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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 드와이트

last modified: 2015-08-29 03:58:08 Contributors

상위항목: 넘나드는 바람결


"그거 죽이는데!"
"영웅은 공부따윈 안 한다네♬ ...라고 말하고 싶지만, 영웅이 필요없는 세계를 만드는 것도 내 꿈이니까, 열심히 공부해야겠지?"

1. 프로필

  • 이름: 발레리 드와이트(Valerie Dwight)
  • 종족: 인간
  • 성별: 여성
  • 나이: 15세

2. 외모

노을빛을 닮은 오렌지빛이 감도는 밝은 적색의 머리카락은 컬이 굵은 편인 곱슬머리이며, 상복부에 닿는 정도의 길이를 유지하고 있다. 잘 부각되지는 않지만 머릿결은 의외로 매끄러운 편으로, 이 점을 이용하여 머리카락을 길게 길러 잘 빗어내려서는 포니테일로 낮게 묶어두고 있다. 이러면 움직일 때 성가신 것도 덜 하다나. 앞머리는 뒷머리의 길이와 동일하여, 6대 4로 나누어 뒷머리와 함께 묶는다.
피부는 햇빛에 노출된 것이 하루이틀이 아니기 때문에 적당히 달구어져 짙은 살구빛을 띠고 있으나, 의외로 깨끗하고 탱탱한 편이다. 뺨이 상기될 때 드러나는 혈색 또한 건강한 붉은색이다.
이목구비는 뚜렷하여 미인상이라 할 수 있으나, 예쁘장하니 섬세하기 보단, 선이 고우나 나이보다는 어린 티가 나면서도 시원스럽고 말끔한 타입.
깊고도 시원스럽게 뻗은 눈매는 다소 치켜올라가 있으나, 매처럼 사납거나, 혹은 여우처럼 요염하기 보다는 악동처럼 장난스러운 느낌. 그 눈매 아래에 꼬옥 박혀 자리잡은 큼지막한 눈동자는 맑고 선명한 사파이어색이다.
신장은 153cm에 체중은 42kg. 잔근육이 몸 곳곳에 붙었음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늘씬하고 매끈한 체형을 지니고 있다. 팔을 만져보면 말랑말랑하다기 보다는 탄탄하거나 딱딱한 느낌이 강할 정도. 손은 작은 편이나 손가락이 길다. 긴 손가락이 얼핏 섬세한 인상을 줄 법도 하나, 손바닥 뿐 아니라 손가락 마디마디에 굳은살이 배기고 흉터가 남아 다소 거친 편.
주로 셔츠와 바지 등, 남복을 즐겨 입는다. 평소에는 셔츠와 바지만 입고 다닌다면 전투시에는 가죽갑옷을 덧입고, 추운 날에는 헐렁한 클록을 걸치는 정도. 신발은 가죽으로 만든 목이 짧은 부츠를 신는다.

3. 성격

여리고 섬세한 소녀보다는 비슷한 나이대의 혈기 왕성한 소년, 내지는 어린 악동을 연상시킬 정도로, 꽤나 털털하고 호탕하다. 그래도 여자아이인지라 의외로 여자아이다운, 꽃과 같이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거나 감수성이 섬세한 면이 있을 법도 하지만, 쉽사리 보이지는 않는다. 여리고 섬세하기 보단 강인하면서도 둔감한 쪽에 가까우며, 좁고 깊게 사귀는 인간관계보다는 넓고 자유로운 인간관계를 추구한다.
성향상 정의롭고 불의를 참지 못하나, 의외로 멘탈은 강인한 편이다. 높은 신분의 사람이 낮은 신분의 사람을 괴롭히는 상황을 가정했을 땐, 높은 신분의 사람과 직접 맞붙기보다는 괴롭힘당하는 사람을 데리고 도망치는 편. 분노에 있어서는 굉장히 발화점이 높은 편이다. 웬만큼 심각한 일이 아닌 이상은, 다투게 되어도 화해한다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넉살스러운 미소를 피워올리며 허물없는 태도로 말을 걸어올 것이다. 반면에 진심으로 분노하게 되면 스스로 화해의 손길을 내밀지는 않는다.

4. 전투성향

  • 스타일 : 물리
  • 속성: 도(刀)
  • 능력: -
  • 무기: 투핸디드 소드(Two-handed sword). 그 중에서도 트루 투 핸더(True two-handers. 서양 르네상스 시대에 사용하던, 롱소드를 거대화시킨 양손검.). 물론 모양만 비슷하고 크기는 체구에 맞게 주문제작된 물건

5. 과거사

산촌 출신으로 마음씨 좋은 양치기 부부의 딸. 오빠가 한명 있다. 본래 가업은 오빠가 물려받는 것으로 정해져 있었고, 본인도 그것에 딱히 이견이 없었지만, 어렸을 때부터 힘을 쓰는 일은 소질이 있었기에, 부모님이나 마을 어른들의 일을 돕거나, 오빠가 일이나 늑대나 산적 등을 만났을 때를 대비한 호신술 등을 배우는 것을 같이 배우면서 돕거나, 아버지에게서 따로 검술 훈련을 더 받기도 했다.
힘 쓰는 일에 소질이 있을 뿐만 아니라 좋아하기까지 했고,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일도 좋아했기에, 발레리는 친구들과 함께 부모님이나 마을 어른들의 일을 돕거나 아버지에게서 검술을, 마을 어른들에게서 악기나 자잘한 잔재주 등을 배우는 것이 무척이나 즐겁고 재미있었으나, 한편으로는 사소한 고민도 존재하고 있었다. 진로가 확실히 정해진 오빠와는 달리, 자신은 어른이 되어 무엇을 하면 좋을 지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고민을 거듭하던 발레리는 부모에게 이런 고민을 털어놓았고, 어차피 발레리가 평범하게 시집을 가서 살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던 발레리의 부모는 자연스레 발레리에게 학교, 아르토리아 - 아폴리냐로의 입학을 추천했다. 그리하여 그 학교가 마음에 쏙 든 발레리는 입학 의사를 밝히고, 머나먼 학교를 향한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험난한 여정 끝에 조금은 철이 든 발레리는 마침내, 꿈에 그리던 아르토리아의 대문 앞에 당당히 서게 되었다나.

6. 기타

좋아하는 음식은 수프나 스튜 등 서민적인 가정식, 달지 않은 과자, 각종 치즈, 그리고 술(...). 덧붙여 동양의 음식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만두. 술을 즐기기 시작하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2년 전으로, 어머니와 아버지에게서 배우고 오빠와 몰래 마시며 즐기게 되었다고(...). 하지만 그만큼 운동(을 겸한 사실상 노동) 등으로 자기관리에 힘쓰기 때문에 이러한 취미가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취미로는 몸 쓰는 일 전반 이외에는 의외로 바이올린 연주를 즐겨 한다. 정신 없이 몸을 움직이는 것도 좋아하지만 가끔 쉬면서 느긋하게 놀고 싶은 날이면 악기연주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나. 몸 쓰는 것은 좋아하는 반면, 머리 쓰는 일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아르토리아로의 진학을 잠시 고민한 일도 있으나, 어른이 되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기 위해서라면 머리 쓰는 일과도 친해져보기로 마음 먹었다고 한다.
상대방을 부르는 호칭은 주로 이름이나 성씨. 자신보다 크게 나이가 많거나 거리감이 있는 사람은 ~씨를 붙여 부르나, 대부분 이름으로만 부른다. 동갑의 경우 초면에는 존대를 사용하나 서로 말을 놓기로 하면 그 때부터는 말을 놓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