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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데브노어

last modified: 2017-03-01 18:17:40 Contributors




1. 프로필


"......도와...줄까..?"

  • 이름 : 발렌타인 데브노어 (Valentine Dev-nore)
  • 성별 : 남자
  • 나이 : 20
  • 종족 : 인간
  • 속성 : 어둠
  • 무기 : 마치 창과 같은 형태를 지닌 특이한 형태의 스태프. 그가 이름을 짓기를, '니플헤임'이다. 크기는 약 180cm 언저리. 그가 마법을 사용하지 않고 힘법사마냥 두들겨 패기도 한다.




칭호

  • 튜토리얼을 완료한




통계표
  • 소지금 : 0 금 1 은 0 동
  • 포인트 : 55


2. 성격


키워드로 설명하자면, 보기보단 착함/신비주의라 주장하는 괴리감/나쁜 사람 아니에요 해치지 않아요/적응 잘함/어쩌고보면 마이페이스/음침한 소년/싸움보단 대화/말이 안통하면 그 어떤 방법으로라도...

음침하게 생긴 그와 대화를 나누어보았다. 사실상 내가 길을 떠나기 전, 그 미소를 잊을 수 없어 같이 무엇이라도 먹지 않겠느냐 말 했었을 뿐. 그는 깨끗하고 차가운, 그 어떠한것을 죽이거나 다치게 하지 않은 물을 원했고, 그것을 대가로 대화를 나누었다. 물을 마시던 그를 바라보니 나쁜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괴리감이 느껴지긴 했지만. 그에게 다른것도 많지만 왜 물을 마시냐, 물어보았다.

- ....물은 그 어느것도 죽이지 않고 얻을 수 있어..

지나치게 평화주의적인 그의 말은 묘하게 신빙성이 갔었다. 아무것도 먹지 못한듯 깡 마른 몸 때문인걸까. 지금까지 목숨을 연명한 것이 물이 아닐까. 그는 모든것을 '대화'로 풀고싶다고 말을 했고, 나는 또 다른 질문을 했다. 만약 대화가 전혀 통하지 않는다면?

- ....

그는 아무런 말 없이 스태프를 만지작거릴 뿐. 그 깡마르고 서늘한 손길에는 마치 악마가 계약자의 영혼을 탐하는듯한 기괴한 섬짓함이 서려있었다.

그것으로 대화는 허무히 끝나버렸다.


3. 외모



- 타인의 시점

그를 처음 보았을 때 나는 참 오묘함을 느꼈다 처음 본 순간은 그가 몸이 좋지 않은듯 위태롭게 비틀거리며 걷다 한참을 멈춰 스태프에 몸을 의지하던 그 순간이었다. 소문대로 무언가 괴짜, 아니, 이 판타지 세계의 어두운 면을 보는듯한 모습이었기에 난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다. 소년의 형상을 띈 그는 짙은 보라색, 아니, 검은색에 가까운 보라색의 긴 머리는 비슷한 색의 로브에 가려져있고, 로브는 그보다 한참 커 바닥이 질질 끌리기 일쑤였다. 거의 뼈만 남은듯한 그 힘없는 손에는 창과 비슷한 형태를 지닌 스태프가 쥐어져있었고, 무릎 부근에는 걷다 심하게 넘어져 다치기라도 한듯 피가 선명히 비치는 붕대를 감고 있었다.

그를 빤히 바라보자니 무언가 시선이 느껴져 다리에서 시선을 거두고 무언가의 존재를 알아차리려 했건만, 하필 그 시선의 정체가 그 였기에 그와 눈이 마주쳤을땐, 멍하니 벙쪄있었다. 초점이라곤 찾을 수 없는, 멍한 붉은 눈 밑으로 환자라고 할 정도로 짙은 다크서클이 보였다.

애써 그 시선을 무시하고 가던 길을 가려 했건만 그가 살포시 웃어 보이는 그 모습에 몸을 멈추고 말았다. 현세의 웃음이 아닌, 이미 판타지의 세계지만 그가 짓는 웃음은 도저히 정상적인 사람이 지을 수 없는 현세의 웃음은 아닌지라. 알 수 없는 소름이 돋는 웃음이라 설명하면 될 듯 하기도 하다. 두 번 다시는 보고싶지 않은 사람같기도 하지만, 그는 무언가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법한 외형이다. 나는 다시금 길을 떠났다. 아직도 그 소름 돋는 미소를 잊을 수 없다.

-

- 본인의 시점

평상시에도 그닥 평범한 사람이라고 불리진 않았던 것 같다. 무언가 약쟁이같다는 소리도 자주 듣기도 했었다. 초점없는 눈, 짙은 다크서클, 모계쪽을 물려받은 자연적인 적안과 성장이 멈춰 작고 깡 마른 몸. 그런 나에게 이 세계에서 오게 된 변화라고 치면..글쎄, 그냥 쿵- 떨어지고나서 어라 이상하네 변화는 1도 없...아, 기침이 안 나오는걸 보니 자는 도중 감기가 나았구나. 뿐이었다. 무언다 판타지 세계는 간섭도 받지 않고 건강도 더 좋은듯한 느낌이기에 그닥,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없다. 그저 이렇게 살아가고 싶다. 이렇게.

-

- 세부사항

153cm (0.001cm가 자랐다나 뭐라나.)
3n kg 언저리의, 먹지를 않은 매우 깡 마른 몸 (발렌타인 식물설)


4. 능력


능력 일람표


4.1. 인벤토리


인벤토리



5. 특징


  • 그는 반말을 쓰는게 어울려보인다.

  • 아파 보일정도로 짙은 다크서클은 무슨짓을 해도 지워지질 않는다.

  • 흑마법에 관심이 있지만 나쁜 아이는 아니다. 차원에 간섭하는 그런 이상한 마법에 흥미를 가지는 괴짜기도 하지만.

  • 힘이 별로 없어오 진짜애오

  • 소름돋는 미소가 트레이드 마크이며, 그의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하다.

  • 붕대는 갈아도 갈아도 금방 다쳐 더러워진다.

  • 목소리는 나긋나긋하니 조용한편. 무언가 속삭이는 것 같기도 하고, 억눌리기도 한 묘한 목소리다.


6. 기타


- 싫어하는 음식은 먹기 힘든 음식. 특히 씹기 힘들고 많이많이 꼭꼭 씹어야하고 삼키기 어려운 음식을 매우 싫어한다.
- 좋아하는 음식은 물(참고지만 그는 식물이 아니다)
- 두번째로 좋아하는 음식은 식물로 된 먹기 좋은 음식.
- 세번째로 좋아하는 음식은 단것.☆Danger☆
- 과거 현세에서, 체스의 천재라 불렸던 자.
- 고기를 잘 안먹는다. 정말로 단백질이 부족해서 필요할때만 먹는다고.
- 발렌타인 이라는 이름은 본명. 그러나 주로 이곳 사람들에겐 데브노어라는 성으로 더 자주 불리는 듯 하다.
- 체스를 잘 둔다. 오죽하면 현세에서 그와 체스를 둔 사람들은 다시는 그에게 체스로 업신여기지 않을 정도 였을까.
- 식물설이 나돌지만 일단 식물은 아니다. 왜냐면 식물을 먹으니까.
- 현세에서 학교를 다니긴 했었다. ...물론 병원생활이 더 길지만..
- 아무리 그래도 기본 체력은 있어서 힘법사마냥 쓰라는 마법은 안쓰고 니플헤임으로 말이 안통하는 몬스터를 두들겨 팰...지도?

- 과거사

어린 나이의 자신은, 월드 주니어 체스 챔피언쉽에서 우승을 한 적이 있었다. 머리가 좋다는 것 보다 좀 더 아득히. 천재라는 칭호를 얻은 그는 본디 몸이 약하긴 했지만 어느 순간의 사소한 사고를 시작으로 온 몸이 망가져버린지 몇년. 그저, 자신은 병원에서만 생활했었다. 자신의 친구라고 불러도 좋을만큼 진득하게 달라붙었던 인공호흡기를 달고 언제 명을 다할지 모를 초점없는 눈으로 살았었다. 어머니도, 아버지도 자신에 대해 걱정만 앞세우곤 했었고 조금이라도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면 눈물을 비치는것도 다반사였다. 그나마 바깥에 나갈수 있을 무렵,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정도로, 바깥에 나가도 몇걸음정도 걸으면 허구한 날 픽픽 쓰러지곤 했었던 나에게 있어서 가장 두려운것은 죽음이 아니었다. 다시 체스를 두기를 원하는 세상의 간섭이었다. 한가지의 변화가 찾아온 날이 있었다.

이상현상. 그는 이상현상의 피해자이자 이상현상의 수혜자이기도 했다. 질리던 세상의 간섭에서 벗어나는 것. 그것이 그에게 있어선 가장 큰 수혜점이었다.

그런데 이곳에선 또 병약캐네 뭐네 하는건 아니겠지...? (두렵)

- 텔레포트에 대한 묘한 흥미를 지녔다. 단순히 걷기 힘들어서 라는 이유도 있지만.
- 마법사는 물몸에 저질체력이라는 클리셰를 그대로 따라간다. (그럼에도 그는 힘법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