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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last modified: 2021-11-05 13:02:23 Contributors

"살아있는 것은 맹목적이긴 하지만 언젠가 변하고 말지. 과연 자네는 어떨까?"


Valentine Charlotte Undertaker [커미션]
나이 19
성별
기숙사 현무

1. 프로필

1.1. 외형


음영을 집어삼킬 정도로 새카만 머리카락은 제멋대로 자랐고, 헝클어진 채로 쇄골을 넘어 가슴팍을 타고 내려온다. 왼쪽 눈을 가린 머리카락을 지나 보인 얼굴은 창백했고, 다물린 입술은 핏기가 없으며 메말랐다. 유일하게 드러난 한쪽 눈은 음영이 져있다. 숱이 많고 긴 속눈썹 때문이다. 공막에 드리운 그림자 때문인지 분홍색 눈동자가 유독 돋보인다. 드러나지 않는 눈은 붉은색. 잠을 제대로 자질 못하는 걸까. 그 선명한 눈 밑은 다크서클이 짙게 져있다. 어딘가 부러질듯 가는 선, 마른 몸이 보였다. 늘 검은 로브를 뒤집어 쓰며 그만치 검은 노리개를 차고있다.

아무리 너른 소매의 맵시에 가려졌어도 흘러내린 소매 사이로 드러난 손목은 나뭇가지 처럼 앙상하고, 손가락은 길었으며, 왼손 중지에 은으로 된 반지를 끼고 있다. 테이블을 가볍게 두들기면 단단한 소리가 나는 손톱은 검은색이다.

180이 넘는 큰 키를 가졌지만 앉을 때 보이는 어딘가 구부정한(주로 다리를 꼬고 오른쪽으로 기대거나 하는) 자세가 그의 키를 생각보다 작게끔 착각하게 만들곤 한다. 드러난 눈은 단안경을 썼기 때문일까, 퇴폐적인 인상에서 병약한 학자의 인상이 언뜻 엿보인다. 머리카락에 가려져서 그렇지 자세히 보면 꽤 미형의 얼굴이었다. 머리를 빗어 넘기고, 잘 먹기만 한다면.

적폐 픽크루, 연성 모음

1.2. 성격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는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또 오는 사람을 밀어내는 건 아니다. 공과 사를 구분하기에 일상과 대인관계에 정해둔 선이 있고, 단지 선에 누군가 깊게 넘어오는 것을 싫어할 뿐이다. 그 선의 기준이 나름 유하니 또 걱정할 필요는 없으리라. 다만 행동의 친절함, 단지 그뿐임을 유의하라. 다른것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친절한 사람과 살가운 사람은 엄연히 다르다. 선을 그어놓은 만큼 개인적인 일에 관한 말도 거의 없다. 대화를 하면서도 사람과 마주치지 않고 자기가 하는 일에 집중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마저도 패밀리어가 물어온 쥐 사체를 면밀히 살피는 일이다. 보듯 그는 타인이 보기에 딱딱하고, 재미없고, 음침하며, 어딘가 이상한 예술가에 가깝다. 좋게 말해 그렇다는 것이지, 나쁘게 말하면 예민하고 신경질적이며, 사람을 구분치 아니하며 독설도 서슴지 않는 싸가지 더럽게 없는 녀석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어딘가 인간다운 면도 반드시 존재하니, 이는 최소한의 사회성을 유지하기 위함에 가깝다.

1.3. 기타


UNDERTAKER

  • 언더테이커 가문의 현 가주이자 직계
다만 마법사 전쟁 이후로 정보가 말소되고 쇄문한지라 세간에서는 그가 직계인지, 방계인지, 가문이 무슨 이유로 그의 선택을 존중했는지 알기 어려운 언더테이커 가문의 일원으로 알려져있다. 본인 또한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는다.

  • 교우관계 적음
상위권의 성적을 가지며 대표의 자리에 있는 소위 우수권의 학생이나, 이렇다 할 교우관계를 쌓지 않고 혼자 다닌다. 업무를 제외하면 대화도 나누지 않는 것이 한몫을 하였을 것이다.

  • 독방
본인의 나름 적극적인 의사를 반영했다. 혹은 사흘 내내 수면을 고사하고 밤을 새가며 가문 내부의 일을 처리해 보내는 모습에 질겁한 타인의 요청이거나. 덕분에 매구의 탈 백정과 안전하게 동거하고 있다.

  • 청궁 킬러
가끔 청궁 주변에 나타난다. 이유는 불명. 그렇지만 점수를 무지막지하게 깎고 가긴 한다.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의 수행원인 타니아 리즐 블랙번이 이 기숙사에 속해있다.

  • 흡연자
교내에서 피우는 모습은 볼 수 없으나, 라온의 골목에서는 볼 수 있으리라.

  • 슈가러쉬
타인이 질겁할 정도로 혀가 아리고 단 음식을 좋아한다. 제일 좋아하는 것은 초콜릿. 반면 매운 음식은 꺼린다.

  • 한국어 패치
어투가 독특한 편이었다. 이것을 문학적인 어투라 하던가? 아무튼 한국어 패치가 잘못 됐는지 이 나이에서 쉬이 볼 수 있는 어투는 아니었다. 존댓말도 교수가 아니면 쓰지 않았다.

  • 영국인
달링을 부를 때, 기타 대화에서 섞이는 영단어의 악센트로 미루어 보아 본가는 영국에 있을 것으로 추정. 다만 이마저도 확실치 않다.

  • 목소리
건조하며 숨이 섞인 마른 목소리. 톤은 일정하며 마치 교사하기 직전의, 혹은 자신의 품으로 와 편한 안식을 가지라는 듯 유혹하는 사신처럼 고요히 속삭이는 그런 목소리를 지녔다. 이마저도 체력상의 문제일 뿐, 실제 목소리는 고운 편에 속한다.

  • 병약
약하다. 주먹질을 비롯한 물리적인 힘은 강한 편에 속하지만 몸이 제법 병약한 편이다. 주먹도 한번이면 끝나고, 체력상의 문제를 비롯해 스트레스에 취약한 편.

  • 복학생
잠시 휴학했다 복학했다. 자세한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휴학 직전 수업중 혼절해 병동에 실려갔다는 소문만 무성할 뿐이다.

  • 평소 지팡이는 어디에 있는가?
소맷단의 비밀 주머니에서 쑥 나온다. 청룡의 혹자는 그를 도X에몽이라고 불렀다가 기둥에 묶였으니 혹여라도 부르지 않도록 주의할 것.

1.3.1. Voice & Theme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만 들어주세요.


현궁의 사신이라 불리는게 목소리 때문이라지."
— 발렌타인, 조소하며.


"가만히, 옳지, 착하지..나와 함께 있고 싶다면 그리 하는 것이 좋을 게야.."
— ???


인생은 황홀하고 뜨겁게.

1.4. 소지품

일상, 퀘스트, 미니 이벤트로 얻은 아이템 및 떡밥을 정리해뒀습니다.

고스트 아이스
퀘스트 떡밥 및 알현
미니 이벤트 - MA의 장난

1.5. 사용 지팡이

재료 백향목
속재료 세스트랄의 꼬리털, 루가루의 털
길이 10 Inch(약 25.4cm)
단단함.
전체적으로 검은 칠이 되어있으며, 손잡이의 끝에 금환을 상징하는 금빛 고리 형태의 세공이 인상적이다. 일반적인 지팡이의 형태와 달리 지휘봉의 형태로, 손잡이는 놓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레이피어처럼 세공되어 있다.

1.6. 패밀리어

큰까마귀, 달링
관리를 잘 했는지 깃털에서 윤기가 나며, 지능이 높은 편과 더불어 구관조의 특성상 몇마디 단어도 구사할 수 있다. 발렌타인이 현재 유일하게 살갑게 대하는 존재.

2. 관계

선관은 이름 뒤에 ☆을 붙여주세요.

펠리체 W.스피델리
주단태☆
레오파르트 로아나☆

2.1. 백정(홍 마노)

분리 이유: 귀속 때문에 분리해둬요. 타니아의 경우 5-2문단 서사정리를 참고해주세요.

발렌타인의 의견
관계성 정리
"…(중략), 이 육신은 머잖았기에 너와 짧은 시간 동안만 함께하겠지만, 남은 시간동안 내 모든 직위를 걸고 맹세하마. 무슨 일이 있더라도 널 버리지 않을 테니, 너 또한 무슨 일이 있더라도 내 곁에 있어주길 바란다. 내 삶이 끝나면 네 자유를 찾는 것을 조건으로, 부디 나와 함께 해줄 수 있겠느냐?"

  • 첫인상은 좋지 않았다. 크루시오에 맞고 쓰러진 벨에게 "여기서 자면 입 돌아가." 라는 말을 했으며, 벨은 그를 충분히 알지 못해서 농락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
  • 두번째 만남은 라온의 골목에서 맞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이어진다. 담배를 맞대 불을 붙이고, 그에 대해 짧은 정보를 알아냈으며, 사탕키스를 했다. 벨은 이 과정에서 인간에 대한 혐오를 느꼈다. 그렇지만 밀어내지 않았다. 어딘가 동질감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 세번째 만남. 근사한 주말을 생각하던 벨에게 닥친 시련. 기숙사 창문 안으로 들어온 것이 평범한 매라고 생각했으나, 애니마구스인 백정이었다. 벨은 머글의 과자를 통해 백정을 대접한다. 그저 정보를 얻겠다는 의도였으나, 여전히 마음은 복잡하기만 하다. 점점 얘기가 다른 곳으로 흘러간다. 흐지부지된 정보와 더불어 백정을 끌어안았다. 그저 어울려줄 심산이었다. 하지만 신체 접촉을 해도 역겹지 않았다. 벨은 결국 인정하고 만다. 마노의 현재 모습을 유년시절 애정을 갈구하던 자신과 겹쳐봤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눈물이 터졌다. 어쩐지 백정은 자신과 다른 길을 걷게 하고 싶었다. 자신을 거두라는 말에 그는 백정을 거두게 된다. 가주의 자리를 걸고 약속했다. 버리지 아니하겠다고.
  • 네번째 자각. 양반탈과 각시탈에게 습격을 받았다. 벨은 백정을 의심했다. 인정하지는 않지만 신뢰하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저주가 난무하고 학생이 다시 다쳤다. 이런 상황을 보면 벨이 신뢰를 받을 수 없는 사람인 것 같아서 속상했고, 백정으로 인해 다시금 무너지고 좌절할까봐 두려웠다. 그래서 백정을 내쳤다. 백정은 벨에게 돌아왔다. 벨은 인정하기로 했다. 우리는 서로의 거울이다. 오갈곳 없는 우리는 서로의 이정표다. 이 사람만을 신뢰할 수밖에 없다.
  • 다섯번째 절애. MA의 농간으로 벨은 어른의 모습이 되었다. 새하얗게 물든 머리카락과 옷, 레이스 안대와 입안의 수선화. 모를 수가 없다. 가주가 죽는다면 이런 모습으로 장례를 치른다. 10년 뒤의 벨은 역시 운명을 거스르지 못하고 죽는다는 것을 깨닫는다. 좌절의 순간이 잠시 찾아왔다. 죽음의 순간으로만 편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나니 생각이 흐려지고 잡을 수 없었다. 벨이 좌절에 발을 내딛으려 할 때, 백정은 늘 그렇듯 순수한 모습을 보였다. "발렌타인, 보기 좋아." 벨은 백정의 말에 삶을 갈구하게 된다. 살고싶다. 죽고싶지 않다. 당신과 함께 하고 싶다……. 수많은 후회를 삼켜내고 입을 맞췄다. 절애함을 고백했다. 서로에게 증표를 새겼다. 벨은 백정에게 구원 받았다.

나의 길을 같이하던 카나리아가 떠났다. 새로운 일행이 생겼다. 이번엔, 내가 미리 너를 놓아줄까 한다. 나는 어둠 속에 암약할 테니, 너는 부디 내 마지막을 보고 빛으로 떠나가거라. 그리고 살아라. 너는 그 무엇보다 아름다운 자다. 내가 떠나면 부디 너는 아름다운 삶을 살거라.

  • 벨은 그로 인해 시체에 집착하는 경향을 줄여가기 시작했다. 대신 다른 것에 집착하고 있다.
  • "그래도 많이 먹고 쑥쑥 커야 해. 좀 더 먹을 필요가 있어." 백정의 조언대로 먹는 양을 늘리고 있긴 하지만 아직 버겁다. 음, 그래도 이제 구토까지 가지는 않는 것 같다.
  • 벨은 백정의 추종자 행각을 내버려두기로 했다. 최소한의 제재는 있겠지만.
    • 백정이 시간이 흘러 직접 깨닫기를 바랐으나, 차라리 자신을 추종하였으면하는 욕심이 생겼다.
  • 시간은 속절없이 흐른다. 시간이 가기 전에 네가 자유를 찾길 바란다는 건, 유년 시절의 내가 하는 부탁일지도 모르지.


3. 기숙사 점수


2021.08.23 기준 71점 & 119갈레온 10시클
호감도 정리
3
4
8
4
무기 -5


퀘스트 및 보상 정리

4. 서사 정리


불친절한 벨주는 여기다 서사를 잔뜩 정리하기로 했어요...

4.1. 독백

결심
업무
4학년
처벌
치료
단촐한 식사
떠나보내다
狂症
거울
비스크 돌
덮어가리다.
기행
결단
절애(切愛)
그날 나는 죽었다.
티격대다
복학
뮤즈
그때의 나는 유순했다.
욕심과 월권
공통분모
펠리체 일상 - 후일담
버킷리스트

4.2. 떡밥 해석 및 풀이


타니아와 발렌타인의 관계
발렌타인의 현 상황
기타 떡밥정리

4.3. Undertaker

유쾌하지만 누군가 죽는다면 더없이 좋아하고 슬퍼할 나사빠진 가문.

  • 발렌타인에 대한 사항이 아닌, 언더테이커 공통 사항에 대해 기술합니다.

이건 발렌타인의 정보지만요.
헬레나 J. 언더테이커
화신 - 가문의 유래.
문화
침묵의 규율
BLACKBURN
가주의 시련
죽은 자를 위한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