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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연

last modified: 2015-09-14 12:10:54 Contributors

상위항목 : Sentinel Verse


1. 정보

이름 백서연
성별 남성
나이 41
센티넬/가이드 센티넬
코드번호 02[1]
인증코드 ◆QmZxGaFPE.YO

2. 능력

단순하게도 그저 다른 센티넬에 비해서 몇 배로 민감하다.
생각보다 강력한 능력으로, 집중하기만 한다면 5분도 안되는 시간에 사람을 깊은 속내까지 파악하는 일도 가능하며 남들은 눈치채지 못하는 작은 기척이나 모순점도 쉽사리 집어낸다.
다만 정신과 몸이 심히 그것을 따라가지 못해 정신적 한계가 타 센티넬보다 자주 오는 것과 함께, 민감한 탓에 여러모로 고통받는다.
눈을 반쯤 감고 다니는 것은 너무 눈부신 느낌이 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외에도 잦은 두통에 시달리는 모양.

3. 외형

키가 크고 깡마름.
반쯤 찡그리고 다니는 탓에, 뱀을 연상시킬 정도로 성격이 더러워보이는 날카로운 눈매.
조금만 길어져도 단정히 자르는 머리와는 달리 수염은 내킬 때마다-보통 사나흘에 한 번-면도한다.
평상시에는 귀마개를 하고 다닌다.
아저씨가 아무 옷이나 주워입으면 죄악이라며 밖에 나설 때는 항상 정장차림...이긴 한데 정작 셔츠까지밖에 안 입는다.
넥타이도 없음.

4. 성격

염세적. 본디 츤츤대는 경향(...)은 있어도 사납지는 않았는데, 후술할 상실로 인한 성격의 변화가 매우 컸다.
친한 사람에게도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공평하게 툴툴댄다.
그 투정에 애정이 담겼느냐 담기지 않느냐가 차이가 날 뿐.

5. 기타

결혼까지 했던, 각인한 가이드가 있었지만 이제는 없다.
아내와 사별한 이후 심신이 약해져 심하다 싶을 정도로 사람이 바뀌었다.
그녀를 잃기 전까지는 그녀도 자신도 경찰.
가이드를 평소에는 홀대하며 의식적으로 거리를 두지만, 한계에 이르면 두려움에 매달리다시피 한다.
정신적인 불안정 때문에 스스로가 한계에 달한다고 느끼는 것은 닷새에서 이레 정도로 불규칙하며, 실제로는 열흘 내외에 진짜 한계에 봉착한다.
이제는 별다른 일은 하지 않고 연금을 받아먹으며 국가의 잦은 부름을 받고 있다.
보통은 그 감각을 활용해 미궁에 빠진 사건에서 실마리를 찾는다던지, 외교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 속내를 읽는다던지 하는 일에 이용되곤 한다.
범죄 근절에는 그나마 열심히 응하는 듯.
코를 막을 것은 마땅한 것이 없어, 특정 향수병을 가지고다니며 그 향을 맡고는 인상을 쓰곤 한다.
이것도 강한 향이긴 마찬가지라며……아내의 향수였다.
누군가 아내의 자리를 건드리거나 그 이야기를 끄집어내면 상당히 좋지 않은 반응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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