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후
허리를 덮을정도로 길었던 머리카락을 목 언저리에 닿도록 잘랐다. 앞머리는 필요에 의해서 M자로 눈을 가리지 않는다. 눈의 색은 자신의 상징색과 같은 갈색을 띈다. 지금도 머리는 풍성한 느낌을 주고 이곳저곳 삐친 머리카락이 많다. 시간이 지나며 애굣살이 빠지고 키가 커감에 따라 얼굴형이 V자로 변해서 성숙하고 날카로워졌다. 눈이 가로로 길고 갸름해졌지만 날카로운 이미지를 주지는 않는다.
입술은 거의 항상 웃고있으며 앳된 웃음이 아니라 장난스러운 느낌을준다. 머플러는 고집하지만 1쓸기전 모습에 맞춰서 목에 두르는 스카프에 가깝다. 그래도 절대 홀대하거나 버리지는 않는다.
키는 173으로 아직도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는 희망이 없다. 하얀 세로 스트라이프 무늬의 셔츠를 입었고 목부분은 버튼이 아니라 검은색 리본으로 묶었다. 그 위엔 버틀러제킷을 입고있고 좌우도합 여섯개의 장식용 버튼이 있다. 셔츠의 소매끝이 제킷의 소매보다 길다. 하의는 위의 버틀러 제킷과 매칭되도록 검은색 정장바지를 입고있다. 꼭꼭 싸매거나 몸의 라인을 드러내지 않는 옷을 선호했지만, 옛 취향과 달리 하의는 다리에 적당히 붙어서 다리 라인을 드러낸다.
하지만 지금도 가장 선호하는 옷은 갓티어 복장이다. 추억이 남았다나 뭐라나. 전체적으로 장난기가 많은 모습

3년후
긍정적이고 낙천적, 헛되게 보일정도로 희망으로 가득차있다. 본 성격대로 존댓말이 기본으로 확립되었고. 애정을 갖는 몇몇 인물에게는 편하게 대한다. 겉으론 항상 웃으며 상처를 입지 않는 보살급의 성격을 가지고있지만, 실은 이미 상처가 터질대로 터지고 곪을대로 곪아서 다칠것이 없다. 나이가 든 만큼 미숙한 태도가 많이 줄었고 능글맞아졌다. 예로 채팅에선 상처받았다는듯 울지만 실제론 턱을 괴고 웃는, 그런 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