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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예르

last modified: 2015-05-23 01:22:42 Contributors

상위항목 : 펫 카페



1. 뷔예르


“나의 종복될 자를 갈구하여 이 곳에 도래하였도다.”

이름:뷔예르(Veiðr)

성별:무성(생전에는 남성)

종족:리치

나이:2~4000/30대 후반, 40대 초반

인증코드: X0WRd2we6k

1.1. 외관

게르만계 특유의 흰 피부와 푸른 눈, 그리고 갈색에 가까운 금발의 각진 얼굴의 매마른 남성으로 이지적인 느낌을 주는 외형을 가졌으나 의상에 의해 이러한 특징은 흐지부지된다.
의상에도 온갖 마법적인 의미를 두었기에 행사용 의상마냥 휘황창란하며 외려 너무 마법사임을 강조하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인상적인 흑적의 로브와 지지대처럼 걸을 때마다 따각거리는 덩굴나무마냥 베베 꼬이고 길쭉한 지팡이를 들고다닌다.
다행히도 본인도 이러한 모습이 눈에 띄는건 인식하고 있어 그 위에 검은 망토를 두르고 있지만 유감스럽게도 더욱 해괴한 복장이 되었다.
굉장히 굽이 높은 신발을 신기에 키는 180대 초반 정도로 보이지만 실제 키는 170대 초반, 힘없이 걷는 편임에도 걸을 때마다 굽이 부딪치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1.2. 성격

찌질, 소심, 중2병, 이하 캐붕방지를 위해 공란

1.3. 능력

고대로부터 끊임없이 연구해온 인류가 당도할 수 있는 마도의 정점, 현대과학으로는 이해조차 할 수 없는 심오한 대우주의 에너지를 다룬다.
말은 그렇다고 하나 뷔예르의 완벽주의적 성격은 자신의 모습을 인간으로 화할때 완벽한 인간을 재현했고, 그 결과 어떠한 마법적인 작용도 할 수 없는 평범한 인간으로 변했다.
현재 남은 능력이라고는 심장이 부숴지기 전까지 소멸하지 않는 어설픈 불멸성과 작은 뇌에 담아놓기조차 벅찬 방대한 지식 뿐, 지식의 상당수가 인간으로서 생활하며 소멸되고 있으나 아직도 긴 시간을 투자하면 약한 물리력을 행사할 정도의 마법을 구현해 낼 수 있을 정도.
리치의 몸으로 되돌아가려면 긴 준비시간을 걸치며 인간으로 돌아오기까지 더한 시간이 걸리기에 본 모습으로 돌아갈 생각은 현재로서는 전무, 또한 인간으로 의태하는 행위에 어떤 의미를 품었는지 몰라도 리치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인간 모습의 기억을 포기해야 하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갈 일은 없다.
아직도 마법의 부재에 적응하지 못해 종종 사소한 실수와 실수의 연발, 아무렇지 않게 물 위에 올라서거나 난간에서 떨어지거나 하는 일들을 봐서 리치라는 종족적 특성이 아니였다면 진작에 유명을 달리했을 것이다.

1.4. 특징&기타

완벽주의자, 본디 그런 성격은 아니였으나 마도만을 추구하는 과정에 심오한 과정을 거칠 수록 정확한 수치와 계량의 중요성에 대해 과할 정도로 인식해 이제와서는 어떠한 행동도 결코 과하게 하지 않으려 하며 모든 것을 완벽하게 처리하려 한다, 사실상 펫은 커녕 타인과 접촉조차 버거운 성격.
적응과는 거리가 멀기에 한동안 같은 과정이 반복되지 않는 한 인식까지 하지 못하는 둔한 성격, 그런 주제에 결벽증에 가까울 정도로 물건의 위치에 예민, 오히려 적응하지 못하기에 한결같은 모습을 기대하는 것으로, 고로 타인의 죽음, 수명같은 개념에도 지극히 둔해 타인의 부재를 느끼는 것은 상실감이 한참을 이어진 이후일 것이다.
본인은 외모 때문에 차별받고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지만 인간의 모습을 갖춘 현재 확신시되나 심히 중2병스러운 그의 회화방법이 큰 문제, 그나마 리치의 모습일 때는 그러한 화법도 나름 어울렸으나 이제는 중2병,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수천년간 표정을 지어본 적없기에 완벽하게 구현된 안면근육은 경직 그 자체, 너무 딱딱히 굳어 얼굴 가죽을 쓰고 있다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지만 감정변화는 늘 존재하며 종종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과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한다.
현재 시내에서 한참 떨어진 외각에 시의 허락을 받지 않은 불법조형물, 마법으로 만든 2층 건물에 거주 중이며 내부는 온갖 마법적이고 상징적인 조형으로 가득하기에 처음 본 사람들은 그 괴리감에 혐오를 품기 충분한 인테리어를 하고 있다.

1.5. 과거사

자신이 살아온 세월조차 망각한 고대의 드루이드, 무한한 삶을 사는 법을 알아낸 이후 존경받으며 무리의 리더로서 끊임없이 연구하며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동족을 지켜오며 살았으나 압도적인 문명의 힘에 패퇴, 드루이드는 사이비 종교를 섬기는 이단, 이미 긴 세월의 삶에 모든 살점이 부패해 유골만이 남은 뷔예르 본인은 악마로 불리며 추격받자 그대로 은둔하였다.
그 뒤 어떠한 일에도 자극받지 않고 끊임없이 마도에 파고든 뷔예르는 한 때 전쟁의 최선두에 서서 아군의 용기를 북돋으며 적들에게 공포를 안겨주던 전사로서 마음을 완전히 잃고 정신적으로 점점 쇄약해지며 이른바 히키코모리와 다를 것없는 모습으로 변해갔다.
그런 그가 세상으로 나온 것은 현대화 과정에 더 이상 세상에 오지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게되자 강제적으로 세상에 드러났고,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을 피해 도망쳐 사람들로 가득한 도시에 도착한 그에 대한 취급은 각박했다.
누구에게나 두려움 사기 쉬운 모습을 하고 있는 뷔예르였기에 혐오되는 존재였고 그 충격을 받아내기에는 뷔예르의 정신은 마모될대로 마모된 지 오래, 그는 수천년의 삶에 한 번도 관심조차 주지 않은 자신의 외형에 스스로 혐오와 공포를 느끼고 인간의 모습으로 변한다.
그러나 그만이 알지 못하는 비상식적인 행동의 연속에 여전히 그는 외톨이였고,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으나 본디 정에 쉽게 휘둘리는 뷔예르는 자신을 상대해줄 자를 찾아, 인간은 자신의 이해자가 될 수 없을 것이라 판단하고 펫 카페라는 직관적인 이름을 찾아 방문하게 된다.
그 이름이 어떠한 소문과 연관되어 있는지, 유감스럽게도 뷔예르는 전혀 아는 바가 없었다.

2. 변화

숫자 0 - 팔에 적힌 기괴한 문자.
저주 - 종종 일부, 혹은 전체가 리치였던 해골 몸으로 돌아감. 큰 제약이 걸리기에 힘을 제한되나 마법을 다룰 수 있게 되는 듯.
유령 축제 단체사진 - 어째서인지 웃고 있는 사진, 웃지 못하는건 아니지만 기억에 없으니 기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