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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르니나 폰 핑크로즈

last modified: 2016-01-02 05:55:39 Contributors



"내 손 안에서는, 이미 끝나버린 생이 살아 숨쉬어."

1. 기본 정보

  • 이름 : 사투르니나 폰 핑크로즈 Saturnina von pinkrose, 기적의 사투르니나.
  • 나이 : 외관상 20대 중반 (실제 나이 30)
  • 성별 : 남자... 를 표방하는 고달

  • 가문 : Pink Rose
  • 직위 : 가주

1.1. 외모

1) 키 179, 몸무게 59, 문양이 박힌 부위는 왼쪽 손등.

2) 분홍빛 머리카락이 허리를 넘는 위치에서 물결친다. 희미하게 곱슬기가 있으며, 잔머리는 없는 편. 앞머리는 살짝 길다고 할 정도의 길이. 평소에는 한쪽으로 쓸어넘기고 있다. 피부는 희미하게 크림빛이 도는 하얀색. 전반적으로 달달한 색감이다.

3) 눈은 부드러운 빛깔의 보라색. 스스로는 아버지(퍼플로즈의 델리오)를 닮아서 그렇다고 말한다. 속눈썹이 길고 눈꼬리가 살짝 처진 순한 인상. 자주 짓는 다정한 웃음과 합쳐져 인상을 마냥 유해 보이게 만든다. 입술은 옅은 복숭앗빛. 남성성이 거의 보이지 않는 미인상이다. 자주 입는 옷은 환자복(...) 그 외에는 쉽게 입고벗을 수 있는 가운 형식의 옷을 즐겨 입는다. 주요 색조는 벚꽃색과 흰색, 엷은 금색.

4) 어떤 종류인지 스스로도 잘 모르지만 새 수인. 날개의 빛깔로 미뤄 짐작하자면 열대에서 서식하는 종류인 것 같다. 분홍색을 기조로 화려한 빛깔의 깃털로 이루어진 날개를 펼칠 수 있으며, 머리카락에 가린 목 뒷부분과 뺨 사이의 공간에는 솜털에 가까운 깃털이 자라 있다.

1.2. 성격

높은 확률로 다정하고 상냥하지만, 마냥 순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어렸을 때부터 숨이 넘어갈 만큼 아픈 적이 여러 번 있었고 따라서 고통에 무관심하거나 타인의 고통을 비웃는 경향이 다소 있으며, 남이 곤란해하는 모습을 즐겁게 바라보기도 한다. 필요하다면 자신의 신분과 병약함을 무기처럼 휘두를 수도 있음. 드러내지는 않지만 건강한 사람을 질투하고 있다.

1.3. 능력

치유. 정신적 치유와 물리적 치유를 가리지 않으나 물리적 치유가 압도적이다. 이 치유는 일반인이라면 죽었을 법한 병이 수십가지 깃든 사투르니나의 몸을 반강제적으로 살려내고 있으며, 사투르니나 본인은 자신이 죽는 방법은 자연사 외에 없다고 생각할 정도.

다치거나 병에 걸렸을 경우 갓 죽은 시체까지도 살려낼 수 있을 정도의 치유력이지만, 장미 가문에서 대가로 잃은 것(신체의 일부나 시력 등)은 회복하지 못한다. 또한 태어날 때부터 생명을 유지하기 어려울 만큼 기형(태어나자마자, 혹은 뱃속에서 죽어야 했던 것) 이었던 생물은 온전한 모습으로 돌려보낼 수 없다. 다만, 근처에 두고 강제로 생명을 유지하게 할 수는 있다.

1.4. 기타

1)종족은 새 수인, 본래는 계약형 악마. 새 수인임은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있으나 계약형 악마라는 것은 아는 사람이 몇 없다.
태어나기 전에는 '시기'를 담당하는 악마였으나, 첼리와 계약 후 인간의 몸으로 다시 태어났음. 따라서 델리오와는 일말의 혈연관계도 없지만 첼리가 '나와 델리오의 아이' 로 태어나줘ㅡ 라는 소원을 빌었기 때문에 첼리와 델리오 둘 모두를 닮았으며, 둘 사이의 아이임에 자부심을 가진다.

2) 대를 잇기 위해서 태어난 아이인 만큼 첼리가 사라지자 자연스럽게 그 뒤를 이었다. 계승한 것은 약 11세 언저리로, 가문의 유지들과 의견을 맞춰 가며 지배자보다는 대표자로 다스리고 있음.

3) 예전부터 지금까지, 침대에서 창 밖을 내다보던 시간이 길다. 천성적으로 타고난 병 때문에 죽을 고비도 몇 번씩이나 넘겼으며, 어른이 되어 병보다 치유의 능력이 더 강해진 지금도 과로하면 쉽사리 앓아눕는다. 심지어 병에만 걸리는 것이 아니라서, 자주 삐고 자주 부러지고 자주 까지기도 함. 꽉 잡는 것만으로도 멍이 들 만큼 연약한 피부.

4) 올드로즈의 시선에 보인 과거는 나무에 목을 매단 채 흔들리는 추정나이 한 자릿수의 소년. 속이 어떻게 됐든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 현재와는 다르게 병색이 완연한 모습이다.

5) 여러 종류의 어린 짐승을 기른다. 보통 새나 작은 강아지, 고양이 등을 무릎에 얹어서 데리고 다니며, 그 생명들은 겉으로 보이든 보이지 않든 '살아서 태어날 수 없었을 만큼 기형' 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핑크로즈의 정원 한구석에는 사투르니나가 생명을 유지시키다가 끊어 버린 짐승들의 묘비가 서 있다.

6)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쭉 아파왔으므로, 타인의 고통에 무관심하다 못해 냉정하다. 내가 아프다는 소리를 안 하는데 네가 아프다고? 같은 느낌으로서, 타인을 치유하는 것은 일종의 의무이자 습관.

7) 독이나 알코올같은 해로운 물질이 몸에 들어왔을 경우 치유하지만... 치유의 부작용으로 도리어 더 앓아눕는다! 술의 경우 앉은 자리에서는 얼굴이 발그레해지는 정도에서 그친 채 말술로 들어가지만 그 다음날에 숙취로 반죽음 상태가 됨. 즉사계열의 독보다 마비, 오한, 혼수상태 계열의 독이 더 잘 먹히는 경향.

8)휠체어를 애용하지만 못 걷는 것은 아니다. 새 수인인 만큼 심지어 날 수도 있다(!) 그러나 체력적 문제 때문에 쉽게 지치고, 가끔 천식 류의 발작도 일어날 수 있으므로 최대한 안정을 추구하는 중.

9) 어렸을 적의 애칭은 니나. 아직까지도 아는 사람에게는 그렇게 불리운다.

1.5. 인간관계

1) 알빈 폰 실버로즈
알빈이 자제력을 챙기지 못하고 남에게 상처입히던 시절, 전과() 를 치유하러 불려다니던 사이. 알빈의 건강한 몸을 부러워하는 경향이 있다.

2) 루체트 & 엘리사 폰 화이트로즈
편안하고 데레데레함! 엘리사가 정원에서 노는 사이 루체트와 티타임을 갖는다.

3) 니니엘 폰 블루로즈
니니엘의 14년 전 사건을 치유하기 위해 불려다니던 사이. 지금은 평범하게 가주/가주 관계... 보다 조금 더 친한 정도..?

4) 아델하이드 폰 스카이블루로즈
젊은 고모님(...) 사투르니나의 호칭은 아델하이드 님, 아델하이드의 호칭은 니나. 니나의 어린 시절 병치레를 봐왔던 사이.

5) 에르베스 폰 퍼플로즈
니나가 주장하기로는 이복남매. 그렇게 좋은 사이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친분은 있는 듯도 싶... 다..? 니나 쪽에서는 고운 눈은 아니어도 고운 태도는 유지중.

6) 아이베르크 폰 블루로즈
서른 다 된 남자들이 아이~ 니나~ 하고 애칭 부르는 사이........
동갑내기 소꿉친구. 나름대로 서로 챙기긴 하는 것 같다!

7) 레드럼 폰 레드로즈
레드럼이 외로울 때 잠깐 치유받고 가는 사이. 레드럼의 맨얼굴을 아는 몇 명중 한 명!

8) 카사비앙카 드 퍼플로즈
또다른 이복남매(...) 에르베스에게 나름대로 온건한 태도를 취하는 데 비하여 카사비앙카는 이야기만 나와도 파르르 떤다. 카사비앙카가 건강하다는 것까지 더해, 니나 쪽에서 일방적으로 싫어하는 사이. 서로 계약형 악마 태생임을 말한 바 있다.

9) 알타레스드 르 옐로로즈
과거, 옐로로즈의 나이트와 핑크로즈의 일원이 사랑에 빠진 것으로 인하여 마찰을 빚은 적 있다. 사건은 원인이 된 연인을 지방으로 보내버리는 것으로 끝났으나, 아직까지 서먹... 하다?

10) 트리샤 폰 그린로즈
포카포카한 사이! 정원에서 놀게 한다거나 화관을 만들어 준다거나 하고 있다.

11) 아르네 엘로우
같은 새 수인이라는 것에 흥미를 품고 만나게 되었다!

12) 시리우스 폰 블랙로즈
나름대로 십년지기 친구! 사투르니나의 날개에 흥미를 품은 시리우스가 다가와서 친구 성립. 현재는 수인을 트고() 지내고 있다.

13)미메이야 르 올드로즈
치부를 다 까인 상황(아님) 환자에게 다정함은커녕 냉소나 업신여김 비슷한 감정을 품고 있다는 것이 들통났다. 이후로는 미메이야가 핑크로즈와 접촉하지 못하게 나름 관리를... 하나..? 일단 사투르니나 쪽에서 일방적으로 파르르 하고 있다!

14) 미하일 울드
사투르니나의 고달력()에 움찔대면서도 철벽 치는 미하일을 괴롭히고 있다!

15) 베리타 드 올드로즈
니나가 기르던 새가 날아가, 베리타의 손 위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영혼을 읽은 베리타가 시체를 반납하며 맺어진 인연.

16) 베네볼런스 링크
어렸을 때부터 봐 온 친척 아저씨. 볼 꼴 못 볼 꼴 다 보인 것 같다! 다른 사람이 없을 때에는 조금 더 투정을 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