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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극 게시판/뉴비 안내서

last modified: 2015-04-27 02:56:55 Contributors

1. 스레 참가하기 - 플레이어

1.1. 시트 쓰고 참여하는 방법

상황극 게시판에는 '시트스레'가 있습니다. 가끔 회원가입, 입학스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응용되는 경우가 있으니 눈치껏 확인하면 됩니다.
시트스레를 찾거나, 혹은 참여하고 싶은 스레의 1번 1번 레스에는 룰과 시트 주소가 달려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거기에서 시트 주소를 들어가면
스레의 설정과 이름, 나이 등의 양식이 있습니다. 일단 기본설정과 스레자체의 룰을 숙지한 다음 양식에 맞춰서 시트스레에 자신의 시트를 작성하여 제출을 한 다음 본스레로 돌아가서 신입이라고 알리면 됩니다.
이후 스레주나 다른 플레이어들이 이를 확인하고 환영한다는등의 인사를 건네면서 참여는 완료됩니다.
간혹 스레주에게 허락을 받아야만 참가가능한 스레가 있으니 이건 미리 알아두도록합시다.
또한, 스레가 이벤트를 진행중일 경우 모두가 매우 바쁜 상황에 처했기 때문에 시트에 글을 남기고 인사를 남겨도 보지못하거나 확인을 할 수 없는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느긋하게 기다리도록 합시다.

1.2. 레스 쓰는 방법

'자신의 캐릭터명 - 장소 또는 같이 대화하는 사람' 을 이름 칸에 작성합니다(당연하지만 이메일은 비웁니다)
단, 스레에 따라서 '자신의 이름-상대의 이름[자신의 현재위치]'등으로 작성하는 스레도 있으니 미리 시트스레의 설정과 공지를 꼼꼼히 읽어봅시다.[1]

보통 대화문의 경우 "", 행동의 경우 [](아예 안 붙이고 하는 경우도 많다), 레스주가 말하는경우에는 //내용

이런 식이 대부분이지만, 스레 분위기나 자신의 취향에 따라 요령껏 하면 되지만 최종적으로 다른사람들이 확실히 읽을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이부분이 헷갈리면 스레주에게 질문해봅시다. 친절히 답변해줄겁니다.

  • 레스를 쓰는 예제
200 이름 : 홍길동 - 연산군[감옥] : 2012/02/22 22: 22: 22 ID: 23489yfhr92
"비록 나를 감옥에 가두었다고 하나 그 뜻을 꺽을수는 없을것이다." → 플레이어인 홍길동이 연산군에게 하는 말

기분 참 우울하다 → 홍길동의 심정일수도 있고 해당 플레이어의 심정일수도 있다. 누구에게 하는 의사전달인지 불분명하므로 헷갈리기 딱 좋은 잘못된 예제
--- → 이렇게 칸을 분리하는건 좋은 방법중 하나.
아놔 스레주 연산군으로 나 목 베면 가만안둠 → 홍길동 플레이어가 스레주에게 하는 말. 누구에게 하는말인지 매우 확실하다.



위 예제를 살펴보면 이름칸은 자신의 이름 - 상대의 이름 - [현재위치] 방식으로 적혀있습니다.
바로 다음줄은 따옴표를 이용하여 플레이어가 자신의 캐릭터로 상대 캐릭터에게 하는 대화를 표시하고 있으며 중앙의 기분 참 우울하다 라는 글은 매우 애매한 글이며
아래쪽의 마이너스 표시와 함께 적힌 글은 플레이어가 스레주에게 하는 말로 적혀있습니다.
위 문법을 반드시 따를 필요는 없으나 레스를 쓸때는 그 말이 캐릭터가 하는 말인지, 캐릭터의 생각인지, 아니면 플레이어 자신이 정말로 하고싶은 말인지 구분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위의 기분 참 우울하다 라는 글은 플레이어 자신의 심정인지, 홍길동이라는 캐릭터의 생각인지 애매하므로 저렇게 애매한 표현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2. 스레 만들기 - 스레주

2.1. 설정 짜는 방법

스레 설정을 구상할때 가장 먼저 이 스레의 장르와 컨셉을 어떻게 잡을지 생각해야 합니다.
자신이 모든것을 구상한 오리지널 스레인가? 아니면 애니메이션,소설,게임등의 작품에서 설정을 가져오는 기반스레인지, 그리고 장르는 SF인지 능력자인지 밀리터리인지도 생각을 해야합니다.
설정을 짜는것은 이야기를 하나 지어낸다는 의미이기에 매우 힘든일이며 잡답스레를 보면 설정에서 포기하는 많은 사람들의 한탄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런 불편함이 있어서 기반스레를 찾는 스레주가 있지만 이쪽은 해당 작품을 이용하여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야 하기때문에 높은 퀄러티를 얻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기반스레든 자신의 창작이든 훌륭하게 스레를 이끌어 나간다면 약간의 부실한 설정은 어느정도 보완이 가능하니 두려워말고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연플에 관한 설정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스레딕 상황극판은 운영자의 규칙제정으로 BL/GL/NL/ALL 플레이가 가능하기때문에 스레를 처음 만들때 이를 반드시 고려해야합니다.
이것이 싫으시다면 연플에 관해서 반드시 금지를 명시해야하며 애매하거나 어물쩡하게 넘어가면 차후에 이와 관련된 트러블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2.2. 스레 유지하기

스레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스레주 혼자만의 노력보다는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플레이가 중요합니다. 즉, 플레이어들이 계속 스레에 남아서 함께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하는것입니다.
플레이어들을 스레에 계속 남겨두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스레가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스레주는 계속 이벤트를 발생시키게 됩니다.
간혹 일부 플레이어들이 해당 스레가 마음에 들어서 계속 상주하면서 유지시켜주는 경우가 있지만 매우 드문경우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스레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스레주의 적극적인 참여, 플레이어들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만드는 수단 이 2가지를 만족하는겁니다.[2]

2.3. 이벤트 열기

이벤트는 스토리 차후 진행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물론, 스토리와 관계없는 이벤트도 많지만 당신의 결정이 스토리를 바꾼다!라는게 대부분인 관계로 충분히 플레이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요소입니다.
가장 흔한 이벤트로 전투가 활용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스레주가 준비해야 할 사항은 스토리와 이벤트의 높은연계성, 그리고 이벤트중 발생할 모든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입니다.
조용하던 일상스레에 갑자기 외계인 불러내어 전투를 하는등, 누가봐도 뜬금없는 상황은 좋은 평가를 얻을수가 없습니다.
이벤트는 스레주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며 경험있는 스레주들은 각자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본인이 스스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또한 다른 스레에서 이벤트를 경험하는것이 가장 빠르게 경험을 쌓는 길입니다.

3. 스레주들의 노하우

이 항목은 좋은 스레가 되기위한 스레주들의 노하우를 적어놓는 항목입니다. 스레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공정한 스레주가 되어라
스레딕 상황극판에서 계속 문제가 되는 부분이다. 이를 지키고 자중하는 사람도 있지만 지키지 않는쪽이 더 많은것이 상황극판의 현실이다.
뉴비를 거의 방치하고 기존의 인원들끼리만 어울리게 되면 고인물은 썩는다는 속담과도 같은 결과가 발생하게 된다.
또한, 자신의 나이가 몇살이라느니 등의 이유로 상대방의 지적과 항의를 무시하는 행위를 하지말자.
일명 개념있는 스레주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매너와 상대방을 배려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한다.

  • 첫 이벤트
전투스레를 기준으로 사람들이 모여서 처음으로 이벤트를 열게되면 첫 전투이므로 플레이어와 스레주가 서로의 성향과 플레이 스타일을 파악하는 수준으로 가볍게 즐기는것을 추천한다.
스레주와 플레이어들이 서로의 게임성향을 파악하는데 매우 좋은 방법이다.

  • 매력적인 설정
스레주의 경우 사람들이 자신이 올린 시트/설정스레를 보고 바로 호감을 가지고 들어올 수 있도록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매력적인 설정이 필요한데
설정이 너무 길거나, 설명이 애매하거나 마이너한 소재의 설정일 경우 크게 흥할 가능성이 낮다.
설정을 짜며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필요하며 스레 내에서 스레주의 즉석설정이 난무할 경우 신입들의 진입장벽을 높이는 일이 되니 주의.

  • 쉽게 생각하라
위의 매력적인 설정과 비슷한 내용으로서 복잡한 설정이나 특정 지식을 요구하는 스레는[3] 이용자들을 모으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일단 플레이어들은 재미있어 보이고 진입장벽이 낮은 스레를 선호하기때문에 쉽게 보이도록 하는것은 대단히 중요한 사항이다.
진입장벽이 높은 원인은 각종 전문용어와 필요한 기본지식등이 요구되기 때문이지만 애초에 리얼한 스레를 표방하지 않는 이상 누구나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과감히 뜯어고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다.
이것이 어렵다면 최소한의 필수정보만을 작성한 이후 몰라도 상관은 없는 나머지 부가적인 설정을 따로 제공하는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예를들어 밀리터리 스레에서 전투기를 몰게 된다고 가정할때 밀리터리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이 이 스레를 보고도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전투기의 스펙이나 능력등은 생략하는 방법을 시도할수도 있다.
단, 설정이 여전히 복잡한데도 도저히 쳐낼만한 쓸데없는 설정이 없을경우 다시한번 설정을 재검토하고 설정을 바꾸는것도 고려할것.

  • 계획을 세우고 변수를 예상하라
느긋하게 풀어진 일상물을 표방하는 스레가 아닌, 전투가 벌어지는 스레는 이벤트도 자주 벌어지며 그 화력도 매우 강한편이다.
아무리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고 이벤트를 진행하더라도 이벤트 진행자의 계획과는 일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대부분.
이런 변수를 예상하고 처음부터 몇가지 다른 시나리오들을 적절히 준비하여 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뛰어난 스레주는 플레이어들의 예상밖의 행동으로 전혀 다른상황이 벌어져도 임기응변으로 받아쳐서 전혀 어색함이 없는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당연한 말이지만 스레주의 머리는 쥐가 내리다못해 하얗게 불타버린다

  • 시작과 끝을 확실하게 정해라
이벤트의 시작과 그 종료를 확실하게 알려라. 이건 이벤트도 아니고 일상도 아니여~ 라고 흐지부지 되어서 눈치보면서 모두가 꾸물대는 상황은 스레주나 플레이어나 모두 답답하다.
최소한 이벤트의 시작과 끝을 명확하게 알려준다면 이런 불편함은 없을것이다.

  • 잘못된 부분은 즉시 정정하라
자신의 설정에 오류가 있거나, 플레이어의 설정이해 부족이나 스레의 규칙을 벗어나는 행동을 했을경우 가급적 빠른시간내에 정정을 하도록 한다.
큰 문제가 되지 않을것이라 판단하고 방치하면 나중에는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로 되돌아올지도 모른다.

  • 특정 시간을 노려라
어디든지 주말과 방학등 일명 노는날은 당연히 상황극판에도 이용자들이 많은편이다. 새로운 스레를 만들거나 이벤트를 개최하더라도 이런 특정한 시간을 노리는것이 매우 바람직하다.
다양한 시간대가 존재하나 날짜로는 금요일 저녁이 최고의 피크타임으로 선호받고 있다.

  • 기록하고 정리하고 공개하라
접속공백이 긴 플레이어들은 그동안의 스레 진행상황을 모르기때문에 따라가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같은 이유로 어느정도 진행된 스레에 시트를 내는걸 꺼려하는 플레이어도 존재한다.
어느정도 진행이 된 스레라면 그동안의 스토리를 정리하여 스레에 간략히 공개하는 방식을 사용한다면 진행상황 미숙지로 인한 중도탈락을 어느정도 방지하는게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플레이어들도 특정 플레이어들이나 스토리 흐름, 진행결과등을 기록하면서 플레이 한다면 스토리의 몰입도를 높일수가 있다.

  • 눈치를 보지마라. 그리고 지휘자는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스레주가 초보거나 분위기상 누군가 나서지 못하고 모두들 눈치만 보는 답답한 상황이 연출될때가 종종 있다.
이럴때는 과감히 한번 나서서 다이스를 굴리거나 잠시나마 진행을 당신이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잠깐이나마 당신이 그 스레의 주축이 되어서 원활하게 진행되는 스레를 볼 수 있을것이다.
단, 어디까지나 이 어색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함이지 그 길로 진행자의 위치를 벗어나 스레를 강탈해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인원수에 너무 집착하지 마라
참여자가 많아서 화력이 좋은 스레는 보기에는 좋아보이지만 실상은 매우 혼란스럽고 힘들다.
특수한 상황이 아닌이상 대부분의 스레는 스레주가 혼자서 모든 이벤트를 처리하게 되며, 참여자가 4명만 되어도 스레주 혼자서는 감당하기가 어렵다.
물론, 사람이 많으면 활성화가 되어 빠른 진행도 가능하지만 자신의 처리능력을 생각하여 적당히 인원을 받고 시작하자.
'몇명 오면 시작할게요, 몇명 시트 내면 스레 시작할게요' 등의 방법도 좋지만 스레주가 열정만 있다면 참여자는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된다.

  • 자료를 적극 활용하라
글로 묘사하기 어렵다면 그림이나 영상등을 활용하면 매우 편리해진다.
또한, 전쟁물 스레를 다룬다면 그 이벤트의 목표를 확실하게 정해주기 위해 임무 브리핑을 그림으로 그려주면 한눈에 모두가 이해하기 쉬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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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사실 이쪽이 익숙해지면 더 편하다. 상황극을 진행하면 현재 위치가 어디냐는 질문이 의외로 자주 올라온다. 왠지 상판 이용자들은 이미 익숙해져서 딱히 바꿀마음은 없는모양.
  • [2] 매우 적극적인 플레이어의 등장은 매우 희박하므로 생략
  • [3] 기반 스레라거나 밀리터리 스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