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modified: 2021-10-03 00:40:13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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Светлана Васильевна Ивкова |
나이 | 16 |
성별 | 女 |
기숙사 | 기린 |
또래의 아이들 보다 큰 신장 때문에 성숙해 보일까. 제 나이에서 한두 살은 더 많아 보였다. 전반적으로 가는 선이 아니라면, 남자아이로 오해할 듯 중성적인 외모였다. 막 하얀 빛을 잃고, 녹기 시작한 거리에 쌓인 눈 같은 회색의 머리카락은 늘 땋은 채였으나 최근 들어서 땋지않고 길게 늘어놓아 움직일 때마다 하늘거렸다. 어두운 유리 같은 검은 눈동자는 매서운 눈매로 하여금 차갑게 빛났다.
무뚝뚝하며, 항상 어조가 담담하니, 가끔은 건조하게 느껴지기도 하다. 그렇지만 가까워지거나 더 이야기를 하다 보면 감정을 겉으로 잘 드러내지 않을 뿐. 생각보다 나름 감수성이 풍부함을 알 수가 있다. 지금보다 더 어릴 적부터 계속 받아온 집안 교육에 의해 거짓말을 하는 법이 없고, 항상 웃어른을 공경했으며, 어떤 일이든 자신에게 내려진 일은 불만 없이 끝까지 완수하려 하는데. 이는 매우 강박적으로 지키려 한다.
- Ивковы (이브코프)
- 블라디보스토크에 자리를 잡은 보수적인 순혈 가문. 가문 문양은 방패 안에 은색의 검이 있으며, 그 양옆으로 불곰 둘이 서있다. 예전에는 부강한 가문이었으나, 마법사 전쟁을 거치며 급속도로 쇠퇴하여 그 빛을 잃었다. 전쟁에서 순혈주의를 지지하며, 지원을 하였던 것이 문제. 현재에 들어서 여전히 순혈주의를 지지하는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끼리의 내분으로, 회복될 기세 없이 계속 가문 내부에서 균열이 일어나고 있다.
- 순혈주의를 지지하는 아버지와, 지지하지 않는 어머니 사이에서 성장해왔다. 어릴 적부터 어머니와 보낸 시간이 길고 깊었는데, 스베타가 14살일 때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이는 스베타에게 큰 슬픔으로 다가왔다. 이후 아버지는 스베타에게 큰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다. 가문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것은 스베타 뿐이라 생각 하는듯하다.
- 아버지가 바라는 대로 성적은 항상 상위권을 노리는 편이나, 마음처럼 되지는 않는 듯. 그래도 이론도 실전도 보통 이상이다.
- 스베타의 패트로누스 형태는 곰이다. 가문의 문양에도 있는 불곰.
- 누군가의 편지
[ 멜리스, 정말로 네가 다 죽인 거야?
제발 답장 좀 보내줘. 멜리스.
C.리델]
C.리델, 당신들의 교감 선생님 이름이 크리스 리델입니다. 설마, 교감 선생님일까요?
- 길몽부적
임시로 무기 사감이 만든 부적. 작은 사셰 주머니 안에 맥과 불가살의 털을 한 데 모아서
신수인 기와 린의 털로 단단히 묶은 게 들어가 있다. 임시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두 어밤 정도만 악몽을 막아준다.
- 무기의 비늘
단 한 번, 공격을 막아주는 비늘. 부적으로 쓸 수 있으며 기였다가 무기로 존엄이 떨어진 신수의 비늘이다.
도술 다이스
.dice 1 2.
.dice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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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을 얼기설기 얽히도록 자라나게 하는 도술. 움직임을 1회 막을 수 있다.
-부적 3장 소모. 사용 시, 쿨타임 2턴.
.dice 1 2.
1일시 .dice 1 3.
1. 왼발
2. 오른발
3. 양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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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은 이름 뒤에 ☆을 붙여주세요.
- 후부키 이노리
당신에게 좋은 사람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그 가면을 쓰고 있는 이유는 왜일까요. 천진해 보이니, 더 수수께끼 같은 사람.
그렇지만 싫지는 않은 사람. 그렇게 웃어 본 것이 얼마 만이었는지. 이제는 당신이 건네준 막연한 기대감에 설레고 있어요.
- 미츠무라 쇼고 ☆
거부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러지 안아줘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덕분에 부족한 부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정말 기뻤어.
이제 너에게 받은 만큼, 너에게 베풀고 싶어.
- 무기
길을 잃고 헤매고 있을 때, 당신이 저에게 길잡이 별이 어디에 떠있는지 알려 주었죠.
이 얼마나 고마운지. 지금 그 별을 따라서 걷고 있어요.
그런데 당신은 왜 그곳에 묶여있나요? 묻고 싶은 게 많아요.
- Спокойная ночь
🌕
간밤에는, 꿈조차 저의 안식처가 되지 못했습니다.
아무런 준비도 하지 못한 채, 저는 어둠 속에 갇혀 있었을까요. 손을 길게 뻗어보아도 아무것도 만져지지 않는 고동색 어둠 속에서, 저는 순간 아버지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우리의 행위는 옳았단다. 목소리를 듣자, 공포가 밀려왔었습니다. 척추를 따라 허리를 타고 오르는 공포에,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미친 듯이 달렸습니다. 그 적의를 가진 말에서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달리기 시작하자 주변의 풍경은 필름이 넘어가듯,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저택의 복도를 달리기도 하였고, 수많은 눈들이 지켜보는 자작나무 숲의 한 가운데를 통과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달리고 달렸을 텐데. 목소리는 더욱 악착같이 제 뒤를 쫓았습니다. 익숙한 수많은 장면들을 지나갈 때마다, 더욱 커지고 가까워지는 목소리에, 저는 곧 알 수 있었습니다. 간신히 잊었거나, 잊으려고 했던, 제 기억과 기억 사이를 계속 달리고 있음을요. 악몽은 제 과거였습니다.
마법을 쓰지 못하는 그들은 쓸모가 없는 존재란다, 증오와 분노로 가득한 말들이. 그 날카로운 이빨을 내보였습니다. 아버지가 머글을 언급하던 방식이었습니다. 자신의 삶을 망쳐버린 것들을 탓하며, 아버지는 망가진 자신의 인생을 연민했습니다. 이내 목소리는 슬픔과 책망으로 변했습니다. 아버지가 제게 하셨던 이야기가 대게 그러했듯, 그 대상은 항상 저였습니다. 실망이구나. 아버지의 곁에서 저는 항상 부족한 아이였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가르쳐도 나아지는 게 없는 아이. 지겹게 비교하는 동안. 아버지는 항상 그 못마땅한 표정과, 말투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양 귀를 틀어막고 눈을 감아도, 머릿속에서 들려오는 말들을 막을 방법은 없는 것이었습니다. 언젠가 한마디 불평을 질렀던 것처럼, 소리를 질렀던 것도 같습니다. 그때 저는 아버지의 눈동자가 저를 햘퀴며 지나가던 것을 느꼈을까요. 달리면 달릴수록 아버지의 말들은 진흙처럼 들러붙어 저를 짓눌렀습니다.
마치 늪에 빠지는 것 같았습니다. 벗어나려 할수록, 더욱 깊게 빠져들 수밖에 없는 늪. 숨 쉬는 것조차 힘들어졌을 때. 그저 꿈일 뿐인데. 그러니 그 무엇의 고통도 없을 텐데.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꿈이니까. 죽으면 꿈에서 깨어나는 것뿐이라고. 그렇게 제 자신을 달랬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꿈에서 깨어났을 때, 그 생생함은 고통이었습니다.
4. 기숙사 점수 ¶
- ⏳
- 2021.08.18
- 2021.08.22
- 2갈레온, 무기의 호감도 +2, 기숙사 점수+4 획득
- 2021.08.23
- 2갈레온, 곤의 호감도 +2, 기숙사 점수+4 획득
- 2021.08.25
- 2갈레온, 감의 호감도 +2, 기숙사 점수+4 획득
- 2갈레온, 리의 호감도 +2, 기숙사 점수+4 획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