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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카트린 블로썸

last modified: 2015-04-27 02:56:58 Contributors


상위항목:깊은 밤, 달빛 속에서 기다리는 꿈

1. 프로필

이름 : 스텔라 카트린 블로썸Stellar Catherine Blossom
나이 : 16
성별 : 여
지위 : 블로썸 후작 가문의 후계자
기숙사 : 로저리브스

2. 설정

2.1. 외모

주홍빛이 나는 금발. 끝부분이 약간 웨이브 져 보인다. 명치 부근까지 오는 머리를 반묶음 하거나 풀거나 둘 중 하나. 반묶음 하지 말라는 의견이 강한데, 반묶음 하면 어딘가 신을 모시는 사람처럼 느껴져 보는 사람이 묘하다. 그럼에도 꿋꿋하게 하고 다닌다. 둥글게 말린 앞머리는 눈썹을 약간 가린다.
속눈썹이 길고 풍성해 눈을 내리깔면 그늘이 생긴다. 약간 진한 노란빛이 테두리 처럼 있는 베이지색 반원 눈. 노란색 테두리를 빼고는 색이 연해 눈을 보고 놀라는 사람도 있다. 원을 반으로 자른 모양이다. 자세히 보면 크기가 다른 짝짝이 눈. 다행히 티는 잘 나지 않는다.
젖살이 일찍 부터 빠져 갸름한 얼굴은 잘 걸러넨 베이킹 파우더 색으로 볼 부분은 연한 분홍색 홍조가 띈다. 조그만 입술은 적당히 붉은 색. 웃으면 입동굴 이라는 게 생긴다.
약간 뾰족한 귀는 대부분 머리카락에 가려져 있다. 머리숱이 풍성해 쉽게쉽게 귀가 가려지는데, 머리카락을 전부 뒤로 넘기면 그제야 보인다. 심하게 뾰족하지는 않고 뾰족한건가? 하는 의문을 들게 하는 정도.
딱 보면 어느정도 신분이 되는 아가씨 느낌을 풍긴다.
키 155 cm. 잘 먹고 잘 자고 잘 지내는 것에 비해 그리 크지는 않아 걱정이며, 다행스럽게도 아직 성장판이 완전히 닫히지는 않았다. 몸무게는 마르지도 통통하지도 않은 적당한 몸무게. 물어보면 말을 돌린다.
정숙해 보이기 위해 치맛단은 길게 늘리기는 무슨, 처음 샀던 그대로 당당히 활보한다. 단화에 흰색 스타킹을 신는데, 화려한 팔찌 하나와 어두운 갈색 계열의 브로치 하나를 달고있다.
소매 부분을 잘보면 블로썸 가문의 문양을 수 놓았다. 은색의 여러 꽃봉우리 문양. 걸리면 혼날까 선생님들 앞에서는 보이지 않게 숨긴다.
체중이 적게 나가는 건 아닌데 유독 손목이 가늘다. 팔찌가 헐렁해 빠지는 일이 드문일이 아닐 정도인지라 팔찌를 자주 잃어버린다. 발목도 가느다란 편.

2.2. 성격

말이 많고 이유 없이 조용한 걸 못 참는다. 시끄러운 걸 좋아해 친구를 모아 파티를 열거나 하는, 주위에 하나쯤 있을지도 모르는 성격. 그래도 눈치는 빨라 조용히 해야할 때는 입 다물고 조용히 한다.
친화력 갑. 선생님 한테도 잘 까불고 혼날까 싶으면 되도 않는 애교를 부려 어이없게 하기 선수다. 반에 한두명 있는 까불까불한 애다. 몇몇 학생들이 가진 후작 영애에 대한 환상을 전부 깨부셨다고.
논리적으로 이것저것 따지기 보다는 직감으로 승부한다. 여자의 감이라고 하기는 하는데 이게 확률이 반반인지라 안좋은 결과를 만들기도 해서, 믿고 지지해준 사람들에게 원망 받을 때가 있다.
말로는 자유를 갈망한다 하지만, 진정으로 원하는 자유를 얻게 되면 머뭇거릴 성격. 농담으로 가문을 족쇄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사실 가문이라는 족쇄가 있어서 안심하고 있다.
스스로도 자기가 어디로 튈지 모르겠어 진정한 자유를 가지면 자기가 어떤 일을 벌일지 불안해 하는 면이 은근히 있다.

2.3. 기타

후작 부인이 스텔라를 낳고 잠시 외출을 했다 일어난 사고로 더이상 아이를 낳을 수 없게 되면서, 유일한 후계자가 되었다. 사고가 있었던 건 스텔라가 5살일 무렵. 사고가 있고 완전히 후유증을 털어내 자리에서 일어난 건 10번째 생일 날이어서,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생일 날이 되었다고 한다.
직계 혈통으로 따지면 다음 대를 이을 유일한 후계인지라 집안에서 싸고돌아 심한 과보호를 받으며 살았다. 어딜 가든 다른 사람과 동행해야 했고, 음식도 혹시 독이라도 들었을까 마음대로 먹지도 못했다. 일에 바쁜 후작도 틈만 나면 찾아와 어디 아프거나 불편하지는 않냐 물어보는 둥 이래저래 불만이 많았다고.
이런 과보호 속에서 코이누르로 가고싶다는 스텔라의 발언으로 난리가 났었는데, 좋은 선생 널리고 널렸는데 왜 집을 떠나려 하냐는 말림과 어서 그 발언을 철회하면 원하는 모든 걸 해주겠다는 유혹을 시작해 마음을 돌리기 위해 많은 애를 썼다.
하지만 결국 제대로된 곳에서, 여러 친우들과 함께 배우고 싶다는 소망과 과보호 받을 어린애가 아니란 걸 알리고 싶어 의지를 굽히지 않은 스텔라의 승. 그렇게 입학장이 오고, 몰래 처리해 버리려던 계획도 잘 진행되는 듯 하더니 마지막에 들켜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
미들네임인 카트린은 어머니인 후작 부인의 이름에서 가져왔다. 후작 부인은 집안에서는 거의 항상 캐시라는 애칭으로 불려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카트린이라 부르면 곧장 반응하지 못하는 웃픈 일이 종종 발생한다.
어머니 카트린은 타국에서 시집 오셨으며 제국인의 피가 섞여있다. 스텔라의 외할머니 되시는 분이 제국인이시지만 제국에서 살다 5살 때 타국으로 이민하셨다.
두 나라 어디에도 반감을 가지지는 않고 있으나 아무래도 피가 섞였으니 안 좋게 볼 시선을 의식해 숨기고 스텔라의 아버지를 만났다고 한다.
후작이 청혼했을 때 혈통에 대해 털어놨고, 사이가 멀어졌다가 후작이 삼일 밤낮으로 생각하고 생각하다 상관없다며 다시 청혼, 결국 승낙했다는 사랑 이야기. 어머니의 처녀 시절 풀네임은 카트린 S. 칸. 아버지는 칼리스토 M. 블로썸.
가문 자체가 마법사 가문. 마법사를 기사보다 높이 생각해 기사와는 사이가 좋지 않다. 이제껏 가문에서 기사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으며, 아이가 어릴 때부터 절대 기사는 되면 안되며 몰래라도 기사가 되는 즉시 가문에서 제명된다는 가르침이 한 몫을 했을거라는게 스텔라의 추측.
딱히 그런 걸 신경쓰는 여자는 아닌지라 반 기사 가문의 사람 답지 않게 스텔라는 기사를 깔보거나 안보게 보는 건 없다.
가문에서 이틀에 한 번 꼴로 편지를 보내는데, 주로 어머니가 보내신다. 답장도 꼬박꼬박 한다. 그게 입학할 때부터 쌓이고 쌓여 처치하기 곤란할 정도. 버릴 수도 없고 난감해 한다.
애완동물로 프레리독 한 마리를 기른다. 이름은 프레드. 수컷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