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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가키나루미 리오

last modified: 2018-12-23 00:24:03 Contributors



1. 프로필

"안뇽 칭구! 리오 씨가 왓서어~!!! 엥, 잠깐만여 그쪽이 아니구 요기! 리오 씨 요기 있눈뎅?!!! 응?! 칭구야???? 칭구!!!! 저기여???? 요기 좀 봐조라~!!!!!!!!!!!"
- 리오, 자신의 인사를 피해 도망가는 '친구'를 추격하며.
(후에 밝혀지길, 그와 리오는 서로 아무런 면식도 없는 사이였다고 한다.)

이름 시모가키나루미 리오 下垣鳴海 琳凰
나이 16
성별
기숙사 주작

1.1. 외형

리오 말이에요, 16살치고는 꽤 건장했죠? 신장 180cm, 쭉 뻗은 선이 아주 훤칠했단 말입니다. 신체가 길고 지방이 적어 얼핏 보기엔 가늘어 보였지만, 기숙사의 이름값은 톡톡히 하고도 남았어요. 마르기는커녕 탄탄튼튼했지. 오죽하면 특기 중 하나가 머글식의 '신사적인 화법'이겠어요. 피부는 연한 살구색을 바탕으로 은은한 혈기가 감돌아서, 그렇잖아도 활기찬 인상을 한층 더 강해 보이게 했습니다.

머리 모양은 다소 개성 있게 다듬었습니다. 아래로 떨어질수록 색이 빠져 노랗게 물들어가는 연분홍색 머리카락에, 옆머리는 가슴 위까지 내려오도록 길게 기르고 뒷머리는 단발로 깔끔하게 잘랐어요. 정면에서 보면 긴 머리로 보이면서도 옆머리를 빼면 단발인, 그 있잖아요. 보기엔 예쁜데 도전하면 곧잘 망한다는 머리. 꽤 소화하기 힘든 스타일이지만 리오에겐 잘 어울려서 다행입니다. 아, 참고로 머리 색은 염색이에요. 원래는 진한 갈색이었답니다.
홍채는 선명한 진홍색이고, 속눈썹이 짙으며 눈매가 또렷합니다. 눈꼬리가 위를 향해 있어서 그런지 조금은 날카로워 보이는 인상이긴 해요. 큼지막한 눈모양과 검은자위, 그리고 늘 풀어져 있는 표정 덕에 그 점이 크게 부각되지는 않지만요. 쾌활한 고양이상이라고 할까요? 긴 눈꼬리를 샐쭉이 휘고, 웃을 때마다 삐죽 보이는 송곳니가 조금은 귀여워 보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맞다, 그거 덧니는 아니에요.

학원 내에서는 웬만하면 교복을 입지만 적당히, 마음 내키는 대로 아무렇게나 입는답니다. 정말 각 잡고 꾸며놓고선 고작 5분 동안 나갔다 들어온다거나, 뭐 그런 식으로요. 복장은 화려할 때도 있고, 대충 편한 차림일 때도 있고, 그때그때 다르지만 그래도 방과 후에만 그러니 다행입니다.


1.2. 성격

인간 골든 리트리버("개!!!!!!"라고, 리오가 멀리서 샤우팅을 지르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이런.), 에너자이저("에너자이저가 뭐야아?")-맨, 청룡 스파이, 시끄러운 걔, 익룡인간("익룡은 뭐구우우우우우?"), 기타 등등.
네, 리오는 활발했습니다. 이런 별칭을 갖다 붙일 수 있을 정도로 활발했어요. 아주. 나사가 대충 20개쯤은 빠졌다고 해야 할까, 상당히 정신 사나운 성격이었지요. 활발하고 해맑으며, 음. 인간에게는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사항일지도 모릅니다만... 심지어 애교까지 많았습니다. 그게 정말로 귀여운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하여튼 말 그대로 개였어요, 개. 예쁜 멍멍이 같은 때도 있고, 사고 치면 진짜 미운 개-<검열삭제> 같았다고요. 1학년 입학식 날엔 청룡님께 맹렬한 러브콜을 받았답니다. 아주아주 사소한 이유로 본인은 주작을 선택했지만요.

성격은 그런대로 좋아서 화가 날 만한 상황이 있더라도 항상 웃으며 넘기곤 했습니다. 리오가 학교에 있는 동안 화를 내는 모습을 본 사람이 없었다니까요? 하지만 그건 자기가 낼 화만큼 다른 사람을 화나게 해서 그런 건지도 모릅니다. 그는 눈치가 없고...., 무엇보다도. 시끄러워요! 어떻게 해야 사람이 입을 다물고 있어도 시끄러울 수 있죠? 어떻게 가만히 있어도 그렇게까지 정신이 없을 수... ("안뇽!!!!!! 이거 봐라 리오 씨 신기한 거 가져와써!!!!!")
잠깐, 손에 그거 뭐예요. 또 이상한 장난감이지? 어디서...., 아니. 일단 내려놓고, 잠깐만 앉아 있어 봐요. 그거 터지는 거 아니죠? 그랬으면 좋겠는데.

...네. 생략하겠(드르르르륵! (책상 끌고 가는 소리.)) ...다음 내용 서술할게요.
그래서인지 그다지, 사교적인 성격이라 하기엔 어렵겠네요. 전반적으로는 활발해서 인간관계에 큰 문제는 없는데, 깊은 관계를 맺기는 힘든 유형인가 봅니다.

그러니까 얘랑 놀지 마요. 진짜. 안 그럼 스트레스 받아서 제 명을 다 살기는 그를......


(쾅!!!!!!!!!!!!!!!!!)


야 미친 그거 터뜨리지 말라고 했잖아!!!!!!!!!

("오와아아아악 미아내요!!!!!!!!! 이거는 실수여따!!!!!!!" >:ㅁ)
(와장창창창창!!!!!!!!!!!!!!!!!)


...네, 그러니까....... 힘내요, 당신.


1.3. 사용 지팡이

재료 층층나무
속재료 천마의 꼬리털
길이 28cm
특징 다소 굵고 묵직함.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며 손잡이 부근에 나선형의 홈이 파여 있음. 실용성과 예술성을 모두 잡은 괜찮은 디자인이나, 리오는 이걸 스크류바처럼 생겼다고 평하고 있다(...). 심미안은 이미 글렀다

1.4. 패밀리아

많이도 키웠습니다. 꼬리 둘 달린 개인 크럽이랑, 평범한 사냥개, 쥐, 새, 뱀, 머트랩이랑, 애토난과 아브라산, 나무랑 꽃이랑 풀이랑, 또...... 아, 물론 집에서요.

학교에서 키우는 동물은 뭐냐고요? 없어요, 없어. 얘 옆에 있다간 패밀리어가 스트레스 때문에 죽을지도 몰라요.



1.5. 기타

중요한 이야기?


Rh+A형, 오른손잡이, 2003년 3월 5일생입니다.

• 리오는 말투가 이상합니다!
자기 이름을 1인칭으로, 그것도 항상 -씨를 붙여서 부른다든지, 혀 짧은 소리도 아니고, 해오체도 아닌 요상한 발음으로 말한다든지, 왜 저런 말투를 사용하냐고 물으신다면, 엄. 몰라요. 그게 자기를 더 자기답게 만든다나. 사실 막 입학할 때만 해도 안 저랬거든요? 아마 본인도 처음엔 장난식으로 사용했다가 입에 붙어버려서 이럴걸요.

가문에 관련된 거창한 이야기는 없습니다만, 성이 길다는 점만은 내세울 수 있겠네요. 앞쪽 성만 떼어서 표기해도 영문으로는 15글자, 한자로는 4글자고 한국어로는 7음절입니다. 오우야.
성이 길어서, 그리고 본인의 성격이 그러한 관계로 리오는 성보다는 이름으로 불리길 더 좋아합니다. 이름을 제대로 불러주지 않는다면 닦달을 해서라도 부르게 만들 거예요. 뭐, 그러면서도 본인은 가끔 자기를 리오 대신 나루밍이니 뭐니 하는 괴상하게 줄인 성으로 칭할 때도 있지만요. 내로남불이 바로 이런 건가 봅니다.

• 주작 기숙사의 당당한 학생답게, 리오는 체력이 엄청납니다! 중요하니 다시 한 번 말합니다. 체력이 엄청납니다! 힘도 >>>매우<<< 셉니다!!!!!!!!! 목장집 장녀는 강력해요.

• 싸움과는 거리가 먼 성격이지만 누가 주작 아니랄까봐, 호전성은 꽤 높은 것 같아요. 어쩌다 주먹질을 할 일이 생기면 꼭 거기에 껴서는..... 음. 주먹질을 하면서도 평소보다 더 해맑게 웃는 얼굴이 무서웠다고밖에 말을 못 하겠네요.

룸메이트가 없어요. 있었는데 없었습니다. 따란! ...네, 방에서도 하도 시끄럽게 굴어대는 통에 룸메이트들이 죄다 자발적으로 나가버렸다고 합니다. 후새드. 현재 룸메이트 절찬 모집 중이라네요.

• 정신없는 언동이나 이미지와는 달리, 성적이 제법 좋은 편입니다. 어라, 정말로 의외롭게도요. 가장 못하는 과목도 성적이 중상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어요.
.....진짜 의왼데?


2. 관계

없따!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