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R,AIRSS

아리스 오쿠니 마이

last modified: 2019-01-08 09:41:39 Contributors



1. 프로필

"시간을 끌어보라고? 흐음- 좋아. 당장 가볼게. 사실 시간 끌기는 이 아리스 님의 주특기거든. 몰랐지?"
(잠시 후.)
"꺄아아아악~ 헐, 완전 내 스타일!! 꺄, 그대의 몸은 어찌나 이렇게도 탄탄한지..♥ 있자나 있자나 아리스쨩 완-전 반해버리겠오♥ 그리고 또.... 음..... 엄......."
(바로 그 자리에서 은밀한 눈짓으로 실패를 알렸더란다.)(...)
-어느적 했었던 시간끌기 작전.

"야하하! 속았지? 음, 이게 뭐게-? 빅 뷰티풀 싸이즈 밥뀨다, 이 개호구야!!"
-가운뎃손가락을 올린 뒤 튀며(...).

Aris Okuni Mai
나이 19
성별
167cm
몸무게 저체중
혈통 순수혈통
학년 6학년 - 학년 대표
기숙사 청룡

1.1. 외형

"내가 편하게 생각하랬지. 남자 말고 딴 거라 생각해도 된다니까?"

폐월수화 침어낙안. 예쁘고 귀엽고 가냘프지요. 간단하게 한마디로, 아름답습니다. 현실의 존재가 아니라느니, 한 점의 그림에서 나온 인물이라느니, 장인의 손길이 빚어낸 도자기나 인형이라느니. 그런 말들을 들을 만큼이나 아리스는 기려했습니다. 물론 남자의 아름다움 말고 여자의 아름다움 쪽에서. 기본적인 골격부터가 중성적이어 남자보단 여자에 가까웠지요. 누가 아리스를 남자라 생각할까. 또한 동양의 미와 서양의 미가 한 데 어우러져 확실하게 어느쪽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이는 마이 가문의 모두가 지닌 특징이었던가.

"삼단 같은 내 머리카락을 보시람! 100% 자연!!"

직선인 듯 우아한 곡선을 그리며 무릎까지 닿는 물이요 폭포수 같은 머리카락은 눈으로 그린 듯 티없는 백색을 띠고 있었습니다. 다소 긴 앞머리는 한쪽으로 슬그머니 애매하게도 기울였지요. 걸음을 옮기는 족족 너울거리는 머리카락이 마치 베일 같았으며, 천사의 깃털 같았던가요?

"빨간색? 파란색? 미안, 나도 몰라. 둘 다로 할까??"

눈동자색이 특이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각도에 따라 붉은빛으로 보이는 때도 있고, 푸른빛으로 보일 때도 있으며, 어느 각도에선 두 색이 물감처럼 섞여 보였던가요? 정확히 어느 색이라 말할 수 없겠습니다. 그냥 적과 청, 둘 다라 치지요. 앞머리가 모호하게 덮는 커다랗고 꼬리가 새초롬하게 올라간 눈은 속눈썹이 길고 촘촘했으며, 쌍꺼풀은 짙고, 눈밑은 예쁘게 붉은빛을 품고 있었더랍니다. 뭐, 이러면 어째. 다 화장으로 가려버리는데.

"어, 어, 어- 잠깐!! 나머지 한쪽만 다 하면 돼!! 짝짝이 눈으론 못 나가!! 안 나가-!!!"

유독 화장이 짙었습니다. 안 그래도 창백한 얼굴은 더 하얗도록 분칠하고, 도톰한 입술은 생기있도록 붉은빛으로 칠하고.. 특히 눈! 어떻게 눈화장을 그렇게나 진하게 할 생각을 할 수 있습니까. 그중에서도 눈가를 붉도록 자꾸 짙게 칠했지요. 혹은 기분에 따라 푸르도록, 검도록..아아, 심각합니다.

그리고 또 꼭 여학생 교복, 즉슨 한복 중 여성의 것을 고집하는 이유는 대관절 무언지 모르겠습니다. 아리스는 그 위에 붉은빛과 흰빛으로 우아하게 이루어진 우치카케를 망토 대신으로 걸치고 다녔지요. 그러고 보면 사복은 무려 화려하기 그지없는 여성 기모노였습니다. 쥬니히토에도 입던가? 그도 늘 품이 커다래서 소매춤이 손을 덮어버리곤 했습니다. 성별에 맞는 옷을 입는 일이 오기나 올까.. 가망없군요.

167cm. 무게는 저체중이랍니다.

1.2. 성격

"빠라빰빰빰바빰~! 자, 합주-기가 됩시-다! 합! 모두 주목-! 내 친구가 머글 지팡이를 찾는대요!! 절찬 모집 중!! 있는 피플-?? 퍼슨-??? 애니바디-????"

경박합니다. 오, 아주 경박해요. 기본 부품으로 지닌 성격은 뭐, 잘 웃고, 잘 화내고, 잘 슬퍼하고 그러니 평범할지도 모릅니다마는 말하는 것하며 행동하는 것하며 가벼움의 극치라 날아가버릴지 싶을 정도입니다. 생각보다는 몸이 훨씬 먼저 움직이는 스타일이라 일단 저질러놓은 뒤 판단하고 수습하는 경향이 없잖아 흘러넘치지요. 자신의 행동거지에 관해 그다지 깊은 생각도, 성찰도 않는 듯해 보입니다.

"어어어어어, 저기!! 야, 그래 너-! 혹시 머글 지팡이 좀 있냐? 하나만 주ㄹ으ㅏ아알어어라ㅏㅏㄱ(와장창)"

어.. 방금 한 학생에게 총총총 다가가다 옷자락을 밟고 고꾸라져 어떻게 됐는지 주변 물건까지 박살내버렸군요. 기모노를 입고 도대체 뭘 하자는 것인지. 간혹 의외로 지나치게 차분해지는 때가 있던가 싶다가도, 결국은 외모를 이용한 아양도 서슴치 않고 잘 능청거리거나 비꼬기까지 하는 유쾌상쾌통쾌 경박맨에 그쳐버렸더랍니다.

".....어어...저, 교수님, 이건 절대 제 탓이 아닙니다. 제 친구 탓이에요. 걔가 저한테 머글 지팡이 셔틀을 시켰고 저는 충실하게 셔틀 역할을 했을 뿐입니다. 이 얼마나 불쌍한 셔틀입니까. 불쌍한 저에겐 아무런 잘못도 없잖아요. 네?"

저 뻔뻔스런 모습 좀 보라고요. 애초에 머글 지팡이가 교내에 어디 있어?

1.3. 사용 지팡이

재료 서어나무
속재료 불사조의 깃털, 천둥새의 꼬리깃
길이 30cm
특징 순백색, 손잡이 부분에 붉은빛 벚꽃 문양이 살짝 그려져 있음, 굵으나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짐, 서어나무의 특징상 남의 손에서는 간단한 마법조차 제대로 된 효력을 발휘하지 못함.

1.4. 패밀리아

수컷 호랑이. 줄무니도 없이 새하얀 알비노 호랑이입니다.

"귀여운 아기 고양이네? 이름..이르음...이라.....오, 알겠다! 터키시 앙고라!"
"미쳤구나."
-아리스와 로제트

이름은 터키시 앙고라(...). 짧게 앙고라라고 부르곤 합니다.

1.5. 기타

MAI
FULL MOON
ARIS O. MAI
  • 미들네임은 가부키의 시초인 '이즈모노 오쿠니'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듣기로는 본가에선 가부키 배우처럼 여겨진다고요, 아리스? 꼭 가부키가 아닌들 당신은 춤, 노래, 연기 이 모두에 탁월한 재능이 있었더랍니다.

  • 순혈입니다. 가문의 모두가 순혈이에요!

  • 현무를 제외한 모든 신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야 그렇지요. 자유롭기 그지없지, 체력도 좋지, 순혈이지.. 결국은 청룡을 골랐지만요. 봄 최고!

  • 독실을 쓰고 있습니다. 사유는 귀여운 아기 고양이가 너무 귀여워서. 반어법입니다.

  • 머리 쓰는 과목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싫더랍니다. 그렇죠? 본인 입으로 하나하나 이르자면

    "머글! 점성술! 마법약인가 약초학인가 그거! 룬 문자, 역사까지!! 으아악 끔찍하다, 끔찍해!!"

라고... 그닥 머리를 쓰지 않는 과목도 있는걸요..?

  • '마법'이란 데에 완벽하게 치중한 과목 말이죠. 마법 주문, 어마방, 비행술 그런 거요. 아리스는 그 과목들을 좋아하거니와 무엇보다도 재능이란 게 탁월합니다. 6학년으로 올라오게 되었을까 무언 주문을 완벽하게 마스터했을 수준이거든요.

  • 목소리가 어여쁘고 구슬 굴러가듯 청아합니다. 그 예쁜 목소리가 명향하되 간혹 거칠어지고.. 네.

2. 독백

아직 안 써따:ㅁ!! 범인: 귀차니즘

3. 관계

갸아악 업서.....:ㅁ!!!

4. 연성

요..요것두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