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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기 리츠

last modified: 2025-09-01 01:15:59 Contributors

야나기 리츠
성별 남성
나이 15
페르소나 미다스
아르카나 절제


1. 외모

검은 머리에 검은 눈, 일본인으로서 이보다 흔한 색조합은 없다. 땅딸막한 키를 조금이나마 더 커보이게 만드는 뻗친 머리는 어떻게든 차분하게 정리해보려던 기색이 역력했으나 마음대로 잘 되진 않은 듯 보인다. 유난히도 동그래 유순해보이는 눈매가 무색하게도 찡그린 눈썹이나 앙 다물린 입, 강박적이다 싶을 정도로 깔끔하게 갖춰 입은 교복 따위는 야나기가 마냥 순한 청소년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특징적인 부분을 꼽으라고 하면 양손의 검은 가죽 장갑. 더울 때나 비올 때나 절대로 장갑을 벗지 않는다. 장갑 아래의 오른손 전체에는 우그러진 피부가, 특히 손바닥 정가운데에 P 모양의 흉터가 있다.

2. 성격

일탈이라고는 꿈도 꾸지 못 하는 모범생의 정석. 질서와 규칙 준수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규율을 어기기라도 하는 날엔 세상이 멸망할 것처럼 군다. 만약 당신이 우측보행을 지키지 않는다면, 우측보행을 지키라며 뒤꽁무니를 졸졸졸 쫓아다니며 잔소리를 해댈 것이다.
그만큼이나 우직하기도 심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야나기가 다루기 힘든 성격은 아니다 왜냐하면 야나기는... 순진하기 때문이다. 세상 물정을 모른다는 말이 더 적당할까? 조금만 듣기 좋은 말로 구슬려도 속아넘어가기 일쑤. 야나기의 잔소리가 힘들면 이 방법을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3. 기타

- 11월 27일생. RH+O형.
- 2남 1녀 중 첫째. 양친 모두 생존해있으나 리츠 혼자 가족들과 떨어져 기숙사에서 살고 있다.
- 신의 농간에 의해 '이계'를 직접 두 눈으로 보고 온 케이스. 10년 전 어느 가을날, 리츠가 방문했던 친척 형의 학교 문화제는 학교 전체의 이계 하이재킹으로 인해 참사로 변해버렸다. 학교이되 학교가 아닌 그 곳에서는 인간을 벗어난 괴물들이 교칙 준수를 외치며 돌아다녔고, 말도 안 되는 규칙을 지키지 않는 인간을 무차별적으로 살해했다. 극소수의 생존자와 함께 이계의 학교에서 벗어나자 원래의 학교는 다 무너진 폐허로 변해 있었고, 생존자는 채 1할조차 되지 않았다.
- 양손에 남은 상처도 당시 '괴물'들에게 받은 체벌의 후유증. 다른 흉터들은 성장함에 따라 옅어지거나 사라졌는데 유독 오른손의 흉터만 또렷이 남았다고 한다.
- 교내 선도부 소속. 아침에 등교하다가 "넥타이 미착용은 교칙 위반입니다───!!! 벌점입니다───!!! 변명의 여지도 없는 벌점 1점입니다───!!!" 라는 호통이 들린다면 그건 야나기의 목소리다.
- 전투를 할 때 호들갑을 많이 떤다. 작은 상처에도 '어서 치료해야 합니다!!!' 하고 외치기 일쑤. 열심히 하려고는 하지만 어설픈 면이 어쩔 수 없이 보인다.
- 수사나 전투 등 공적인 협력 요청에는 반드시 응한다. 다만 사적인 만남은 의외로 거절할 확률이 높은데, 그 이유는 '학업 성적을 챙기기 위해 예습과 복습을 해야 하기 때문'이란다. 당신과 어울리기 싫은 건 아니지만 쓸데없이 모범생인 편이다.
- 고지식하고 고집이 강한 성격 탓에 학급에서 겉도는 입장이다.
- 음식을 빠르게, 한 입에 많이 먹는 성향이 있다.
- 목소리가 상당히 크다.

4. 페르소나

4.1. 이름

미다스

4.2. 특기 속성

질풍

4.3. 기타 설명

거대한 왕관 아래로 미처 다 숨기지 못한 당나귀귀가 나와 있는, 임금의 로브를 걸친 인간형 페르소나. 온 몸에 칭칭 두른 옷가지 밑으로 썩은내가 나는 검은 액체가 줄줄 흘러내려, 미다스는 더욱 강박적으로 검은 살점을 감춘다. 미다스의 강박적이고 우악스러운 휘두름에 고여있던 썩은 공기가 매섭토록 적을 공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