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R,AIRSS

엘라시엔(아조트)

last modified: 2022-11-23 15:13:36 Contributors


1. Profile


엘라시엔
원본 픽크루 링크 https://picrew.me/image_maker/42680
소속 세계관 회빙환 로판

2. 설명


마탑에 소속된 하프엘프, 엘라시엔. 아버지가 엘프, 어머니가 인간으로 알려져 있다.

반쪽이지만 엘프의 피를 물려받았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숨쉬듯 자연스럽게 정령들과 대화를 나누는 강력한 마법사이자 정령술사로 마법의 효율을 끌어올리는 연구나, 인간과 엘프 간 마력 운용 차이에 대한 연구 등 주로 마법학에 관련된 연구에 종사하고 있다. 마탑에 들어온 자들은 모두들 한 번 쯤 그 예쁜 외모와 안 어울리게 추레한 옷차림과 정리되지 않은 머리를 하고 하품하며 돌아다니는 그를 본 적이 있을 정도.

항상 피곤해보이는 것과 별개로 항상 어딘가 여유롭고 늘어지는 듯한 태도를 가졌다. 깊이 있는 연구는 여유로움에서 온다는 주의라고. 그렇기에 한 번 쉴 때 제대로 푹 쉬는 편이며, 반대로 한 번 연구에 집중하면 몰아치듯 해내기 때문에, 위아래로 크게 터치받지 않는다.

마탑에 오기 전 그가 아주 어릴 적에는 인간들 사이에서가 아닌 엘프들 사이에서 살았다고 하는데, 무슨 연유로 엘프들의 거주지를 벗어나 마탑으로 오게 된 건지 그 사연은 불명이다. 본인도 그다지 이야기하는 걸 선호하지 않기에, 콧대 높은 엘프들 사이에서 다른 피가 섞인 하프로서 살기 어려워져 결국 짐 싸들고 나왔다거나, 사고를 쳐서 나왔다거나 등 여러 가지 각양각색의 소문만 무성하다.

2.1. When he was young


본명은 엘라시엔 바이크라, 고귀한 하이엘프와 인간의 피가 섞인 하프엘프.

하이엘프는 기본적으로 오만한 엘프 중에서도 가장 높고 고귀한 자들이기에, 인간과 같은 타 종족과 연을 맺는 일 자체가 굉장히 드물다. 하지만 드물다 할 뿐이지 없는 일은 아니다.
그의 아버지는 선대 엘프왕의 아들들 중 하나로, 엘프의 삶보다 다른 종족의 삶에 더욱 관심을 가졌던 특이한 하이엘프이다. 엘프들의 거주지에 머무르기보다 그는 세상을 보기를 꿈꾸었고, 실제로도 엘프들의 거주지를 벗어나 여러 번 세상을 여행하기를 즐겼다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그의 아버지가 한 인간 여성을 데려오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아마도, 그녀는 당시 인간들의 제국의 황족 여자 중 한 명일 터. 하지만 그녀의 인간 신분이 어떻든, 하이엘프들 눈에 곱게 보일 리가 없었다. 그 순간부터 그의 아버지는 하이엘프로서의 모든 대우를 잃었고, 그 와중에 엘라시엔이라는 하프엘프 자식까지 탄생하자 그들을 향한 핍박과 조롱은 더욱 거세졌다.
하지만 그럼에도 엘라시엔에게는 버틸만 했다. 꼴에 우아한 종족이라는 자부심 탓에, 직접적인 비난이나 비하보다 돌려 말하는 다른 엘프들의 말을 그저 눈치 없는 체 칭찬으로 받아들이며 그들을 역으로 화내는 것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기 때문이다.

시간이 흘러 그의 인간 어머니는 수명을 다해 죽었고, 이후 선대 엘프왕마저 조상들의 무덤에 들어가게 되었다. 또 다시 하이엘프들 중 에고소드의 선택을 받은 자가 나타나야 할 때였지만, 이번에는 어쩐 일에서인지 다른 모든 고귀한 하이엘프들을 에고소드는 거절하였다. 다른 하이엘프들이 혼란스러워하는 가운데, 혈통 상 하이엘프라는 이유로 그의 아버지에게도 에고소드 앞에 설 기회를 얻었지만 그마저도 거절당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건 반쪽짜리 하이엘프인 엘라시엔이었고, 수많은 논쟁이 오갔지만 결국 그는 에고소드의 선택을 받게 된다.

인정할 수 없는 선택, 하이엘프들의 분노는 천지를 뒤흔들었으며, 그의 아버지는 남몰래 에고소드를 가져다 그의 손에 쥐여주며 급하게 엘라시엔을 인간들 틈에 피신시킨다. 같은 하이엘프의 피를 흘리게 하는 파렴치한 짓을 저들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지만, 하프인 엘라시엔의 이야기는 다를 것이기에.
엘프 거주지에서의 마지막 날, 에고소드를 자신의 손에 쥐여주는 아버지를 바라보며 그는 많은 의문을 품었지만 감히 물어볼 수 없었다. 하지만 거절할 수도 없었던 그는 그저 손에 제 몸집만한 칼을 간신히 들고 도망쳤다.

지금 그 에고소드는 그의 연구실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다. 때때로 그를 찾아가 짧은 대화도 나누는 듯하지만, 이러한 모습을 결코 남들에게 보일 수 없다. 엘프들의 에고 소드는 인간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이야기니까.


2.2. 아조트

아조트(검신/에고)
원본 픽크루 링크

검신: https://picrew.me/image_maker/1644599
에고: https://picrew.me/image_maker/191322

소속 세계관 회빙환 로판

이름은 아조트(Azoth), 용족이 엘프족에게 남긴 에고소드이자 용족이 만든 마지막 에고소드.

에고소드를 만들기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 위대한 용족 정도의 마력이 아니면, 마력을 통해 무언가 새로운 영혼 곧 에고를 만들어내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며, 만들어진 영혼이 머무를 검신 또한 쉽게 파괴되어선 안되기 때문이다.
다만 그만큼 제작이 어려운 만큼, 한 번 만들어진 에고소드는 제각기 특별한 능력을 품기 마련이다.

밤하늘을 닮아 반짝이는 검날과 대비되는 검은 손잡이를 가진 에고소드인 아조트는, 그 영혼 또한 밤하늘처럼 반짝이는 눈과 머리카락, 그리고 검은 옷을 입은 소년의 모습을 가졌다.

어둠과 빛의 전쟁이 있던 시절에, 마지막으로 이 세계를 떠나기 전 용이 만들어낸 에고소드인 그는 자신이 만들어진 목적을 여전히 기억한다. 그의 제작자는 이 전쟁이 끝이 아니라는 걸 예지했으며, 언젠가 반드시 돌아올 어둠에 대항해 그들을 완전히 타도할 것을 명령했다. 그것이 그가 만들어지고 태어난 목적이었다.
다만 그와 같이 강력한 검이 유혹에 약한 인간들의 손에 넘겨졌다 잘못될 것을 염려해, 그의 제작자는 용족 다음으로 견고한 빛의 종족인 엘프족에게 그를 넘겨주었다. 엘프들의 손에 넘겨진 후, 엘프들이 멋대로 그에게 엘프왕을 선택케한 것은 부가적인 그의 역할일 뿐이었다.

그는 제 제작자를 닮아 무언가를 꿰뚫어보는 그 통찰력이 뛰어났다. 당장은 어떠한 어둠의 조각이나 영향력도 쉽게 보이지 않았기에, 아조트는 잠시 자신의 태어난 목적을 뒤로하고 부가적인 역할, 즉 그 통찰력으로 엘프들이 그들의 빛을 잃지 않게 할 지도자를 선택하는 일에 집중해왔다.

하지만 수십 년 전, 돌연 그가 가진 통찰력이 발동하여 그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어둠이 인간들의 제국에 스며들기 시작했다는 것을 감지한 그는, 이제 자신의 원래 의무로 돌아가야 할 때임을 직감했다. 그리고 지금 가장 위험할 인간들의 제국에 녹아들기 위해, 그는 인간의 피가 섞인 한 엘프를 택해 세상 바깥으로 나오게 된다.


3. 관계정리

3.1. 엘라시엔의 관계

3.1.1. 아샤


같은 마탑 소속의, 현시대의 유일한 드래고니안이자 굳이 말하자면 연구 동료. 그녀가 주로 만드는 마법 용품들을 상용화하는 데에는 그의 효율성 연구가 큰 몫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효율이 낮아 지나치게 비싸다면, 귀족 중에서도 소수의 부유한 상류층들만 그녀의 발명품들을 가질테니까.
다만 현시대의 유일한 드래고니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이들에게는 아직 말하지 않았던 그의 비밀(에고소드에 관한)을 아는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어찌되었든, 그가 들고나온 에고소드는 본디 용족이 만든 것. 현 시대에 더 이상 용족은 없다지만 드래고니안은 그들의 직속 후예이니, 알려야겠다고 판단했다. 그녀가 함부로 다른 이들에게 이런 걸 말하지 않으리라는 믿음 또한 있고.

3.1.2. 아조트


아버지가 맡긴 엘프들의 왕을 선별하는 보검이자 에고소드. 엘프들끼리는 뭐 용족이 하사한 고귀한 검이니 뭐니 하지만, 솔직한 심정으로 그에게는 귀찮지만 떼어내기 힘든 고향친구 정도의 인식이다. 가끔씩 옆에서 너무 자신을 가둔다고 땍땍대는 거나, 드래고니안인 아샤에게 관심을 갖는 거나... 하여튼 요구하는 것도 많은 귀찮은 친구 같은 검.

3.2. 아조트의 관계

3.2.1. 아샤


“내 아버지의 피를 이은 자여, 나를 기억하소서.”

용족이 낳은 존재인 에고소드, 그리고 용족의 피를 가진 드래고니안의 관계. 엘라시엔이 유일하게 소개시켜준 바깥의 인물이기도 하다.

현재로서는 자신이 택한 엘프 아이인 아조트를 돌보고 있지만, 그 본질이 어디 가진 않는다. 그는 오랜 시간을 아버지 용족의 명을 따라 충실히 살아냈으며, 전혀 상관 없는 존재인 인간-용족(드래고니안)일지라도 괜찮으니 그저 자신의 공로를 기억해주길 바라고 있다.

3.2.2. 엘라시엔


현재 그가 돌보고 있는 어린 반-엘프. 인간들의 제국에 들어가기 위해, 인간의 피가 섞인 아이를 택했다. 빛과 인간을 동시에 품은 그를 꽤 높이 치고 있다. 당장에 눈에 보이지 않을 지라도 평생 살아오던 공동체에서 쫓겨났는데도 씩씩한 모습이라거나, 한 번 열의를 보이면 끝을 보는 성격 등 여러모로 기대를 걸고 있다.

4. 연성 가이드라인(엘라시엔)

연성 허용여부 O
커플연성허용여부 O
공식커플 ONLY O
이성애 연성 O
동성애 연성 X
연성시 가/불가 항목 질문 필수 X
과거/미래 날조 및 과도한 연성 O
비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