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경

검은 단발이 치렁치렁, 어깨를 살짝 넘어서 나풀거리며 가끔씩 리본을 달기도 한다. 크고 또렷한 눈에 쌍꺼풀이 있으며 아이다운 동그란 코와 연분홍색 입술이 귀여워 보인다. 이가 하얗고 고르며 보조개가 예쁘게 패여 있다. 키는 142cm, 아직 젖살이 빠지지 않아 약간 통통한 몸매에 37kg이고 피부가 약간 탄 색이며 말랑말랑하다. 찹쌀떡같다... 오부 정도 길이의 데님 소재 멜빵바지(그냥 바지에 멜빵달린 것)에 흰 반팔을 입는다. 미아방지 목걸이를 하고 있으나, 쓸모는 없는 것 같다. 손톱이 많이 짧다.

때가 하나도 타지 않은 치유계다! 뻥이고 사실 치유계를 가장한 천연+전파+야생+민폐계라 카더라 산으로 들으로 물가로 놀러다니길 좋아하며 차차 마웨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반응이 즉각적이어서 놀려먹기 좋은 타입이고 울려고 하다가도 조금만 달래면 금방 웃어버린다. 도전과 모험정신이 강하고 그 덕에 이상한 짓도 자주 하는 것 같다.(ex)경운기보다 빨리 달리기, 두꺼비와 함께 멀리뛰기..)

떡과 호박엿을 좋아한다. 신체활동이 많아 체력이 좋고 손이 매우며 가장 잘 하는 신체활동은 나무타기이다. 하지만 손이 둔한 것 같다.. 때문에 공기놀이 1단을 간신히 한다는 것이 나왔다.
목소리가 고운 편. 쑥을 싫어한다. 개떡, 쑥인절미 이런거 다. 추가로 싫어하는 것은 쓴 것. 그래도 나물은 잘 먹는다.
돌아다니면서 관목에 긁히거나 하기 때문에 다리에 흉이 많다. 그래서 집안 사람들은 다들 계집애 다리가 저래서 어쩌냐는 걱정을 하고 있다. 
가족은 여기서 대대로 살아왔다. 위로 언니가 하나 있는데 언니는 다른 곳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다. 가끔씩 보고 싶다고 칭얼거려서 언니가 시간 쪼개서 내려올 때마다 정말 좋아한다. 좀만 더 크면 안 오길 바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