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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천령

last modified: 2017-01-01 19:22:02 Contributors

* 상위 항목 : Knight of Rose

“‘우리’는 그냥 이것도 저것도 다 신경 끄고 에헤라디야 놀고 싶을 뿐이라구요?”




1. 기본 프로필


  • 이름 : 연 천령
  • 나이 : 자칭 14세. 자칭 영원한 14세 미소년
  • 성별 : 남성.

2. 가문&종족


가문 없음
"부모가 없으니 가문이 있을리도 없죠!"

이매망량

“‘우리’는 언제나 혼자가 아니지요. 아하하.”

쉽게 설명하면 도깨비. 정령. 그런 것들과 비슷한 것들의 무리. '기운'에서 태어나며, 선한 기운에서 태어나기도 하고 악한 기운에서 태어나기도 한다. 성격은 태어난 기운을 반드시 따라가진 않는다. 단일 개채의 형상을 하고 있는 군집체라는 표현도 어울린다.
정확히는, ‘이매망량’은 군집체를 칭하는 명칭이고, 하나하나의 개체는 ‘도깨비’라 불린다
어느 이매망량은 대표인물 하나를 세워놓고 나머지는 그 아래에서 명령을 받는 식으로 행동하기도 한다. 천령이 그런 종류. 그런 이매망량은 ‘백귀야행’으로도 불린다. ‘백귀야행’ 외에도 ‘요호’ ‘두억시니’ ‘노옹화구‘ ’인어‘등이 존재한다.
종족 자체가 현상에 가깝다. 실체도 존재하고 바란다면 생식활동도 무리 없이 가능하지만, 본래는 특정한 부모가 없고. 할 수 있다는 것뿐이지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다. 공복도 갈증도 그들은 알지 못한다. 생존에 필요한 것은 자신이 탄생한 장소와 비슷한 ‘기운’. 지나치게 부족하면 감기마냥 앓기도 한다. 물론 죽지는 않는다.
기운이 가득 들어찬 곳에서 아주 적은 확률로 탄생한다. 하나의 ‘도깨비’가 탄생하면 그 주변에서 순식간에 많은 수의 ‘도깨비’가 생겨나며 가장 먼저 탄생한 개체를 중심으로 모여 크기를 키우고 형태를 갖추어 ‘이매망량’으로 변한다. 본래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는 종족으로 변신하는데. 최근에는 인간의 형태로 변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는 듯하다.
상처를 입으면 피가 흐르지 않고 연기 같은 것이 스멀스멀 상처 부위에서 나온다. 일정 이상의 충격을 입으면 응집이 풀리면서 연기처럼 변해 버린다. 이 경우 ‘사망’이라 볼 수 있으며 자연의 기운으로 돌아간다. 내구도 자체는 인간보다 못한 정도. 또한 인간이 그렇듯 수련으로 내구도..라고 할지. 응집력을 강화시켜 잘 죽지 않을 수 있다.
대부분의 이매망량은 전투에 적합하지 않으나, 특별히 강력한 이매망량의 경우에는 자신은 분리시킬 수도 있고, ‘기운’자체를 다루어 전투에 임할 수도 있다.
사실 ‘이매망량’은 나이를 먹는다고 할 수 없다. 주변 이들에 맞춰 성장하듯 몸집을 키우나 노화가 되지는 않고 본인이 바라는 시점에서 성장이 멈추기도 한다. ‘이매망량’의 나이를 알 수 있는 건 그 안에 있는 ‘도깨비’들의 규모로 알 수 있는데, 주변에 태어난 곳과 같거나 비슷한 기운이 존재한다면 ‘도깨비’들이 탄생하며 ‘이매망량’으로 흘러들어오기 때문. 그렇기에 보통 ‘이매망량’은 나이가 많을수록 강하다.
대표를 세우고 대표의 명령을 받는 형태의 ‘백귀야행’의 경우. 대표 휘하의 도깨비들을 괴물의 형상으로 변화시켜 튀어나오게 만들 수도 있다. 공격을 받으면 기운으로 흩어지지만 ‘대표’가 건재하다면 그 기운을 다시 삼켜 재생시킬 수 있다. 하나하나의 내구도는 과장 좀 보태서 종이 수준이지만 물량으로 덤비면 맹수도 곤란하게 만들 수 있다.
아예 내구도를 밑바닥으로 낮춘 대신 화력을 강하게 만들어 기술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천령’의 경우 ‘화기(불의 기운)’ 사이에서 태어난 이매망량으로. 백귀야행이다. 화재가 일어난 집에서 태어났으며, 그 탓인지 미약하지만 불에 대한 내성을 지니고 있다.
천령은 그의 키보다 더 큰 자루를 지닌 커다란 등불을 지니고 다닌다. 분명 안에 부싯돌도 장작도 없는데도 언제나 꺼지지 않고 타오르는 기이한 등불. 사실, 등불은 도구 같은 게 아니라 ‘천령’의 일부이며. 끊임없이 타오르는 등불의 안에는 천령 휘하의 도깨비들이 존재한다.

"유쾌하고 발랄하며 장난스럽고 정체불명인게! 우리들, 이매망량입니다! 우리같은 종족도 참 드뭅니다?"

3. 외모

"객관적으로, 우리는 꽤 귀엽지 않습니까?"

어떤 새의 것인지 모를 붉은 깃털이 꽂힌 검은 갓을 쓰고, 새까맣고 길며 길며 또 긴 머리를 한 갈래로 땋아 내린. 붉은 눈과 금색 눈을 가진 소년. 삼지창 앞머리에 언제나 즐겁다는 듯 반짝이는 눈이 매력 포인트. 붉은 입술도 언제나 마알간 웃음을 짓고 있다. 사실 까놓고 말해서, 말갛기 보다는 장난스럽다. 누군가 말하길, 뭔가 자신에게 불길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웃음이라고.
키는 썩 작은 편. 157cm로 160에 닿지 않는다. 몸무게는 제대로 잴 수 없다. 상당한 무게의 등불을 떼어 놓을 수 없다보니. 일단 겉으로 보이는 것은 상당히 마른 몸매. 그마저도 옷에 감싸여 제대로 확인할 수 없다.
입고 다니는 옷은 ‘한복’ 같은 것. 수업시간에는 당연히 교복을 입지만, 사복이라고 할 것이 교복과 비슷한 한복이라서. 물론 하의는 바지다. 대체로 ‘구관복’같은 것들.
이건 매우매우매우 여담인데, ‘이케르’나 ‘레피아’에게 전혀 꿀리지 않는 외모를 지니고 있다. 즉 상-당-한 미인이라는 것. 이 점을 본인도 잘 알고 있으며, 제대로 활용한다.

4. 성격

비글

가감없고 거짓없고 숨기는 거 많은 장난꾸러기. 지나치게 발랄하고 지나치게 밝다.
애 같다가도 어른 같고, 행동에 일관성이 없는데다가, 변덕까지 심한. 어찌 행동할지 알 수 없는 녀석. 정이 넘치는 것 처럼 행동하지만 죽어가는 사람을 무시하고 가기도 한다. 어느때는 도와주기도 하고. 겉과 속이 다르진 않은데 정말로 알 수 없는 녀석.

5. 특성 및 능력

평민 / 이종족 / 마물의 자식

다이스 식 : Dice☆(13,150)

도깨비
그들은 이매망량이고, 이매망량은 단일개체가 아니라 여러 마리의 도깨비들이 모인 군체다. 그 중에서도 대표를 내세워서. 그 대표만 살아있다면 다른 도깨비들은 파괴되더라도 죽지 않는 백귀야행이다.
자신들의, 그리고 대표인 '천령'의 의지에 따라 여러 형태를 띄는 도깨비들은, 평소는 그 등에 있는 등불 속에서 지내다가 그가 명령한다면 언제든지 그 밖으로 나가 적에게 돌진한다.
'화기'에서 태어난 존재들인 만큼 그 도깨비들은 불과 같이 뜨거운 몸을 지니고 있으며, 그것에 맞는다면 타는 것은 타오르며, 살아있는 것은 화상을 입고 고통을 맞이한다. 명령과 자기판단에 따라 움직이는. 형태와 물리력을 지닌 불덩이. 그래, 그렇게 표현하면 좋을 것이다.

화기
그들은 화기(火氣)가 가득한 곳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다른 이매망량이 그러하듯 태어난 곳과 비슷한 기운이 가득한 곳이라면. 그들을 중심으로 다시 도깨비들이 태어나며 그들의 무리에 참여한다.
이 말은, 그들이 화기가 가득한 곳에서 싸울 때 마다 강해진다는 것이다. 그 내성은 더하는 장점.
시작 보정이 다이스 값 +3 / 다이스 식 +2. 대신 ‘화기가 가득한 공간’에서의 경험 시 다이스 값/다이스 식이 영구적으로 +1 불에 대한 내성 강화)

마물의 자식
이매망량이란 종족이 마물이라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부모도 없이, 아무 곳이나 기운만 가득하다면 태어난다. 그리고, 태어난 곳. 그러니까, 자신의 근원과 관련된 기운에 영향을 받는다. 조금, 크게.
천령이 태어난 곳은 화재의 현장이었고, 동시의 마물들의 장소였다. 어떠한 마물이 사는 숲에 일어난 화재. 그것이 숲 속 마물을 향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단순한 사고인지. 자연의 농락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나 확실한 것은, 그 속에서 이 이매망량이 태어났다는 것 뿐이다.
화기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나 마물의 기운에도 역시 영향을 받았다. 그렇기에, 그는 마물의 자식이라고도 할 수 있는 아주 기이한 이매망량이 되었다. 자연현상에 가까운 '이매망량'들은 이 사실에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지만. ..글쎄, 어떨까. 다른 종족들은?

6. 무구


“우리는 우리로써 무기죠.. ..어.. 잠깐만요. ..막 쓰지 말라고? 너희는 죽지도 않잖아!”

딱히 없다. 굳이 말하자면, 그의 일부인 등불이나 그 안의 도깨비들이 그의 무구라 할 수 있다.
한 쪽이 찢긴 종이 등. 찢긴 틈 사이에서는 불꽃이 끊임없이 스멀스멀 나오고, 휘두르면 찢긴 부분이 입처럼 크게 벌려지며 도깨비들이 튀어 나온다.
도깨비의 형태는 주로 ‘잭 오 랜턴’에 여러 한복을 입힌 형상으로, 우스꽝스럽지만 덮쳐진다면 웃음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화기에서 태어난 이매망량, 그 도깨비들인 만큼 그들의 공격에 닿으면 타는 듯한 고통이 느껴진다. 실제로도 화상을 입고.
그 외에는 갓을 쓰고 몸 곳곳에 불꽃이 일렁이는 박쥐 떼나, 불타는 두루마기를 펄럭이는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같은 것도 튀어 나온다. 호박령(잭 오 랜턴)은 손에 여러 무기를 쥐고 그걸 휘둘러 공격한다. 여담이지만, 가끔 분위기를 띄운다며 각종 국악기를 손에 든 호박령들이 튀어나와 연주를 하기도 한다. 소란스럽다.
가끔 도깨비들이 ‘천령’에게 불만을 표하기도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장난으로, 천령이 죽으면 그들도 죽기에 그들은 천령을 필사적으로 지킨다.

7. 기타


  • 따뜻하거나 뜨거운 곳을 보면 그 곳에 몸을 웅크린다. ..고양이?
  • 따뜻한 걸 좋아한다. 뜨거울수록 더 좋다.
  • 파이로매니악 기질이 없지 않아 있다. ..위험한 정도는 아니니까?
  • 음식을 먹지 않아도 되기에 그런 쪽으로 호불호는 존재치 않는다.

8. 계기

“‘이매망량’들이 대체로 어떤 녀석들인지 아십니까? 에, 뭐. 모르시겠죠! 애당초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바깥의 열 명 중 열한 명 정도는 될겝니다. 아니 뭐 그건 그렇고. ‘우리’나 다른 녀석들이나 ‘이매망량’은 대체적으로 즉흥적인 녀석들이란 말입죠. 녀석들 앞에서 뭘 하고 싶다! 하면 해라! 하고 답변이 바로 날아들 겁니다. 나도 그런 거예요. 그냥. 기사? 재밌어 보이네? 해야지! 이거죠 뭐. 네? 긍지요? 정의감이요? ‘우린’ 그런 거 딱히 없어요. 아니 뭐 안 된다는 건 하지마라면 안 할거고... 뭐 이왕 기사란 멋진 거 하는데 좋은 일 하면 좋잖아요?”
“그러니까 말입죠. ‘우리’는 에헤라디야 하고 유희를 즐기러 온 거란 말입니다! ..어, 이거 대놓고 말하면 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