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열화루
나이:21세
성별:지정성별 여성. 성적 정체성도 여성.
지향:다만 성적 지향성은 범성애.
종족:인간

가지색에 가까운 보라색 모자와 낡았지만 나름 화려한 금박이 입혀진 연보랏빛 숄이 눈에 띈다. 하지만 이것을 벗겨보면 매우 까만색일뿐 무늬도 없는 까만색 일자드레스와 까만 뾰족신, 그리고 빗자루를 들고있는 칙칙한 검은머리에 붉은 다크써클이 있는 갈색눈의 평범한 여성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이 여성은 자기 목에 얼굴의 1/4만한 무거운 수정구가 매달린 목걸이를 차고 다니기도 하며 여기에다가 어께나 목엔 고양이나 족제비등을 얹고 다니기도 하기 때문에 어께와 목, 팔뚝이 우람하게 느껴진다.

좋게 말하면 터프하고 나쁘게 말하면 다혈질에다가 히스테릭하다. 어떻게 보면 염세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나름 분위기를 띄울만큼 수다스러워지거나 규칙을 잘 지키는 등의 모습을 보면 눈치가 제법 있고 사교적인 면이 있는듯하다. 다른 개성 출중한 사람들에게 뭍혀서 잘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의외로 4차원급으로 특이한 사고관과 성격을 갖고 있다. 자신의 쉽게 욱하고 히스테릭해지는 성격을 고치는 중이지만... 그녀의 욕설이 특히 잘 걸러지는 것을 보면 아직 갈길이 멀었다.

직업:예언가
스텟:
힘 30
마력 10
지혜 20
방어 5
속도 10
행운 10
친화 15

전에 있던 길드-다들 마법사 계열이다.-에서 마녀라는 마법사 직업중 하나를 했던 모양이다만 아무도 물리계열이나 탱커가 필요할때 안하니까 본인이 맡아서 한 것이 하도 마법은 안쓰고 탱커만 맡다보니 기가 차서 길드를 나온 뒤에 마녀계열 직업중 일반 마법사도 전직을 할 수 있는, 절대 탱커는 포기해야만 하는 직업이라고 예언가를 하였으나 여러 사람들을 상대로 점괘를 봐주는 족족 다 틀려먹는 바람에 돌팔이 점쟁이라는 소문이 쫙 퍼졌다. 설상가상 더이상 같이 사냥 나갈 사람도 없고, 그동안 점괘를 틀려서 일거리를 받거나 다른 길드로 들어가기 힘들게 되어 울며 겨자먹기로 이 길드까지 왔다. 참고로 모자는 마녀시절 퀘스트템, 고양이랑 족제비들은 각각 마녀시절 받은 펫과 전직하면서 퀘스트로 받은 템이다. 수정구는 예언가의 스킬을 쓸때 어느정도 둥둥 떠다닌다. 다만 평소에는 목뼈가 나가는것은 아닐까 염려되는 무게감을 자랑한다. 정말 막장으로 상황이 왔을때 수정구를 적의 머리에 쎄게 투척하고 그것을 주워 도망가는게 최후의 전술이다. 예언가로서의 능력을 발휘할때는 "고대의 별이시여, 저에게 고대의 언어로 앞으로 걸어갈 길을 알려주세요." 라고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