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염 모란
  
• 성별：여성
  
• 나이 : 19
  
• 학년／반／번호 ：3학년 1반 25번
  
• 매개체(=큐빅)：투명한 큐빅이 점점이 연결되어있는 체인형 팔찌.
  
• 무기 ：이도류. 온통 검은색의 역인도를 사용한다. 손잡이 부분에는 붉은색의 끈으로 치장되어 있다.
  
  

머릿결이 좋아 찰랑거리는 검은 생머리를 허리까지 늘어뜨리고 시력도 좋으면서 일부러 도수없는 은색 안경을 쓴다. 머리카락과 대비되는 하얀색의 피부에 살짝 올라간 눈매는 차갑기 그지없고 이따금 냉소를 머금는 도톰한 입술은 도도하기만 하다. 176cm의 늘씬한 키에 굴욕없는 몸매를 만들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노력해왔다. 항상 교복을 단정하게 차려입고 있으며 남들은 잘 안 신는 검은색의 타이트한 오버니삭스를 신는다.

손목에 감긴 팔찌를 풀어서 검지에 칭칭 감아야 변신을 할 수 있다. 짙은 검은색의 달라붙는 민소매 배꼽티에 2개의 얇은 벨트로 연결되어 있는 붉은색의 스키니진. 골반 주위를 감싸는 하늘하늘한 검은색의 천을 두르고 커다랗고 끝이 찢어진 후드가 달린 재킷을 반쯤 걸친다. 원래 허리만큼 닿을 정도로 길었던 머리카락은 발치에 닿을 정도로 길어져서 높이 올려서 묶고 커다란 모란꽃으로 장식한다. 쓰고 있던 안경을 벗으며 왼쪽 눈가부분에 붉은 모란 문신이 세겨지고 난 뒤에야 이 오글거리는 변신이 끝난다.

근거리/검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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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으로 칭칭챙챙☆! 그녀의 기술은 왠지 모를 간지에 집중되어 있다. 어딘가에 모란을 피워낼 수 있다. 정말 쓸모없지만... 간혹 간.지.용으로 사용하곤 한다.

중2... 아니 고3병 말기환자이다. 15살때부터 시작된 고3병은 본래 순진했던 모란의 성격을 완전히 바꾸어버리고 현재 차갑고 도도한, 그러나 고독을 느끼는 천재를 연기하고 있다. 모란은 고고한 '천재'라는 스스로의 설정을 지키기 위해 눈코 뜰 새없이 공부하여 전교 1등의 자리를 차지하면서 나름대로 성공적인 고3병 생활을 즐기고 있다. 겉모습보다 알맹이는 말랑말랑하며 그 본모습을 들켰을 때에는 고3력없이 마구 수줍어하는 과거의 모란의 성격을 볼 수 있다.

인생의 모든 것을 그녀의 고3병을 유지하고 증폭시키는 것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러나 앞서 말했다시피 내면은 한없이 말랑말랑하기 때문에 본모습을 들킨 상대를 마주치면 페이스를 잃어버린다.

나름대로 잘나가는 한국 굴지의 기업의 회장의 손녀딸로 몇 대째 외동이다.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건강하시며 지금은 단 둘이서 오붓하게 세계 여행을 다니는 중.

모란의 나이 15살에 웹서핑을 하다 우연히 중2병에 감염된 사람과 우연히 만나 전파당했다. 그 후 고독한 천재, 아름다운 천재...를 연기하기 위해서 성적과 외모 모두에 투자한 결과 그럭저럭 성공한 고3병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