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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 블랙

last modified: 2015-08-12 14:23:09 Contributors

상위항목: 넘나드는 바람결



우리 스레는 긴 사람이 많다

" 신경써야 합니까? 어째서? 그것은 관계없다. 나와. "

1. 프로필


  • 이름 : 올가 블랙

  • 성별 : 남자

  • 나이 : 19세

  • 종족 : 인간

2. 외모


새카만 머리칼, 위에는 짧게 친 머리는 밑으로 갈수록 길이가 길어진다. 층이 많이 난 정리안된 사자머리. 제일 아래쪽의 머리칼은 날개뼈까지 내려온다. 앞 머리는 눈썹을 넘어 눈을 아슬아슬하게 가릴 정도이며, 그 사이사이 적금빛 동공이 빛난다. 잘 그을린 다갈색 피부. 키는 188cm. 껑충한 키에 온몸에 박힌 단단한 근육들. 덩치로는 어디서 꿇리지 않는다. 그 덩치에 눈매마저 사나우니 실로 그의 첫인상은 그리 좋지 않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나마도 자주 찌푸리고 다니는 때가 있어, 어린아이들을 울리는 요주의 인물 No.1

매서운 눈빛을 제외하고는, 그런대로 사내답게 굴곡진 얼굴이다. 열 아홉, 고작 열 아홉이라 하였으나 외견으로는 스물아홉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이다. 얼굴을 정확히 대각으로 가로지르는 흉터와 왼쪽 눈썹위의 짧은 칼자국. 그 외 단련된 온몸에 새겨진 갖은 흉터들. 가장 눈에 띄는것은 등의 커다란 흉터, 왼 팔의 화상자국, 오른 무릎위 길게 꿰맨자국들이다. 이외에도 숫한 흉터들이 자리잡아 그 인생을 단편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혀 위에 블랙가의 문양이 들어간 문신이 있다. 무슨 주술같기도 하나, 정확한 정체는 알 수 없다. 특별한 장신구는 일체 하지 않으며, 옷은 주로 편한 활동복. 거진 검은색 일색이라 단벌신사처럼 느껴지기도 한다고.

3. 성격


특이하다. 그의 성격을 한 단어로 정의하자면 그렇다. 무뚝뚝해보이는 인상과는 달리 의외로 호기심이 많다. 가만 보고 있자면 물가에 내 놓은 아이같다. 그는 마치 '일상' 의 모든것을 처음 접하는 어린아이처럼 굴 때가 있다.
덩치만 훌쩍 커버린 짐승새끼. 그러면서도 전투에 들어가면 또 다른 인격이 있는것처럼 살벌하게 구니, 좀체 종 잡을 수 없다. 선악의 경계가 없는, 순수한 검은색. 그의 색은 꼭 그런색이다.

4. 전투성향


  • 스타일 : 물리

  • 속성 : 잠식(蠶食)

  • 고유능력 : 우로보로스. 상대의 마법, 혹은 마력을 '먹어치운다.' 마법 , 물리계를 가리지 않고 마력을 먹을 수 있으나 물리계의 경우 마법계의 마력흡수치의 절반만을 먹을 수 있다. 이는 그의 속성과도 부합하는 힘이다. 단순히 마력을 없애기만 하는게 아니라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는 이내에서는 먹은 마력을 자신의 힘으로 사용해 비약적인 힘을 낼 수도 있는 모양이다.

    다만 그의 '몸'이라는 그릇안에 담을 수 있는 마력에는 한계가 있으며, 그 이상의 마력은 삼켜내지 못한다. 또한 본래 자신의 것이 아닌것을 억지로 머금고 있는 것과 같기 때문에 타인의 마력을 오랜시간 몸안에 잡아두거나 고유한 자신의 마력으로 삼을수는 없는 모양이다. 단순히 상대의 마력을 일시적으로 훔치는것과 다름이 없다.

    단발성, 즉효성의 능력. 많은 마력을 삼킬수록 몸에 무리가 많이 간다. 때문에 한계까지 마력을 삼키는 일은 거의 없으며, 그렇지 않더라도 대개 타인의 마력을 먹었다 사용하고 나면 평균 이하로 신체적 능력치가 떨어진다.

  • 무기 : 사슬낫. 근거리부터 장거리까지 유용하게 사용가능한 무기이다. 사슬의 전신이 묵철색이며, 날은 무엇을 재료로 만들었는지 광하나 없이 새카맣다. 오로지 날 위에 내려앉은 푸른 초승달모양 하나만이 빛을 받으면 은은히 떠오를 뿐이다. 사슬의 끝에도 큰 것의 미니멀로 보이는 작은 낫이 하나 달려있다. 대개 사슬낫과 박투를 섞어 쓰고는 한다.

5. 가문


블랙가의 기원은 본디 왕을 음지에서 보필하는 형체없는 집단에서 출발한다. 그들은 단지 왕에게 이름만 하사 받았다 전해질 뿐 그 이름외에는 규모도 인원도, 심지어는 존재조차도 불분명한 일종의 도시괴담같은 무리였다. 오로지 왕만을 따르는 그림자개들이 어찌하여 수면위로 올라온 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의견이 분분하다.

블랙가가 제대로 된 귀족 가문으로 승격된지는 벌써 20년이 더 된 이야기지만, 아직 가문은 굳건히 그 폐쇄성을 지키고 있다. 알려진 인물은 극히 드물며, 다만 현 가주인 가이어 블랙이 백작위를 받았다는 것, 국경의 끄트머리에 그들의 영지가 있다는 것. 그에게 아들이 셋 있다는 것. 정도만이 확실한 정보로 알려져있다. 그 외에도 갖은 괴담과 추측들이 따라붙지만, 어느 것하나 명확한 것이 없다.

6. 기타


01. 알려진 바로 올가 블랙은 블랙가의 세 아들중 막내라 하였다. 워낙에 비밀스러운 가문이니 확실하지는 않으나 본인 스스로 부정하지는 않는다. 그토록 폐쇄적인 가문에서 어째서 셋째아들인 올가를 아스토리아로 보낸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물어도 가문에 관해서는 대답해주지 않는다.

02. 블랙가의 무술을 몸으로 익혔다. 사실 무기보다는 맨몸으로 싸우는게 익숙하다고 한다. 그의 박투는 조용하나, 맹렬하며, 묵직하다. 상대를 죽이기 위해 태어난, 실로 살벌한 무투이다. 학교에 들어오고는 최대한 그런 기운을 억누르고 있다지만, 그 근원이 오로지 살생만을 위한 무술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다만 어째서인지 그의 무술은 아직 완성된것이 아니라 서투른 감이 없지않아 있다. 폼세가 거칠고, 동작이 큰 일격필살의 형식으로 사용하는 지라 허점을 찔리면 대번에 약점이 드러난다. 다행히 타고난 신체적 능력으로 이것을 커버하고 있으나, 요행이 어디까지 통할지는.

03. 말투가 특이하다. 존대가 되려다 만것같은 말투. 존댓말, 반말, 문장이 아닌 단어등을 섞어쓰며 어순도 뒤바뀐다. 꼭 말을 고작 '얼마전에 우겨넣듯 배운' 이처럼. 기이하게도 글은 멀쩡하게 써내려간다고 한다.

04. 몸에 다른 사람이 닿는 것을 싫어한다. 정확히는 싫어한다기 보다는, 반사적으로 방어태세가 되는듯 하다. 특히나 뒤에서 그를 잘못 건드렸다간 곧장 제압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05. 의외의 트러블메이커. 세속의 '기준'과 '상식'을 모르는 사람인듯이 군다. '사람보다는 머리검은 짐승에 가깝다'고 그를 표현하는 이도 있을정도. 낯선것을 보았을 때 시각보다는 청각, 촉각, 후각등을 더 많이 작용해서 알아보는듯 하다. 실은, 눈이 좀 나쁜것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