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요코카와 스미레
나이 : 41살
반 : C
성별 : 여

소리내어 화내는 것보다 조곤조곤히 타이르는 성격의 본바탕이 상냥한 선생님.
아이들과 동화되려 노력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가지려한다.
나이를 어느정도 먹은 탓에 화를 내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으로 어떻게 대처할 지를 먼저 생각한다.

길게 늘어뜨린 먹색의 머리를 뒤로 반묶음하여 단정히 핀으로 고정했다. 평소 옷차림은 가벼운 느낌의 블라우스나 그 위에 가디건을 걸친 후 긴 치마를 입는다.
고동빛나는 눈은 언제나 눈웃음을 지어 곱게 휘어져 있고, 나이를 증명하 듯 이마에는 앞머리로 가린 약간의 주름이, 입가에는 팔자주름이 져 있지만 그마저도 따스해 보이는 좋은 인상.
키가 작은 편은 아니라 천으로 꾸민 낮은 굽의 단화를 신고 다닌다.

베이킹이 취미라 가끔 자신이 구운 쿠키를 반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곤한다. 맛도 꽤나 일품.
그러나, 수학 선생의 강박이나 신념이라도 있는 것인 지 어떤 일이던 되도록 똑같이. 공평히. 를 고집하는 일면이 있다.
학생들을 아끼며, 가끔은 팔 걷어부치고 제가 먼저 나서는 경향도 있다.

안 그래 보이지만 가르치는 과목은 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