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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민

last modified: 2017-01-02 22:40:23 Contributors

프로필
성별 남자
나이 16
생일 5월 6일
신장 175cm
체중 불명
성향 ALL


1. 외모

정민은 검은 머리카락을 가진 평범한 안경 소년입니다. 투명한 무테 안경 너머로 보이는 눈매는 날카로우면서도 온화한 면이 있고, 머리카락은 단정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또래 아이들과 구분되는 점이라면 역시 어딘가 슬퍼보이는 듯한 그 표정과 첫인상이겠지요.

키는 175cm로 180대는 아니라도 16세 치고는 꽤 큰 편에 속합니다. 몸무게는 아는 사람이 없지만, 상당히 허약한 편입니다. 몸이 상당히 마른 체형이라 미미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옷은 아무거나 잘 챙겨입으며, 특히 호은 학교의 교복이 맘에 든 모양입니다. 작은 크로스백을 매고 다니는데, 안에는 책이 가득 차있습니다.

2. 성격

정민은 감정표현에 둔감한 아이입니다. 웃음에 인색하고 울지도 화내지도 않으며 어른스럽게 사람을 대하는 모습은 얼핏 보아 기계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낯을 가리며 사람을 대하기 어려워하는 천성 탓이고 사실 정민의 속마음은 따뜻하고 남을 위해주는 아이입니다. 얌전하고 신중한 탓에 급작스런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런 정민도 영화를 볼 때나 책을 읽는 등 취미 활동 시에는 다른 사람으로 돌변하는데, 감동적인 장면에서 훌쩍이거나 웃긴 장면에서 빵 터지거나 진지한 장면에서는 숨까지 참고 몰입하는 등, 감정표현이 두드러지게 변합니다. 이 점을 지적하면 창피해합니다.

예의가 바른 편이라 나이가 많다면 누구에게나 존대를 하고, 배려해주는 편입니다. 또한 끈기와 승부욕도 어느정도 있어서 한번 결심한 일은 반드시 결착을 짓고야 맙니다.

이런 정민이지만 가끔 엉뚱한 짓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예를 들자면 책을 거꾸로 든다던가, 멍하니 있다가 수업 중인 걸 까먹기도 합니다.

3. 기타

동아리:도서감상부

호은골에 오게 된 나이:16살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맞벌이. 때문에 정민은 어렸을 때부터 혼자 지내는 시간이 길었고, 아들을 사랑하던 두 부모는 그런 정민을 정말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집에 혼자 있던 정민은 tv로 시간을 보내던가, 그림을 그리던가, 게임을 하는 등 여러가지 일을 해보았지만 혼자라는 고독감과 외로움은 사라지지 않았고 그 때 정민은 책과 만나게 됩니다.

정민의 부모님은 혼자인 정민에게 생일 선물로 여러 동화책을 사주었고, 책의 매력에 흠뻑 빠진 정민은 더 이상 밤에 울지도, 부모님에게 전화를 걸어 떼를 쓰지도 않았습니다. 처음엔 가벼운 그림 동화책부터 시작했지만 점차 읽는 책이 많아지더니 이제는 책이라면 그 분야를 가리지않고 달려들어 읽습니다. 심지어는 문제집이나 교과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읽는가 하면, 진짜 마음에 든 책은 몇번이고 다시 되풀이하며 너덜너덜하게 될 때까지 읽기도 합니다.

다만 이런 책벌레 증세 탓에 사람을 대하는 법을 책으로만 배웠고, 집에 틀어박혀서 책만 읽는 탓에 체력이 굉장히 좋지 못합니다.

-본래 도시에서 살던 도시 사람이지만, 정민의 건강을 걱정한 부모님과 함께 호은골에 왔습니다.

-현재는 집안 형편이 꽤 나아져서 맞벌이가 아니라 집에는 어머니가 계십니다.

-집에 있는 책장의 수만 두자리가 넘으며 용돈을 받으면 거의 99% 책에다 씁니다. 집에 들어서면 현관에서 제일 먼저 마주치는 것이 바로 책장(...)

-이사올 당시 이삿짐이 진짜 끔찍하게도 무거워서(...) 고생을 심하게 했습니다.

-운동신경이 나빠서 스포츠는 쥐약입니다. 다만 근성만큼은 있습니다. 근성만 있을 뿐...

-미래의 꿈은 자신만의 도서관을 갖는 것. 그리고 직접 책을 집필해 보는 것. 지금 당장 이루고 싶은 소망은, 친구를 만드는 것.

-정민의 부모님은 정민이 이사를 흔쾌히 수락한 게 아들이 원래 살던 도시의 서점과 도서관을 모두 섭렵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믿습니다(...)

-책만큼은 아니지만, 영화도 꽤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