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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선

last modified: 2018-09-07 23:13:49 Contributors

"白은 㓦이어야만 온전히 白이 되리니. "

"뭐어, 제게 무슨 용건이라도 있으신지? "



1. 프로필

유 하 선 柳 夏 繕 
나이 18
성별
학년 5학년
148cm
몸무게 37kg
기숙사 청룡
혈통 순수혈통
지팡이 38cm, 버드나무, 벨라의 머리카락.

1.1. 외형

이 짓거리를 시작한지가 언제인지를 알아보자면 못해도 정확히 오 년 전으로 거슬러가야 한다. 현재에서 거슬러 거슬러 올라가 코흘리개 시절로 올라가보면 단정히 머글 애들의 평상복을 입은 너와 병상에 누워 죽을 날을 기다리는 너가 기다리고 있다. 너희들은 서로가 서로를 껴안고 절실히도 연정을 고하고 있었지. 네가 없으면 나는 더는 못 산다고, 너가 있기에 로 살 수 있다고! 시간이 흘러 너는 단정히 제복을 입은 채 이 학교에 들어왔고, 비행과 마법약 등 잡다한 과목들을 공부하며 오 년을 버티고 또 버텼다. 그리고 지금 이제 너는 정확히 오학년이 되었지. 들어올 때와 지금이 전혀 달라진 바 없으나 과연 마음가짐 역시 한결같을까? 입학 당시 허리를 덮던 물빛머리는 지금은 날개뼈에 겨우 닿을까 말까 할 만큼 짧아졌고, 복숭앗빛 눈망울은 예와 같이 축 처져 촉촉하였으나 이젠 더는 예와 같은 의미가 아니다. 그저 곤란할 때 울먹이며 동정심을 구걸하는 것 그 이상 그 이하의 의미도 아니었고, 웃음 역시 더는 순수했던 시절의 熙笑가 아닌 媚笑이니 경탄할 지어다. 난이 있던 자리에 양귀비만이 남았구나! 넌 대체 네 뭘 믿고 다니는게냐? 네 유난히도 반반한 귀여운 얼굴? 자그마하다못해 또래 평균보다 한참 낮은 몸집? 그 나잇대를 뛰어넘는 마법약 지식? 아니면 절대 들킬리 없는 너 자신?
그래 지금의 너에 대해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한없이 선량한 모범생? 가증스러운 꼬마 계집? 어느 쪽이든 좋다. 둘 다 정답이니까. 너는 모범생을 자처하는 너를 연기하는 중에 있다. 이는 부정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일지어니.

말해보아라. 이제도 네가 있어야 너가 살 수 있는가?

1.2. 성격

고요하고, 지긋하였으며, 올곧았으며 순진하였고 한편으론 영악하였다. 자신을 잘 알았기에 자신을 잘 꾸몄으며 한계를 잘 알았기에 필요 외엔 움직이지 않았다. 나서야 할 곳과 나서지 말하야 할 곳의 경계가 명확하였다. 누구보다 자신을 뽐내길 즐기면서도 결코 자신을 드러내는 일이 없었으니 너는 연기자로선 타고난 사람이었다. 얽매이기를 싫어하고 자유분방하였으나 돌아보아라, 네 주변엔 과연 친우가 남아있는가? 어쩌면 친우가 있다고 착각하고 있지 않은가. 아무리 영혼이 자유롭다 한들 머무를 곳이 없으면 무엇하리. 보아라. 이제 너는 너를 믿지 않으면 아무도 믿지 못한다. 너는 믿을 수 없으며 믿어지지 않는 사람이 됐다. 네가 마음을 둘 자는 오로지 너 자신뿐이다.

자, 이제 만족하느냐?

1.3. 패밀리아

하얗디 하얀 조그마한 암컷 부엉이. 이름은 설아雪雅. 제 주인에 맹목적으로 충성하여 주인의 소리 외엔 듣지 않는 경향이 있다.

1.4. 기타

기타 못 침
풍산 유씨 무남독녀 외동딸
남은 게 없으니 잃을 것도 없다
성적 우수 입학 이래 마법약 학년 내 최고점 유지중
07월 07일 07시 07분 출생?
RH-AB 순수혈통 손과 발이 유난히 작다
물빛은 그저 파랗기 때문에 물빛일 뿐
체력이 약하다고 꾸미는 중에 있다

한없이 순수한

2. 관계

기억하거라, 사랑할지어되 사랑하지 말지어다.

정슬은
윤이레
아리에스 티리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