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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백희

last modified: 2016-01-08 17:47:57 Contributors

* 상위 항목:호은 학교
프로필
성별 여자
나이 17
생일 불명
신장 약 160cm
체중 불명


1. 외모

간신히 160 cm에 미치는 작은 키를 늘씬한 체형으로 커버하고 있다. 갈색으로 염색한 머리카락은 이번 염색을 통해 머리가 더 상해버려 이제는 상한 머릿결을 관리를 통해 억지로 살리고 있는 정도다. 전부터 펌, 염색 등등 방학만 되면 머리카락을 괴롭혀댄 최후. 염색하기 전 똑단발로 잘라 앞머리에 고데기를 하고 다닌다. 단발이 잘 어울리는 편.
처진 눈매가 순한 인상을 주는 고동색 두 눈은 큰 편으로, 가끔 아이라인을 그려 눈매를 올리고는 한다. 자랑거리인 속눈썹은 길게 자라 눈을 내리깔면 티가 난다. 가끔 쓰는 알없는 안경을 빼고는 현재까지 안경을 써본 적이 없다. 눈에 넣는게 무서워 포기한 렌즈도 마찬가지. 무난한 콧대를 지나 얇고 조그만 입술은 거의 색이 없어 틴트나 립스틱으로 물들인다. 큰 트러블 없는 피부는 타고나 꽤 하얀 편.
교복을 구매하기는 했지만 사복도 가능하다는 말에 거들떠 보지도 않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사복을 입고 오며 교내에서는 전 학교에서도 신었던 실내화를 신고 있다.

2. 성격

수다스럽고, 활발하며,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시끄럽다.
대꾸가 없어도 자기 혼자 잘 떠들어대니 주변 사람들이 평하기를, 쟤는 아무도 없으면 벽하고 대화할 거라고.
처음보는 사람한테서 쉽게 말걸어서 부끄럼 하나 없어 보이지만, 속으로는 엄청 긴장하고 있다. 긴장해서 더 말을 많이 하는 것. 때문에 친해지면 첫만남보다 말수가 줄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친해지는 게 매우 쉬워보이지만 은근 자기 정보는 잘 안 밝혀서, 정작 윤백희 하면 아는 정보가 없는 친구도 많다. 백희가 제 가족 얘기까지 하면 정말로 친하다 생각하는 건데, 특히 오빠 욕을 하면 완전히 편하게 대하는 거다. 아무리 오빠랑 싸워대도 오빠 욕은 내가 한다고, 자기랑 친하지도 않는 애가 오빠 욕 하는 걸 매우 싫어한다.
사실에 자신의 상상을 덧붙인, 즉 과장을 자주 해대서 만약 누가 살짝 팔을 긁혔다는 얘기가 백희를 통하면 누가 큰 사고가 나서 팔이 부러졌고, 방금 구급차에 실려갔다 정도가 된다. 남 이야기를 잘 안듣고 중간중간 딴생각을 잘 해대는 안좋은 면 때문에 그런 일이 일어나며, 본인도 고치려고 하지만 잘 안된다고. 멍 때리고 있을 때는 누가 정신 차리라고 한대 쳐줘야 한다.

3. 기타

새로 들어온 전학생. 꽤나 유복한 집안에서 자라, 부족한 것 없이 살아왔건만 어째서 혼자 호은골로 오게 된 건지는 이사오기까지 약 한달 전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부모님과 오빠, 백희로 이루어진 가정에서 서울에서 살던 백희는 어릴 때부터 연년생 오빠와 사이가 좋지 못했는데, 거의 매일 있었던 트러블이 그날도 사소하게 시작했지만, 평소처럼 얼마 안가 화해하기는 무슨 일이 더 커져버린 것이 문제였다. 시작은 백희의 자외선 차단제로, 새로 사 개봉도 안한 걸 오빠가 자기 것인줄 알고 쓴 것이었는데, 하필이면 그날 친구와 대판 싸워 기분이 바닥을 찍었던 백희가 그걸 보고 온갖 난리를 친 것. 욕설은 기본, 예전에 있었던 잘못들을 줄줄이 언급하고, 급기야는 물건까지 집어던졌다가 결국 오빠와 머리채 잡으면서 몸싸움까지 벌였다. 체격이나 힘이나 오빠가 우위인 상황에서 백희는 아무거나 손에 잡히는 걸 던졌고, 날아간 오빠의 핸드폰이 부모님이 그렇게 애지중지하며 아끼던 조각상과 함께 박살나 버린다. 그리고 그 현장을 볼일을 마치고 들어오신 부모님이 목격하면서, 백희는 호은골, 오빠는 학교 기숙사로 쫓겨나 버리고 만다. 그와중에 백희는 어째서 자기는 시골로 보내고 쟤(오빠)는 기숙사냐고 징징거렸지만 부모님이 오빠 카드를 정지시키는 걸 보고 입을 다물었다고 한다. 결국 한달 동안 이사 보낼 준비를 마친 부모님의 과격한 손길에 따라 억지로 끌려온 곳이 바로, 이 호은골 인 것.
오빠 이름은 윤백휘. 이름이 비슷해 발음을 제대로 해야 한다. 카드가 정지당한 날, 백희의 돈으로 산 고로케를 나누어 먹으면서 둘은 화해했고, 가끔씩 연락이 되는 날에도 투닥거리기는 하지만 전처럼 크게 싸우지는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렇게 싸우면서도 예전부터 생일은 꼬박꼬박 챙기는, 사이가 나쁜건지 좋은건지 참으로 애매한 남매사이다. 부모님은 아예 이곳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라 하시는데, 백희는 아직까지 친한 친구도 없고 답답한 시골 생활에 하루에 한번씩 집에 보내달라는 전화를 날리고는 한다.
중학교 입학하고 얼마 안 돼서 질 나쁜 무리에 어울린다고 술담배를 가까이한 적이 있는데, 그걸 알아챈 오빠한테 머리채 잡혀서 끌려나오고 부모님까지 알게 돼 난리가 난 후로 그만뒀다. 그렇지만 그때 사귄 몇명과는 아직도 연락을 하며, 정신 차리라는 핀잔을 주고는 한다. 선후배, 동갑할 것 없이 아는 사람이 많아 재밌게 지났던 전 고등학교와는 달리 아는 사람 하나도 없는 호은 학교에 오게 돼 꽤나 걱정하고 있는 편. 그래서 학교에 가면 주로 핸드폰으로 친구들과 연락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공부는 중상위권 정도로 어느정도 하는 편이지만, 영어를 못해서 애를 먹는다. 어렸을 적 유학도 보내보고, 여러 나라로 여행도 다녀왔지만 배운 건 다양한 나라의 욕 뿐이니 부모님은 기가 차 하신다. 그래도 덕분에 싸울 때 온갖 욕을 해대니 욕 하나로 꿀리지는 않는다고. 종종 너무 놀라거나 할 때는 다른 나라 욕이 튀어나오고는 한다. 영어 이름은 티파니 (Tiffany).
대표적으로 좋아하는 건 분홍색, 강아지, 복숭아, 쇼핑. 강아지파이며 혼자 살기는 무섭다고 해서 강아지 한 마리를 키우는데, 이름이 피치 핑크. 줄여서 피핑이라고도 부른다. 종은 요크셔테리어, 암컷으로 3개월 밖에 안된 아가. 집에 가자마자 하는 일이 강아지 놀아주고 관리하는 일로, 백희가 무척 예뻐한다.
17년 동안 오빠와 싸운 경험을 통해 온갖 치사한 짓과 몸싸움을 겪으며 웬만한 다툼에는 꿈쩍도 안한다. 길 가던 도중 누군가 뺨을 때리면 똑같이 뺨 때리고 덧붙여 발길질까지 할 인물. 웃는 얼굴로 욕도 잘 해댄다.

4. 주요 행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