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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우

last modified: 2016-01-31 23:36:27 Contributors

* 상위 항목:호은 학교
프로필
성별 여자
나이 17
생일 12월 30일
신장 약 173cm
체중 불명


1. 외모

스트로베리 블론드의 머리가 부드럽게 어깨위로 흐트러졌다. 햇빛에 비춰지면 부서졌다. 가늘게, 금색의 비단으로 부서지는 그 머리카락을 손으로 감아 목 바로 아래에서 질끈 푸른색의 끈을 이용해 하나로 묶은 뒤 자연스럽게 눈썹 위로 내려온 앞머리와 속눈썹이 길고 풍성해 그늘이 지는 그 눈은 진한 주황색을 띄었다. 소녀는 173정도되는 키에 매끈한, 조금 마른체형을 가지고 있었다.
가만히 입을 다물고 있을 땐 제법 예쁜 미소녀. 오밀조밀하기보단 시원스럽고 또렷한 서양적인 이목구비가 인상적이였는데 특히 그 쌍꺼풀이 깊고 눈꼬리가 길게 뻗은 매서운 눈매가 그러했다. 밝고 화려한, 이미지와 무릎 위 10cm 정도로 줄인 치마의 길이가 영락없는 도시에 있는 날라리 같은 느낌이였다. 언제나 다름없는 무표정에, 색소가 부족한 눈때문인지 가볍게 인상을 쓰고 있는 소녀는 한번 웃으면 다시는 웃지 말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웃는 모습이 어색하기 짝이 없더라. 입술을 비틀어 치켜올라 짓는 미소가 마치 오늘은 누구를 괴롭힐까 하는 인상이기 때문.왼쪽 귓바퀴에 피어싱, 귓볼에 두개의 귀걸이. 오른쪽 귀에는 귓볼에 하나. 각각 푸른색과 흰색의 큐빅이 박혀있다. 와이셔츠 단추를 두개 풀고, 넥타이를 느슨하게 매고 검은색의 져지차림. 카라 안쪽에 검은색의 로자리오를 차고 있다. 가죽끈으로 된 팔찌를 왼손목에 차고 그 위에 손목시계. 교복이 아니면 어딜가도 성인 취급을 받을 정도.

2. 성격

턱을 괴고 다리를 꼬고 앉아있는 폼새가 영락없는 날라리. 무표정일 뿐이고 꽤나 사람과 사귀는 것을 좋아했다. 옳고 그름에 대한 정의가 분명하고 흰색이나 검은색이 되기보다는 회색을 택한다. 원치 않게 적을 만드는 경향이 있다. 본인도 잘 알고 있는 모양새지만.. 제 외모가 화려하고 날라리같은 인상이라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누구도 차별하지 않고 공평한 애정을 베풀었다. 말을 잘 들어준다. 들어주는 것만 잘하는 은우에게 있어서 명쾌한 해답을 바라는 건 금물. 누구에게나 친절하다. 자연스럽게 나오는 친절함과 상냥함은 상대의 경계를 풀어준다. 다만 은우는 그 누구도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누구도 믿지 않기 때문에 할수있는 평등한 사귐이 가능한것이였다. 줄곧 또래보다 어른스러웠던 아이. 타인에게 무언가를 부탁하는게 너무나 어색하다. 생각외로 단호한 면도 있다. 이하 캐붕 방지를 위한 공란.

3. 기타

좀 논다는 질 나쁜 학생들과 냅두면 위화감이 없었다. 소위 말하는 간판 역할로 은우는 중학교 입학하자마자 그들과 어울렸다.
질나쁜 학생들과 어울리다가 그 학생들이 한 여학생을 모질게 괴롭히는 모습을 보고 그들과 어울리기를 그만두기로 결심한다. 그 상황에서 은우를 때리던 학생 중 한명이 은우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 사건이 은우의 부모님이 이혼을 하게 되고 그 시끄러운 상황속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던 오빠가 자살을 하는 사건이 겹겹이 일어났다.
오빠를 따랐던 은우는 오빠의 죽음이 자신때문에 일어났다는 죄책감으로 중학교를 졸업하지도 않은 채 자퇴하기에 이르렀다. 모든건 은우가 16살이 되던해, 중 3때 일어났다. 그 뒤, 검정고시를 쳐서 중학교 졸업장을 얻고 부모님의 배려로 호은 학교로 전학오게 된다. 자취 중이다. 천주교는 아니지만 죽은 오빠가 천주교. 오빠의 유품인 로자리오를 항상 끼고 다니면서 속죄하고 있다. 오빠의 이름은 은 형. 남매가 모두 외자. 최근 재혼한 어머니의 뱃속에 배다른 동생이 생긴걸 마냥 기뻐하지는 못하고 있다. 중학교 시절 고등학교 남학생과 사귀었고 그 남학생에 대한 기억이 은우에게 가장 잊고 싶은 기억이다. 성격이 저렇게 된건 아마도 그날 직후일지도 모른다. 집착과 폭력으로 어루어진 첫사랑. 등에 길게 사선으로 꿰맨 자국이 있다. 혼자서 흥얼거리는 정도로 노래를 부르는 걸 좋아한다. 목소리는 대체적으로 여자애치곤 허스키하게 깔리는 메조소프라노. 조금 더 알토에 가깝다. 다만 노래할때는 청량하게 맑은 그런 음색.. 중학교 시절 노는애였지만 합창부였다. 불미스러운 일만 아니였다면 성악쪽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을 정도였다.
그밖에 악기는 피아노와 플룻. 수준급은 아니여도 그럭저럭 곡하나는 연주할 정도. 금주중이고, 가끔 담배는 피는 정도였지만 지금은 금연도 같이 하고 있다. 타고난 신체능력의 소유자. 코숏 치즈태비 고양이를 기르고 있다. 나이는 이제 한살. 이름은 미유. 생일은 12월 30일.

4. 주요 행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