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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라시 료

last modified: 2020-10-23 09:10:52 Contributors

이가라시 료
나이 18
성별 남성
학년과 반 3-A
성적 성향 ALL



1. 외형

169cm. 마른 체형.
소년은 느렸고, 작았으며, 정적이었다. 곱슬거리는 머리칼 아래로 꼬리가 내려간 눈과 묵묵히 다문 입술에 웃음을 머금어도 소년은 메말라 보였다. 날 때부터 뿌리가 없어 물을 먹지 못하는 종이꽃처럼. 물기를 가진 적이 없어 보였다. 소년을 정확히 묘사하려면 이런 식의 회의적인 단어밖에 쓸 수 없었다. 소년은 언제나 내일 죽을 사람처럼 무력했고, 콧망울에 걸쳐진 안경 너머 옻칠한 듯 검은 눈의 초점은 언제나 어디인지 모를 먼 곳에 맞춰져 있었으니. 소년은 퇴폐적이었으나 천박하진 않았고, 가벼웠으나 어린애는 아니었다. 소년과는 함께 있으면서도 함께 있는 것 같지 않았다.

2. 성격

소년은 바싹 말라 햇살을 먹은 꽃처럼 밝게. 그러나 건조하게. 느릿느릿 생기 없이 상냥한 태도로 대하는 사람이었다. 나른하게 웃는 입꼬리며, 잠에 젖어 뱉던 단어마저 그러했다.
물 흐르듯 좋을 때 좋고 싫을 때 안녕하는 게 이상적이라 생각해도, 특별히 거절할 이유가 없으면 내어줄 수 있는 만큼 내어주는 사람이라. 그다지 미련이란 게 없는 것처럼 보였다.

3. 기타

-소년은 유복한 가정의 둘째로 사월 십일일에 태어났다. 여덟 살 아래 쌍둥이 동생이 있고 두 살 위의 누나는.... 아. 소년은 삼남내의 맏이였다.

-아침에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다락방이 딸린 커다란 이층집에서 살고 있다. 아래층은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공방이고 위층은 가족들이 생활하는 공간이다.

-학교에서는 잠을 자러 오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엎어져 있었다. 선생님의 커다란 호통 소리나 옆자리의 앉은 친구의 다급한 딱밤에나 소년은 겨우 일어날 수 있었다.

-어려서부터 수영을 해왔다. 재능이 있어 청소년 수영 대회 같은 곳에서 메달을 받아오기도 했다. 딱히 수영과 관련된 진로를 가고자 한 적도 없었고, 고등학교에 올라오고서는 관두었지만.

4. 독백

꽃의 언어

5. 사진첩

𝕀𝕟𝕤𝕥𝕒𝕘𝕣𝕒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