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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든샘 드 핑크로즈

last modified: 2017-03-27 00:39:54 Contributors

* 상위 항목 : Knight of Rose

인, 의, 예, 지, 신.



1. 기본 프로필

  • 이름 : 이든샘 드 핑크로즈
  • 나이 : 21
  • 성별 : 남
  • 학년 : 4학년

2. 가문&종족

신분:: 장미의 귀족(Pink Rose)
종족:: 수인

3. 외모


그는 핑크 샴페인 여우 수인이다. 길고 부드러운 분홍색의 머리칼이 목 뒤를 가볍게 덮을 정도로 길러져 있고, 양 옆으로는 같은 색의 크고 복실복실한 여우귀가 솟아있다. 흰 피부에 물을 길어 놓은듯한 깊고 푸른 눈동자에서는 다른 사람과는 구별되는 기품이 느껴지며 그 아래로는 반듯한 콧날이 자리하고 있다. 입꼬리는 그 성품을 증명이라도 하듯 항상 올라가 있다. 이목구비가 조각한 것처럼 세밀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수려한 외모. 상의를 벗으면 목 뒤의 급소에 얹혀있는 분홍색 장미를 중심으로 장미 덤불이 양 어깨를 덮고 있다.


4. 성격

도덕 교과서를 빼다박은듯한 인품의 소유자이다. 유하고 잔잔한 성격으로 폭풍의 학년, 폭풍의 기숙사에서 그야말로 폭풍의 눈 같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듯 하다. 예를 갖춘 몸짓이 평소 몸에 배어있으며 실제로 모두에게 경어체를 사용한다. 나르시시즘 성향을 가지고 있으나 성격에 매치가 안 되는데다 곤란한 이야기는 물 흐르듯 넘기는 재간이 있어서 듣다 보면 응? 하고 넘어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


5. 특성 및 능력

신의 저주를 받은 자
저주는 모계 쪽. 자살한 어머니의 저주를 물려받았다. 저주를 받은 이유는 이후 자세히 서술.


네놈이 죽으면 편해질 것 같았냐? 그럴리가. 네 저주는 평생 대물림 될 것이다. 평생. 죄를 뉘우쳐봤자 이미 늦었어. 네 모든것이 타인을 괴롭게 하고 너를 괴롭게 하겠지. 울어라. 비명지르고 살려달라 발악해라. 그러나 신은 이미 너에게서 등을 돌렸나니!

당신의 저주는, 대물림됩니다. 당신이 자식이 없이 죽는다면 당신과 가장 친한 사람이 저주에 걸릴것이고, 당신을 옭아매는 저주는 당신이 아닌 타인을 고통스럽게 합니다.


-

전용 특성 - 프레테리아

과거의 죄책감은 당신을 옭아매었지만, 그 실은 끊기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언제나 타인에게 죄송할 따름이었고, 누구보다도 예의바른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당신을 위해, 누군가는 당신에게 손을 뻗었습니다.

"내 손을 잡아, 이든샘. 이제 걱정하지 마. 너는 자유로워."

다이스 값 85 이상시 +30의 데미지/100 이상시 팀원에게 50씩의 방어막 추가 버프

6. 무구

편전(애기살). 활이 기존 활보다 짧아 경로를 잡아주는 통아가 필요하지만 사용하지 않는다. 염력으로 활의 경로를 정하는 경지까지 이르렀기 때문. 이미 활시위를 떠난 화살의 방향을 바꾸는 것도 가능하며, 활에 시위를 올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연사가 가능하다.

7. 기타

•의복
엘리사의 교복, 편한 복장으로 학교를 누비던 그는 놀랍게도 기숙사에서는 한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고려시대의 저고리와 신축성이 있지만 고유의 한복에서 벗어나지 않는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다. 간혹 도포 위에 유채색의 답호를 입거나 두루마기를 걸치기도 한다.

-상의 참조
색깔'만' 참조. 해당 사진은 고려시대의 포다. 저고리보다 좀 길다.

•치유
힐링과 염력이 주능력인만큼 사람의 인체와 약초에 관심이 많다. 특히 실생활에서도 동물적인 감각으로 사용가능한 약초와 독초를 골라내는 것에 재능이 있는 듯.

•사냥
그가 엘리사의 기숙사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이다. 사냥은 그의 취미이다. 충분히 염력으로 날아다니며 사냥할 수 있지만 본인은 말을 타고 수렵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자신을 단련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살생을 막기 위해서라고. 매번 생명의 무게감을 느끼는지 사냥할 때만은 눈빛이 바뀐다.


8. 배경

무릇 한 나라의 국민이고 한 가문의 일원이라면 몸바쳐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유교적인 가치관에 따라 기사학교에 들어왔다.









살아 돌아와서 죄송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아들도 데려가세요... 아들도 데려가세요. 아버지, 왜 그렇게 가셨습니까. 왜, 자식이잖아요. 저는 아버지의...

그만해!!!!





아버님, 어머님. 소자 이든샘 문안 인사 올리옵니다.


하늘연달 열하루, 그믐달이 뜨는 밤. 달빛 아래에서 태어난 여우 수인은 자애로운 어머니와 엄격한 아버지 사이에서 행복한 유년 생활을 보냈다. 어렸을때부터 육예에 능했으며 결정적으로 본가에 있는 피를 진하게 물려받아 차기가주의 후보에 오를 정도의 유망주로 촉망되었으나, 16살이 되던 해에 갑자기 모친이 종적을 감추고 남은 유족들이 빈 방을 정리하다가 사이러스의 각인이 찍힌 혈서를 발견. 한 두 장이 아니었으며 모두 생전 이든샘의 어머니 채움늘의 필체와 동일했다. 이든샘은 문득 어머니의 급소에 있었던 각인이 추종자의 각인이었다는 것을 기억해낸다. 그대로 가문의 위신은 폭락했고 가문들의 사이에서 가시방석에 앉아있던 가운데, 다른 분가의 정보망으로 사이러스의 추종자는 후손에게 대물림되는 저주에 걸린다는 사실이 물 밑에서 퍼지게 된다.

여느 날처럼 달이 구름에 밝게 걸린 밤,


누군가 이든샘의 침소에 침입했다.

미닫이문이 열리는 소리에 이든샘은 잠에서 깨어났고, 칼을 든 상대의 모습을 보고 놀라는 기색을 보였지만 곧바로 침착하게 옆에 있던 검을 빼들었다. 몇 번의 검의 맞부딪힘이 오가다 문득 상대의 눈과 마주친 이든샘의 눈이 이루말할 수 없이 커졌다.

백부님...?

자신의 침소에 자신에게 살의를 품고 침입한 자객이 어렸을 적부터 마주보고 놀아주던 큰아버지라는 것을 안 그가 충격에 빠져 혼란 속을 헤매는 틈에 큰아버지는 망설임없이 베갯머리로 이든샘의 머리를 잡아 내리눌렀고, 그로 인해 예리한 상흔이 본능적인 생존 욕구로 안간힘을 다해 바둥거리는 아이의 여린 등에 가차없이 새겨져갔다.

짓쳐드는 고통 속에서 이든샘이 가까스로 손을 뻗어 검의 손잡이를 쥐려는 찰나, 정확히 심장으로 직통되는 곳에 칼날이 박혀들자 베개 밖으로 뻗은 아이의 팔이 일순간 경련을 일으켰다. 살의를 품은 검제의 검격은 한치의 오차도 없었다. 조카의 숨이 끊어진 것을 확인한 상대의 칼이 텅 빈 소리를 내며 시체의 옆에 떨어졌고, 이든샘의 큰아비는 미련없이 자리를 뗬다. 처음 들어올 때와 달리 선혈이 낭자하게 남은 방 안에 다른 누군가의 그림자가 드리운다. 죽은 아들의 방에 들어온 아버지는 말없이 차게 식어가는 몸을 안고 처소를 나와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가 나무 아래에 아들을 내려놓고 기억 속 아들의 마지막이 될 모습을 바라보았다.

다신 이곳으로 돌아오지 말거라.

철저히 감정이 배제된 건조한 목소리가 허공을 메꿨다. 아비는 잔인하게도 그 한 마디만을 남긴 채 자리를 떴고 이든샘의 반쯤 뜨인 눈에서는 물 한 줄기가 흘러내렸다. 투둑, 툭. 투두두두두- 비가 내리고 어느새 천둥이 치기 시작했다. 달은 구름 속으로 숨은지 오래였다. 죽었는데 왜 이것이 들리는 걸까. 생각하던 이든샘의 손끝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움찔움찔 움직이기 시작했다. 또 한번 우레와 같은 천둥소리와 함께 멈췄던 심장이 강렬하게 뛰며 온몸에 피를 강제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심장에 느껴지는 격통에 몸을 뒤틀었다. 눈의 흰자가 있을 부분은 대물림된 저주만큼이나 새카맣게 변해있었다. 심장 소리가 너무 커 천둥소리가 저만치 멀어졌다. 이든샘은 구름 뒤로 숨는 달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쏟아지는 빗속에서 자조하듯 웃었다가 울다가 다시 큰소리로 웃기를 반복했다.

그의 아버지는 그 길로 집에 돌아와 자신의 아내와 아들의 짐을 마당으로 하나둘 꺼내놓기 시작했다. 마지막 세간을 내려놓으러 마루로 내려서던 흰가람이 걸음을 멈추었다. 죽은 자신의 아들이 온통 피와 물에 젖은 속곳 차림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내 참을 수 없는 씁쓸함이 그의 가슴에 밀려왔다. 그 마음을 꿰뚫어 보았는지 이든샘은 천천히 입을 떼었다.

살아 돌아와서 죄송합니다, 아버지.

그의 아버지가 깊은 산중에 초가를 마련해주어 남몰래 은거하게 되었으니 그때가 그의 나이 열여섯이었다. 2년동안 바깥 세상과 단절된 생활을 이어가던 중 이를 마음 아프게 여기던 만월 흰가람이 그가 열여덟살 되던 해에 자신의 거처로 불러들여 아이젠에 입학하기를 권하더라. 아버지에게 아이젠에 관한 설명을 가만히 듣고 있던 이든샘이 그의 말이 끝나자 눈을 살풋 감고 웃으며 입을 열었다.

무릇 한 나라의 백성이고 한 가문의 일원인데, 어찌 이 한 몸 바치지 않으오리까.

9. 인벤토리



손톱만한 유리병에 작은 종이조각이 말려 들어있다. 팅커벨은 살인을 끝내고 언제나 종이조각에 자신이 죽인 사람의 이름에게 자신의 꿈을 적어 유리병에 담은 뒤 바다에 실어 보냈고, 그중 하나는..

(찢겨져있다), 내 꿈은 예쁜 드레스를 입고 높은 굽이 달린 구두를 신는거야. 프릴이 잔뜩 달린 그 드레스를 입을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아져. 얼마나 부드러울까?

- 당신의 한턴 공격을 ×2로 판정합니다.

엘라이트의 각인 - 이펙트 악세사리, 무기 튜닝용.

"아버지의 각인은 너무나도 유용했습니다."
"그들은 그저 공급원일 뿐이더냐. 아들아."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 루치페르, 사이러스의 눈 가까이에 케인을 가져다대며

- 3턴동안 Dice 값 최대치가 500으로 고정/무기에 각인시킬 경우 다이스 값 최소값이 영구적으로 30 증가

10. 트리비아 (Trivia)


  • 보이스 샘플 (노래 남태현 분)


  • 둔갑의 일종으로 꼬리를 자유자재로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다. 평소에 내놓고 다니지 않는 이유는 주변 사람들이 틈만 나면 만져대서.이든샘:꼬리가 흑색이 되었습니다. 귀도 안 보이게 할 순 있지만 굳이 수인인걸 숨길 필요가 없어 내놓고 다니는듯. 그래서 사복에는 꼬리를 내놓을 부분이 트여있다.

  • 이든샘의 이름 후보는 이든샘, 흰가람, 채움늘이었다. 하지만 흰가람은 하얘야 할 것 같고 채움늘은 어감이 여성스러워서 유력후보였던 이든샘으로 당첨. 남은 이름들은 각각 아버지와 어머니 이름으로 들어갔다.

  • 가족 인적사항

    아버지: 흰가람 드 핑크로즈
    백발에 벽안, 늑대 귀를 가지고 있다. 북극늑대 수인.

    어머니: 채움늘 폰 핑크로즈
    인간으로 둔갑한 외형은 분홍머리에 연한 갈색 눈. 종족은 천호[1]로 영물이다. 사망 추정.

  • 이든샘의 호는 려월, 흰가람의 호는 만월, 채움늘의 호는 명월이었다가 출가한 후 폐월로 바뀌었다.

  • 잠귀가 매우 밝다. 그 일을 겪었던 후로 티는 안 내고 있지만 수면 중엔 항상 예민한 상태이다. 과거사 참조.

  • 트라우마로 인한 뇌벽증이 있다. 과거사 참조.

  • 좋아하는 음식은 ★닭 요리★. 대식가는 아니지만 백숙은 앉은 자리에서 세마리도 섭취한다. 닭볶음탕도 좋아라 한다. 그 외에는 차에 어울리는 간식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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