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항목 : 픽크루 자캐관계 밴드
2. 설명 ¶
※오너는 이 캐릭터의 행동을 절대로 옹호하지 않습니다
※비속어와 범죄행위관련 내용이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비속어와 범죄행위관련 내용이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타들어가는 담뱃재가 추저분하게 떨어진다. 티끌만한 붉은 빛을 잠깐 내고 검은 잿더미로 변해 매캐한 연기를 내뿜는다. 짧아진 담배길이에 그는 눈을 깜박이지도 않고 성의없는 동작으로 빼내어 구두 뒷축으로 담배불을 끈다. 다시 불을 태울 개비를 찾는다.
"씹, 돗대였네."
전혀 감흥없는 한마디. 아무렇게나 빈 갑을 내던진다. 오물과 싸구려 향수내가 섞인 빗물에 빈 담뱃갑이 나뒹군다.
제 기억 속 어머니는 매일 다른 남자에게 안겨 있고 아이가 울든 고열로 앓든 소리 높여 웃고 있었다. 그녀는 매독으로 죽었다. 남자에게 여자는 질리면 무심코 불을 끌 수도 있는 담배였다.
자이톈(翟天), 적천.
하룻밤의 싸구려 사랑을 파는매음굴의 포주(抱主). 칼질 하는 법, 무차별적인 증오, 허무함밖에 남은 것이 없는 어린아이의 머리는 다행히도 그 사람이 그 사람같은 고만고만한 하류인생 중에서는 잘 굴러가는 편이었다. 십대가 되어 삼합회로 들어가 사람을 베어 돈을 벌고, 갈 곳 없고 무지한 여자들을 감언이설로 속여 노류장화를 판 값으로 화대를 받았다. 큰 키와 나이를 알기 힘든 잘 빠진 용모, 고성방가하는 일 없이 속을 알기 힘든 여유로운 태도. 그는 감정낭비하며 화내는 대신 웃으면서 상대의 배에 칼을 밀어넣고 돈을 벌기위해 아무렇지 않게 누군가를 구렁텅이로 던졌다.
하룻밤의 싸구려 사랑을 파는
3.1. 허우위에신 ¶
현재 마땅한 호칭이 없어 아내라고 부르는 여자. 별 생각이 있어서는 아니었다. 그는 언제나 인생을 그의 생각과 총과 칼 그리고 적당한 운에 내맡기며 살아갔기에 그녀의 남편이 되어준 것 또한 큰 의미를 두고 한 행동은 아니었다. 말이 아내이지 그녀가 남자와 비교적 안전하게 헤어질 수 있도록 관리해주고 이따금 지나치게 능숙하게 제 몸을 과시하는 흔한 홍등가의 여자들에게 질릴때 찾는, 가끔씩 피우는 새로운 맛의 담배와 같은 의미정도를 두었다. 여자는 남자없이는 살지 못하였고 남자는 가끔 무료한 날, 식사를 차려주고 밤을 함께할 -세파에 찌들은 느낌이 덜한- 여자를 원했다. 가끔 그녀를 찾아오는 다른 남자들에게 남편행세를 하며 벌 수입도 나름 괜찮아보여 같이 사는 동안은 그녀가 원하지 않은 상황에 놓이지 않게 자신이 보호해주겠다 제안했다. 그러나 만약 나를 속인다면, 그는 말을 끊고 담배에 느릿하게 불을 붙였다. 메마른 눈빛이 그녀의 자식으로 보이는 사진에 닿았다.
*위에신이 지나치게 반항한적이 없다면 자이톈도 노려보거나 팔을 꽉 잡는 등의 경고 외의 직접적 폭력을 휘두른 적은 없습니다.
*말이 부부지 연락만 하고 다른 곳에서 생활하거나 집에 있어도 따로 잔 적도 비일비재.
*내가 이거 적으면서 속으로 소리 없는 아우성 지름. 진짜 ㅃㅏㅎ았다...
*말이 부부지 연락만 하고 다른 곳에서 생활하거나 집에 있어도 따로 잔 적도 비일비재.
*내가 이거 적으면서 속으로 소리 없는 아우성 지름. 진짜 ㅃㅏ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