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애

175에 호리호리한 체격 그래도 잔근육이 있는걸보면 그리 만만해보이진 않는다
다만 문제는 얼굴
흐리멍텅하게 언제나 반쯤감긴 눈에 뭘해도 표정없이 희미한 이목구비 다행히도 자연갈색의 악성곱슬머리에 약간 베이비펌을 한듯보이기도하는 그나마 특이한 그의 머리가 존재감을 대신해준다
거의 체육복이 교복을 대신함 흙이 엉겨붙어 더럽지만 교복을 입으면 불편하다며 입기를 거부한다

약간 어벙한 성격 옆에서 잔소리해주고싶을 정도로 깜박하는게 많다
하지만 자연물은 예외 주장으론 자연을 사랑하기에 다른건 생각할 여유가 없다고한다
그외에는 조금 느긋하고 평범한 남고딩

이름이 여자애같아 조금 신경쓰는편
예전학교는 의외로 명문고등학교 중학교때까지 밟던 엘리트코스를 무시하고 자연이 좋다 떼쓰며 할머니의 농장이 있는 여기 까지 내려왔다
기본적으로 공부는 하는편 부모님은 농어촌 전형을 살피고있지만 본인은 그자체에 피곤해할뿐이다
언제나 가방에 농기구를 소지하며 학교화단의 식물하나하나에 이름을 붙여놨다

여자?친구가 많다
까뜨린느:붉은 손잡이를 가진 스테인리스강 모종삽
아밀리아:주황색 손잡이의 모종삽 철제제품이여서 까뜨린느보다 무게가 더 나간다
마리안느:호은학교 정원의 꽃나무 묘목
잔느:같은정원의 메리골드
미리암:같은정원의 달리아
에이린:같은정원의 수국(청색)
아이린:같은정원의 수국(분홍)
제니퍼:같은정원의 만국화(주황)
서희:같은정원의 무궁화
설아:같은정원의 물레나물
수란:같은정원의 금잔화
동희:같은정원의 동백나무
줄리엣:은애가 4살때까지 키우다 들고양이에 의해 죽은 미니상추
라푼젤:은애가 7살때 키우다 들개에게 물려죽은 시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