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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젤 기네비브 슈바르츠바이스

last modified: 2015-09-09 12:56:16 Contributors


1. 프로필

이름 : 지젤 기네비브 슈바르츠바이스(Giselle Genevieve Schwarzweiss)
나이 : 13살
성별 : 여
지위 : 슈바르츠바이스 백작가의 영애
기숙사 : 주빌리

2. 설정

2.1. 외모

열 세살 난 어린 아이임에도 왠지 모를 기품이 느껴지는 용모의 소녀. 엉덩이 끝까지 닿게끔 길러 반묶음하여, 보랏빛 리본으로 고정하고 길게 늘어뜨린 흑발은 귀족가 영예답게 관리를 잘 받았는지 매끄럽고 촉촉한 윤기를 머금고 있으며, 앞머리는 정가르마로 단정히 갈라, 오른쪽으로 나뉘어진 앞머리의 일부를 땋아서 귀 뒤로 넘기고 있다. 피부는 햇빛 아래의 나선 적 없는 사람처럼 창백하기보다는, 잘 가꾸어져 반들반들하고 고우면서도, 희미하게 남은 햇빛의 흔적으로 건강하면서도 뽀얀 크림색을 띠고 있다. 쌍커풀이 진 고우면서도 고양이와 같이 날카롭게 뻗은 눈매를 따라 난, 길고 풍성한 까만 속눈썹 아래에 자리하고 있는 진하고 고운 보랏빛을 띤 눈동자는, 어린아이의 것과는 거리가 먼 깊은 눈빛을 반짝이고 있다. 작은 코는 콧방울이 높게 들려 있고 콧날의 선이 부드러우면서도 날카로워, 얼핏 보면 다가가기 힘든 인상을 주기도 하지만, 항상 야무지게 꾹 다물려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선을 그리고 있는 작고 도톰한 붉은 입술과, 늘상 띠고 있는 진중하고도 상냥한 표정이 그런 인상을 덜어주고 있다. 신장 147cm에 몸무개는 38.8kg. 체구는 또래에 비해 아담한 편이며, 보기 종게 마른 체형을 지니고 있다. 디폴트 복장은 코이누르의 교복인 수수한 남빛 드레스. 하지만 치마의 길이는 무릎에 닿는 정도로 짧다. 대신 검은 타이즈를 신어 조금이나마 정숙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발에는 하얀 단화를 신고 있다. 검소하다싶을 정도로 장신구를 잘 하지 않으며, 그나마 달고 있는 장신구라곤 은줄에 꿴 에메랄드 펜던트 뿐이다.

2.2. 성격

로간이나 울로프에 어울릴 법한, 아이답지 않게 조숙하고 점잖으며, 온화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주빌리에 배정된 것이 실수는 아니란 듯, 그녀의 영혼은 새장 안에서도 마음껏 날아다닐 수 있는 하늘을 품고 있는 새와 같이 자유롭다. 점잖은 태도를 보이면서도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꺼내놓는 이야기는 그야말로 주빌리의 자유로운 영혼을 그대로 담아놓았다. 이 아이와 친해진다면, 현재 세상이 돌아가는 모양새에 대한 이 아이의 시각에서부터, 아이다운 천진한 면모를 보이는 모습까지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그녀가 고수하고 있는 점잖은 태도는 얼핏 보면 가식으로 보일 수 있으나, 자세히 그녀를 본다면 그런 태도 속에서도 다른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2.3. 기타

  • 모전여전 - 공부벌레
    본래 무엇이든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현재 배우고 있는 것을 더 익히는 것을 좋아하여 귀족 영애로써 듣는 수업의 복습을 하는 것이 곧 취미생활이다. 무언가를 배울 때, 하고 싶은 것을 할 때, 비로소 자유로움을 느낀다고 한다.
    • 학력
      공부를 좋아하는 것이, 곧 모든 과목을 잘 하는 것으로 귀결되는 것은 아니다. 그녀에게도 잘 하는 과목과 못하는 과목이 공존한다.
      과목 수계 풍계 토계 화계 공계
      수준
      과목 변신술 마법약 마법의 역사
      수준
    • 무욕
      공부를 좋아하지만 성적에 큰 욕심을 갖고 있지는 않다. 그래서 시험이 코앞에 닥쳐도 부담은 덜 하지만 그동안 좋아서 공부해둔 것이 있으니 큰 걱정도 없다. 만일 외동딸이었다면 차기 백작이 될 수도 있을 지 모르나, 개의치 않는다.
  • 우국지정
    아나톨리아의 평화가 언제까지나 지속되리라는 보장이 없기에, 항상 나라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 한다. 그녀가 공부를 취미생활처럼 하게 된 데에는 이 또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궁정 마법사를 장래희망으로 하고 있다.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어, 그 영향력을 바른 곳에, 백성과 나라를 위하는 데에 사용하고 싶어한다.
    • 부전여전 - 영지민 사랑
      아버지, 슈바르츠바이스 백작이 오빠인 테오발트를 데리고 영지민들의 생활을 살피러 나갈 때 언제나 함께 간다. 처음 아버지와 오빠와 함께 나갔을 때, 결국 유명을 달리하고 만 하층민 소년의 죽음을 목격한 다섯살 무렵, 지젤은 눈물을 펑펑 쏟으며, 자신도 영지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리라고 굳게 다짐하고, 그날 이후로 아버지의 서재에 몰래 드나들거나 오빠의 수업 시간에 몰래 숨어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 코이누르에서는
    지팡이는 박달나무로 된 몸체 안에, 드래곤의 송곳니가루를 넣은 것을 사용한다. 교수진과 선배들에게는 꽤나 깍듯하고 정중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 코이누르에서 화가 난 적은 없지만, 만일 이 아이의 성질을 돋구게 된다면 말투와 태도는 정중하고 차분해도 조목조목 잔소리 스타일로 화를 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반려묘
    • 헤이즐(Hazel)

      3개월 된 노르웨이숲 종의 수컷 고양이로, 약간의 하얀색 털, 그리고 대부분의 갈색과 금색, 검정색의 매끄러운 털과 따스해보이는 개암나무 열매빛 눈동자를 가졌다. 슈바르츠바이스 저택에 살고 있다. 지젤의 오빠인 테오발트가 어미를 잃고 버려져있는 것을 데려왔다고 한다.
    • 로렐(Laurelle)

      1개월 하고 15일 된, 마찬가지로 노르웨이숲 종의 암컷 고양이로, 하얀색을 바탕으로 연수정과 같은 담갈색을 띤 어두운 은색의 보송보송한 털과, 조명에 따라 짙은 은색, 내지는 담갈색이 섞인 진녹색으로 보이는 눈동자를 가졌다. 제데카야 F 로완으로부터 양도받았으며, 그녀의 말에 의하면 그녀의 매, 카시아의 먹이가 될 운명이었다고 한다.

2.3.1. 슈바르츠바이스 백작가에 대하여

  • 슈바르츠바이스 백작가
    슈바르츠바이스 백작가는 아나토리아 제국과 함께 탄생했다. 이 가문의 시조는 마일로 로베르트 폰 슈바르츠바이스(Milo Robert von Schwarzweiss)로, 그는 본래 마일로 슈바르츠(Milo Schwarz)라는 이름을 가진, 아나톨리아 저항군의 일원이었다. 그는, 그의 아내이자 훗날 백작 부인이 되는, 마찬가지로 저항군의 일원이었던 게르트루드 바이스(Gertrude Weiss)와 함께 아나톨리아 개국에 커다란 공을 세워, 백작위와 함께 두 사람의 성을 합쳐 만든 슈바르츠바이스(Schwarzweiss)라는 성씨와 영지를 하사받는다. 초대 슈바르츠바이스 백작과 백작부인은 넓고도 세심한 마음 씀씀이로 영지민들을 지극하게 보살폈으며, 훗날, 자손들이 이러한 마음가짐을 잊지 않게 하기 위해, 차기 백작이 될 장남은 물론, 차남과 장녀, 차녀와 삼남까지 철저하게 교육시킨 뒤, 장남인 저스틴 마일로 슈바스츠바이스에게 백작위를 물려주고 세상을 떠났다.
  • 가문 구성원
    • 에드먼드 브록 폰 슈바르츠바이스 백작(Edmund Brock von Schwarzweiss Graf)
      제 5대 슈바르츠바이스 백작. 나이는 마흔 일곱. 희끗희끗한 백발이 섞이기 시작한 매끄러운 흑발을 단정히 한 갈래로 내려묶고 있으며, 콧수염과 턱수염을 단정하게 기르고 있는 탓에 나이보다 늙어보이기도 한다. 그의 굳세어보이는 직선의 눈매 사이에 자리한 맑은 녹안은 언제나 봄의 숲처럼 푸근한 눈빛으로 빛나고 있다. 번듯하면서도 중후한 외모를 지닌 아저씨. [1] 시조인 마일로와 전대 백작인 브록의 가르침을 마음으로 새기고 영지민들을 세심하고 따뜻하게 보살피어, 영지민들과 가족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또한 아내 바보이자 아들 바보이며, 딸내미 바보이고 영지민 바보. 하지만 엄격해지거나 단호해져야 할 때는 태도를 단단히 굳히는 카리스마를 지녔다. 즉, 혼낼 때는 무지 무섭다. 부인과는 정략결혼으로 만난 사이지만 처음 만났을 때부터 죽이 잘 맞아서 결국 깊이 사랑하게 되어, 결혼에 골인했다고 한다. 이 행복하게만 보이는 마음 착한 백작에게도 슬픈 과거는 있는데, 에드먼드가 백작 영식이던 시절, 에드먼드는 슈바르츠바이스 백작가의 차남으로, 차기 백작이 아니었다. 당시 차기 백작으로 예정되어 있던 그의 누나인 지젤라 아멜리아 슈바르츠바이스(Gisella Amelia Schuwarzweiss)는, 차기 여백작 답게 똑부러지고 영리했으며, 전대 백작들이 모두 그랬듯이 가족과 영지민들을 지극히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있었지만, 지병을 앓고 있었다. 조금 병약하긴 해도 오늘 내일하던 수준은 아니라서 모두들 안심하고 있었지만, 급속도로 병세가 악화되고 만 지젤라는 불행히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지젤라가 세상을 떠났을 때, 가장 오랫동안 슬퍼했던 에드먼드는 잠깐동안 방황했으나, 당시 정략결혼 상대이자 연인이었던 기네비브의 맹활약으로 다시 자신을 되찾고, 새로운 차기 백작으로써 자기자신을 갈고 닦아나갔고, 결국에는 백작위를 받았을 때, 인정 많고 능력있는 백작으로서 거듭나게 되었다고 한다.
    • 기네비브 샬롯 슈바르츠바이스 백작부인(Genevieve Charlotte Schwarzweiss Grafin)
      단정하게 틀어올린 풍성하고 윤기가 흐르는 연갈색 머리카락과 곱고 부드러운 눈매, 이지적인 보랏빛 눈동자를 가진, 온화하고도 야무지고 똑부러진, 외유내강의 영혼을 가진 서른 여섯살의 백작 부인. 남편인 슈바르츠바이스 백작의 정신적 지주이며 가장 절친한 벗이기도 하다. 자식들에게는 그녀의 남편과 마찬가지로 온화하지만 똑부러지는 엄격하기도 한 어머니이다. 어릴 적부터 귀족 영애로서 익히는 것 보다는 정치와 경제에 흥미가 많았으며, 아버지 몰래 서재에 드나들었다고 하는데, 이것이 고스란히 아들 테오발트와 딸 지젤에게 유전된 모양이다. 그녀 나이 열넷, 백작의 나이 스물 다섯에 처음 만남을 가졌는데, 단 둘이서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누던 중, 몰래몰래 익혀온 지식을 은연중에 수다에 사용하는 바람에, 당시 백작 영식이었던 백작을 데꿀멍시킨 적이 있었다고 한다. 어릴 적부터 굉장히 비범한 여인이었던 모양. 하지만 백작은 그녀의 이러한 면모에 푹 빠졌었다고 한다. 철컹철컹. [2]
    • 테오발트 에드먼드 슈바르츠바이스(Theobald Edmund Schwarzweiss)
      부전자전이라고, 아버지의 온화함을 좀 더 많이 닮았지만 역시나 어머니의 공부 벌레 유전자를 이어받은 열일곱살의 소백작. 연갈색 머리카락을 어깨높이까지 길러 느슨히 묶고 있으며, 유순해보이는 눈매 아래 반짝이는 맑은 녹안에는, 포근하면서도 이지적인 눈빛을 간직하고 있다. 여동생인 지젤과는 경쟁을 해보고 싶어하는 눈치이나, 지젤 쪽에서 "저는 누군가와 경쟁하기 위해 공부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라며 번번히 거절당했다고. 어린 나이에 귀족가의 영애로서 반듯하고 야무진 몸가짐과 태도로 일상을 지내는 여동생을 보며 조금은 걱정이 되는 모양이다. 코이누르를 졸업했지만, 컬리넌의 졸업생인 아이테르너스가의 영식 카르빌과 절친한 친구사이이다. 카르빌에게는 내심으로 고마워하는 눈치인데,학교간의 대립구조가 부질없음을 깨닫게 해주어서라고. 지젤이 코이누르로 입학하기 전에, 카르빌의 여동생 릴리아가 코이누르의 재학중이라는 것을 상기하고는, 그녀와 친하게 지내고 말 잘 들으라는 당부를 했다고 한다. 차기 백작답게 머리는 시원하고, 가슴은 따뜻하며, 똑부러지고 영리하지만 융통성을 가진 소년.

3. 모티브

3.1. 목소리

아역배우 김새론/Connie Talbot

3.2. 외형

웹툰 '프린세스'의 파라 표르도바.

3.3. 성격

웹툰 '프린세스'의 에스힐드 바르데르, 헤젤&베아트리스 하이가 모녀, 파라 표르도바.

4. 여담

이 캐릭터는 모티브에서도 보이다시피 한승원 작가의 웹툰 '프린세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성격의 모티브가 된 세 캐릭터를 보면서, 지적이고 귀족적인 우아함을 지닌 귀족 영애에다, 온화한 성격과 나라와 백성을 위하는 마음을 더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부터 지젤이 탄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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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필자의 사심이 가득 들어간 것 같지만 무시하자.
  • [2] 백작부인은 남들의 눈이 없는 곳 한정이지만 최근까지도 백작을 보고 장난스럽게 도둑이나 로리콘이라고 놀리고 있다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