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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새해

last modified: 2017-01-25 13:22:11 Contributors

프로필
성별 여자
나이 17
생일 6월 30일
신장 164cm
체중 불명
성향 ALL(?)


1. 외모

새해는 날개뼈까지 내려오는 자신의 머리 길이가 삐뚤빼뚤해지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 진한 갈색의 생머리는 모범생 같다는 인상을 주기도 했지만 최근 염색을 한 이후 햇빛에 비치기라도 하면 금빛이 도는 머리 색깔을 보면 딱히 그렇지도 않다. 하지만, 색 자체는 날 때부터 그래온 듯 자연스러운 느낌이다. 시간이 날 때는 벼머리나 반머리도 한다. 새해는 변화가 행복을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앞머리는 없이, 연한 일자눈썹에 속눈썹은 길게 내려온다. 쌍커풀이 없이 부드러운 눈매에 갈색 아이라인을 그리는걸 좋아한다. 입가의 느긋한 미소는 오래 전부터 새해의 트레이드 마크로, 전체적으로는 예쁘장한 나무늘보 같은 이미지다. 아이라인을 지우면 순수 도시 소녀가 된다. 키는 164cm에 몸무게는 비밀, 마른 체형이다. 귀 뒤로 머리를 넘기면 크리스탈로 된 별 모양 귀걸이가 보인다. 예쁘다고 하면 묻지도 않았는데 친구가 줬다고 하며 답지 않게 수줍게 웃는다.

2. 성격

생긴 것 그대로 여유롭다. 하지만 유해보이는 외모와 달리 성격은 무뚝뚝하다. 애초에 친절하게 대화를 이끌어가는 성격이 아니다. 두번째 이유로, 새해 본인은 너무 착해보여봤자 관계에서 손해만 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체로 선은 지키려고 하며, 제멋대로긴 하지만 까칠하게 굴지 않을 때도 있다. 사실 새해가 도덕적이냐고 묻는다면 꽤 도덕적이다. 쓰레기는 반드시 쓰레기통에 버리고, 무단 횡단 또한 하지 않는다. 하지 않으면 죄책감이 들기 때문이 아니라, 그렇게 하는게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일단은 '남에게 피해주지 말자'라는 주의이기도 하고. 시원스러운건지 뒤끝도 별로 없다. 하지만 필요에 의해 때때로 뒤끝이 남아있는 척 하기도 하는 영악함도 가지고 있다. '조용한' 어린 아이 혹은 여린 마음의 소유자에게는 조금 약해진다. 이하 공란.

3. 기타

동아리:무소속

호은골에 오게 된 나이:18살

1. 조금 독특한 이상주의자.

2-1. 매우 어렸을 때부터 새해는 금전적으로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에 부유한 고모네 집에 얹혀 살기 시작했는데, 그녀는 고모와 그 아들을 무척이나 싫어했다. 그에 대해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정확하고 간단한 이유는 이러하다. 고모는 새해에게 쓸모없는 참견과 충고를 일삼았고 자신이 새해를 거두었다는 이유로 가사 도우미 일 및 온갖 귀찮은 일을 다 시켰고, -순순히 따르지는 않아서 그걸로 야단을 많이 맞기도 했었다.- 고모의 아들은 더럽고 게으른데다 아무데나 괜히 건드려서 싸움을 부르는 양아치였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고모와 그는 사이가 정말 안 좋아서 새해까지 그들 사이에 끼어 있으면 1:1:1로 싸움이 나서 집안이 개판이 될 지경이었다. 새해는 가정사를 생각할 때면 이때껏 자신이 내쳐지지 않은 것은 순전히 우연이고 그 집이 한번도 폭파하지 않았던 것이 행운이라고 스스로 생각한다. 집안 사정이 훨씬 좋아지고 난 후도 새해는 고모의 집에서 지내는 중이었다. 이유는 금전이 아닌 부모님의 맞벌이 때문.

2-2. 방학동안 폭주족 관련 일에 휘말린 고모의 아들(이하 '아들'). 더이상은 참을 수 없었던 고모는 그를 아예 묶어두기 위해 아들의 외할머니가 계신 시골로 보내버리기로 한다. 아들과 새해 몰래 집계약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리고 d-day, 급작스럽게 그 사실을 통보받은 아들은 울고불고 바닥에 뒹굴뒹굴 구르며 난리를 쳤다. 하지만 고모의 반응은 한결 같았고, 새해와 고모네 가족은 다함께 시골로 내려갔다. 끝없는 논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아들의 표정은 썩어가기 시작하고… 아무튼, 여차저차 집에 도착하고 가구 정리도 끝났다. 하지만 문제는 고모가 집 주인의 조건을 끝까지 듣지 못한 것에 있었다. " 어린 손녀가 있기 때문에, 남자 아이는 안된다. "는 조건. 고모는 좌절하고, 아들은 뭘 그거갖고 고민하냐며 어그로(?)를 끌었다. 이미 돈도, 학교 등록도 마친데다가 가구까지 들였다… 집주인은 이미 입금된걸 어떻게 무르냐고 한다… 고모가 이제와서 뭔 방법이 있냐고, 이젠 둘 다에게 지쳤다고 악을 쓰자, 아들이 물었다. " 쟤를 여기 두면, 하나만 남네. 난 감당할 수 있겠어? "

……그랬다는 이야기. 이게 그녀가 말해줄 수 있는 전부다. 더 자세한 사정이란 아직 비밀.

2-3. 간략한 그들의 프로필.
고모: 이서령 (50세)
자신의 호칭을 고모님이라 하라고 요구한다고. 새해 왈, " 누가 지 고모를 고모님이라고 불러. 지 아빠를 아버님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 " 그리하여 호칭은 그냥 고모다.
그 문제의 아들: 한가은 (19세) (정말 간략)

3. 뮤지컬에 환호한다. 보고 싶은 뮤지컬의 날짜가 잡히면 그때까지 꼬박 아르바이트를 해서 꼭 보고야 만다. 스토리가 부실한 B급은 취급하지 않지만 이때까지 봐 온 뮤지컬의 숫자를 봐서는 뮤지컬 광이 확실하다. 마음에 드는 뮤지컬의 대본은 여러 개 소유하고 있고 몇 개는 완벽히 외울 수도 있다. 일상 생활 도중에도 뮤지컬에서 따온 대사 같은 말을 종종 하곤 한다. " 그런데 이 시골까지 그 공연팀이 내려올라나. "

4. 중학교 때까지는 수재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성적이 좋다고 할 수는 없게 되었다. 그래도 운이 좋은건지 찍어도 풀어도 반타작은 넘는다.

5. 제일 좋아하는 계절은 여름이다. 자신의 생일도 있고. 방학도 있고, 장마철도 좋아서란다.

6. 그동안 교우 관계는 괜찮았던 편. 특별히 같이 다니는 친구는 없었지만 그 성격으로 잘도 학교 아이들과 부딪히지는 않았다. 반 아이들의 평은 '시크녀' '자발적 아싸' 정도, 소수의 평으로는 '싸가지' 혹은 '철벽녀(ㅋ)'. 우선 괜히 승부욕이나 자존심 싸움, 사소한 기싸움, 경쟁조차 하기 싫어하는 극단적 평화주의자(…)인그녀다. 게다가 타인에게 공감을 잘 하지 못하는 편이고, 누구보다 본인이 이를 잘 알고 있어 쓸데없이 누군가에게 다가가려 하지 않기 때문에…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7. 기타 사소한 것들
_ 고기를 안 먹는다. 그래도 생선은 먹음.

_ 요리를 잘 한다. 자주 하는건 야채 만두와 볶음면.

_ 여유롭지만 의외의 부분에서 부지런하다. 집안 사정이 어려울 때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느꼈다고…

_ 좋아하는 동물은 매. 혹은 표범. 그냥 생김새를 마음에 들어할 뿐이다. 실제로 보는 동물은 무서워하는데, 이유는 더러울까봐+물까봐... 고양이 등 소동물도 마찬가지로 무서워한다.

_ 약간 공주병 끼가 있는 듯 없는 듯.

_ 무슨 일이든 마음 먹은 한 두 번까지는 참을 수 있다고 한다.

_ 주사위 놀이를 상당히 좋아한다.

_ 목소리가 침착하면서 부드럽다.

_ 혼자 있을 때는 자주 생각에 잠긴다.

_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