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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미

last modified: 2016-01-08 17:58:01 Contributors

* 상위 항목:호은 학교
프로필
성별 여자
나이 17
생일 7월 14일
신장 168cm
체중 불명


1. 외모

귀 밑까지는 금색으로, 귀 밑부터 가슴까지 내려오는 머리칼은 빨갛게 물들인 투톤 헤어를 하고있다. 정수리 부근에서 검은 머리카락이 올라와 정확하게는 쓰리톤 헤어. 상당히 머리카락 상태가 좋지 않지만 신경쓰지 않는다. 직모로 길이는 가슴까지. 앞머리는 옆으로 넘겨서 옆머리가 됐다.
쌍커풀이 진 검은 눈은 큰 편이지만 눈꼬리가 위로 올라가 사나운 분위기를 만든다. 웃을때 애교살이 생기는데, 웃으면 그나마 사나움이 덜한 편이다. 그렇지만 웃어도 결코 순한 편은 아니다. 오른눈 밑에 눈물점이 있고, 콧대가 높은 편. 아랫입술이 도톰한 입술은 원래 색이 진해 화장을 안한 상태에서도 화장을 한거냐는 의혹을 사며, 은근하게 보이는 치열이 고르다.
마주보고 선 상대 입장에서 오른쪽 얼굴면에 광대 아래부터 입가 윗부분까지 흉터가 길게 나있다. 시간이 지나고 화장도 하면서 많이 옅어졌지만, 보이는 정도. 아이라인, 마스카라 등 화장을 하고 다녀 확실히 화장하니까 예쁘긴 예쁘다, 라는 평을 받지만 본판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 사나워보여서 그렇지 잘 뜯어보면 오히려 예쁘장한 편. 아침마다 옷 고르기 귀찮다고 교복을 입고 오는데 줄이고 자르고 꽤 많이 손을 봤다. 항상 스타킹을 신고, 학교에 오면 겉옷으로 무릎을 덮는다. 혹시 민망할지도 모르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 드물게 사복을 입는 날도 있는데, 화려하게 입고오는 편.
양쪽 귓바퀴에 피어싱을 하나씩 했다. 목에는 줄이 얇은 반지 목걸이를 걸고있다. 목걸이에 걸린 반지는 탄생석인 루비 반지. 목에 없으면 손가락에 끼워져있고는 한다. 키 168, 몸무게는 밝히지 않지만 마른 체형이다.

2. 성격

호은골에 와서 최대한 얌전하게 굴려고 하며, 웬만해서는 속을 긁는 말을 해도 대충 그만하라고 하고 넘어가지만, 정도를 넘어가면 상대 상관없이 바로 달려들 정도로 겁이 없고 무모한 면도 있다. 당한 것에 몇 배는 더 부풀려서 갚아줘야하는 타입. 호불호가 확실해 한번 제대로 싫어한 사람은 끝까지 싫어하고, 싸운다면 화해하는 경우가 드물다.
그렇지만 호감을 산 인물에게는 잘 대해주며 농담도 먼저 치고, 잘 치대는 등 마음에 든다는 표현을 온몸으로 한다. 자기와 친하거나 마음에 든 사람을 건드리면 먼저 나설 정도. 과거에 싸움이 있거나 하면 언제나 껴있던 이유도 이러한 성격 때문. 친구가 잘못을 하더라도 타이르는 대신 감싸고 돌아 싸움을 더 크게 만들기도 했다. 내 친구의 적은 나의 적이라는 마인드.
초면인 사람에게 말을 많이하지 않고 낯을 가리지만 관심은 있어서 힐끔거리거나 끝내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궁금한 점을 물어보기도 한다. 그러다 조금 편해졌다싶으면 바로 종알종알거린다.

3. 기타

하나밖에 없는 언니가 호은골 소재 병원에 입원해 있다. 태어날 때부터 허약했던 언니는 여러번 고비를 넘겼고, 기침을 달고살면서 거의 병원을 집처럼 여길 정도였다. 언니가 9살, 유미가 7살이 되던 때, 공기 좋은 시골로 내려가면 상태가 호전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걸고 언니는 어머니와 함께 호은골로 향했고, 유미는 아버지와 서울에서 살면서 주말마다 호은골로 내려와 하룻밤 자고오고 방학이 되면 아예 호은골에서 방학을 보내는 등 오가다가 중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는 반항기에 들어 더이상 발걸음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언니 상태가 좋아진 걸 확인한 부모님이 아예 호은골에 정착하기로 마음먹고, 유미는 억지로 끌려오게 된다.
어릴적 아프다는 이유로 부모님의 걱정과 관심 속에서 자란 언니를 질투하면서도 마음대로 뛰놀지도, 친구를 사귀지도 못하는 동정해 꼬박꼬박 호은골로 향하고 언니와 놀았지만, 중학생이 되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 바빠 언니를 잊기 일쑤였고, 그러다 양아치 무리와 어울리면서 거의 내놓은 자식이 되어버렸다. 언니한테 미안한 감정이 남아있어 언니에게 만큼이라도 착하게 굴려고 하지만 워낙 성격이 안맞아 둘만 있는 걸 피하고 있다. 언니의 이름은 최윤진.
어릴적에 호은골에 오면 많이 돌아다녀서 마을 어르신, 아이들과 친해지기도 했지만, 본인은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친구라고 하면 이사오기 전에 같이 지냈던 애들이 전부. 그것도 양아치라고 불릴만한 행동을 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친구들 사이에서 술담배를 배워 학교에서 문제가 되기도 하고, 왕따 사건 주도자로 몰리는 등 사건사고가 많았다. 술담배는 전부터 잘 하지 않았지만 끌려와서는 스트레스 받는다고 담배를 피워댄다.
부모님의 애정을 많이 받지 못했고, 많은 남자친구를 사귄것도 부족한 애정을 채우기 위해서. 좋아하지 않는 남자애라도 친하고, 먼저 고백해온다면 받아줘서 정말로 좋아하는 애한테 고백한 적은 손에 꼽을 정도. 그래도 양다리는 걸치지 않고 상대에게 충실한 편이다. 남자친구가 자기를 좋아하지 않는것 같으면 바로 차버리지만, 그동안 잘해준게 있어서 헤어져도 얼마안가 다시 잘 지내는 경우가 많다.
친가 외가 모두 집안에 돈이 많으며, 아버지는 사업을 크게 하시고 어머니는 예전에 유명세를 날렸던 배우이셨다. 이래저래 연줄이 닿은 곳이 많다. 그래서 언니는 돈걱정 없이 치료를, 유미는 그렇게 사건사고를 몰고다니면서도 큰 징계를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또한 유미는 부족한 관심 대신 많은 용돈을 받을 수 있었다. 학업을 다 마치면 어떻게든 먹고살 직장 찾아줄테니 제발 여기서라도 얌전히 지내라는 게 부모님의 입장. 그래서 꿈도 없고 의욕도 없지만, 억지로 학교는 다니고 있다. 성적은 최하위에서 운이 좋았다면 하위권을 맴돈다. 반에 한명씩은 꼭 있다는 시험 당일에 문제는 전부 찍고 자는 애가 여기서는 바로 최유미.
초등학교 입학하면서부터 운동을 배웠다. 검도, 합기도, 유도 등 다양하게 배웠는데 그걸 쌈박질 할 때 써먹어서 문제. 속된 말로 빡치면 상대를 깎아내리는 말도 잘 하며, 언니 앞에서 욕할까봐 줄이고 있지만 한때 달고살던게 바로 욕이다.
얼굴에 있는 흉터는 중학교 2학년 2학기 때, 한 여자애랑 싸움이 났는데 그러다 학교 유리창을 깼고, 여자애가 흥분한 나머지 그 조각으로 얼굴을 그어버리면서 생겼다.
깊숙하게 긋지는 못해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당시 학교가 뒤집어지고 난리가 났었다. 흉터가 전보다는 많이 옅어지고 하면서 본인은 여자애랑 싸운 이유는 물론 이름도 기억 못하고 있다.

4. 주요 행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