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R,AIRSS

카를로 힐

last modified: 2016-02-11 00:14:11 Contributors




1. 소개


이름 : Carlo Hill 카를로 힐
성별 : 남
나이 : 17

1.1. 외모


고난스러운 사제과정을 밟지 않고도 사제복을 입을 수 있다는건 특별한 일이다. 그는 6년동안 검은 수단을 제 체격에 맞게 정갈히 차려입었으며 자세와 몸가짐에는 한점 흐트러짐이 없게했다. 심지어 더운날에도 반팔로 된 정규 신부복장을 착용할 만큼 신실하다면 신실하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융통성이 없는거고. 5단 묵주는 은으로 만들어져있으며 항상 손목에 감고있다.
177cm의 훤칠하고 조금 마른듯한 체격을 가지고있다. 나이를 염두해둔다면 못해도 8cm는 더 클것으로 유추된다. 밝은 백금발을 가지고 있지만 백인 특유의 피부빛 덕에 얼굴색이 죽지 않아보인다. 눈동자의 홍채는 원색의 붉은색. 눈매가 날카롭게 뻗은것도 아니지만 한기가 흐르는것 처럼 냉막한 인상이다. 이렇듯 삭막한 분위기를 만드는건 그가 쓰고있는 안경탓도 꽤 있는것 같다. 객관적으로 보자면 수려한 편에 속하는 외관이나, 앞서 서술했다시피 이런저런 이유탓에 첫인상은 거리감이 느껴질 수 밖에 없다고 한다.

1.2. 성격


완벽주의와 만성피로증후군이 겹쳐 최악의 워커홀릭이 탄생했다. 나이도 어린주제에 꼰대질. 하지만 말빨이 좋은 편에 속한건 아닌듯 늘상 진다. 자긴 져준다고 우기긴 하지만 그냥 지는거다. 여기에 결벽증까지 더해져있어 정말 친구사귀기 어려운 타입. 누구에게나 존대를 쓰는 애늙은이 같은 말투까지. 심지어 그 존대가 존대받는 느낌을 주지않기까지 하다. 몇 안되는 친구들에겐 서슴없이 대하기도 하지만 정말로 몇 안되는것 같다.
그래도 맡은 바 일을 철두철미하게 잘 해냈기 때문에 이렇게 회장직 까지 올라온 듯. 이하 캐붕방지 공란.

1.3. 학부


가톨릭

1.4. 계급


학생
ㄴ 퇴마등급 : 정 3급 퇴마사 (학생회장)

1.5. 과거


독실한 가톨릭 집안에서 태어나 빼도박도 못하게 유아세례부터 받았다. 은근히 자신에게 기대를 품는 부모를 보고 자라오며 자신은 역시 신부가 되겠구나 싶었을때쯤, 그는 부모로부터 퇴마학원으로의 편입을 제안받는다. 이건 상당히 파격적인 딜이었다. 끔찍하게 긴데다가 힘든 과정은 고사하고, X자가 아닌데도 고X처럼 살아가야 했어야 할 삶을 구원받을 수도 있다는데 어찌 반갑지 않을까. '대신 가서 잘 해야한다?' 라는 부모의 말에 그는 퇴마학원에 입학하여 죽기살기로 학업에 매달린다. 정식 서품을 받는 신부와는 좀 달라도 어떠하리. 연애와 자유가 보장받는다는데.
신앙생활 자체에는 큰 불만이 없던 그는 뛰어난 학업성적을 보이며 성장했다. 하지만, 잘 쳐줘봐야 수재 이상은 되지 못 했던 그는 학년을 올리며 한계에 부닥친다. 세상에 쉬운일 하나 없다고. 그는 이론, 실습, 진급시험 등등에 특출나고 뛰어난 성과를 보이기 위하여 허덕댄다. 하지만 아들이 천재인줄로 착각하는 부모의 기대는 점차 커지는 상태. 설상가상으로 회장직 까지 위임하며 한층 더 피곤한 삶을 짊어지게 되었다. 이제는 학교 치안 유지에, 예산 정리까지 도맡아야 한다. 어느순간부터 그의 머리엔 본래의 목적이 뭐였는지조차 남지않았다. 그저 맡은 일을 완벽히 수행해야한다는 강박만이 남는다. 정작 계기였던 연애조차 한번 못 해봤는데... 차라리 고X 아닌 X자가 되는게 나을뻔 했을지도.

1.6. 기타


*세례명은 에텔레드 Ethelred 베네치아 출생이다.
*퇴마학교 7학년에 재학 중.
*어찌되었던 인생의 대부분은 차지하는게 가톨릭이었던 탓에 신앙심은 무척이나 높은편으로, 퇴마 및 구마 예식을 집전한 경험이 많다. 치안유지를 해야하는 회장이니 당연한일일지도.
*항상 피곤해하면서도 일을 구하고 병적으로 수행한다. 살기 위해서 커피를 마시지만 맛은 참 지긋지긋 하다.
*여러개 국어에 능통하다. 라틴어는 물론 불어, 독어, 한국어, 일어, 중국어, 영어 등.
*안경탓에 인상이 차가워보이기도 하지만 안경을 벗으면 더욱 무서워진다. 시력이 나쁘기 때문에 미간을 찌푸려야 하기 때문.
*학원의 서부에 혼자 자취하고 있으며 고향에 사시는 부모님께는 주기적으로 연락을 드린다. 과거사는 비록 저지경이지만 사실 부모는 카를로의 속사정을 잘 모르는 형편인 것 뿐. 본질적으로 나쁜 부모는 아니라 가족간의 사이는 양호하다.
*평상시엔 이름으로 불려도 전시에는 세례명으로 불린다. 자신 역시 그렇게 처신하기도 하고.
*결벽증인 만큼 더러운것을 무섭게 싫어한다.
*교칙을 엄격하게 지킨다. 어른보다 더한 꼰대질.
*부회장들이 일 안하면 추노한다.
*뭐, 애초에 안 할일은 없겠지 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