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R,AIRSS

카사비앙카 드 퍼플로즈

last modified: 2015-12-31 23:05:02 Contributors



" 죽고싶지 않다면 제대로 덤벼드는 게 좋을텐데~? "

1. 기본 정보

  • 이름 : 카사비앙카 드 퍼플로즈(Kasabianca de purplerose)
  • 나이 : 17
  • 성별 : 여

  • 가문 : Purple Rose
    • 직위 : 귀족

1.1. 외모

관리를 철저히 해줘 융단같은 머릿결을 자랑하는 검디 검은 머리카락이 허리까지 내려온다. 그 모습이 마치 어둠의 베일을 드리운 듯 하다. 앞머리는 눈썹까지 오는 일자머리. 평상시엔 가지런히 빗겨져 웬만한 상황을 제외하곤 단정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나 그 '웬만한' 상황이 너무 빈번하게 발생하여 이리저리 산발이 될 때도 종종 보인다. 살굿빛에서 살짝 톤 업을 시킨 흰색을 띈 피부는 본디 검은 비늘로 뒤덮혀있었으나 마법으로 비늘을 감춰 일반적인 인간으로 보인다. 머리의 뿔도 마찬가지. 관자놀이에서 살짝 위쪽에 위치한 한쌍의 검은 쇠뿔 형태의 뿔이 있었으나 모자를 착용할 때면 마법으로 형태를 감추고 쓴다. 다만 이 경우엔 평상시엔 오히려 드러내놓고 다닌다. 눈은 또렷한 자안으로 검은 동공이 세로로 길게 내려오는 뱀의 눈동자다. 눈매 또한 매섭게 위로 올라가서 치켜뜨거나 노려보면 선득한 인상을 준다. 하지만 그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오늘은 무엇을 할 지 고민하는 천진난만한 장난기가 보인다. 문양의 위치는 이 한쌍의 눈동자 중 왼쪽 눈동자. 그래서 멀리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현재는 오른쪽 눈동자가 서서히 금빛으로 변해가고 있으며 시력 또한 서서히 저하된다. 아무래도 능력의 영향으로 보인다. 속눈썹이 짙어 눈가에 음영이 드리워져 있다. 얄팍한 진홍빛 입술과 오똑한 콧대 등 전체적인 인상은 '기 센 여자아이', 간혹 성격 나빠보인단 오해도 받는다. 키는 167cm, 몸무게는 50kg으로 평상복은 무조건 활동하기 편한 옷. 가장 즐겨입는 옷은 갈색 가죽 원피스와 흰 블라우스다. 입을 벌리면 뱀의 송곳니와 혀가 보이나 혀는 마법으로 변형시켜 인간의 혀처럼 보이게 한다. 즉, 수인화 혹은 악마화된 신체의 대부분을 마법으로 감추고 있는 셈. 그래도 간혹 격렬한 감정변화 때문에 마법의 컨트롤이 풀리거나 변덕이 생기면 수인의 모습이 드러나기도 한다.

1.2. 성격

그녀의 장점이라 하면 그 능글능글한 친화력. 처음보는 사람이라도, 그자가 설령 여왕일지언정 당당하게 가서 말을 걸고 자기가 원하는대로 움직이고자 한다. 자신감이 넘쳐 가히 오만하단 수식어가 어울릴 정도로 위풍당당한 면모를 보인다. 장난기가 많으며 호기심 또한 많다. 재미만 있으면 뭐든지 하며 그를 위해 자신에게 금기시 되는 영역을 건드리는 것도 서슴치 않는다. 필요하다면 제 목숨까지도 버릴 정도. 승부욕이 많아 내기나 대결같은 걸 좋아한다. 하지만 그 목표가 '상대를 찍어누르기 위함'이 아닌 대결로 인해 자신의 자리가 위협당하는 그 스릴을 즐김으로써 상대가 강하면 강할수록 더욱 좋아한다. 스릴중독자. 자제력이 부족해 뭔가에 중독될 위험도 높아보인다. 변덕심 또한 강해서 쉬이 질린다. 질리면? 바로 갈아치우고 새로운 재미를 찾아나서야지.

1.3. 능력

독. 그것도 치명적인 맹독까지도 만들어낼 수 있다. 즉사까진 무리더라도 몇년동안 침대 위에서 누워있게는 만들 수 있다. 침식, 부식, 중독, 혼수상태, 마비, 각혈, 오한 등 거의 웬만한 독들은 다 만들어낼 줄 알며 이것들을 대상에 침투시켜 자신의 독에 감염시켜버리거나 그 닿은 감염체를 목표시하는 대상에게 보내 2차, 3차까지도 감염시켜버리는 수법을 주로 쓴다. 혹은 자신이 관심을 가진 상대가 나타나면 검에 독을 바르고 직접 1:1로 붙기도 한다. 단, 독 자체에 물리성을 부여하는 것은 불가능. 그러니까 독으로 이뤄진 화살비! 이런 건 못한단 소리다. 안개 또한 쓸 수는 있으나 겨우 제 몸 하나 가릴 수 있을 정도의 안개만 만들어낼 수 있다. 그래도 은신에 도움이 된다며 본인은 만족. 혹은 자신이 만들어낸 안개에 독을 섞은 독안개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다만 이쪽도 위력은 반감되어 치명적인 맹독은 못쓰고 약한 마비독이나 감각마비 등만 가능한 모양.

1.4. 기타

외모를 보면 알겠지만 계약형 악마에 뱀 수인이다. 델리오와 계약을 통해서 태어난 아이로 죄명은 '교만'이다. 가문이나 혈연관계 등에 크게 연연하지 않아 다른 가문들과 퍼플로즈의 관계라거나 델리오와 첼리의 관계 등에 대해선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정확히는 '관심'은 보이지만 그게 자신의 일이 아닌 남의 일로 여기는 경우. '핑크로즈 선대 가주랑 나랑 생물학적인 관계가 없다고? 그래? 신기하네. 조사해볼까? 가쉽거리로 쓰일지도 몰라! 파파가 바람둥이인 건 만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니까. 꺄하! 첼리 면전에 대고 이 사실을 알려줘야 하는데! 근데… 아쉽게도 첼리가 없네? 그래도 핑크로즈 애들 골려주는 건 재밌겠다!' 이런 수준.
뱀 수인이라지만 좀 더 정확하겐 독사. 능력이 독에 치중되어 있는 것도 종족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 듯 싶다.
현재 오른쪽 눈 색깔이 자줏빛에서 금빛으로 변하고 있으며 시력 또한 오락가락한다. 아무래도 가문 특유의 능력으로 인한 신체부위 소실이 오른쪽 눈으로 갈 모양으로 본인 또한 이걸 눈치채고 미리 안대를 구입해놓고 상시 들고다닌다. 이로인해 오른쪽은 시야가 제한될 때가 종종 있으며 오른쪽에서 일어나는 일에도(공격이 날아온다거나) 반응 속도가 약간 둔해진다.
취미이자 특기는 검술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한손검, 양손검, 이도류, 나이프 투척술까지 웬만한 날붙이들은 평타 이상의 실력으로 다루나 가장 뛰어난 건 레이피어를 이용한 속검. 과장 좀 덧붙인 소문 상으론 '눈 깜짝 할 새에 상대를 전투 불가 상대로 만들었다.' 라고 전해진다. 몸놀림이 잽싸고 날렵하며 검을 휘두르는 속도 또한 만만치 않다. 이 뛰어난 검술에 스로잉 나이프 몇개를 간간히 던지며 견제한다. 현재 사용하는 검은 흑날을 지닌 레이피어. 원래는 그냥 평범한 날을 지닌 검이었으나 카사비앙카의 손에 들어온 이후로 그것은 맹독을 머금게 되었고 독의 영향으로 인해 날마저 검게 물들었다. 이 검에 베이면 상처가 침식되며 독에 감염돼 상처부위가 마비된다.
수인화나 악마화 된 신체를 마법으로 감추거나 변형시킨 채로 다니는데 이유는 불편해서. 비늘이 떨어지면 그거 청소하기가 번거롭고 서로 부딪칠 때 내는 소리도 거슬리고 촉감도 안좋고 뿔은 모자 쓸 때 따로 구멍 뚫어야해서 모자 디자인을 망치는데다 잘 때 불편하고(그래도 이 경우엔 폼 난다고 아예 안보이게 하진 않는다.) 혀 또한 장난칠 때 외엔 쓸모없다고 아예 인간 혀로 바꾼다. 본인 미적 취향은 인간 혀 쪽에 가깝다나 뭐라나. 그래도 간혹 뱀의 혀를 셀쭉 내밀거나 이종족화된 신체부위가 고의든 고의가 아니든 여러 이유로 드러나는 것을 꺼림칙해하지 않는 걸로 봐선 자신이 인간이 아니란 것을 싫어하진 않는 걸로 보인다. 어디까지나 취향 차이인 듯.
올드로즈의 일원이 우연찮게 그녀의 과거를 들여다봤을 땐 무수히 많은 시체들 사이에서 그녀가 지금 가진 레이피어를 뽑아드는 모습이 보였다고 한다. 그때 보인 레이피어는 그냥 평범한 날을 지닌 레이피어였던 걸로 봐선 저때 죽어있던 시체들 중 하나의 유품을 가져와서 맹독을 주입하고 현재까지 사용한 모양이다.
애칭은 카사, 카사비, 비안, 비앙카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본인이 제일 마음에 들어하는 건 카사비
그래서 카사비라고 불러주면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