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콴 린

last modified: 2015-08-18 19:40:24 Contributors


상위 항목:Vongola Famiglia

1. 기본 정보

제 뒤로는 한 발자국도 갈 수 없습니다. 그래도 정 가시겠다면 통행료로 목숨값을 받죠.

이름 : 콴 린

성별 : 남

나이 : 23

소속 : 봉고레-태양의 수호자

필살염 속성 : 태양

주 무기 : 무술에 능하기 때문에 무기를 소지하지 않은 채 싸우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간혹 근접전이 어려울 경우에는 자신의 어깨 높이의 봉(박스 병기의 변형형태)을 사용할때도 종종 있다.
무술은 본인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봉술에 쿵푸와 복싱을 접목시켜 자신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만들어 내었다. 일반 무술에 비해 타격시 피해를 입히는 정도가 좀 더 높으며 스레 내에서는 다이스로 조절된다. (1~15: 빗겨나감/16~50: 적중, 숫자가 높을수록 더 높은 데미지. 단 30 이상의 숫자가 3번 나올경우 7레스간 공격을 할 수 없다.)

인증코드: ◆l656wP7FJM

1.1. 외모

180을 살짝 웃도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평균신장이나 동양인 치고는 다소 큰축에 속한다.오랜 단련으로 만들어진 근육이 균형있게 잡힌 탄탄한 체형이다.
해사한 살구색 피부와 대조되는 먹을 뿌린 듯한 머리카락은 항상 보기좋게 윤기가 흐른다.(가끔은 그 윤기의 주범이 땀일때도 있다고) 앞머리를 눈썹께 까지 살짝 내린채 귀를 살짝 덮는 길이의 댄디컷으로 그 길이를 조금만 넘어간다 싶으면 가차없이 컷팅하는 깔끔한 헤어의 소유자.
모발의 굵기가 굵은데다가 숱도 많고 태어날 때부터 천연 직모인지라 단정한 인상을 만드는데에 한몫 크게 거들어왔다.
머리보다는 덜 하지만 마찬가지로 가볍지 않은 흑색의 눈동자는 때때로 푸른기가 감돈다. 동그랗다기 보다는 살짝 옆으로 긴 아몬드형의 눈매이나 그 크기가 작지 않은 덕에 시원한 느낌을 준다.
너무 날카롭지도 뭉툭하지도 않은 콧날은 직선으로 쭉 곧게 뻗어있으며 콧대나 콧볼또한 두껍지 않고 딱 자리해야 할 위치에 깔끔하게 자리잡고 있다.
얇고 긴 입은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 있어 나긋나긋, 친절해 보이는 인상이나 가끔 화가 났을 시엔 더없이 야비해보이는 작용을 하기도 한다.
양복은 몸의 움직임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공식적인 자리가 아닌 경우엔 자주 입지 않는다. 따라서 평소엔 위 아래 흰색의 양단이 주 원단을 이루는 기능성 창파오를 입고 다니며 신 역시 구두보다는 흑남색 단화를 신고 다닌다.

1.2. 성격

365일 24시간 심신수련 상태로 마음의 평안을 찾는것을 중요시 여기나 은근 도발을 그냥 넘어가지 못하는 듯 하다.
확실한 자기편에게는 믿음직한 성격이나 그 외 범주에 드는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비열해질 수도 있는 성격.(그 외 공란)

1.3. 기타

이성의 끊을 놓지 않기 위한 보루로 상대방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는 방법을 택했다.
다만 극도로 화가 났을때에는 한번씩 반말이 튀어나오나 그 후엔 항상 후회와 쪽팔림에 젖어 없었던 일인양 무마하려 한다.
친절하고 과묵해보이나 실은 빈정거리는 것을 좋아하는 꽤나 시니컬한 성격. 가끔 조직원들에게도 그러한 성격이 가끔 비춰질때가 있으나 그 경우 대부분의 상황에서 악의는 없다고 한다.
동물로는 고양이를 좋아하나 고양이 털 알레르기가 있어 멀리할 수 밖에 없는 가슴 아픈 사랑.

1.3.1. 과거사

꽤 명망있는 무술가문의 차남으로 도장을 잇게 될 형과는 달리 본인의 무술에는 아무런 목적의식이 없다는 사실에 대부분의 청소년기를 싸움질로 방황하며 보냈다.
그러던 차에 가문의 무술을 좀 더 격투쪽에 특화시킨 변형용 무술을 개발하나, 집에서는 이 기술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냥 반대만 하는것에서 그치지 않고 형제와의 비교를 비롯해 연쇄적으로 마찰이 빚어지자 그 길로 집을 나와 자신의 무술을 인정해줄 곳과 사람들을 찾는다. 그 후로 거리를 전전하며 쌈박질만 하고 다니다 우연히 만난 카렌에게 스카웃되고 그렇게 봉고레의 일원이 되었다. 봉고레에 들어온 이후로는 과거의 행동을 다소 부끄럽게 여기며 자신의 기술을 봉고레를 이롭게 하는데 쓰리라 새롭게 마음을 고쳐먹었다고.


2. 애니멀 박스병기


이름 : 시안

종류 : 뱀

외모-동물 : 단단한 청색 비늘의 뱀으로 일직선으로 쭉 피면 170 중후반을 웃도는 길이이다.

외모-캄비오 포르마(형태변화) : 봉술용 청색 봉

성격 : 타인에게 경계심이 많은 성격. 주인에게도 예외는 아닌지 가끔 쉭쉭거리며 목을 휘감아 버리는 상황을 연출하곤 한다.

기타 : 그래도 딴에는 주인이라고 콴의 어깨를 돌아 팔을 휘감는 것을 좋아한다. 사람에겐 적대적이지만 동물, 곤충들에겐 별 악감정이 없는지 선뜻 다가서기도 한다.
단 눈빛이 상대의 크기, 종을 불문하고 먹이를 노리는 듯한 눈빛이라는 점이 함정.

+추가) 태양 속성의 박스 답게 어느정도의 치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상처 부위에 몸을 칭칭 감아 빛을 발하면 대부분의 외상은 치유되나 간혹 흉이 남는 경우가 있다. (치유 정도는 1~10 다이스 조절)
또한 여느 뱀과는 다르게 독니에 독이 아닌 치료용 액체가 들어 있어, 백신 주사 용도 및 내상 치료용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단, 하루에 한번이라는 제한이 있으며 외상은 이 방법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

3. 관계도


카렌 라이트▶ 콴을 봉고레로 스카웃한 장본인이며 내심 친한 형, 동생으로 여기고 있으나 내색하지 않고 서로 격식을 차린다...만, 산장에서 콴의 고백으로 연인이 되었다.

아인 클라우드▶ 같은 봉고레 수호자이며 서로 가벼운 인사정도를 나누는 사이.

카를로 코스타▶ 악의는 없으나 마주쳤다 하면 티격대격 하다가도 각자의 보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또 언제그랬냐는 듯 서로 돕고 도움받는 관계.

에반 K. 스트라이크 ▶ 국적을 헷갈려하는 에일 덕에 가볍게 몇마디씩 투닥거리게 된다. (주로 콴 혼자 열이 뻗치기 마련이지만)
애니멀 박스병기 끼리는 또 친하다는 것이 함정. 그리고 그것이 다른 사람들 눈에는 뱀을 노리는 매와, 매를 노리는 뱀으로 비춰진다는 게 함정 속의 죽창.

4. 오프레


4.1. 공통질문



Q: 만약 자신이 세 부분을 바꿀 수 있다면(설정이나 분기나 포지션이나 상황 등) 어디를 바꿀 건가요? 캐릭터로써의 자신과 배우로써의 자신 둘 다 개별로 알려주세요.
A: 세가지는 아니지만 각각 한가지 정도쯤은 있겠네요. 음, 작중의 콴이라면 포지션을 보스의 비서정도? 로 바꾸고 싶어하지 않았을까요. 의외로 질투가 심해서 포지션을 제외하고는 크게 뭘 바꾸고 싶어하지는 않았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정 바꾸고 싶다면 가정사가 있을까요. 글쎄요. 어렵네요. 반면에 저는 좀 더 입체적으로 설정을 변화시키고 싶었을겁니다. 과거의 망나니같던 면을 더 부각시키거나 하는 방법으로요. 콴은 좀... 고분고분한? 그런 면이 많았죠. 안 그런가요?


Q: 표현하고 싶었는데 표현하지 못했던 것들이 있다면?
A: 앞서도 말했지만 콴이 은근히 질투심이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러한 점을 노출시킨다면 캐릭터 설정에 영향을 줄까봐 그냥 저랑 작가님만 알고 넘어가기로 한 부분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런게 조금 아쉽더라구요. 조금 더 자기 감정에 충실해도 좋을텐데... 하는 느낌.
그리고 그거 아세요? 콴 처음 설정보면 내 사람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비열해질수도 있다는 말이 나와있거든요. 근데 기회가 마땅치 않아서 그 점이 잘 부각되지 않았어요. 저는 정말 해보고 싶었거든요. 준비도 꽤 했고.


Q: 캐릭터 엔딩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A: 어떻게 보면 어릴때의 치기와 아집으로 본가를 떠나있던 거잖아요. 언젠가는 한번쯤 돌아가야 했고, 형의 죽음이 그 시기를 조금 앞당겼다고 생각해요. 물론 봉고레도 근 5~6년간 그의 집이었고, 가족이었습니다만 그동안 그 안에서 보고 겪은게 많잖아요. 상대적인 강함만 추구하다보니 이런 저런 벽에도 부딪히고. 알게 모르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그런 점으로 고민이 많았거든요. 엔딩 전 휴가도 그런 차원에서 다녀온 것이기도 하고... 그런거라고 생각해요. 정신적으로 남들은 살아오는 동안에 걸쳐서 서서히 자라온 것을 콴은 봉고레에 있던 그 기간동안 급격하게 성장한거죠. 당연히 그 만큼의 성장통이 따르는거고, 더 성숙해 졌을때. 그 때 다시 집에 돌아오는거죠. 여기, 봉고레로요. 그런 의미에서 잃은것도, 놓친것도 많은 엔딩이지만 더할나위 없는 해피엔딩이 아닐까 합니다.


Q: 명대사 베스트 3
A: 첫번째로는 씨*! 인상깊잖아요? 그때 카렌이 처한 상황이나 대답 자체나. 두번째로는 대사는 아니지만, '영고' 타이틀. 은근히 대표적인 단어이기도 하고 이 타이틀 달 사람도 많죠? 세번째 명대사는 일해요 일. 이게 에일이 카렌에게 자주 쓰는 말이기도 했지만 사실상 봉고레 전반적으로 다 해당되는 말 같아서 기억에 남네요. 찔려서 그런걸지도 모르고.


Q: 등장인물중 흑역사로 남을만한 웃긴 대사(혹은 장면)를 하나 뽑자면?
A: 개인적으로는... 정신이 어려지거나, 크기가 작아지거나. 무튼 뭐가 줄어들고 작아지고 한 씬은 모두다 웃기다고 생각합니다.


Q: 제일 기억에 남았던 이벤트나 스토리, 상황이 있다면?
A: 아무래도 서로 몸이 바뀌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그 때 카렌의 병에 대한, 상태에 대한 것들을 카렌의 입장이 되어서 직접 겪어보면서 자기 마음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확신하게 되었으니. 여러모로 콴이라는 캐릭터에게 의미가 큰 이벤트이지 않았나 합니다.

4.2. 개별질문



Q: 찰랑찰랑 엘라스틴 머릿결 비법이 궁금한데요.
A: 머리에 딱히 손을 대지 않는 것? 아, 아니. 머리를 안 감다는게 아니라 (웃음) 염색이나 펌같은 걸 최근 2년간 일절 하지 않았어요. 원래는 많이 상해있었는데 점점 좋아지더라구요.


Q: 고백씬에서 무슨 생각을 했는지 500자 내외로 서술하시오.
A: 사실 저 스스로도 그렇고, 동성에게 하는 고백이 흔한건 아니잖아요. 네. 많이 떨렸습니다. 원래는 조금 더 일찍 고백씬이 들어갈 예정이었는데 제가 분위기를 너무 못살려내니까 자꾸 미루고, 미루고... 그렇게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딱 못박아둔게 산장 휴가때 입니다.
그런데 저는 오히려 딱 그 시기가 적당했다고 봐요. 콴이라는 캐릭터에게나 저에게나. 신중하고 싶었고, 또 신중했죠. 그 마음에 이입하다보니 고백씬에서는 정말 엄청 긴장돼서 죽을것 같았습니다. 그때 알았어요. 너무 긴장하다가 탁 풀리면, 그때도 눈물이 나올 수 있구나.


Q: 시안 무섭지 않았어요?
A: 네.
아, 너무 단호했나? 그런데 실제로도 뱀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작가님이 뱀과 재규어를 두고 고민하실 때 뱀을 적극 추천해드렸어요. 저 재규어 데리고 다닐뻔 했습니다. (웃음)


Q: 시안과 따로 친해지는 방법이 있다면?
A: 이게 좋아하는 거랑 친해지는 거랑은 다르더라구요. 네. 아직 어색합니다.


Q: 실제로도 귀신을 무서워하시나요?
A: 귀신이나 미신 같은 건 믿지 않습니다.


Q: 평소에도 창파오를 입고 다니시나요?
A: 사실 이런 옷은 이번에 처음 입어봐요. 평소엔 세미 정장 스타일을 즐겨 입습니다.


Q: 실제 연애 방식!
A: 글쎄요. 공식처럼 뭘 딱 정해두고 사귀는게 아니어서... 그래도 굳이 따지자면 공과 사는 철저히 구분하는 타입입니다.


Q: 개인적으로 제일 섬뜩했던 캐릭터.
A: 레이리아요. 캐릭터가 섬뜩했다기 보다는 그냥 제 주관적인 느낌인데, 여자의 한 이라고 해야 하나요? 촉? 이런걸 굉장히 자연스럽게 녹여낸 캐릭터가 아닐까.


Q: 작가님(레스주)와의 관계는 어떤가요? 이런 배우에게는 추천/비추천을 나누자면?
A: 사실 이번 콴 린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작가님의 손에서 독단적으로 만들어졌다기 보다는 서로 상호 의견 교류를 통해 같이 만들어낸 캐릭터거든요. 딱 처음에 대강 시놉읽고 있는데 작가님이 그러셨어요. 지금 네가 보고 있는거, 그게 반이다. 나머지 반은 네가 채워라. 저 역시 그런 진행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큰 트러블 없이 잘 해올 수 있었습니다. 의견 조율하는 과정에서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더 높아지기도 하고 실제로 몇몇 대사는 직접 썼어요. 뭔가 주도적으로 내가 연기하는 인물을 움직여보고 싶다, 하는 배우들에게 추천합니다. 아, 근데 작가님 취향이 사실은 좀 우중충하고 울적한 그런 취향이셔서 그거 뜯어 말리느라 고생은 좀 했네요.(웃음)


Q: 재미있는 촬영/캐스팅 비화는?
A: 개인적으로 초반에 회의씬들을 굉장히 즐겁게 찍었습니다. 그 즈음이 아직 큰 전개가 시작되기 전이고해서 심적으로도 부담이 덜했구요. 캐스팅 비화는 딱히 없네요.


Q: 다시 찍는다면 이 역할을 해보고 싶다!
A: 백란 혹은 개발팀. 가끔 등장하는데도 굉장히 감초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내잖아요. 거의 매 씬 출연하는 주연의 자리가 아닌 조연의 자리에도 한번 서보고 싶네요. 아, 뭐 내가 다 독차지 하겠다 이런 마음은 아니고 (웃음)
사실 연기 시작부터 지금까지 어떻게보면 편한 노선을 걸어왔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굳이 자리를 만들 필요 없이 다 세팅되어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는것 보다 이제는 스펙트럼을 좀 더 넓혀보고 싶다는... 말해놓고 보니 이것도 욕심이네요.


Q: 가장 애착이 가는 의상은?
A: 음, 역시. 창파오? 줄창 이 옷만 입고 다니는 캐릭터인데다 옷 자체가 흰색이다보니 이것만 열 몇벌 있었으니까. 정이 안들래야 안들수가 없죠.


Q: 가장 애착이 가는/가장 아쉬웠던 스토리는?
A: 이건 저 말고도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좀 있을 것 같은데, 케이트 에피소드. 그러니까 미래편이요.


Q: 연기를 하며 가장 힘들었던 점?
A: 운동. 날때부터 무술하는 집안에서 태어난데다가 그때부터 거의 20년간 만들어온 몸을 저는 준비기간 해봐야 한달 정도의 시간동안 만들어야 했던거잖아요. 게다가 촬영 시작하고 나서도 유지하느라 꾸준히 운동을 해야했고... 앞으로 운동하는 캐릭터를 맡을때는 조금 더 신중해야겠다고 매일 자기전에 다짐하고 잘 정도로 고생스러웠는데, 다 끝나고 보니 다른 역할들보다 배로 뿌듯하고 헤어지기 서운하네요. 신기해.


Q: 연기를 하면서 제일 즐거웠던 점?
A: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간 맡아왔던 역할들과는 꽤나 상이한 느낌의 캐릭터인데, 초반에는 그 점이 불안하고 걱정스러웠어요. 다행히 촬영이 진행되면서 점점 몰입하게 되고 저 스스로 즐길 수 있게 되어서, 촬영하는 내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Q: Vongola famiglia 를 한 단어로 하면?
A: 광장. 여기에선 모두가 유동적이에요. 이 곳에서 만나 다음 목적지로 함께 향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이 곳을 마지막으로 헤어지는 사람, 그냥 지나치는 사람, 잠시 들렀다 가는 사람. 다양한 만남과 이별 방식이 공존하는 공간 같아요. 그렇지만 광장에 있는 그 순간 만큼은 다들 자신이 원해서 그 곳에 모여 멈춰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후의 길이야 각자의 몫이지만 한 곳에 모여 웃고 떠들 수 있는 공간. 언제든지 들를 수 있는 그러한 공간이요.


Q: 앞으로의 캐릭터 행보! 작가님들의 생각.
A: 이 부분은 작가님과 저의 생각이 일치하니 그냥 제가 답하겠습니다. 사실 콴은 이제 이번을 끝으로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집에 돌아가지 않을 작정입니다. 가족이라는 굴레가 소중하긴 하지만 그걸 어떻게 다뤄야하는지 아직 몰라요. 그냥 너무 소중하니까 건드리지 않는거죠. 그게 가족과 정상적인 애착관계를 형성하지 못한 콴으로써는 최선이었다고 봐요. 그리고 이제 CEO 잖아요. 많이 바쁘겠죠? 바빴으면 좋겠다. 일에 파리날리면 안되는데. (웃음) 여기까지가 변함 없는 그 후의 콴의 인생 설계고, 좀 유동적이여질 수 있는 부분은. 카렌이요.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싸울땐 싸우고, 울땐 울고. 다른 커플들 처럼 평범하면서도 서로에게는 특별하게. 잘. 매일 작가님이랑 중얼거렸어요. 여기 한국에 그 말이 뭐더라, 아. 행쇼. (웃음) 아마 카렌과 함께 하면, 콴은 뭐든지. 어디든지 행복할거에요. 그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