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우울해 보입니다. 두 눈에 짙게 내려온 다크서클에, 까치집에 가까운 더벅머리, 어딘가 죄 지은 것처럼 고개를 떨군데다 새우등으로 굽어있기까지 합니다. 늘 눈썹은 八자를 그리고 있으며 눈매 또한 슬픈 것처럼 내려왔습니다. 눈동자 색은 족음 특이한 파이안 입니다. 윗부분이 붉고 아랫부분이 갈색을 띄거든요. 신기하게, 포세이돈)이 그와 똑같은 안구입니다. 그 둘이 유이합니요. 왕좌에 거의 파묻히듯 앉곤 하지요. 절대로 손에서 놓지 않는 것이 두 개 있습니다. 하나는 손바닥 크기 만한 회중시계이며 다른 하나는 그보다 더 큰 거대한 낫입니다. 크로노스의 키가 몇이나구요? 어.. 글쎄요?

하데스와 마찬가지로 허무주의입니다. 스스로가 대역죄인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상냥하지만 어떻게 보면 가장 잔혹한 형태로 공개처형을 하곤 합니다.

시간입니다.
그가 처형하는 방식 또한, 사형수가 죽기 직전에 시간을 계속 되돌리고 묶는 루프 형식을 띄웁니다. 계속 죽음을 맛보게 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노화를 진행시키기도 하죠. 그의 도시엔, 시간이 묶인 채, 끝나지 않는 처형식을 반복하는 자들의 비명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빌려줄 수 있는 이능:

• 공공의 적 이라고 하면 될까요? 헤르메스와 아레스, 헬리오스 정도가 크로노스에게 별 감정이 없습니다. 그 외에는.. 글쎄요? 확실한 건, 하데스는 아직 면식도 없지만 그에게 적대감이 있습니다.
  
  
• 포세이돈과는 관계가 애매합니다.
  
  

• 시간의 도시, 아틀라스의 지배자입니다. 그 도시 중앙에 거대한 시계탑에서 지낸다죠, 아마?
  
  
• 포세이돈과는 관계가 조금 애매합니다.
  
  
• 그가 갖고 있는 낫은 스퀴테이며, 단순한 무기입니다.
  
  
• 사역마는 총 다섯이 있습니다. 판, 다프니스, 프로메테우스, 미마스, 판도라 이 다섯입니다. 그 중 판과 다프니스는 헤르메스에게서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