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modified: 2017-04-02 04:33:03 Contributors
죽는 것도 그렇게 나쁘진 않을거에요.. 당신이
이름: 플로라
나이: 23세
성별: 여
조직: 와이러즈
특징: 와이러즈의 장례사
그녀의 성격을 말 하자면, 무엇을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다. 사람이 눈 앞에서 죽어도 그저 아, 죽었구나. 라고 생각할 뿐. 그 성격은 장례사 일에 딱 맞는다. 해야 할 일을 할 땐 어떤 방법을 사용하던 철저히 해내며 가끔 무언가를 말 할때 주어를 맨 뒤에 말하곤 한다.
키 168cm에 미용 체중. 밝은 레몬빛 금발에 아치형의 눈썹, 긴 속눈썹과 엷은 분홍색의 입술을 가지고 있다. 눈동자 색은 탁한 청금색. 피부는 하얘 밖이 추우면 자주 양 빰이 엷게 붉은색으로 물든다. 손가락은 가늘고 긴 편이지만 손 자체와 발은 작으며 옷은 기본적인 검은정장으로 바지와 치마를 번갈아서 입는다. 몸에서는 희미한 담배 냄새가 난다.
- 플로라의 과거사
그러니까, 내 어미는.
하얀 손가락이 담배를 찾아 헤메이다 원하는 것을 발견하여 불을 붙였다.
꽃을 팔았어요. 어두운 뒷골목, 빠알간 등이 무수히 펼쳐진 곳에서 수많은 자들과 함께 꽃을 팔았죠.
돈은 제법 벌었어요, 포주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그냥, 자기가 원해서 꽃을 팔았죠.
새빨간 립스틱을 바른 립스틱 사이로 하얀 담배가 끼어들어가 자국을 남겼고, 곧이어 연기가 입에서 내뿜어진다.
그러다가 내가 태어나고, 어미는 한동안 쉬었죠. 그리고 내가 3살쯤 되니까 다시 밖으로 나가서 꽃을 팔았고 나는 그동안 작고 작은 방에서 머물었죠. 아마 굶는 날이 먹는 날보다 더 많았을거에요. 어미는 밥을 해 놓고 가는 날보다 안하는 날이 더 많았으니까. 아니, 5살때까진 그러지 않았나? 몸에서 풀 냄새가 난 후부터 그랬던건가? 그래도 집 안 까지 들어오는 날엔 밥도 많이 있었고, 아끼면 쉬어도 먹을 수 있었으니까. 그리고... 어미는 말이죠, 그래도 내가 학교에 가겐 했어요. 거긴 무료 점심이라. 하루에 두끼는 굶어도 한끼는 먹을 수 있었고. 좋았죠. 응, 좋았어.
나도 꽃을 팔길 원했어요. 나를 밖으로 팻말을 들게 하고 내보내고서 한 남자가 내 꽃을 사려했고 난 그게 너무 싫어서 그냥 녹여버렸어. 그리고 집을 나가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아, 어머니도 녹여버렸어요. 집에 있었으니까. 그러다가 이 조직에 들어와서 여러 기술도 배웠죠. 아, 담배가 끝나려 하네. 이거, 사고사로, 집에서 불이난거로 하라고 했으니까. 잘 있어. 당신도 담배를 피우니까 쉽네.
여러 독극물을 사용하는 것이 특기. 흡연자다. 헤비스모커정도는 아니고 하루 두 개피.
식사는 서양인이지만 빵보다는 밥 선호, 그래도 아침으로는 베이컨과 계란프라이에 팬케이크를 먹는것을 좋아하며 아예 탄수화물이 없는 식사도 괜찮다고 생각. 달콤한 것을 좋아한다. 특히 아이스크림. 가장 좋아하는 케이크는 고구마케이크. 취미는 영화와 드라마 시청과 독서. 스포일러 받는 걸 좋아한다.
현재는 북카페 주인으로 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