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항목 : 세계관 이름(ex:논 판타지)
2. 설명 ¶
MELTY☆SWEETIE의 전 멤버 키리코, 본명 사기리 아스카 狭霧 明夏
더 이상은 애교를 부리지 않을 거야. 온전히 내 힘만으로... 나만의 음악을 하겠어.
메루스위의 원년멤버로, 기타 연주가 특기였다. 당시에는 머리를 자주 염색한다거나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시도하는 등 나름의 컨셉이 있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그룹을 졸업했는데, 음악성의 차이 때문이라는 것을 팬들은 모두 알고 있다. 지하돌 생활을 청산하고 '제대로 된' 밴드 음악을 하려는 듯. 실제로 SNS 계정도 폭파시키고 새 계정을 파 버렸다. 이미 본명도 퍼졌고 하니 키리코의 환생 사실은 비밀조차 아니지만...
메루스위에 들어오기 전에도 길거리 공연 같은 것을 했던 모양인데, 잘 되지 않았는지 지하 아이돌로 노선을 틀었다. 개성파 쿨뷰티 이미지를 밀고나가며 활동을 시작했지만, 중증 아이돌 오타쿠들의 가지각색 괴상함에 질려버려 아이돌 활동에 회의를 품게 되었다. 때문에 멤버들과의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좋게좋게 졸업하고자 했고, 실제로 최근 졸업한 뒤 인디 록밴드 애시드레인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가 작곡에 참여한 음반이 곧 나온다는 듯하다.
여성 멤버는 베이스를 연주한다는 편견을 깨고 싶어요. 저는 누가 뭐래도 기타를 치고 싶습니다.
개인 SNS를 상당히 건조하게 운영하고 있다. 주로 공연 사진, 가끔 풍경이나 음식 사진을 찍어 올리는 게 전부. 셀카는 정말 가끔. 혹시나 몰라 앉은 자리에서 바로 사진을 찍어 올리지는 않는다. 메루스위 멤버들과는 지금까지 사적으로 연락하기도 하며, 밴드 멤버들과도 소통하는 데 문제가 없는 것 같다. 대부분이 남성으로 구성된 애시드레인이지만 아스카는 그들을 친구 이상으로는 안 보는 듯. 남성 오타쿠에 학을 떼는 것의 연장선상일까... 요즘은 일부러 페미닌하지 않은 펑크룩을 입고 다니는데 이참에 머리도 짧게 칠까 고민 중. 졸업 당시 검은색으로 다시 염색하고 본연의 긴 생머리로 돌아왔었던 것을, 이제 과거와 완전히 작별한다는 의미로 잘라내려는 것. 그게 완전히 가능할 것인가.
인근에서 혼자 자취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도는 바로는, 사기리 아스카는 시골의 소도시 출신이다. 집안에서의 폭력을 피하기 위해서, 그리고 뮤지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상경하려 했지만 역시나 반대에 부딪쳐 기타 한 대만 들고 도망친 것이다. 이야기의 진위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팬들의 증언에 따르면 큰 줄기는 사실상 맞다고 본다. 그녀의 집에 남자 혹은 여자가 드나든다는 목격담이 몇 있으나... 누가 그걸 전부 지켜보겠어? 메루스위와도 좋게 결별했고, 애시드레인에서도 문제 없는데 말야.
3.1. 히나바시 코이토 ¶
그 애의 팬이 많은 건 당연해요. 아스카는 유우페와 아직까지 종종 연락하곤 한다. 물론 SNS상에서의 눈에 띄는 교류는 없을지 몰라도. 때문에 그녀의 팬 중 유명한 몇몇은 알고 있다. 트위터에서 히냐코를 검색했다가 ■■ 사진을 본 이후로, 아스카는 민감한 사진 숨김 기능을 이용하기로 했다. 그야 옛날 생각 나잖아? 분명 히냐코 그녀는 키리코도 싫어할 테니 더 찾아봐서 좋을 것은 없다. 어쩌면 자신은 '제대로 된 뮤지션'이니 한낱 도루오타 지뢰계 소녀에게 묘한 우월감을 느낄지도. 난 저렇게 살지 않아, 나는 더욱 위를 향할 거야, 내 꿈은 저쪽과는 달라...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