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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크루 자캐관계 어장/143

last modified: 2022-12-14 11:41:08 Contributors




1. Profile


143(에스테반)
원본 픽크루 링크 https://picrew.me/image_maker/10621
소속 세계관 신화학교

2. 설명

신화혼혈학교 11학년이자 성경에 등장하는, 타락천사들을 이끄는 지옥의 지배자 루시퍼의 아들. 이름은 '승리의 왕관'이라는 뜻의 에스테반. 보통 에반이라고 부른다.
새벽여신의 아들이자 대천사였던 루시퍼가 전투에서 패배한 후, 천국에서 내쫓길 때 지상에 남긴 선과 악의 열매 중 선의 열매에서 태어났다. 악의 열매는 어디있는 것인지 그도 알지 못한다. 단지 그는 선의, 하얀 열매에서 태어났다는 걸 알고 있을 뿐.  엄밀히 말하면, 인간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으나 선의 열매가 몸에 뿌리내린채 자란 것이다.
어린 시절부터 심장이 매우 안좋아 수술도 여러번 받고 부호인 부모님의 도움으로 큰 기관에서 검사받기도 했지만 심장이 아픈 원인은 알 수 없었다.  여덟 아홉살 쯤에 다른 모 대기업의 딸들과 약혼을 할 뻔 했으나 그의 날개를 보고 무섭다며 울음을 터뜨린 소녀들이 한둘이 아니여서 결국 부모도 포기하고 말았다. 다만 완전히 포기한건 아니고, 계속해서 약혼상대를 찾는 중이긴 하다. 지금도 가끔씩 부모님이 주선하신 만남에 나가야하긴 하지만 일부러 빠지는 경우가 많다.
성격 면에서는 대체로 모두에게 친절한 편이다. 본인은 아버지처럼 지상에서 쫓겨 지하로 떨어지기 싫기 때문에 일부러 못된 짓을 하고싶지는 않아 하는듯.
학교 내에선 질서를 지키는 편이었지만 현재는 중립이 되어버렸다. 선을 지향하긴 하지만, 어떠한 이유로 결국 악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것일까. 이대로 가다간 결국 그도 아버지처럼 무한한 나락에 빠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2.1 악의 열매편집

루시퍼가 남긴 악의 열매는 어디로 갔을까?
사실은 그 열매는 작은 검은색 조각이 되어 에스테반의 심장 근처에 박혀있다. 그 조각은 현존하는 과학기술로도 볼 수 없으며, 어떻게 없앨 수 있는지, 어떻게 해서 박히게 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를 것이다. 확실한 것은 그가 선한 행동을 할 때마다 심장에 가해지는 고통은 커져갈 것이며 계속해서 조각의 의도를 거역한다면
결국 죽음에 이를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반대로 악한 행동을 하면 강한 희열감을 느끼게 하기도 한다. 아마 이것은 루시퍼가 신들의 눈을 피해 자신의 자손이자 악마를 지상에 남기기 위함이 아니였을까? 그 조각, 정확히는 아버지의 의지에 굴복하여 악마로서의 자신을 받아들일 때 비로소 인간의 몸에서 벗어나 무한한 생명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는 그는 다른 학생들처럼 평범한 신의 혼혈처럼 살아가길 바라며, 악마가 되어 파멸을 이끄는 일은 더더욱 바라지 않는다. 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시간이 흐를수록 고통은 심해져갈텐데. 멈출 수 없게 되어버린 고통에, 그 역시도 이대로는 시간이 많지 않다는걸 느끼고 있다. 어쩌면 이미 자신은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는 악마의 자식이라고 자포자기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3. 관계정리

3.1 144(모니카)편집

부모님의 걱정은 날로 심해져갔고 8학년 때 극에 달했다. 에반은 부모님을 걱정시키며 잔소리를 듣는것도 싫었지만, 다른 인간과 약혼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동안 봐온 사람들은, 특히 동년배의 여자아이들은 그를 무서워만 했고 그도 억지로 무언가를 한다거나 하고싶은 마음은 전혀 없었다. 그래서 그녀에게 약혼해주겠냐 물었다. 당연히 모니카는 '어디가 아픈걸까', '뭘 잘못 먹은건가' 싶은 표정으로 바라보았지만.. 모니카말고는 다른 선택의 여지따윈 없었다. 대부분 남학우들과만 어울리는 그에게 모니카는 이 학교에 와서 처음 대화한 여자사람친구-였기 때문이다.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약혼하자고 하는 미친놈은 되고싶지 않았다. 물론 그녀역시 칼같이 거절했으나 네가 원하는건 다 해주고 다 사주겠다, 3년동안 네 부하로 살겠다 등등의 조건을 대며 2주동안 쫓아다녔다. 다행히 모니카가 승낙해주었고, 당연히 그 이후로는 내건 조건을 철저히 이행해주었다. 생일에 갖고싶은것이 생기면 색깔별로, 종류별로 다 사주고 가고싶은 곳은 다 데려다주었다. 조건 때문이었기도 했지만, 이따금씩 그의 부모님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질문을 받는 모니카에게 많이 미안했음도 있었을것이다.
사실 모니카는 에반에 대해 좋지 않은 인식을 가지고 있는듯 했다. 그래서 에반은 남에게 정말 싫은건 강요하고 싶지 않았기에 그만둘까도 싶었지만, 좀 뒤에 그 인식이 에반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남학생, 어쩌면 남자 전부..에 해당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모니카에게 남자는 네가 생각하는 그런 존재는 아니다, 최소한 자기는 그렇지 않다-는걸 알려주기에는 자신 또한 이성을 대하는 것에 서툴렀기에, 공부를 했다. 인간관계를 원만히 하는 법부터 사랑받는 법(..) 뭐 이런 종류의 책을 다 읽었다. 아마 일생에서 살면서 한 독서의 50%정도는 이때 했을 것이다.
길을 걸을 때는 바깥쪽에서 걷고, 차탈 때 문을 열어주고 등등.. 책과 인터넷문물로 배운 지식을 열심히 적용하여 모니카의 인식을 바꾸는데는 조금 성공한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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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가 혼돈파 아이들과 어울리는 것을 에반은 처음에는 그닥 신경쓰지 않았다. 약혼해주었으니 나는 조건만 잘 지키면 되겠지 뭐 하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었을 것이다. 해가 바뀌고 성장하며 혼돈파 아이들은 더욱 과격하게 행동하기 시작했고, 그는 차츰 한 명의 친구로서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 너는 착한 녀석이야. 너는 당장에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내가 보기엔 넌 마음이 따뜻한 녀석이야. 저 녀석들이랑 네가 목적을 같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네가 동경하고 있을지 모르는 저 녀석들은 나중에 얼마나 큰 일을 벌일지 미지수야. 그러니 너 자신을 망치기 싫으면 지금 나오는게 어때?"
모니카는 이상한 걱정하지 말라며 그대로 그 자리에 남아있었다. 그렇게 몇 번의 겨울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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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바뀌며 에스테반의 마음 속에 모니카는 처음보다 훨씬 크게 자리잡았다. 모니카는 그에게 있어서, 친구이기도, 약혼자이기도, 연기이긴 했지만- 애인이었기도 한 뭐라 정의할 수 없는 소중한 존재가 되었다.
심장의 고통 역시 커져갔고, 더는.. 그저 무시할 수 없게 되었다. 에스테반은 이제 자신에게 있어서 두 가지 선택지밖에 남지 않았다는걸 알았다. 한 가지는 루시퍼의 아들로서 절대악을 바라보며 사는것, 그게 아니라면 마지막까지 선을 바라보다 죽는 것. 둘다 선택하지 않아도 추락하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11학년이 되어 이미 많은 관계를 끊어냈고,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보류하다 결국 모니카와의 관계도 끊어내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 약혼을 깼다. 깨는 것은 생각보다 쉬웠다. 하지만 깨진 것은 약혼만은 아니었다. 

난 너에게 무엇이었을까. 너의 생각은 알 수 없지만, 너와의 관계를 깨고나니 네가 나에게 얼마나 소중했는지 알겠어. 누군가와 깊은 관계를 맺는건 처음있는 일이었어서 많이 서툴렀고 너한테 상처도 줬고, 힘들게 했을지도 몰라. 무엇보다 터무니없이 약혼하자고 했던걸 해줘서, 정말 고마워. 네가 싫다고 한거 다 거짓말이야. 네 행동이 짜증난다고 한 것도, 네 어머니 얘기로 널 화나게 한 것도 미안해. 그런데, 네가 내 말 한마디로 슬퍼하고 화내고 하는 모습을 보는게 기분이 이상하게 좋더라. 네가 기분나빠하는걸 보니 심장이 터질 것 같았어. 예전이면 미안하다고 빌었을텐데, 시간이 거의 다 됬다는 거겠지.

나는 타락한 천사 루시퍼의 아들이어서, 잘난 신께서 정해주신 운명에 따라야겠지. 그게 내 운명이니까. 네가 그 무리에서 나오길 바랬는데 오히려 내가 나락으로 빠질 것 같네. 괜찮아, 그 전에 죽어버릴 거니까.
되도 않는 감정을 키울 바에는 너와 멀어지는게 좋겠단 생각을 했는데, 결국 이렇게 깨져버렸네. 가끔 스쳐지나갈 때마다 예전 생각을 해, 하지만 후회는 안해. 이기적이란거 알아.. 하지만 죽기 전에 널 몇 번이고 보고 싶은데. 내가 죽고 나면 언젠가 한참 뒤에, 날 보러 와줄래? 



4. 연성 가이드라인

※이하 내용은 연성 허용여부 관련 틀의 템플릿입니다. 회색 틀 위의 텍스트는 전부 지워주세요.
이 텍스트는 각 칸에 대한 설명입니다. 기본적으로 O/X지만 △ 표기도 가능합니다. 비고란에 관련 설명을 해주세요.
연성 허용여부: 연성을 허용하는지, 허용하지 않는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허용하지 않는다(X)를 택할 경우, 남은 칸도 전부 X로 채워주세요.
커플 연성: 커플링 연성을 허용하는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하위 항목 네 개가 존재합니다.
커플 연성 허용여부 칸에 X를 할 경우, 다른 커플연성 관련 항목도 X로 처리합니다.공식 커플 ONLY는 공식 커플이 있을 경우 작성하는 칸으로, 공식 커플이 없을 경우 작성하지 않아도 좋습니다.공식 커플이 있다면 상대 캐릭터의 레스번호도 적습니다. 이성애 연성의 경우 NL, 동성애 연성의 경우 BL/GL을 허용하는가에 대한 여부를 묻는 칸입니다. 자유롭게 해주세요.
연성시 가/불가 항목 질문 필수: 연성을 할 때, 특정 소재/키워드가 들어가는 연성의 가능/불가능 여부를 묻는 등의 질문입니다. 본 항목에 O 표기를 한 캐릭터의 경우 (소재/키워드)가 중심이 되는 연성도 가능한가요? 혹은 해당 캐릭터에게 있어서 주의해야 할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등등의 질문에 대한 답을 비고란에 미리 작성하거나, 질문이 들어왔을 경우 답변합니다.
과거/미래 날조 및 과도한 연성: 과거 또는 미래를 자유롭게 날조하는 연성의 가/불가 여부입니다.
비고: 위 항목들과 관련된 추가적인 설명 혹은 관계캐 작성에 있어서 주의해야 할 점이나 금지된 관계 설정 등 본 레스에 적지 못하거나 한 주의사항 등등을 적습니다.

연성 허용여부 O/X
커플연성허용여부 O/X
공식커플 ONLY O/X
이성애 연성 O/X
동성애 연성 O/X
연성시 가/불가 항목 질문 필수 O/X
과거/미래 날조 및 과도한 연성 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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