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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크루 자캐관계 어장/211

last modified: 2022-12-18 14:19:43 Contributors




1. Profile


211(전갈자리)
원본 픽크루 링크 링크
소속 세계관 별자리 판타지

2. 설명

전갈자리의 아이. 고대 문서에는 카르카스(Calchas)라는 이름의 선지자로 기록되어 있다.
그는 붉은 눈으로 시간을 초월해 주시하는 선견자이자 그렇게 하염없이 절망의 나락으로 빠져들던 존재였다.
태어날 때부터 얻은 기적같은 예지의 능력으로 그는 한때 신에게 선택받은 아이로 불렸었다. 그러나 가벼운 입으로 자신이 미리 안 것을 남들에게 말한 대가는 가볍지 않았다. 남에게 예지한 것을 말하면 말할수록 그 주변의 운명은 꼬여만갔다. 어떤 경로로던 운명은 바꿀 수 없는 것이요, 그리고 그러한 운명을 미리 알면서도 바꿀 도리를 찾을 수 없던 그는 날이 갈수록 피폐해졌다. 주변의 모두가 기구한 운명을 맞아 죽고 그만 남았을 때, 그는 자신의 불행한 삶과 신을 탓하며 감히 신에게 도전하려 했다. 결과는 너무나도 뻔한 패배였고, 그 죄로 처음 선택되었을 때 받았던 능력을 반쯤 빼앗기게 되었으며, 신에게 절대복종할 것을 맹세했다. 그후, 그의 눈에는 누군가의 절망적이고 어두운 미래만이 보이게 되었다.

하염없이 신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하며 인류와 다른 별자리를 지켰고, 오랜 세월 시간이 지나 '신에게 선택받았던 자', '영웅'이라 칭해지게 되었을 때 그는 비웃었다. 어떤 이들은 영생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얻으려 하였으나, 그에게 있어서 영생은 마치 그를 감은 붉은 사슬과 같이 그의 발목을 붙잡은 것이었다.그는 끝없이 그의 삶을 끊어내려했으나 신이 내린 불로불사의 몸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허락된 것은 그의 절망으로부터 비롯된 끝나지 않는 고통이었다.

그는 후손과 가족따위는 남기지 않았다. 영겁의 세월을 살며 인간은 너무나도 빨리 죽음을 맞이하는 나약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기에 애초에 정을 주려 노력하지 않았다. 본래 이곳저곳을 떠돌며 그를 영웅으로 여기는 이들이 주는 제물을 쓰며 호의호식 했으나 현재는 한곳에 쭉 머물러있다.

그의 진짜 이름은 아사리엘, 운명과 신을 부정하며 한없이 죽음을 원하는 고독한 별이다.



3. 관계정리

3.1. 206(사수자리)

" 당신이 부럽습니다. 같은 별자리지만 당신은 너무 밝게 빛납니다. 나는 공허하게 주위를 떠돌고 있는데. "

그는 자신의 의지로 인류를 지킨 것이 아니기에, 인간에게 애정을 갖고있는 케이론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아니, 사실은 이해하지 않으려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사실은 그 역시도 인간 그 자체에 정을 붙이고 싶지 않는 것 같아 보이지만 수백년 동안 인간을 위해 싸우며 마음 속 깊은 곳에 인간이 넓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지도.
어쩌면 카르카스는 케이론을 존경하고, 그녀를 조금은 닮고 싶어 내심 노력하고 있을것이다.



3.2. 207(뱀주인자리)

" 당신도 알고 있잖아, 어차피 나는 행복따윈 원치 않고 내가 행복할 일 또한 없을 거란걸. ..정말 오래전에는 행복을 느낄 수 있었을지도 모르죠. 그런데 지금은 아닙니다. 지금은.. 행복한 감각이 뭔지, 어떻게 해야 얻을 수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영원히 사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신이라면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까? 죽음을 끝없이 원하면서도 사는게 얼마나 괴로운건지. 사실은 당신도 날 이해하지 못할지도 몰라, 하지만 들어줘요. 이렇게라도 가끔씩 누군가와 얘기하지 않으면.. 영원한 목숨을 어떻게든 끊어버리고 싶어질 것 같아. "


새틀라이트의 말을 듣고 있노라면 그는 겉으론 자신은 행복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그 누구보다도 행복해지고 싶으며, 고독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싶어한다. 아마 카르카스는 행복을 원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본인은 행복해선 안된다고 세뇌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그림자의 밑바닥까지 잠겨들어가던 그에게 위안을 준 것이 새틀라이트였다. 그녀를 통해 카르카스는 자신이 그동안 얼마나 행복을 갈구했으며 ...사실은 죽고싶은게 아니라 살고싶어했다는 것을 알았을지도 모른다. 그는 그저 그의 그림자를 이해해주고 말 한마디 꺼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라왔는지도 모르겠다. 언젠가 먼 미래에 새틀라이트의 말대로 빛을 보게 된다면, 이미 그림자에 익숙해져있었던 그는 그동안 믿어왔던 신념과 삶에 대한 혼란에 고통스러워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고통은 잠시뿐, 비로소 삶의 즐거움을 찾을 것이다. ..그 후엔, 새틀라이트에게 다시 찾아가 그녀와 긴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그녀에 대한 감사함과, 이제는 새틀라이트에게도 빛을 보여주고싶다는 마음으로.


4. 연성 가이드라인

※이하 내용은 연성 허용여부 관련 틀의 템플릿입니다. 회색 틀 위의 텍스트는 전부 지워주세요.
이 텍스트는 각 칸에 대한 설명입니다. 기본적으로 O/X지만 △ 표기도 가능합니다. 비고란에 관련 설명을 해주세요.
연성 허용여부: 연성을 허용하는지, 허용하지 않는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허용하지 않는다(X)를 택할 경우, 남은 칸도 전부 X로 채워주세요.
커플 연성: 커플링 연성을 허용하는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하위 항목 네 개가 존재합니다.
커플 연성 허용여부 칸에 X를 할 경우, 다른 커플연성 관련 항목도 X로 처리합니다.공식 커플 ONLY는 공식 커플이 있을 경우 작성하는 칸으로, 공식 커플이 없을 경우 작성하지 않아도 좋습니다.공식 커플이 있다면 상대 캐릭터의 레스번호도 적습니다. 이성애 연성의 경우 NL, 동성애 연성의 경우 BL/GL을 허용하는가에 대한 여부를 묻는 칸입니다. 자유롭게 해주세요.
연성시 가/불가 항목 질문 필수: 연성을 할 때, 특정 소재/키워드가 들어가는 연성의 가능/불가능 여부를 묻는 등의 질문입니다. 본 항목에 O 표기를 한 캐릭터의 경우 (소재/키워드)가 중심이 되는 연성도 가능한가요? 혹은 해당 캐릭터에게 있어서 주의해야 할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등등의 질문에 대한 답을 비고란에 미리 작성하거나, 질문이 들어왔을 경우 답변합니다.
과거/미래 날조 및 과도한 연성: 과거 또는 미래를 자유롭게 날조하는 연성의 가/불가 여부입니다.
비고: 위 항목들과 관련된 추가적인 설명 혹은 관계캐 작성에 있어서 주의해야 할 점이나 금지된 관계 설정 등 본 레스에 적지 못하거나 한 주의사항 등등을 적습니다.

연성 허용여부 O/X
커플연성허용여부 O/X
공식커플 ONLY O/X
이성애 연성 O/X
동성애 연성 O/X
연성시 가/불가 항목 질문 필수 O/X
과거/미래 날조 및 과도한 연성 O/X
비고 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