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루비에,한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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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세계관	탐정 세계관

그녀는 가명으로 루비에(Luvie)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탐정이며, 칭호는 "교화(敎化) 탐정". 본명은 한나림. 가명을 쓰는 이유는 신상이 털려서 주변이나 자신에게 피해가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칭호에 대한 건, 범죄자를 찾아낸 뒤 사건을 완수하고 경찰에 넘기는 수속을 밟는 동안 그녀만의 방식으로 범죄자의 기를 죽이고 교화시키는 데에 특화된 탓에 그런 칭호를 받았다.
그래서 탐정 의뢰를 받는 경우는 적지만, 받으면 확실히 범인을 잡아서 교화시키는 것이 특징.
교화시키는 게 특징이다보니 성격이 상냥하고, 상당히 순한 편.

아무튼 교화 담당에 가까운 특성상 교화가 무조건적으로 필요한 범죄자(주로 흉악 범죄라던가...)에 대한 의뢰가 주로 들어오는 편이라, 다치거나 하는 적도 꽤 있지만 운을 몰아쓰기라도 하는 것인지 크게 다치더라도 죽지는 않는다. 안락의자 탐정 같은 타입은 확실히 아니기 때문에 발로 뛰느라 그런 것도 있다.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거나 할 때도 있고, 여러모로 다 아는 것 같은 인상을 줄 때도 있으나 실제로는 아직 알아가는 과정인 경우도 많다. 보통 그런 경우는 다 아는 척 하고 정보를 얻어내기 위한 블러핑.

사건을 알아내는 것보다는 사건을 종결시키고 재발을 막는 데에 특화된 특이한 탐정.

..단, 범죄자들에게 그녀는 '트라우마 탐정'이라는 이명으로 불리고 있다. 이는 그녀의 가명에서부터 짐작할 수 있다. 그녀의 가명인 루비에는 루도비코 요법(Ludovico Technique, 자세한 사항은 시계태엽 오렌지 참조.)에서 'LU'do'VI'co techniqu'E'를 따온 것이기에.
단, 가명조차 그 쪽에서 따온 것이긴 하지만 결국 루도비코 요법을 시행한 적은 없다. 그녀는 범죄자와 그 범죄에 대한 나름의 조건과 기준을 정해두고 단계를 만들었고, 우선 사정청취를 한 뒤 몇 단계의 범죄인지 파악하고, 해당 단계에 맞는 교화법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다만 그 정도 수준이 아니어도 약한 수준은 한다나...

이러한 그녀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녀는 실제로는 상당히 독한 면이 있다. 그러나 결국, 아무리 독하다 해도 그것은 탐정이라는 선 안에서의 이야기이다. 정말로 독했다면, 그 안에 검게 썩어들어간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미 악이 되었겠지.

"...저는 단지, 예방 주사를 놓아주는 것 뿐이랍니다. 사회를 병들게 하는 것이 범죄라면, 병원균이 자라날 환경을 없애야죠."

본질을 모르면서 입을 놀리는 건 좋지 못하다. 다만, 본질을 봐 달라고도 안 했다.

이젠 그냥 마음대로 떠들어도 상관없다, 라는 마인드.

"아...... 안타깝게도 또 만나버렸네요. 음... 저기, 미안해요...?"

어쩌다보니 26을 실직시켜버리는 것 같아서 미안하다. 어디 용한 데에서 부적이라도 써달라고 해야 할 것 같은데.

아무튼 어쩌다보니 조금 친해졌지만 그래도 볼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마술...... 을, 탐정 일에 적용하다니 그건 또 신기하네요. 음......"

굉장히 신기하게 바라보고 있다. 마술? 탐정? 공존하기 힘들 것 같은데, 공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두 가지를 정말로 공존시키는 사람이 있다는 게 더 신기한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범죄를 예방한다는 쪽에서는 비슷할지도? 라는 생각.

"의적이니 뭐니 해도, 결국엔 합법은 아니잖아요 그거."

대중의 신임을 얻는 것이, 불법을 합법으로 만들어주진 않는다. 솔직히 말해서 마음에 안 든다.

그래도 그냥 내버려두고 싶다. 왜냐하면, 내가 하는 건 재발을 막을지언정 정의구현이라고 하기엔 완벽하지 못하니까.

괴도에 대한 건 알지만 그의 메이드는 잘 모른다.

그래도 만약 37에 대한 걸 알게 된다면 아무리 생각해봐도 범죄자 옆에 붙어있는 게 좋은 것 같지는 않은데. 라고 하겠지.

"......저기, 일단 과거 경력이 있기도 하고, 그리고 제가 맡는 사건들의 특성상 상당히 일이 힘들거에요. 그래서 웬만하면 당신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요. 뭐, 그래도 당신이 괜찮다면, 그리고 자신이 과거보다 훨씬 나은 사람이라는 걸 증명할 수 있다면... 조수는, 있는 쪽이 이득이죠. 잘 부탁해요, 리사."

어쩌다보니 조수로 들이게 되었다. 원래 생계형 범죄라지만 범죄자였다는 걸 생각해서 받아주지 않으려 했지만...... 그래도, '생계형'이었다는 건 결국 삶에 필요한 금전적 문제가 해결되면 다시는 범죄에 손을 대지 않을 거라는 게 아닌가. 일부러 사무소가 끝날 시간에 농땡이라도 치면서 해도 될 정도로 편하고 쉬운 일을 조금 주는 등 야근수당을 줄 핑계를 만들어서라도 임금을 더 얹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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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커플 캐릭터, 혈연 캐릭터는 우선 오너에게 물어보고 내주시고요, 커플 주식 생성 또한 그렇게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과거/미래 날조는 가능하지만, 그런 연성의 경우 사전에 대략적으로 얘기를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