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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크루 자캐관계 어장/364

last modified: 2021-12-21 13:50:05 Contributors



1. Profile


364(페페)
원본 픽크루 링크 https://picrew.me/share?cd=uaS0Xxa2HP
소속 세계관 느와르 - 항공용병부대

2. 설명

새카만 돈이 오가는 뒷골목. 이곳을 찾는 이들 중에는 사회가 규정하는 평범에서 한참 벗어난 경우도 있었다. 밤중에도 선글라스를 끼는 노파라던가. 거동이 수상쩍은 중년이라던가....

이들이 휘젓는 뒷골목에서 나름대로 독보적인 케릭터를 구축한 청년이 있었다. 청년은 매일 해가 중천에 뜨면 귀신같이 뒷골목에 등장했다. 늘 낡은 삼디다스 슬리퍼를 끌고 잠이 덜 깬 풀린 눈과 부스스한 머리털을 필수물 같이 지참하고서. 목 늘어난 런닝셔츠와 낡은 청바지는 털어도 동전 한 푼 나올 것 같지 않은 백수처럼 보였지만 청년은 미친듯이 판돈이 올라가는 상황에서도 물러선 적이 없었고 비어있을 것만 같던 주머니에는 돈이 마르지 않았다. 청년은 하루에 열 판 벌리면, 다섯 판은 털리고, 다섯 판은 털었다. 항상 자로 맞춘 듯이 똑같았다. 여섯 판이거나 네 판인 날이 없었다. 그게 몇 년을 이어져 왔으니 세간에 소문이 돌 만도 했다. -혹시 저 놈은 이길 수 있는데 다섯 판에 맞춰서 나머지 판은 일부러 진 다음 털리는 변태가 아니냐?- 소문이 사실이냐고 물으면 턱이 빠져라 하품을 하고서 인스탄트를 먹고 싶다느니 딴소리를 하는 것이었다.


3. 관계정리

3.1. 363

모두가 청년의 뒷골목 출근에 익숙해져갈때 즈음 기껏해야 이십대 초로 보이는 소녀가 혜성처럼 등장해 뒷골목의 큰 주머니들을 쓸어가기 시작했다. 소녀의 소문을 듣고서 청년은 내뱉었다. 오! 재밌겠는데! 청년은 다음날 아침 소녀를 수소문해 찾아가 도전장을 내밀었고 5판을 완패했다. 여섯째 판부터 구경꾼들은 숨을 죽였고, 결과는- 청년의 패였다. 청년의 1일 5승 5패의 역사가 깨어지는 순간을 구경꾼들은 고소해하거나 흥미로워했다가 곧 관심을 거두었다. 그날 습관인지 오기인지 청년은 기어코 소녀에게 10판까지 패한 후 돌아갔고 다음날부터 먼저 소녀를 찾기 시작했다. 소녀와의 도박은 늘 패와, 패, 또 패, 그리고 패로 마무리되었다. 그럼에도 기이하게도 마르지 않는 청년의 돈주머니는 청년이 계속해서 소녀를 찾는 것을 가능하게했다.

그러던 어느 평범한 날 청년은 평소와 같은 시간에 평소같은 차림새로 걸어와 소녀에게 도박을 제안했다. 9판째를 져버렸다는 사실을 깨닫고서 청년은 갑자기 폭소를 터트렸다. 기척에는 슬리퍼 끄는 소리 이상이 없고 웃더라도 늘 '지긋이-' 웃던 청년이었으니 그 폭소는 그날 일어난 일들 중에 유일하게 평소답지 않은 것이었다. 더는 판돈으로 걸 게 없어!! 청년은 폭소하던 간간이 우습다는 듯 소리쳤고 자기에게 빚은 지지 않는 철학이 있다고 했다. 대신에 10판째에는, 돈은 남아있지 않으니 자기에 대한 정보는 어떻겠느냐고 했다. 몇 년 전 홀연히 뒷골목에 나타나 매일같이 돈과 운이 오가는 장소를 다닌 A부터 Z까지 자기를 이기기만 하면 털어놓겠노라고. 그리고 마지막 판 째에 청년은 소녀에게서 최초로 승리를 거두었다. 운이었던지 집중력이었던지 다른 무엇이었던지 소녀와 청년 외에는 누구도 알지 못했다. 청년은 배고플 시간이 됐다며 일어나 자리를 떴고 그 이후 뒷골목에서 청년의 목격담은 들려오지 않았다.

청년을 쏙 빼닮았지만, 단정하게 빗은 머리와 깔끔한 매무새하며 여러 모로 딴판인 한 남자가 훗날 소녀의 카지노에 찾아들게 되지만 그건 먼 미래의 이야기.


3.2. 6

같은 빈민가 출신이다. 소년 시절 아직 조직의 말단이던 6에게 조직에 들어올 것을 권유받았다. 364는 부모님이 싫어한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조직에 충성심이 지나쳐서 광신도같던 형 정도로 기억하고 있다.
그 뒤로 가끔 조직과 민간인 소년으로 마주쳤겠지만 얼굴을 알아보는 것 외에 큰 접점이 없었다. 그래도 지금 만나서 서로 얼굴을 천천히 뜯어보고 나면 그때 그 소년이 커서 이 사람이 되었다고 알아볼 수 있을 정도.
용병생활 후 귀국하여 6의 부하들 중 도박하는 자들과는 안면이 텄겠지만 그들의 윗대가리가 6이라는 건 모른다. 아마 뚱뚱하고 시가를 피는 무시무시한 아저씨겠지....


3.3. 40

같은 빈민가 출신이지만 40이 입양갔을 때 364가 태어나는 바람에 마주치지 않았다.
그러나 도박계의 마담R을 들어본 적이 있다. 그녀의 수하들과는 소소한 친분이 있다.


3.4. 59

첫사랑이다. 빈민가에서 어린시절 같이 만나 놀았으나 어느 순간 사라져 버렸다.
빈민가에서 갑자기 사라지는 아이들은 많았다. 그런 아이들은 조직에 입단하거나 어딘가로 입양되거나 팔려가거나 시체가 되어 길바닥에서 발견되곤 했다. 59가 사라지고 찾아다녔지만 시체조차 찾을 수 없었다.
이제 못 만나겠구나.
10년 쯤 지난 뒤에 59를 마주쳤지만 분위기가 너무 바뀌어서 못 알아보고 지나쳤다. 총을 쥔 59라면 정면에서 걸어와도 알아보지 못할 것이다.


3.5. 34

유명인이지만 TV에 나오면 채널을 돌리기 때문에 이름도 얼굴도 기억하지 못한다.
여돌이 최고야.


3.6. 484

귀국하고 나서 차이나타운에 놀러갔다. 양꼬치가 먹고 싶어서 484의 가게에 들어가려고 했지만 덩치들에게 가로막혔다. 저 뒤에 금덩이라도 있냐고 발꿈치를 들면서 우스꽝스럽게 호기심을 드러냈지만 억지로 들어갈 필요도 없고 그러지도 않았다.
찝찝한 곳이라는 직감은 왔다.


3.7. 485

차이나타운에 놀러갔다가 지갑을 도둑맞았다. 지갑이 언제 사라졌는지 모르지만 부딪치고 나서 인사하던 공손한 학생이 있었다라는 건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에 만나면 대화를 나눠보려고 벼르고 있다.
지갑에 든 돈은 액수가 상당했다고 한다.


3.8. 361

364 본인은 모르지만 364는 수상쩍은 돈의 출처때문에 누군가에 의해서 361에게 의뢰된 적이 있다.
361은 364의 정보에 대해서 다음의 것들을 알 수 있었다.

현 23세.
본명은 페페가 아님. 정상적이고 평범한 이름. 3년 이상의 해외 용병 생활 경력 있음. 용병 생활 도중 양친이 사망해 잠시 귀국한 이력 있음. 용병 복무 이전에 가정이 정부보조금을 받던 이력이 있음. 정식으로 귀국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이후 뒷골목에 출근해서 매일같이 도박하고 있음. 이외 범죄경력 없음. 마지막으로 머무른 국가는 빈부격차 큰 개도국. 해당 국가에 머무를 때에 막대한 소득이 고인의 의사에 따라 364에게 양도된 것으로 신고되어 있음. 유산을 남긴 사람은 같은 부대에 소속되어 있던 이국 출신 용병. 이 남자 또한 범죄이력 및 신상에 수상한 점이 없고 혈육이 없음.

의뢰가 들어와 뒷조사를 했을 361은 364를 기억할 수도, 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364는 361을 모른다.


3.9. 717

같은 용병부대 소속이었다. 순수하고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면이 있어서 364 뿐만 아니라 여러 부대원들이 아꼈다. 가까웠고 서로의 사정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 717은 364의 생활고를 안타깝게 생각하는 듯 보였고 364도 은연중에 그것을 알고 있었다. 717이 격추당했을 때 364는 그의 시신을 가장 먼저 발견했다. 그러나 그날 격추당한 사람이 그 하나만은 아니었다.

본국으로 돌아온 지금 364에게 717의 이름을 대는 자는 없다. 364는 사로잡혀있으나, 아직까지는.


3.10. 726

쓰레기.......
쓰레기였다. 그래서 다른 계급장 붙은 쓰레기들 대하듯이 적당히 받아주었다. 인종차별 농담은 가끔 재미도 없는 걸 갖다붙이길래 짜증났지만 특유의 유들함으로 흘려버렸다. 자신을 편해하는 걸 알았지만 정은 조금도 없었다. 전사했더라도 덜 귀찮아져서 좋아하면 좋아했지 슬프진 않았을 것 같다. 용병부대 해체 이후 어떻게 살고 있는지는 모르고 죽었든지 말든지 관심이 없다.


4. TMI

- 봐도 되고 안 봐도 되는 364의 연표 : https://www.evernote.com/shard/s555/client/snv?noteGuid=7c219c74-774d-62fa-f5bc-23ff3c44ac24&noteKey=25eeb49172a11c63a09320edddddef56&sn=https://www.evernote.com/shard/s555/sh/7c219c74-774d-62fa-f5bc-23ff3c44ac24/25eeb49172a11c63a09320edddddef56&title=364+%EC%97%B0%ED%91%9C
- 공설 이성애자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jake/1596245056/931/
- 슬쩍 사라질 수 있는 메타설정 과거사 관련 크리스마스 썰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jake/1596245092/841/ (???) 은 717이 맞습니다.
- 페페는 머무르던 국가의 현지인들이 진짜 이름을 발음하지 못해서 발음하기 쉽게 지은 가명입니다.
- 2개 국어를 합니다. 용병부대 공용어, 본국어.
- 문자 말투가 성의없어요. (ㅇ, ㄴㄴ ...)
- 보통 대시는 쉽게 받아주지만 보낼 때도 미련이 없습니다.
- 설정상 외모는 평균 미만이지만 분위기는 나른섹시계열. 인기가 없는 편은 아닙니다.
- 용병부대 조종사였습니다. 지금은 그냥 백수.
- 중국인과 프랑스인 + ? 의 혼혈입니다.
- 6, 363 등과 같은 국가 출신입니다.
- D&D 성향은 중립악
- 자본주의적인 음식 - 탄산음료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 페페 퇴역군인이라 현역때만큼은 못하지만 근육 꽤 붙어있어요
- 여자 경험은 보통인데 물리적으로 (정신적으로 말고..)여자 다루는 기술은 좋을 것 같아요
- 페페 고문 되게 잘할 것 같음
아파하는 사람에게 공감을 못하냐 하면 그건 아님 그런데 결단력과 행동력이 그냥 바로바로 나온다고 해야하나
고문 하라고 명령 떨어졌을때 다른 조직원들은 망설이거나 침 꿀꺽 삼키고 마음의 준비하고 있을 때 얘는 망설임 없이 바로 시작해버릴듯 그냥 처음부터 이런 애일듯
6에게 스카우트되는 루트에서는 이런 쪽으로 잔인성이 두드러져요
- 페페 표정이 상당히 없는 편이네요 피식 웃거나 하기도 하는데 딱 그 픽크루에 있는 그 표정.. 거기서 크게 벗어나진 않는 듯
대체로 외부 자극에 무딘 것 같기두 해요
- 이런거 풀어도 될지 모르겠는데 진짜 풀어도 될지 모르겠다 (비윤리, 선정성 주의) ■■■ 경험이 있어요. 그런데 한번이나 두번이나.. 처음에만 몇번 그랬고 이후엔 안 그랬을 것 같아요. 이 설정은 군대에 대한 제 편견..? 들었던 이야기..? 에서 생겼습니다.
- 연인은 방치하는 타입일 것 같은데 얘를 쥐고 흔드는 여자를 만나면 볼만할 것 같아요
- 좋아하는 여돌 컨셉은 상큼 + 큐트일 것 같아요 어른어른한 여성미 어필하는 걸그룹은 비교적 닭 보듯 하는데 그래도 좋아하긴 합니다.
- 남돌에 빠질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에요. 춤 엄청 잘 추고 근력이 어느정도 있지 않으면 해낼 수 없는 비보잉같은 안무 소화하고 그러면 얘가 그거 보다가 WOW 저건 코어근육 없으면 못하는건데 하고 감탄하면서 보다가.. 어느새 감탄하면서 내무반에서 구경하고 있는 꼴이 날 수 있음. (물론 남돌 좋아하는 거와 공설 이성애자인 건 별개입니다)
- 가지 잘 먹을 듯. 좋아할 듯
- 목욕하고 나면 비누냄새 날 것 같아요 보급형 비누 냄새....
- 얘가 전투기를 몰았던 건지 폭격기를 몰았던 건지 설정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안써놔서 까먹었음. 아마 전투기+폭격기 합체되어있는거 몰았던 설정이었던거 같아요
- 성실성은 보통 이상이지만 그렇게 특출나게 뛰어난 건 아녜요. BIG5중에서 신경증 제일 낮을 것 같아요
- 미자때 연애경험은 없었을 것 같아요. 관계캐가 붙지 않는 이상에는.
- 술은 적당히 마시는 편인데 여럿이 모여서 마실 때에 분위기타면 가끔씩 엄청나게 폭음합니다.

5. 연성 가이드라인

연성 허용여부 O - 수위썰 및 수위연성 : 반응이 없어도 괜찮으시면 허용!
커플연성허용여부 O
공식커플 ONLY
이성애 연성 O
동성애 연성 O
연성시 가/불가 항목 질문 필수 X
과거/미래 날조 및 과도한 연성

X - 과거 날조 : 물어봐주세요.
O - 나머지 : 물어보지 않아도 가능.

비고 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