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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크루 자캐관계 어장/369

last modified: 2022-11-27 20:41:31 Contributors


1. Profile


369
원본 픽크루 링크 https://picrew.me/image_maker/491920
소속 세계관 아포칼립스

2. 설명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떠도는 한 여성. 자동소총과 무수한 탄환, 그리고 안에는 방탄복을 입은 채 세상을 떠돌고 있다. 정확히는 무언가를 찾고 있는 듯 보인다.

그녀는 한때 세계에서 나름 거대한 유통업을 하고 있는 재벌가의 3대 딸이다. 그녀의 아버지는 회사의 창업자인 그의 아버지, 즉 그녀에게 할아버지가 되는 사람이 반대하던 결혼을 강행했었고 회사를 물려받게 되는 그 순간까지 그녀도 함께 눈치밥을 먹으며 자라왔다. 특히나 그녀의 어머니는, 이 집안을 견디지 못하고 어린 그녀와 그녀의 동생, 그리고 사랑했던 남편을 떠날 정도로 힘들어하였다.
더는 이 집안에서 버틸 수 없노라 말하며 돌아서는 어머니의 등은 그녀에게 있어 가장 강렬한 어린 날의 기억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아버지도 그녀를 조금씩 피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아버지가 회사를 물려받고 난 얼마 뒤, 그는 세계의 정세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핵전쟁에 대비하였으며 이는 그녀가 살아남을 수 있는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하였다. 그의 아버지는 비밀리에 자동소총들을 수집하였고 그녀에게 사격을 교육했으며, 재벌 기업을 물려받기 위한 조건이랍시고 그녀가 대학 시절에 학군단에 입단하게까지 하였다.
또한 그녀는 기업을 이을 책임감 있는 리더가 되어야 하였다.

그녀가 전역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핵 전쟁이 터졌고, 그녀는 아버지에게 강제로 불려가 방공호에 들어갔다. 그렇게 그녀는, 가족과 친구들과 기업의 사람들과 함께 죽어버린 마음을 가지고 홀로 살아남아 버렸다.
시간이 지나 조금 공기 중의 방사능이 흩어진 후 밖으로 나온 그녀는 폐허가 되어버린 집터를 보고 견딜 수 없어 다시 방공호 안으로 들어갔다.
이제 나는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까?
탁한 하늘, 탁한 세상, 탁한 미래였다.

그러던 그녀의 눈에 발견된 것은 낡은 일기장. 아버지의 것이 분명했을 텐데, 왜 이제야 발견한 걸까 그녀는 스스로에게 자조하며 훑어보았다. 이제는 이런 걸 본다고 혼낼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그곳에 적혀 있었던 것은 그녀의 어머니가 본디 난임이었다는 것. 그리고 인정을 받기 위해 무리하게 입양한 딸과, 그러나 몇년 뒤 생겨버린 친아들.
아버지가 자신을 멀리하게 된 이유를 그제서야 알게 되었다.
친딸이 아닌 나마저도 이리 살렸는데, 설마 친아들을 살리지 않았을 리가 없다. 그를 보는 것이 결국 그녀의 삶의 이유가 되어버렸다. 부모님을 빼앗겼다는 원망따윈 그 나이에, 그 상황에 있을 리가 없었다. 그저 '부모님의 친아들'이라는 자의 얼굴이 궁금할 뿐.

다시 현재, 그녀는 계속해서 자신의 형제 아닌 형제를 끊임 없이 찾아다니고 있다.

3. 관계정리

3.1. 341(김은오)


언젠가 자신의 짐에 손을 대려는 걸 잡은 적이 있다. 어린 녀석이 아무리 세상이 이리 되었다 해도 남의 물건에 손 대는 것을, 한 때 한 나라의 군인장교였던 몸으로서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듯. 뭐 그래도 오죽했으면... 이라며 이해해주긴 했다. 이해해 주기만 했다.

불쌍하다고 뭐 주면 버릇 든다나, 뭐라나. 아무튼 그래서, 아마 서로 떠돌아다니는 처지지만 사이는 그리 좋지 않을 것이다.

3.2. 351


언젠가, 우연히 들린 건물이 그가 머무는 곳이었다. 이런 세상에서도 의사로서 소명을 다하다니, 대단한 직업 정신이다 싶었다. 왠지 모르게 편하게 느껴져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었던 것 같다.

아마, 이런 세상이 되기 전에 만났다면 내가 가진 모든 능력을 동원해서 그를 도왔을 텐데 말이야. 시기가 너무나도 나빴어.

3.3. 353


아직 직접적으로 아포칼립스 이후로 마주친 적은 없다. 그러나 이런 세계가 되기 전에는, 그녀의 소설을 좋아했다. 가끔 이 재벌가에서의 생활이 견디기 힘들 때에는, 그녀의 소설을 읽으며 위로를 받았을 정도.

3.4. 무장 생존자 무리 ROSA (354(송골매), 356(방울))


언젠가 생존자 무리 로사를 마주친 적이 있다. 큰 적대감으로 마주치지 않았으며, 오히려 한 무리의 사람들을 이끌고 있다는 것을 높이 평가하였다. 그렇다고 해서 그 무리에 들어갈 생각은 전혀 없지만. 그래도 언젠가, 내 형제 같지도 않은 형제를 찾게 된다면, 그렇게 다시 삶의 목적을 찾아야 할 때가 올 때 너를 찾아갈게.

3.5. 355(나비)


피해다니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인물.
예전같았으면 반정부인사로 어떻게든 집어넣었을 텐데 말이야... 지금은 내가 피해다녀야 하다니, 장교의 꼴이 말이 아니군...
아무튼 굉장히 마음에 안 들어하고 있다.

3.6. 357


의사 선생의 보조 선생... 보조 간호사?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쉽게 마음을 열었던 의사 선생에 비해, 357에게는 조금 달랐던 것 같다. 그래도 최대한 척은 지지는 않으려 노력했다. 그녀가 의사 선생을 떠날 때 즘에는, 나름 괜찮은 보조로 성장한 것을 확인하고 떠났다.

4. 연성 가이드라인

연성 허용여부 O
커플연성허용여부 X
공식커플 ONLY o
이성애 연성 o
동성애 연성 X
연성시 가/불가 항목 질문 필수 X
과거/미래 날조 및 과도한 연성 O
비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