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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크루 자캐관계 어장/836

last modified: 2021-12-21 14:18:06 Contributors



1. Profile


836
원본 픽크루 링크 https://picrew.me/share?cd=9vdX0FW9DX
소속 세계관 서원고등학교 게임부

2. 설명

서원고등학교 게임부 부원이자 225의 남자친구. 2학년이다. 머리는 일부러 기른 게 아니라 게임하느라 학교랑 집만 오가다 보면 자를 시간이 없어서 금방 눈을 덮어버린다.

교실에서의 이미지는 일코를 하고있어서 소란스러움과 거리를 둔 차분한 남학생 정도로 보이는 듯하다. 취미라 하면 게임 제작이나 개조라고 대충 둘러대니 미연시를 한다고 대답하는 것보다는 좀 멋진 일반인 같아 보이기도 한다. (거짓말은 아니기도 하고)

입학시기부터 게임부에 입부한 게임 내리사랑남이었다. 225가 부장(임시)를 맡기 전에도 게임부에 있었다는 말이다. 그러면서도 높은 직책은 전부 귀찮다고 거절해버려서 아직까지 여유로운 게임부 부원으로 남아있다.

<<취미라면 뭐든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적당한 책임감 없음이 필요하다>> ← 이것이 모토다.

미연시 처돌이다. 구하기 힘든 고전이거나 신작도 귀신같이 찾아내서 어느새 플레이하고 있다. PC와 연동이 안되는 작품도 많이 플레이하지만 X팀에서 발매된 것도 하고있다. 여자친구와 X팀 계정 친구추가가 되어있기 때문에 미연시를 켤 때마다 작은 타박이 돌아온다. 그럴때면 지금 하고있는 히로인보다 여자친구가 좋은 이유를 100개씩은 댈수있는 남자라 아직 무사히 사귀고 있지만 말이다.

다른 게임부 부원들과 조금 다른 점이라면 아무래도 게임을 '만드는 쪽'에도 관심이 있다는 것일까. 중학생 시절에 컨셉은 취향이었는데 무진장 대사도 없고 스토리도 빈약한 미연시 히로인이 있었다. 미련이 남아 그 히로인의 루트를 어떻게 살려볼 수 없을까 싶어 이것저것 게임을 개조하였다. '어라? 이거 이렇게도 되겠는데?'를 몇 번 반복해 게임에 살을 붙여간 결과.... 원작에 아예 없었던 히로인도 만들어 버리고(일러스트는 미술지망 친구와 자기 손으로 해결했다. 음성은 넣을 수 없었지만) 나가리 취급이었던 히로인을 거진 메인 히로인 수준으로 만들어버린데다 전투와 성장 시스템까지 넣어버리는 마개조(!)를 성공하고 만다. 이때의 나이가 중3. 이 경험이 상당히 재밌었던지 이후로도 게임을 개조하거나 만들고 있다.

모드 배포 등등은 Aco 라는 닉네임으로 하고 있다. 닉네임은 게임개조의 계기가 된 히로인의 이름에서 유래했으며 Aco로 쓰고 에이코로 읽는다. 에이코는 게임계 등지에서 제법 명성이 있는 닉네임이지만 현실 속 소년 자신과는 어떻게든 연결점이 생기지 않게 하려고 애쓴다. 사실 배포를 하려면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거나... 해야한다는 문제가 있는지라, 저작권은 알기 귀찮고 허락받기도 귀찮은 소년은 비공식적으로만 배포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배포했으면 추후 대입에 큰 도움이 되었겠지만 남학생이란 때로 아무런 생각이 없는 법이다.....(...)

게임을 개조해본 사람의 눈에만 들어오는 것, 이 시스템 아이디어가 대단하군!, 이 맵 보기엔 간단하지만 노가다였겠다, 제작자 이쯤에서 대충 때웠구나, 같은 것들을 아무래도 깨닫게 되어서 순수히 게임을 플레이하는 재미는 반감이 되었다고 투덜거린다. 그래도 지금이 싫진 않은 모양이다.

미연시는 성욕으로 시작하지만 결국 수집욕으로 귀결된다며 꿋꿋하게 자기 주장을 펴고 있다. 자신의 성에 차는 수집 게임이 없어서 미연시를 대신 시작한 것이라며.... 실제로 소년은 사람을 수집하는 데 관심이 있다. 조금만 더 외향적인 성격이었다면 미연시 대신 현실세계에서 사람들과 친분을 만들어 <수집>하는 데 열중했을 것이다. 하지만 미연시의 이미지가 이미지인지라 믿어주는 사람은 없다는 듯하다.

무언가에 빠져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면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취미에 열중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취존을 안해주는 사람. 즉 게임을 무시하는 사람이다. 성격은 여럿이 있을 때 말수가 적을 뿐이지 일대일로 있으면 말이 많아지며 재치도 순발력도 있는 편이라 대하기 의외로 편하다. 그야 그러지 않으면 게임을 하거나 만들거나 할 때 협업이 안 되니까.

최근 관심사는 물리엔진과 3D 프로그램 다루는 법이다.


3. 관계정리

3.1. 225

처음이자 현재 여자친구, 225가 입부하면서 처음 만났고 사귀게 된 건 225가 부장이 되고 몇 달 뒤다.

걔가 너 부장으로 밀려고 했을때 왜 가만히 있었는 줄 알아? 부장이면 계속 게임부여야 되잖아?
...난 여기 퇴부할 생각 요만큼도 없어.

...같은 썸타는 대사를 주고받다가 결국 직접 만든 쯔꾸르 게임으로 고백하고 이어졌다. 미로같은 맵에 둘의 추억이 깃든 아이템을 배치해놓고 그것을 전부 모으면 미로의 전체 형태가 원경에서 내려다본 듯이 보이며 엔딩 대사가 출력되는데, 그게 바로 < I'm into you > 의 형태였다고. 예상 플레이타임에 맞춰 225에게 잔뜩 긴장하고 전화를 걸었는데 225가 식사하느라 생각보다 늦게 깨서 첫번째엔 힌트만 주고 끊었다는 비하인드가 있다 (더 쉽게 만들었어야 했나)

직접 만들거나 개조한 게임을 여자친구에게 시켜보고 평가를 듣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여자의 심리라거나... 여자 캐릭터들의 생동감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여자친구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한다. 심심하면 여자친구의 취향을 모아 게임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여자친구에게 목소리를 녹음해달라고 해서 히로인의 음성으로 쓴 적도 있다.

여자친구에게 상당히 빠져있다. 여자친구의 시력을 걱정하지만 뭐 안 보이게 되면 내가 책임져줄 테니까 너무 걱정하지는 말라는 주의다. 주근깨라든가 콤플렉스인 점은 외국의 배우들 같다며 귀여워한다. 그러나 표현하는 것보다 많이 좋아하는 편이다. 덩치가 작은 것이나, 누가 게임을 옆에서 시작하면 가만히 두지 못하는 것이나, 게임에 집중할 때의 표정 등등... 전부 좋아하고 있다.


3.2. 226

작년에 같은반이었지만 올해는 같은반이 아니다. 226에게 소년의 첫인상은 교실의 떠들썩함과 거리를 두고 있는, 분위기있는 남학생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게임부에서 마주했을 때 그녀는 그 남학생이 우수에 젖은 눈동자로 창밖을 보고 있었을 때 아 집에 가서 미에쨩 루트 마저 손질하고싶다 같은 생각이나 하는 오타쿠라는 걸 깨닫게 되고 말았다...
그래서 작년 같은 반이었을때보다 올해 더 친해진 상태다. 소년에게 226의 첫인상은 발이 넓어서 인싸같았다. 그래서 조금 불편해했다고 한다. 하지만 게임이라는 같은 공동의 관심사가 생긴 뒤로는 그녀의 장난을 받아주기도, 같이 치기도 하며 제법 친해졌다.

3.3. 227

게임부에 들어왔을 때부터 있던사람인지 저보다 나중에 들어온 사람인지 모르겠다.... 그런데 게임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눈빛만은 진짜였다. 그래서 이거 재밌죠 저거 재밌죠 하며 추천하고 있는 상태이다. (추천하는 대부분의 게임이 미연시인 건 넘어가도록 하자) 게임을 못해서 그 종이때문에 안보여서 그런거 아닌가하고 추측하고 있다. 아무리 그래도 연애 시뮬레이션에서 히로인이 같이 집에 돌아가자고 할 때 꺼져를 누르는 건 심하잖아....
선배 잠시, 하고 언질준 뒤에 종이를 떼려고 한 적이 있다. 과연 그녀가 어떻게 반응했는지는...
이런 환대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것은 그녀가 귀신일 가능성도 생각은 하고있다는 거다. 그러나 굳이 진상을 캐내려하지않는다 저주받을지도 모르잖아.. 게임을 못해 죽은 원귀면 게임을 충분히 하게해주면 성불할 것이고 사람이면 사람인 대로 부원과 친해질 수 있어 좋은게 좋은 거 아니겠는가 싶다.


3.4. 228

같은반 남학생이다. 게임부에 오기 전에는 유의미한 접점이 없었다. 사실은 게임에 관심도 없고 공부만 하는 이미지여서 올줄 몰랐다. 228이 처음 입부했을 때 부장이 데려왔으니까 건성으로 맞아주긴 했지만 속내는 대충 시간이나 때우러 올거면 오지말지.... 였다. 시간이 지나도 228은 부활시간에도 문제집이나 풀면서 게임에 대한 애정이나 성의는 조금도 보여주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차장까지 올라간게 은근히 거슬리기도 했다(자신이 직책 제의를 귀찮다며 걷어차버린건 생각도 안 하고)
한마디로 228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요즘엔 여자친구에게 1:1 과외같은걸 해주려는 게 거슬려서, 공부 잘하는 능력과 가르치는 능력은 비례하지 않으니까, 내 여자친구 성적은 내가 챙길게? 하며 여자친구를 낚아채듯이 228에게서 빼간 적이 있다


3.5. 230

기묘하게 230과는 227이 함께 있을 때나 아무도 없을 때 마주친다는 법칙이 있다. 초면에 230이 227을 무서워하는 듯 하면서도 스토킹하는 걸 보고 이게 뭐하는 애인가 싶었지만 아무튼 귀신으로 생각하는 거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장난삼아 심령 방면으로 놀래키고 있다. 예를 들어 너 또 왔구나. 어! 귀신이다! 하며 게임부실 뒤편에 있던 호러 인디게임 포스터를 가리키고 여기 네가 좋아할 만한 귀신이 나오니 그 게임을 같이 하자든지(...). 귀신 얘기를 하면 깜짝깜짝 놀라는 게 은근히 놀리기 재밌다. 게임에 몰입해서 승부욕을 불태우는 면은 자신에게도 자극제가 되니까 둘이 게임을 시작하면 놀랄 정도로 시간이 지나있기도 하다.
그러고보니 이런 식으로 빈 게임부실에서 같이 게임한 날은 제법 많았지만 너.... 우리 부원이 아니었지. 이름이 뭐였지...?


3.6. 837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친해진 베스트 프렌드. 매사 무기력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말을 끝까지 진지하게 들어주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가장 좋아하는 미연시 얘기는, 837 같은 친구가 아니면 중간에 짤라먹거나 무시할 것이라서 장광설도 잘 들어주는 친구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동아리를 골라야 할 시점에 아무것에도 흥미가 없어 보이던 친구를 꼬셔 게임부에 입부시켰다. 그 뒤로 호러게임을 잔뜩 선물해주고 있는데 게임부원들이 보는 앞에서 끝까지 호러게임을 우직하게 깨는 837을 보면 100번 시도해서 한번쯤은 뒤집어지겠지 싶은 희망이 솟다가도.... 어느 순간 호러게임 썩은물이 된 친구를 보고 깨달았다. 이미 늦었다... 공포처럼 자극적인 것은 노출되면 될수록 면역이 생긴다. 그래, 접근법부터가 잘못되었던 것이다. 호러게임을 레이싱이나 어드벤처마냥 플레이하는 친구를 보며 지난날의 착오를 절실히 통감한다...

친구의 뛰어난 3D 모델링 실력에는 도움을 받고 있다. 덕분에 3D 미연시에서 생머리 히로인의 트윈테일을 볼 수 있었다. 이건 836에게 엄청난 포상이었다.

225와 썸탈 때 너무 긴장한 나머지 225에게서 온 답장을 대신 읽어달라거나 했던 적도 있다. 225를 좋아하게 되고 썸타고 고백하고 사귀게 된 과정을 낱낱이 알고 있어서(사실은 자기가 가장 신뢰하는 837에게 떠들었다) 225에 관한 일을 제일 먼저 의논할 수 있는 친구이기도 하다.

게임 개조 방법을 가르쳐주어 친구가 만들어내는 괴랄한 결과물들(...)은 배꼽잡고 웃으면서 한번씩 플레이하고 있다. 대체 왜 이런 모드들을 만드는지 모르겠지만 웃기니까 된 게 아닐까. 고작해야 아이템 등이나 조용히 추가할 줄 알았던 친구가 요상한 모드를 만든다는 것에 한번, 다운로드 수를 보면서 수요자가 많다는 것에 두번 놀라고 있다.


3.7. 930(히코리)

인터넷상에서 알게 된 지인이다. 데모 곡을 만들었다길래 리듬게임 모드를 만들어보자는 쪽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그리고 나서 그림 그리는 지인 한 명과 837을 섭외해와서 작은 게임팀을 만들었다. 팀으로서 작업하는 건 흔치 않은 기회기 때문에 조금 들떠서 팀 명도 정하자는 얘길 했었다고. 아무튼 모드 배포를 부탁받아서 완성된 모드는 Aco 명의로 배포했고 입소문을 타고 제법 수요가 있었다고 한다.


4. TMI

- 공부는 그럭저럭이고 이과계열만 잘해요 사실 여자친구보다 공부 못할 듯
- 그림 완벽하진 않아도 모에체로는 잘그리는 편이에요 일러스트 그리기 대충 가능할 만큼


5. 연성 가이드라인

연성 허용여부 O - 수위썰 및 수위연성 : 반응이 없어도 괜찮으시면 허용!
커플연성허용여부 O - 공설로 225가 첫번째, 현재 여자친구이니 옛날 애인 관계캐는 X
공식커플 ONLY X, 225
이성애 연성 O
동성애 연성 O - 공설로는 동성과는 플라토닉만 가능하지만 2차에서 꼭 따를 필요는 없고 참고만 해 주세요
연성시 가/불가 항목 질문 필수 X
과거/미래 날조 및 과도한 연성 O
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