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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크루 자캐관계 어장/951(블랑셰)

last modified: 2021-12-23 23:38:51 Contributors




1. Profile


951(블랑셰)
원본 픽크루 링크 https://picrew.me/share?cd=L3KVJpb57b
소속 세계관 신화혼혈학교

2. 설명

블랑셰 미아 클레르(Blanche Mia Claire) 애칭은 블랑 올해로 찬란한 18세. 데미갓이지만 양 부모님 모두로부터 멀쩡하게, 아니 과하게 금이야 옥이야 사랑받고 자란 흔치 않은 케이스로 본인의 특성까지 더해져 주변인물들로부터 싫은 소리 한번 듣지 않고 자라 다소 천방지축이다.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와 디자이너 아버지 사이의 외동딸로 아프로디테의 아이로서 가지는 본인 고유의 매력까지 더해져 타인으로부터 거의 미움이란걸 받아본 일이 없고 있더라도 청순하고 아름다운 마음(뇌)로 완전히 전지적 블랑셰 시점으로 해석해버리는 최강의 머릿속 꽃밭 뇌청순녀. 게다가 이상하리만치 운도 좋아서 말도 안되는 땡깡과 직감으로 시작한 일이 의외의 성과를 거두는 경우가 많다. 이토록 인생이 이지모드이니 지나치게 자기애가 넘치며 자기중심적일 수 밖에.

극히 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경우에 악의는 없지만 아무생각 없이 행동하고 말하는 편이다. 사람이던 무생물이던 예쁘고 아름다운 것을 매우 좋아하고 사족을 못쓴다. 사람이면 들이대고 물건이면 소유해야 직성이 풀린다. 이를 받쳐주기 위함인지 사교와 미학에 있어서는 본능의 영역에 가깝게 꽤나 영리하게 움직인다. 문제는 이 말고 무력이나 지적능력이나 지능이라던지 그 외적인 능력은 음 본인은 평균이라고 주장하니 믿어주자.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지만 일반인들이 아닌 데미갓이 모인 학교라 그녀의 퀸비력은 많이 감소. 그래도 아프로디테가 끼고 사는 금지옥엽이란 타이틀은 어디 안가는지 학교내 찌라시란 찌라시는 줄줄이 꿰고 있으며 특유의 패션감각과 통큰 씀씀이, 화려한 분위기 등으로 언제나 한 무리의 소녀들과 뭉쳐다닌다. 제멋대로지만 크게 악의를 품고사는 성격이 아닌데다 천진한 면이 강해 은근히 눈치를 볼때면 얄미워도 진심으로 미워하기는 힘든 부류.

로서 화려한 장미빛 인생을 보내고 있건만.

작년에 거나하게 친 사고를 들켜 아빠가 용돈을 끊었다. 기간은 3개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이지만 너무 씀씀이가 헤퍼 더이상 지원을 해주다가는 가정경제에 타격이 있을까 겨우 눈물을 머금고 ' 3개월 동안 금전지원을 하지 않겠다. ' 그런 큰 결심을 했다는 비화가 있지만.. 그런 부모의 애타는 마음은 눈꼽만치도 모르는 블랑셰는 큰 충격을 받았다. 금전은 커녕 부모와 말도 하지 않고 사는 어딘가의 아테나의 딸이 듣는다면 코웃음칠 기간이지만 사치가 습관이 된 블랑셰에게는 누거만년이나 다를 바가 없었다. 프릴과 인형으로 가득한 기숙사 방에서 예쁘게 꾸민 다이어리에 온갖 신세한탄을 색색의 볼펜으로 쓰며 울다가 갑자기 떠오른 생각에 그대로 몸을 일으켜 9학년의 누군가를 찾아갔다.


이후 안면도 거의 없는 2살 아래 후배님께 제발 받아달라며 복도에서 자진하여 도게자까지 하는등 민폐를 주고 팔자에도 없는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3. 관계정리

3.1. 마토리 상회

3.1.1. 116(시노)

마토리! 아니 시농! 나 완전 잘할 자신 있어요!

첫 만남에서 근자감 넘치는 모습으로 무조건 자신이 미의 여신의 딸이니 디자인에 일가견이 있다며 들이대다가 성적과 학년으로 컷 당했다. 어설픈 일본어를 구사하며 귀찮게 졸졸 따라다니는 진풍경을 연출한 기간이 3일 째. 어떻게든 허세로 친구들을 살살 구슬려서 아무 일도 없는 체 평소처럼 굴며 얻어먹는 것도 슬슬 힘들어질 때였다. 이제 더는 물러날 수가 없었다.

복도에서 자신의 인맥을 쭉 읊으며 홍보나 영업직이라도 하겠다며 도게자를 했다. 한참 어린 후배 앞에서 엎드리며 징징거리고 있는데 억울하고 슬퍼서 절로 눈물이 나왔다. 파파 미워. 이번 학기 끝나고 비쥬 따위 하지 않을거야. 곱게 화장한 얼굴이 무색할 만큼 펑펑 울었다. 냉정하게 떠나는 남자친구를 붙잡는 여자친구에 빙의하여 후배를 붙잡고 주저앉아서 처량하게 울고 있는 꼴은 당연히 이목을 끌었고 어쨌든 결국 취업에 성공했다.

처음에는 당연히 눈치를 살살보며 디자인은 내가 발언을 몇번하다가 접점 익숙해지니 평소처럼 눈치없이 굴기 시작했다. 막무가내로 밀어붙인 첫 번째 영업이 블랑셰 운빨 버프로 성공했기 때문에 더욱 푼수 끼를 감출 필요를 느끼지 않는 것일지도. 게다가 그저 무섭고 까탈스러운 후배처럼 보였던 시농쟝이 그녀의 단벌숙녀 꼴을 보다 못한 블랑셰가 첫 월급으로 사실상 아부성으로 행한 옷장개방 모델 쇼에서 의외로 꽤 귀여웠기 때문에. 여전히 머리 아프게만 한 일거리 등등과 칙칙한 업무 환경에 불만이 많지만- 프릴과 레이스, 마토리 상회의 직장 동료들의 이미지 동물 인형을 정해 탁자를 꾸미자는 말이 씹혔고 여전히 곱씹고 있다 - 치댈 때 마다 흠칫거리는 반응을 보며 그걸로 멋대로 퉁치고 있다. 그나저나 오늘도 뭔가 많네 옆의 시노가 열심히 무언가를 적고 있고 궁금해서 엿보다가 금방 질색하며 떨어졌다. 귀여운 여자애가 얼굴을 찌뿌리고 있으면 못써! 다시 천방지축 제멋대로인 그녀는 후배가 사랑스러운 여자아이로서 피부 건강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을 떠들기 시작했다. 어차피 반응이 없거나 눈치를 주면 슬슬 제 풀에 지쳐서 다른 곳에 한눈을 팔겠지만 아무튼 정신없고 시끌시끌한 하루가 끝나간다.

어느새 3달 만 있겠다는 다짐이 흐릿해져간다. 조삼모사가 잘 먹히는 단세포 특성으로 직접 받아본 월급과 혼로 경제적 독립을 할 수 있다는 만족감이 꽤 약발이 좋았던 듯.


3.1.2. 131(파브로)

T'es beau aujourd'hui~! (오늘 멋지다~!) 입꼬리 살짝 당겨서 더 웃어주면~. 헤파이스토스님께 이렇게 귀여운 아들이 있을 줄을 몰랐는데 우리 엄마가 왜 얘기하지 않으신거람. Bravo! 어떻게 그분에게 이렇게 귀여운 남자애가 나온거지
일방적으로 (다소 눈치없는 발언과 함께) 감탄사를 연발하며 귀여워하고 있다. 대놓고 눈치를 줘도 못알아챘는지 천진한 표정으로 생글생글 웃고있다.


3.1.3. 576(페쇼탄)

뭐어~? 계약이라고? 그건 너무 어렵고 가혹하잖아?!
어린 아기가 이런 곳에 있는것이 신기하다며 빙글빙글 돌아다니다가 그의 눈 상태를 불공정 계약보다 더 아까워하고 있다. 물론 계약도 계약이지만. 어 음 그러니까 그 내용이 왜 말도 안된다는 건데.
Pouvez-vous répéter encore une fois? (한 번만 더 말해줘~)
그의 능력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것 같다. 자기 좋을대로 대충 어린아이에게는 가혹한 - 올해 프롬퀸이 되지 못한 - 시련 정도로 받아들인 모양.



3.2. 11학년

3.2.1. 92(슈테흐)

쟤 진짜 잘생기지 않았어? 여자친구 있을까? 주변에 여자애들 좀 있는 것 같던데 없다고. 으응 은근히 어려운 타입이구나. 보이기는 젠틀해 보이던데.

쉽게 사귀고 쉽게 헤어지는 하이틴 장르에서 살아가는 그녀에게 드물게 도전 욕구란 게 생겼다. 어떻게든 꼬셔서 첫 번째 여자친구 타이틀을 따야지~~ 키스 잘하려나 잘했으면 좋겠어! 사귀고 연말 파티에 한번 시도해볼까. 자신의 외모와 끼에 자신이 있었던 블랑셰는 그대로 개돌을 했지만 분명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은근히 여지를 주는 행동을 하는 것처럼 보였던 상대가 철벽을 쳤다. 어라? 당황했지만 그녀는 침착했다. '의외로 이런 쪽에 낯 가리는 스타일이구나!'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해석해 버렸다는 것이 문제지만. 다른 놈들은 끔뻑 죽는 은근한 애교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고 게다가 왠지 모르게 치고 들어오는 한 학년 아래의 하토르의 딸까지. 타히라와 홀로 선의의 경쟁을 벌였지만 자신에게 철벽을 치던 소년이 타히라에게는 은근히 풀리는 것을 보고 풀이 죽었다. 연하가 좋으면 미리 말을 하던가. 두고 보자 나쁜 놈. 실제로 좋아하던 것도 아니 건만 진짜 차인 사람처럼 친구들 사이에서 위로를 받으며 훌쩍훌쩍 울었다. 또 치근대는 것을 그만두니 오히려 전보다 더 잘 대해주는 것도 열 받고 거기에 자꾸 사르르 단순하게 넘어가는 그녀 자신도 짜증 난다. 하지만 미인이 좋은 걸 어떡해. 얼굴은 죄가 없다.

자신의 강력한 인생 장르[1]운으로 지뢰를 피했다는 것을 여전히 모르고 앞으로도 전쟁이 벌어지기 전까지는 모를 것이다.


3.2.2. 109(에메트)

학생회란 무엇인가. 지루하고 일 많고 고루한 범생이들이 커피를 빠는. 음 선도부로 있는 아레스의 아들-이름이 뭐였더라-의 복근이 좀 핫하지만 그 뿐인 존재감. 하지만 학생 부회장이 된다면 얘기는 다르지. 명실상부한 중심이라는 것 아니겠어! 얼굴도 섬세하고 게다가 행동이 은근히 귀여운 게 꽤 좋아~.

한창 아르메나와 에메트 사이에 폭풍이 휘몰아치던 9학년 말. 아무 생각 없이 분위기가 가라앉은 지금이 좋은 타이밍이라며 특유의 선샤인 효과를 뿌려대며 끼어들었고 이후 에메트는 모르는 여자들끼리의 여러 일이 있었으며 지금까지 아르메나와 사이가 좋지 않다. 본인은 먼저 차지한 사람이 임자라며 심술 많은 못된 계집애라고 본인 무리의 여학생들끼리 있을때 흉 보고 있지만... 아무튼 지금도 기분이 좋을 때면 얼굴을 보고 싶다며 아무렇지 않게 자연스럽게 달라붙는다. 실제로 사귄다거나 그런 의미보다는 그저 예쁘게 생겼으니까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다는 그런 이유. 학업에는 전혀 작동하지 않는 머리가 이런 잡기에는 잘만 굴러가는 타입이라 이상하게도 진심이 되면 뭔가 귀찮아 질 것 같다는 감을 느낀 모양. 에메트가 고되보일 때면 은근히 치대면서 기분을 풀어주려 옆에서 발랄하게 재잘거린다. 에메트라는 사람 자체는 친구로서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성으로서는 뭔가 재미없을 것 같은 범생이지만 역시 외모는 좋으니까~!
아무튼 그러하다. 혼돈파니 질서파니 하는 긴장관계에 대해서는 전혀 자각이 없어보인다. 그저 흔히 있을 학생들끼리의 알력다툼정도로 해석한 모양.


3.2.3. 111(브리타)

우우. 쟤 좀 이상하지 않아? 표정도 그렇고 맨날 칙칙한 옷만 입고 뭔가 무서워.

몇 년 전 어느 날. 지금보다 한층 더 눈치 없고 자기중심적이었던 블랑셰는 아무 생각 없이 친구들과 장난치다 누군가가 꺼낸 브리타에 대한 말에 긍정의 어투로 무섭다며 얘기를 하였고. 지금도 여전히 그런 말을 대놓고 하지 않을 만큼은 자랐지만 그녀의 음침함에 절로 잘나가는 아이들끼리의 사교 관계에서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 판단하였는지 데면데면하다. 브리타가 어떠한 인생을 살아왔고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그녀의 헬의 딸이란 태생이 무슨 의미였는지에 대한 배려나 깊은 생각은 전혀 없어 보인다. 그저 어딘가에 있을 음침한 아이. 학생회라는 말에 너드같은 이미지도 덧붙여 진 것 같다. 에메트에게 호감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에 눈치 보지 않는다. 딱히 방해하지도 않지만 도와주지도 않는, 그저 셋이 있을 때 적당히 나는 네게 악 감정이 없어요 정도로 보일 만큼의 행동만 할 뿐. 적극적으로 한 두 마디에 호응하고 적당히 말을 받아 이으려다 어색하게 끊어지는 멘트에 다시 에메트와 대화한다.


3.2.4. 112(샤미타)

혼돈파의 외모가 볼 법한 멤버들에 대한 관심을 제외하고 딱히 그 외로 얽히거나 하지 않는 운 스탯 만렙인 블랑셰는 샤미타와 부딪치지 않고 평탄하게 살아오는 기적을 이루어내었다. 뭔가 말썽이 있을 때도 쟤는 여자애가~ 어쩜 저리 야만적일 수가. 정도의 전지적 블랑셰 시점 회화를 그녀와 비슷한 친구와 나누다가 금방 오늘 본 예쁜 치마에 어울릴 가방으로 생각이 넘어간다. 다만 10학년 말에 잠시 사귀던 어느 신화의 투신의 아들 중 하나인 전 남자친구가 샤미타와 다툼이 있고 처참하게 깨진 이후 비련의 연인이 된 것처럼 마구 화내다가 살짝 툭 친 것에 넘어졌다. 마침 하이힐을 신었던 터라 다리가 삐어 같이 병동에 들어갔고 그 이후로 은근히 눈치를 보고선 한 무리의 여학생들과 함께 쑥덕거리며 피해간다.


3.2.5. 114(샨)

샤안~ 내가 걔랑 잘 될수 있을 것 같아? 내 친구 ㅇㅇ이가 ㅁㅁ에게 관심있는 것 같던데에~ 연애운을 조금 봐줄수 있을까? 어쩜 이거 회중시계니 너무 너무 예쁘다 어디서 샀어? 브랜드 좀 알려줘 언제 맛있는 거 사줄게! 혹시 블루베리 쿠키 치즈 케이크 좋아하니?

샨의 능력을 자신의 지능 사양()에 맞추어 단순하게 이해하고 있다. 오컬트에 조예가 있구나 신기해! 정도로 이해하는 것처럼 보인다. 샨의 신기한 각종 무구(巫具)들 그리고 눈과 머리색에 호감을 보이고 있으며 염색법을 조합했고 그게 또 비슷하게 보일만큼 성공하는 재능 낭비를 이루어내었다. 샨과 염상의 사이를 조금 오해하고 있으며 슈테흐를 향한 적의는 으응 서로 스타일이 맞지 않구나 그럴 수 있지. 정도로 이해한 듯. 아무튼 기본 페이스 대로 변덕스럽고 활발하게 치대고 있다. 커피를달고사는 샨의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도와주겠다며 서류를 나눠 보았지만... 질문만 더 늘었을 뿐이다.


3.2.6. 115(한명범)

재미없어 근데 멋있다... 하지만 정말로 재미없어 그런데도 멋있어. 한번만 말을 걸어볼까?

명범의 과묵하고 단호한 행동에 시크한 멋이 있다며 매력을 느낀건지 같은 수업을 듣는 날이면 꼭 뒤에 한명이상의 친구를 붙이고 와서 옆자리에 앉는다. 한 쪽에서는 니스의 아름다운 휴양지와 푸른 바다위에서의 선상파티에 대해 재잘거리고 한쪽은 묵묵히 듣기만 하며 수업에 집중하는 서로 맞는듯 맞지 않은듯 한 일상이 반복되지만 상대편에서 싫다는 말을 한다거나 자리를 피하지 않으니 이를 재멋대로 내심 얘도 노는 걸 좋아한다로 받아들인 블랑셰는 오늘도 일방적으로 작년 할리우드에서 유행한 패션에 대해 떠들고 있다. 가끔 자기 얘기만 한 것이 눈치 보이는지 용케 한복에 대해 알아왔지만......제 보다는 젯밥인지 어딘가에서 들어본 쿨하고 섹시하다는 저승사자들의 얘기에 더 빠져있다.
죄와 벌에 관한 진지한 토론보다는 앞에 앉은 명범의 피부톤에 대한 얘기에 더 관심이 많기 때문에. 명범의 고민거리에 대해 뭔가 어렵고 멋지지만 일단 재밌게 놀다보면 저절로 잊혀지지 않을까라 생각하고 있다.


3.2.7. 117(사가르)

물론 학생회에도 괜찮은 애들이 많지만. 걔하고는 잘 맞지 않아 보이는데 너무 아까워. 걘 조금 더 쿨하고 재밌는 애들하고 어울려도 될 것 같은데.

사가르가 슈테흐 무리와 어울리고 다닐 무렵에 첫사랑 비스무리한 것을 했었다. 지금 다시 기억하려 해보면 내가 그런 적도 있었나 싶다고 말하지만. 아무래도 그 이후의 사랑이 너무 많아서 그 무렵의 기억이 가물가물한 것 같다. 그때의 걘 좀 재밌었고 호쾌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지금도 좋은 친구야! 하지만 조금 재미없어진 건 사실이니까. 난 대체 그 애가 왜 학생회에 들어갔는지 모르겠어. 물론 거기 애들도 다 착하지만 뭔가 어울리지 않는 것 같고. 호루스 님의 아들이라 그런 걸까. 우리 엄만 뭘 해도 나를 사랑한다고 하시는데 너무하신 것 같아.
흔한 남사친 여사친의 관계이며 재법 분위기 메이커로서 잘 어울리지만 그 이상은 아니다. 특히나 샤미타와 사가르가 크게 싸운 이후 뭔가 조심해야겠다는 무의식적인 생각이 들었는지 아니면 타고난 강운인지 친한 친구 이상으로 깊게 엮이지 않은 듯하다. 여러모로 궁금한 게 많은지 그와 관련된 소문에 귀를 세우고 있지만 아직도 샤미타에게 감정이 있었단 소문을 들었음에도 설마? 그 야만인을??(...) 하면서 믿지 않고 있다.


3.2.8. 135(파라샤)

원래 크게 관심이 없는 친구였다. 분명 유쾌하고 남자다운 면도 있는 괜찮은 애인데 왜일까? 평소 사람을 가리지 않던 블랑셰로서는 드물게 크게 친해지고 싶지 않다는 기분이 들어 나름 고찰이란 것을 시도해 보았다. 이상하게 일반 학교를 다닐 때 종종 보던 고스족이 생각나서 그런가? 모르겠다. 성격은 그 부류와 전혀 달라 보이는데 이상하게도 불길함이 느껴져서 적당히 어울리며 거리를 두었다. 그리고 학년이 올라가면서 샤미타와 가족 비스무리 한 관계란 것을 알게 되고 의문이 풀렸다. 이후 아르메나와 대판 싸운 이후 아무 관심 없음에서 기분 나쁜 애랑 자주 어울리는 애 같은 인식이 더해져 피해서 다닌다 정도의 관계가 되었다.


3.2.9. 137(아르메나)

너, 너 정말 기분 나빠.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네가 얼마나 심술 맞고 재수 없는 애인지 다 말해버릴 거야. 나쁜 년.

견원지간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관계. 9학년 전에는 노는 무리가 맞지 않아 같은 학년임에도 거의 서로를 의식하지 않고 따로 다녔으며 블랑셰에게 아르메나는 에메트라는 애 옆에 딱 붙어다니는 조금 음침한 면이 있는 조용한 애 정도였다. 분명 예쁘장하긴 했지만 엄마가 항상 재수 없다고 강조하는 아테나의 딸이기 때문에 더 그럴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정이 가지 않았다. 그리고 9학년이 되어서 에메트를 사이에 두고 그 둘 사이는 완전히 최악이 되었다. 블랑셰는 억울하게 생각하고 있다. 에메트는 솔로였고 자신도 솔로였으며 성격도 좋고 귀엽게 생긴 남자애에게 예쁘고 성격 좋은 여자애가 들이대는 것은 세상 어디에서도 잘못이 될 수 없는 상식같은 것이니까. 아르메나와 사이가 좋지 않던 그 학생과의 얘기를 이미 가십의 여왕으로서 알고 있는 블랑셰는 아르메나와 떨어지는 것이 에메트에게도 조금 마음이 아프겠지만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고 마침 기회가 되었다 싶어서 조금 친근하게 굴었을 뿐인데. 그 독하고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모를 괴팍한 계집애가. 일상 중 조금씩 거슬리게 시비를 거는 것도 모자라서 갑자기 악의적인 일들이 여기저기서 생기기 시작했다. 참다못해 얘기를 하려 했지만 대놓고 다 보는 앞에서 처참하게 깨졌다. 머리가 멍해서 그 자리에서 화내지도 못하고 하염없이 울었다. 이후 저도 참을 수 없었는지 아르메나와 관련된 온갖 소문을 친구들과 얘기하고 흉을 보았지만 그에 그쪽이 자신과 한창 어울리던 썸남을 빼가는 등 온갖 유치찬란한 사춘기 갈등이 있었고 감정의 골이 지금까지 이어져 원수처럼 지내고 있다.


3.2.10. 138(에델-마리아)

머리카락 저렇게 관리하면 안되는데......

브리타와 비슷한 부류로 보고 있어 개인으로서는 큰 관심이 없을 법한데 머리카락을 볼 때마다 고개가 돌아가며 온갖 머리 관리법이 떠오르는 통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 조금 자르는 게 좋을텐데부터 샴푸 뭐 쓸까 어어 지금 바닥에 쓸리는 거야? 안돼!! 까지 이어지는 의식의 흐름에 의해 저도 모르게 슬라이딩을 하면서 튀어나가 머리가 바닥에 쓸리는 것을 받치고 있었던 그런 웃픈 사건이 있다. 에델이 넘어질 때마다 주변에서 열심히 호들갑 떠는 1인을 담당하고 있으며 종종 친하지 않음에도 부산을 떨며 심심풀이-실은 무의식적으로 남은 머리카락관리 때문에- 삼아 병문안을 간다. 근데 쟤가 원래 친구가 없었던 것 같진 않은데 음음 머리 아파. 병문안을 가도 거의 일방적으로 말을 하다가(트리트먼트 뭐 써? 남친 있어? 키로스 쌤 숙제 너무 많아ㅠㅠ 등등 잡다한 소문을 덧붙인 걸즈토킹)급기야는 에델이 종이에 글을 쓰는 속도를 넘어서 홀로 자문자답을 하고 있지만 본인이 재밌다고 하니(...)


3.2.11. 143(에스테반)

악마의 아들, 대기업의 후계자라는 스펙, 괜찮게 생긴 얼굴, 등등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옵션이 줄줄이 달려있어 많은 관심이 있었으나 약혼녀가 있으며 같은 학년에 재학 중임을 알게 되었고. 그리고 더 관심이 많아졌다.
어떻게 세상에 이렇게 비극적일 수가! 세상의 모든 연인을 축복하는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딸로서 블랑셰는 모니카를 붙잡고 저가 더 호들갑을 떨며 손수건에 눈물을 찍었다. 에스테반이라는 개인보다는 그의 로맨스에 더 관심이 많고 그저 모니카에 동조하며 저 안쓰러운 바보 멍청이가! 같은 감상을 남기고 있다.


3.2.12. 144(모니카)

남자애들은 가끔 나를 화나게 하고 멍청한 행동을 하긴 해도 대부분 귀엽고 때로는 꽤 괜찮을 때도 있어. 라고 옆에서 열심히 서로 닿지 않는 얘기를 한다. 모니카의 외견이 꼬마 마녀 같다며 일방적으로 귀여워하고 있어 나름 친하게 지내게 되었다. 카페탐방과 과자집 탐방과 중간에 모니카를 설득하며 남자애들 얘기를 하고 다시 옷가게를 구경하다가 다시 다과를 찾는 먹방동지. 물론 관리는 중요하기에 다른 친구들과 운동을 나가지만 귀여운 친구와 달달한 다과를 먹는 시간은 동등하게 중요하다. 사실 처음부터 아주 친하지는 않았지만 10학년 즈음 슈테흐에게 관심을 가지다가 그 주변에 있던 모니카와 친해진 모양. 지금은 그 나쁜 놈이라며 가끔 한탄을 하지만 주 얘기가 먹방과 에스테반으로 전환되었다. 현재의 주 관심사는 에스테반과 모니카 사이의 로맨스. 사랑과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의 딸로서 불행한 연인들은 꼭 이어져야 한다며 굉장히 크나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3.2.13. 147(마르커스)

블랑셰가 신나게 대화를 하면 적절하게 받아쳐주고 잘 들어주는 상대지만 지나친 결벽증 때문에 전지적 블랑셰 기준으로 점수가 깎였다. 이미 그 전에 마르커스 또한 블랑셰의 정신 사나움을 맞춰주는 것에 가까워 뜨뜻미지근한 우정이 오랫동안 유지되고 있다. 종종 적당한 파트너가 없을 때 놀러 가자 꼬시는 상대.


3.2.14. 329(세프티스)

세프티스는 가끔 나를 너무 어린애 취급하는 것 같아. 왜 할아버지가 손녀 보듯이 보는 건데. 내가 그렇게 어려 보이고 매력 없어?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물론 블랑셰가 동요 하지 않음을 이 정도로 묘사할 어휘력 수준을 갖추었는지의 문제는 뒤로 하고 일단 세프티스의 초연한(사실상 혼란스러워서 이성에 관심을 가질 여지가 없어서) 반응에 이상한 구석에서 자존심이 상했다는 것에 주목하자. 그리고 중등부 특유의 패기로 앞에서 야단스럽게 굴면서 여기저기 끌고 다니는 등 온갖 난리를 쳤던 것 같은데. 어느새 본 목적은 까먹고 다른 사람들과 놀다가 기숙사로 돌아와서 이모티콘이 내용의 절반을 차지하는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며 사과를 하곤 했었다. 지금도 가끔 잊어먹다 떠올려 이불킥을 하지만 언제나 그러하듯 1분 후에 까먹고 열심히 셀카를 찍고 있을지도.


3.2.15. 330(파시나티오)

무언가가 파시나티오를 기억하는 것을 방해하기라도 하듯 하루에 한 번씩 소녀의 존재를 까먹고 출석을 부를 때 다시 인지한다. 결론은 같은 학년인데 접점이 없다...


3.2.16. 559(공순퍄오)

퍄오가 말을 시작하면 해롱거리다가 빠르게 곯아떨어진다. 어차피 퍄오가 하는 말에 대해 반도 이해하지 못하고 그녀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자각도 없어서 그저 퍄오가 오늘도 어려운 말을 하는구나 멋지다. 정도의 생각에서 머무르고 있다. 퍄오보다는 그 말을 여유롭게 맞받아치는 미인이 있다면 가끔은 그 쪽에 시선을 집중하느라 더 바쁘기도. 하지만 이상하게 그녀를 거부할 마음이 들지도 않아서 자연스럽게 제 무리에 속한 여학생들에게 하듯 행동을 하게 된다. 아니 실제로 몇 번은 같이 몰려다니면서 꽤 친근하게 쇼핑을 하기도 하였으니 반 이상은 이미 같은 무리에 속한 것이 아닐까. 물론 여자로서 자신이 밀리지 않는다는 오만에 가깝게 높디높은 자신감을 가졌지만 그 외의 부분에서는 어느샌가 자신의 무리에 속할 법한, 아니 따를 법한 여자애로 무의식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하지만 단세포에 가까운 성격 탓에 1초 경계했다가 곧바로 잊어먹고 내일 무엇을 입고 나갈지 심각한 고민에 빠진다.


3.2.17. 793(케이메이 린)

에메트를 두고 심각한 갈등이 있던 차에. 아르메나에 대한 악감정이 반작용한 결과인지 어쩌다가 자주 보게 된 린과 꽤 친해졌다. 청순하고 똑 부러지면서 마냥 너드같이 굴지도 않고 적당히 센스있는 미인과 매일 붙어서 미주알고주알 블랑셰 본인이 좋아하는 얘기를 하다 보니 우정인지 애정인지 살짝 혼동이 왔었다. 워낙 평소에도 사람을 특히 미인을 좋아하며 허물없이 행동하고 다니니 더 경계가 없었을지도. 아무 생각없이 린이 좋아하려나 라는 생각으로 서투르게 일본어를 유우에게 배우던 중 한 달이 지났을까 우연히 린의 아버지의 사진을 보고 관심의 대상이 그쪽으로 옮겨 갔다. 본인 마음의 정체도 모른 채 순식간에 불발된 셈. 이후 자연스럽게 들어갔다 나간 사심의 행방은 오리무중으로 둔 채로 전혀 텐션없이 깔끔하게 서로 가십을 공유하는 친한 친구로 지내고 있다. 블랑셰 본인은 알게 모르게 오늘도 린에게 학교의 많은 찌라시를 전달하고 있다.


3.2.18. 795(이로)

저학년 당시 이로가 무언가를 열심히 모으는 것을 보고 장신구인가 관심을 가졌다가. 서로 모은 컬렉션을 공유하자며 아무 생각없이 방방거리며 다가갔었고. 이후 본 것은 지금까지 큰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이로랑 마주할 때마다 친구 뒤에 숨어 다시 보았다가는 정말로 미의식을 잊을지도 모른다며 오들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3.2.19. 806(하리미 아키하)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면 말 그대로 돌인 아키하를 바라보는 블랑셰의 시선이 어떨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어머나! 선배님은 누구의 애인이에요? 극동에 우리 마망을 아는 신자가 있다고 파파에게 말해야지! 어쩜 이리 정교할까~ 누군지는 몰라도 휼륭한 미의식을 가진 사람일거에요. 그렇죠?
세피아와 리사를 통해 알게되었으며 보자마자 꺅꺅거리며 손을 잡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후에 린과 유우에게 일본의 대인관계에 대해 듣고 자중하게 되었지만 이는 조금 나중의 일. 괴물이라고요? 예쁘니까 괜찮아요! 일본엔 예쁜 괴물들 많아요~. 라 한탄에도 완전히 꽃밭필터로 걸러내어 자기 좋을 대로 듣고 금방 일본의 요괴들이 얼마나 아름다울까~ 를 주제삼아 떠들며 관광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와중에 멋대로 아키하를 자신의 수많은 여행 메이트중 한 명으로 낙점한 것은 덤. 과도한 텐션 차이로 아키하가 말이 없어지면 저 혼자 몇마디 더 떠들다가 시들해져 금새 다른 곳으로 시선을 옮기고 사라진다. 친한 친구보다는 보면 볼수록 기분이 좋은 예쁜 장신구로 무의식적으로 취급하고 있는지 별 생각없이 어쩌면 아키하에게 곤란 할 수도 있는 질문을 아무렇지 않게 한다. 아니 어쩌면 제 머리속이 워낙 꿈과 환상의 나라라 아키하의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자동 보정을 하고 해석하는 걸지도.

(이후 아키하 관계 위키 추가에 따라 수정될 수 있습니다)


3.2.20. 831(펠릭스)

사치와 도박 그리고 행운은 친구와도 마찬가지기에 몇 년간 친분을 유지해 왔고 꽤 친한사이라고 그녀는 정의하고 있다. 그러나 도리어 너무 편해졌는지 경각심이 줄어든 블랑셰가 팔자에도 없는 직장생활을 하게 된 원인2이 되었다..혼자만 아는 염상과의 치열한 승부로 열정을 불태우던 블랑셰는 더욱더 화려한 사치품들을 사기 위해 어느새 대박을 바라게 되었고 그 결과로 현재의 3개월 용돈 정지 판결을 얻었다. 가끔 내 돈 돌려내라며 달라붙어서 징징거리지만 어림도 없지. 결과적으로 열심히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귀금속과 소문을 좋아하는 것은 여전해서 펠릭스가 도박판을 벌일때면 그 옆에 붙어서 열렬하게 참관을 하고 있다.


3.2.21. 990(시지마 유우)

유우는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꽤 친한 친구라고 말할 수 있어. 음 베스트 프렌드 오브 베스트 프렌드는 아니어도 베스트 프렌드는 되는 정도?

여러모로 죽이 잘 맞는 친구. 화려하고 정신없는 블랑셰의 교환일기 속에 유우가 꽤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유우의 이름을 쓸 때 반짝이 펜을 쓰는 것을 중요시하고 있으며 곳곳에다 스티커나 같이 찍은 사진을 붙이면서 즐거워한다. 마찬가지로 꾸미는 것을 좋아하며 지식적인 부분과는 무관하게 미학에 관심이 많은 블랑셰는 유우와 빠른 속도로 친해졌으며 종종 다른 친구들과 같이 한 무리로 뭉쳐 다니곤 한다. 몇 명은 유우가 사람을 가리는 것 같다고 하기는 하지만 사람이 서로 맞을 수는 없는 거니까! 나랑 잘 놀고 내 친구들하고 잘 지내는데 그 애 같은 애들은 음 약간. 누구라도 싫어할 테니까 유우가 옳다고 생각해.



3.3. 12학년

3.3.1. 121(세피아)

모두에게 상냥한 세피아였기에 아주 친하다고 할 법한 관계는 아니었지만 그렇지 않아도 티엠아이 스몰토크 빌런인 블랑셰였기에 사적인 영역의 경계에 속하는 얘기까지 마구 말하며 오두방정을 떨고는 했었다. 혼날 때면 종종 세메르케트 선배님이 너무하다 징징거리면서 프리허그로 힐링하기도. 덩달아 옆에 있던 리사나 에델과도 대화를 했던 것 같은데. 이상하게도 기억이 어...

블랑셰는 거의 완벽하게 세피아를 잊었다.


3.3.2. 126(파신)

지나치게 떠들었다는 이유로 학생회 학생들을 감독하는 교수님께 끌려와 꾸중을 듣고 있을 때 항상 저 구석에서 한가롭게 음악을 듣고 있던 선배님. 어느새 멍하게 부러워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다가 딴생각하냐며 더 야단맞는다. 왠지 모르게 마음이 평안해지는 고요한 분위기 때문인지 아무 생각 없이 쳐다보게 되는 대상이라 드디어 풀려나서 교무실을 나갈 때 정신을 차려보니 가르마 펌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외치고 있었다.


3.3.3. 140(세메르케트)

선배님 너무해요. 교수님께 꾸중을 듣지 않는 날, 운수 없으면 걸려서 어김없이 학생회 출석을 하게 된다. 열심히 헤헤 웃으면서 애교를 떨어도 어림도 없지 정말 너무하다. 한 번은 선배님은 제가 싫어요? 네? 하고 억울해서 거의 울 뻔한 적이 있다. 이 와중에 너무 잘 보이는 멀쩡한 얼굴이 밉다.


3.3.4. 141(로이드)

학생회 핫한 복근남. 진지하고 지루한 모범생들 사이라서 그런지 유독 빛나는 그라 가끔 학생회 전원이 나와야 할 일이 있을 때 그를 바라보며 눈 호강을 하곤 한다. 종종 학교에서 로이드가 나서야 할 법한 폭력사태가 벌어지면 저 멀리 떨어져서 꺄악꺄악 비명을 지르는 역할을 맡고 있어서 이 외의 큰 접점은 없다.


3.3.5. 335(바실리사)

친한 선배. 첫 만남이 잘 기억나지 않지만 아무래도 괜찮았다. 착하고 블랑셰가 앞에서 춤을 추든 엉엉 울든 잘 받아주는 리사를 반쯤 친구나 언니처럼 생각하고 있다. 특히 남자친구 혹은 썸남이나 가끔씩 썸녀와 잘되지 않은 날에 달려가서 실컷 부둥켜안고 달램 받으면 바로 회복하고 돌아오는데 요새 리사는 어딘가 많이 우울해 보여서 걱정하면서도 서운해하고 있다.


3.3.6. 351(유니스)

(관계 생각 중ing)


3.3.7. 451(염상)

샨과 썸씽이 있는....아니 아니 샨은 이런 말을 대놓고 하면 별로 좋아하지 않을 테니까 그저 샨에게 관심이 좀 있는 묘한 분위기의 선배님. 취향 스트라이크 존까진 아니지만 끝내주는 미인이라 관심이 없지는 않았는데 친구와의 의리와 진정으로 서로를 좋아하는 연인의 만남은 중요하기에, 그리고 무엇보다 일에 치이며 사는 불쌍한 친구에게 사랑의 아름다움을 알려주기 위해 깔끔하게 아니 눈물을 손수건에 조금 찍기는 했지만, 아무튼 그녀치고는 깨끗하게 이성으로서의 관심을 접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이상하게도 저 선배님은 돈이 어디서 나는지 잘 꾸미고 다니는 것 같단 말이지. 분위기에서 밀렸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은지 블랑셰는 자본에 투자했고 그 결과가 펠릭스와의 끝장나는 도박이었다. 블랑셰가 하루아침에 취준생이 된 원인1


3.3.8. 539(치예)

귀여운 친구~ 라고 생각하며 아무 생각 없이 친해졌다가 실은 선배였고 무서운 것들(요마)을 불러내는 능력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되어 2연타를 먹었다. 여전히 치예의 친화력으로 관계가 유지 되고 있지만 서로 조금씩 맞지 않는 부분이 없지 않아 둘의 성격을 고려한다면 비교적 서먹하다. 색다른 것을 찾거나 동양 쪽 과제의 자료조사가 힘들 때 책을 들추는 것이 아닌 치예를 제일 먼저 찾아간다


3.3.9. 541(이님)

(관계 생각 중ing)


3.3.10. 626(안토스)

예전에 잠시 썸을 타다가 뭔지 모를 이유로 썸붕이 났었다. 그때 몰래 도수 낮은 과일주를 가져온 친구의 꾐에 넘어가 마시다가 맛이 가서 무어라 외쳤는데 뭐였더라. 그를 복도에서 볼 때면 그 당시 생각이 나서 아닌 척을 하다가도 자꾸만 울화통이 터진다.
(그 외 관계 생각 중 ing)
평소 헤퍼보이고 생각 없어 보이는 블랑셰지만 그녀의 능력 자체는 아프로디테의 딸로서 흠이 없기에. 감정에 북받쳐 내가 커플이 되지 못하는 세상에서 공식 커플 따위 있을까보다 엉엉 울었던 것이 메타적으로 이루어졌다.

-세계관에 공컾 생기면 이 문단은 삭제됨-


3.3.11. 761(에스타스)

(관계 생각 중ing)



3.4. 10학년

3.4.1. 73(캐시)



3.4.2. 78(헬리아)



3.4.3. 80(아인)



3.4.4. 85(플로이드)



3.4.5. 90(아미르)



3.4.6. 110(스테이시아)



3.4.7. 118(운명의 세 자매)



3.4.8. 130(난젱이)



3.4.9. 142(루)



3.4.10. 142(레이)



3.4.11. 148(유도키아)



3.4.12. 295(하워드 피셔)



3.4.13. 579(류시운)



3.4.14. 833(핀)



3.4.15. 896(남요호)



3.4.16. 899(타히라)



3.4.17. 943(요한)




3.5. 교수진

3.5.1. 125(리프)



3.5.2. 146(키로스)



3.5.3. 571(펜데로스)



3.5.4. 572(안띠)




4. 연성 가이드라인

연성 허용여부 O
커플연성허용여부 O
공식커플 ONLY -
이성애 연성 O
동성애 연성 O
연성시 가/불가 항목 질문 필수 X
과거/미래 날조 및 과도한 연성 O
비고 9학년부터는 연애대상으로 보지 않습니다. 이 외의 날조 이즈 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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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하이틴 로맨스코미디인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