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R,AIRSS

한노을

last modified: 2017-10-30 20:13:24 Contributors

"그렇게 노력했을 때는 아무것도 없었으면서, 왜 이제 와서....."
"...서툴고 느리지만 그래도, 그래도 나아갈 수 있을거야. 내 손을 잡아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1. 프로필

이름 : 한노을
나이 : 19
성별 : 여
소속 : 저지먼트

2. 외모


전체적인 모습은 체구가 작은 여학생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꽤나 참담한(...)모습을 하고있다.
허리라인을 넘어선 머리카락은 '관리? 그게 머에여?'라고 하듯 끝이 푸석하다 못해 갈라져있다. 타고난 반곱슬기로 인해 사정없이 뻗쳐있기도 하고, 자잘한 잔머리들 때문에 부스스해보인다. 하지만 생각보다 부들부들 푹신푹신한 것 같다 왜째서지 부장 공인이기 때문이다 이젠 저지먼트부 공인이 되어버린 느낌이다
앞머리는 이미 눈을 덮은지 오래. 시야가 답답해보이지만 본인은 앞이 잘 보이니 문제없다며 항상 눈을 덮는 길이를 유지하는 중이다.
조금이라도 머리카락이 가벼워보이게 갈색이나 옅은 색으로 염색해보는 건 어떠냐는 권유를 받아도 귀찮다는 이유로 타고난 검정색 머리카락으로 다니고 있다.
앞머리를 들추면 노란빛 눈동자가 인상적이다. 원래는 갈색이었지만, 과거 커리큘럼의 부작용으로 색이 변했다.
눈꼬리가 올라가있는 편이라 꽤 사나워 보여야 하..는데.... 앞머리로 가리고 있고, 맨날 반만 뜨고 다녀서 별로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나른한 느낌이 나면 났지.
사복도 교복도 어딘가 참 대충 입는다...라는 인상을 팍팍 준다. 주름진 블라우스를 그냥 입는다던가.
환절기에는 주로 교복 위에 후드티를 입고 다닌다. 색상은 주로 주황색.

3. 성격

할 수 없는 일은 하지 않는다. 할 수 있는 일은 빠듯할 때까지 미룬다. 이 두가지로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게으르다.
한 발 앞서서 포기해버리는 일이 잦다. 상대한테 거절당하느니 차라리 이쪽에서 먼저 포기해버리는 쪽이 더 좋다고 한다.
노력은 보답받지 못하는 법, 적어도 자신은 그랬다-라는 생각이 깊게 박혀있다. 그래도 최근에는 노력하는 것을 고려해보고 있는 중.
귀찮다 귀찮다 하면서도 해야하는 일은 하는 편이다. 물론 하는 데에 시간이 엄청 들어가기는 하지만, 어쨌든 하기는 한다.

과거에 있었던 일로 레벨이 높은 사람을 조금 꺼려하는 편이다. 어느정도 잡담을 나누는 정도로는 사귀지만 깊게 사귀지는 않는 편.
자존감도 낮고 열등감도 많다. 우울한 쪽으로 사고가 자주 빠지는 편. 그런 자신을 싫어하고 있고 남에게 그런 생각이나 감정을 들키면 안그래도 여기서 더 미움받아버린다는 생각이 뿌리깊게 박혀있다.
그 때문에 일정 거리 이상으로 다가오는 사람을 밀어내는 경향이 있다. 주로 수동적인 공격 성향으로 나타나는 듯. 하지만 계속해서 다가온다면 밀어내는 것도 귀찮아져서 포기하고 내버려둔다.
정말로 끈질기게 손을 내밀고 기다려준다면 조금씩 다가간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 확인하는 단계가 참 길고 지겨울 정도로 세심해서 그런 것.

깊은 관계가 드문 반면, 한 번 깊게 사귄 사람에게는 충실한 편이다. 어지간해서는 자기가 먼저 관계를 끊어버리는 일이 없다.
다만 친해져도... 정은 많은데 표현을 잘 못하는 타입이다. 편한 마음으로 던지는 막말도 늘어나서 어째 친해지기 전보다 더 험한 말을 들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어떻게든 돌려서 말하거나 통편집해서 짤막하게 말하거나 하는 방식으로 표현하고, 은근히 이것저것 챙겨주려고 하고, 기대고 의지하고 그런 모습이 티가 나기에 눈치채기는 쉬울지도 모른다.

의외로 생각이 많은 타입인데, 생각하던 도중에 귀찮아져서 그만두거나, 생각하는 것을 입 밖으로 내지 않고 행동으로 옮겨버리곤 한다. 생각이 많아봤자 무쓸모

4. 기타&특징

- 이미지 컬러는 주황색. 좋아하는 색도 주황색. 사실 주황 계열 색이라면 다 좋아한다.
- 1학년 무렵 저지먼트부 소속이 되는 것을 어떻게든 피하려고 해봤는데, 피하려고 하는게 귀찮아져서 중도포기했기에 결국 입부당했다(...)
- 보통 연애하면 성적이 떨어진다던데 되려 수업도 잘 듣고 성적도 오르고 레벨도 오르고 열심히 하고 있...지만 노력하는 티는 잘 안내려고 한다.
- 만사 귀찮아하는 것 치고는 모 아동용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동물캐릭터전기쥐 피카피카덕질은 열심히 한다.
- 덕질 동지가 생겼다. 분야는 다르지만 어쩐지 의기투합했다고.
- 기숙사 방을 좀 더럽게 쓴다... 다행히 룸메이트들도 그리 깔끔떠는 편은 아니라 다툰 적은 없다고.
- 싸움이 날 만한 상황에서도 귀찮다면서 먼저 발을 빼고, 먼저 사과해버리는 편이다.
- 가리는 음식은 딱히 없음. 좋아하는 음식은 정민이가 주는 음식독을 줘도 맛있게 먹을 것 같다 물론 부쟝님이 그런걸 줄리가 없겠지만
- 여름에는 더워서, 겨울에는 추워서 활동량이 상당히 줄어든다.
- 최근에는 끼니를 조금씩 챙겨먹는 중. 그래도 사탕은 여전히 먹는다. 녹차 밀크맛 마시쪙
- 부장님 전용 바디필로우로 등극했다 부장 권정민하고 연애중. 사실 많이 알려지진 않아서 모르는 사람이 더 많지만(...)
- 생일은 12월 8일.
- 여전히 노력이란 말은 잘 안꺼낸다. 하지만 예전처럼 부정적으로만 보진 않는다. 그래도 남 앞에서 노력하는 모습은 부끄러우니까보이지 않는다.

5. 배경

초능력! 굉장!해! 하며 부푼 마음을 안고 인첨공에 들어온 것이 딱 초등학교를 입학할 때였다.
그때만 해도 이렇게 어둡고 게으른 성격이 아닌, 소년만화 주인공마냥 노력에 노력을 거듭하는 성격이었다.
첫 레벨 스캔에서 레벨0이 나와도 노력으로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커리큘럼을 받고 수업을 들었다.
하지만 아무리해도 레벨이 오르는 일은 없었다. 레벨이 올라가는 주위 친구들이나, 처음부터 높은 레벨을 받은 주위 사람들을 보며 초조해져갔다.
본격적으로 노력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게 된 것은 중학교 쯤으로, 그때부터 커리큘럼과 수업을 대충 흘려넘기기 시작했다.
노력해도 안되는 것은 안된다. 기대를 버리면 괴롭지도 않다. 포기하면 편해. 자그마한 감정은 어느샌가 굳건한 가치관으로 자리잡았다.
그렇게 되어버린지 벌써 몇 년째. 오늘도 그녀는 무언가를 포기하고, 하루하루를 그저 흘려보낸다.

6. 능력

희망 능력 : 아― 귀찮으니까 뭔가 다 없애버리는 힘이었으면 좋겠다. ...막 이래.
얻은 능력 : 라디올리시스

6.1. 통지표

대분류: 포토키네시스(Photokinesis) - 광자/빛 조작
소분류(특화능력): 라디올리시스(Radiolysis)
개요: 광자를 사용하는 능력 중 가장 불안정하고 파괴적인 능력. 원자를 불안정하게 만든 후, 도로 다시 안정시키는 원리로 광자를 방출한다. 즉 방사능을 조종하는 능력이며, 이 방사선에 닿은 물체는 방사선분해의 원리로 완전히 분해되어버리고 만다. 무척 강한 능력이긴 하나 준비 시간이 길고 정작 자기 자신은 방사능에 대한 저항이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아무리 대비를 철저히 해도 오래 사용하면 반드시 방사능 피폭에 대한 부작용이 올 것이다.

능력계수 : 17.10.30 기준 4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