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헤이든 드웰코르 아겔시에럼
나이 : 16
성별 : 남
지위 : 아겔시에럼 백작가의 장남
기숙사 : 주빌리

178cm의 또래치고는 큰 편. 짙은 흑발에 짧은 머리, 피를 연상시키는 붉은 적안. 아겔시에럼 가의 눈색은 대대로 아름답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속눈썹이 길고 눈매가 살짝 날카로운 편이라 첫인상은 주로 ‘무뚝뚝하다’ ‘까칠하다’ 등 착해보이는 인상은 아니다. 머리를 잘 정돈하는 편이며, 머리는 옆으로 좀 쏠려 있다. 피부가 하얗고 체형이 호리호리하다. 전형적인 미소년~미청년타입. 꽤 잘생긴 편이다. 마른체형에다가 외형 때문에 힘을 못 쓸 것 같지만, 힘은 좀 쓴다고 한다.
목에 가문의 문장이 새겨진 목걸이를 하고 다닌다. 항시 하고 다니는듯, 잘때도 하고 잔다. 귀에는 가넷이 박힌 피어싱 한 개를 했다. 손이 예쁜 편이다.

말이 많지 않고, 솔직하다. 게다가 엉뚱하고, 자기 내키는 데로 할때가 많다. 감정변화가 크지 않고, 표정변화도 별로 없다. 다만 기분이 좋을때는 옅은 미소도 많이 짓는다. 공터에서 누워 하늘을 초점없이 바라보거나, 도서관에서 이상한 논문 같은걸 쌓아두고 읽는 등,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 때가 많다. 다만, 굉장히 화나거나, 굉장히 기쁘거나 할때에는 확실하게 감정표현을 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굉장히’일 경우.
사람에게는 그 사람만의 고유한 매력이 있다고 믿으며, 그 매력을 찾는 것을 좋아한다. 또한, 그 매력을 좋아한다. ‘외모가 어떻든 성격이 어떻든 사람의 매력은 누구에게나 존재하고, 그 매력은 그 사람에게 빠져들게 하는 굉장한 힘을 가지고 있다’ 고 주장한다. 또한 다른 사람을 관찰하는데에 흥미를 가지고, 시험해보고 싶어하는 마음도 강하다. 이쯤되면 슬슬 변태(..)
뭐든지 무심한듯 행동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특히 학교 사정이나 소문, 비밀같은걸 줄줄히 꿰고 있으며 다른 학생들에 대한 정보도 엄청나게 가지고 있다. 가끔 정보상처럼 정보도 사고 팔 정도라고 한다. 학구열도 높은 편이라, 이론 공부나 실기도 상위권이다.
귀족 자제 치고, 예의를 차리는 편도 아니고 텃세 부리는 편도 아니다. 딱히 귀족이라는 신분에 대한 특별한 점은 느끼지 않는다. 본디 어딘가에 얽히기 싫어하고, 자유로운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 후계자에 대한 큰 욕망은 없다.

가문 자체가 다른 가문에 비해 역사가 오래되었다. 대대로 영지를 다스리며, 정치에 참여하여 장관직을 맡아두곤 했으나 최근엔 진로에 대하여 자유로워진 편이다. 아버지 <칸 아이르 아겔시에럼> 백작과 어머니 <오빌리아 테런 아겔시에럼>부인 역시 자유롭고 자식들에게 자애로운 편이라, 사회성과 경험, 지식과 기술을 익히고 오라는 의미로 코이누르에 헤이든을 보냈다. 헤이든 자신도 마법을 좋아하는 편이고, 재능도 있는 것 같아 만족스러워한다.
여자형제를 포함한 형제가 모두 4명. 둘째 <에스트런 리제랑 아겔시에럼>과 넷째 <라셔 카헤르온 아겔시에럼>은 남자형제이고 셋째<시에나 아스리오 아겔시에럼>은 여자형제이다. 차례대로 15, 14, 11세로 모두 사이는 좋다.
지팡이는 참나무를 깎아 만든, 25cm정도의 가느다랗고 아름다운 제품이다. 손잡이부분은 금으로 감싸져 있는데다가 가장자리에 은테가 수놓아져 있다.할머니가 유품으로 남겨주신, 금테 외알안경 (모노클)을 하고 다니기도 한다. 굉장히 좋아하고, 또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항상 교복 안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대부분의 이론은 잘 한다. 암기력과 이해력이 뛰어나며, 머리가 꽤나 좋기 때문에 그런듯. 실기로 잘하는 과목은 풍계와 수계. 좋아하고, 능숙하게 잘하는 편이다. 공계는 그럭저럭 중 ~ 중상위권에서 잘하면 상위권을 맴돈다. 다만 화계와 토계를 못한다. 이론은 자신있지만, 언제나 실기를 못하는편. 화계와 토계에 매력과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점 때문에 그런 것도 있고, 다른 것 보다는 소질이 없는 것 때문이기도 하다. 자신이 더 이상 소질이 없다는 것을 수긍하려 하고 있지만, 언제나 노력하는 걸로 봐서는 모종의 열등감도 있는 듯 하다. 그 외 변신술과 점술도 지루해하며, 잘 못한다. 역사랑 마법약은 그럭저럭 잘하는 편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