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modified: 2017-04-02 04:40:40 Contributors
이름: 호세 발커스(Hose Balkars)
나이: 38세
성별: 남
조직: 와이러즈
특징: 파더
-나이프를 많이 이용한다는 듯이 묘사되어 있지만 실제로 자주 사용하는 것은 나이프 보다는 장검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원래 호세에게는 성격이라는 개념이 존재 하지 않다고 생각 될 정도로 무미건조 했다. 타인들에 비하여 공감하는 능력 또한 떨어졌다. 그런 사람이 어떻게 사회생활을 하며 살아갔냐고 그에게 질문 하면 그는 연기를 했다고 말한다. 그는 연기를 통하여 감정을 얻은 로봇 같았다. 현재는 그가 연기 할 수 있는 배역은 총 3가지이다. 첫번째는 조직에서 필요한 사무적인 일과 조직원들 그리고 다른 파더들에게 주로 보여주는 배역이다. 이 배역은 굉장히 냉정하다. 젊었을 때에는 패기와 기회를 놓치지 않는 악착같은 성격 이였으나 현재는 조직내부 안정을 우선시 하는 경향이 보인다. 다른 조직들과의 충돌 시에는 광적이면서 사랑이 넘치는 배역을 연기 한다. 이 배역을 연기할 경우 사랑이라는 말과 ‘아기’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며 살짝 여성스러운 느낌이 나지만 살인 방법이 굉장히 잔혹하거나 엽기적인 면이 많다. 세 번째는 민간인들을 대 할 때 주로 연기하는 배역으로 포근한 이웃집 아저씨 같이 연기를 한다. 업무에서 떠나 평범한 삶을 보낼 때에는 이 배역을 연기 하는 편이다.
마치 모델과 같이 얼굴이 작고 팔 다리가 긴 편이며 어께가 넓고 직각으로 딱 떨어져 무슨 옷을 입든 핏이 잘산다. 체형은 마른 편이지만 온몸의 근육들이 많이 잡혀있다. 데니스를 연기 할 때에는 머리를 항상 올백으로 넘기고 있으며 린다를 연기 할때는 머리카락에 웨이브를 넣어 주고 다니며 댄을 연기 할 때에는 가짜 콧수염을 붙이고 머리를 묶어 놓는다. 키는 190cm 정도이며 얼굴은 다소 밋밋해 보이는 중년남성 같은 분위기 이며 머리카락은 갈색에 눈의 색 또한 갈색이다.
- 호세 발커스의 과거사 <1>
호세는 위니커스 시티의 출생이 아닌 예술과 유흥으로 유명한 도시에서 태어났다. 각자의 개성을 인정해 주고 올바른 방향으로 키워주도록 이끌어가는 것이 모토인 그 도시에서도 호세의 개성은 인정받지 못했다. 아니 애초에 개성이라는 것이 존재했는지 의문점 만 존재 하는 그런 아이였다. 주변에서 따돌림을 당하기 시작한 것이 4살 이였다. 어린아이들의 따돌림은 어렸던 만큼 정도라는 것이 없었다. 그렇게 정도 없는 따돌림을 받아도 호세는 아무런 감흥도 없었다. 눈물도 이러타할 감정도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또래애가 던진 돌에 머리를 맞아 머리가 깨져 피가 흐르던 날이 있었다. 호세는 무표정으로 머리에서 흘러내리는 피를 만지며 그 아이를 쳐다보았다. 그 아이는 겁에 질린 채 호세를 쳐다보고 있었다. 호세는 생전 처음 보는 그 아이의 표정이 신기한 나머지 그 아이가 지은 표정과 최대한 똑같이 지어보았다. 그러자 자신의 허무한 마음속에 무언가 피어나는 것이 느껴졌다. 호세는 본능적으로 그것이 공포라는 감정임을 알게 되었다. 그런 식으로 호세는 남들처럼 부모님이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지 않을 까 생각하여 실행하기로 했다. 호세는 애들의 표정을 따라 짓는 것을 시작으로 행동까지 따라 하기 시작했고 그의 재능을 알아본 선생의 말에 의하여 호세는 배우학교에 들어가게 되었다.
- 호세 발커스의 과거사<2>
그런 식으로 별다른 사건 없이 호세는 19살이 되었다. 호세는 이때 배역으로 살인마를 배정 받았다. 호세는 살인마라는 것을 대중 매체를 통하여 간접적으로 경험 해본 것이 다 이기에 제대로 경험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호세는 직접 자신이 사람을 죽이면 어떤 느낌인지 확실하게 알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호세는 주변에 있는 인물 중 자신이 생각하기에 한번 쯤 저런 사람처럼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사람들 중 한명을 골라 살인을 해보기로 결심하였다. 호세는 자신의 집의 근처에 살고 있는 성인 남성을 목표로 골랐다. 호세는 그 사람의 생활 패턴을 비롯하여 그 사람의 모든 것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호세는 그 사람이(이름은 데니스 하프만) 이 도시 유흥가에 있는 어느 마피아의 조직원이라는 것을 비롯하여 모든 것을 알게 되었다. 뭐 그전부터 이웃들에 대한 정보는 모두 파악하고 있었다. 그가 가장 방심하고 있는 시간부터 모든 것을 계산 한 뒤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그를 납치 한다. 호세는 그를 납치 하여 감금 한 다음 그와 똑같은 복장을 입고 그와 똑같은 표정과 분장을 한 채 다가갔다. 그 남성은 호세를 보며 입을 열었다. ‘ 이거, 마치 자살하는 기분이군 ’ 호세는 곧바로 그 남성의 목에 나이프를 찔러 넣었다. 호세는 그 나이프를 통하여 플라토닉한 무언가가 자신에게 흘러 들어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고 그것이 호세의 첫 번째 인격이 되었다. 시체의 처리는 아주 손쉬웠다. 애초에 죽인 곳이 인근 하수시설 이였기에 거기에 살며시 밀어 넣으면 되었다. 호세는 신들린 살인마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 호세 발커스의 과거사<3>
호세는 꿈의 도시라고 말하는 위니커스 시티에 관심이 생기였다. 거기에 가면 자신의 또 다른 인격을 만날 수 있었을 것이라 여겼다. 호세는 위니커스 시티의 치안이 생각 보다 안 좋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것 때문에 오히려 더 끌렸을 것이다. 호세의 나이 20살 때 위니커스 시티에 들어왔다. 호세는 첫날밤 길거리에서 살인 광경을 목격하였다. 자신의 묵는 호텔의 바로 밑 이였고 범인은 린다 스틸턴이라 이름으로 자신의 몸을 팔면서 생계를 이어가는 여성 이였다. 살인을 하면서 그는 세상 모든 것을 다 얻은 듯이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을 보고 자신도 저런 표정을 지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호세는 그 여성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이윽고 돈이 다 떨어지자 호세는 돈을 벌기 위하여 시내로 나갔다. 호세는 자신의 첫 번째 인격이 원래 자신의 성격인 마냥 행동하기 시작했다. 가끔 환상으로 자신의 눈에 비추어지는 데니스와 대화를 하면서 말이다. 데니스처럼 행동하기 시작하며 여러 극단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던 와중 호세는 데니스에게서 풍기던 분위기에 냉철한 성격 때문에 인기가 많았으며 자연스레 마피아와 관련된 사람이 찾아왔고 스카웃 제의를 하였으나 호세는 거절 하였다. 하지만 마피아들과는 어느 정도 친분을 쌓고 있는 편이였으며 그 거리에서 호세에게 나쁜 짓을 하려는 자들은 없었다. 호세가 23살이 되던 해에 호세는 자신의 고향에 있던 부모님이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해 들었지만 장례식에 쓰라는 식으로 돈만 보내주고 얼굴은 비추지 않았다. 호세는 린다에 대하여 더욱더 심도 있게 관찰하고 싶은 마음에 그녀에게 먼저 다가갔다. 호세는 그녀의 사생활 까지 전부 알고 싶었다. 데니스의 경우 규칙적인 생활과 오로지 일에만 전념하는 워커홀릭의 기질 때문에 유흥가를 돌아다니다 보면 쉽게 알 수 있었던 반면 린다의 정신세계가 독특해서 그런지 관찰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그렇기에 호세는 린다와 연인이 되는 방법을 택했고 호세의 계획대로 호세는 린다와 연인 사이가 되었다. 그리고 25세가 되던 해에 호세는 과거 데니스를 죽였던 나이프를 몸에 지닌 채 린다처럼 어여쁘게 꾸민 뒤 린다와 만났고 자신이 첫날 밤 그녀를 처음 본 장소에서 그녀의 목에 나이프를 쑤셔 박았다. 린다의 농후한 감정이 호세에게 나이프를 통하여 흘러나왔고 왠지 모를 쾌감과 함께 호세는 행복감을 느끼었다. 호세는 뒤처리에 대하여 별다른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저 친분이 있던 자들을 이용하거나 그냥 여기에 내버려 두어도 아무도 슬퍼하지도 않고 언젠가는 저렇게 되었을 거리라고 납득을 한 채 지나갈 것이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 호세 발커스의 과거사<4>
그렇게 생각을 하던 와중 어느 남성이 말을 걸어왔다. 이것이 그랜드 파더 와의 첫 만남 이였다. ‘ 왜 죽인건가? ’ 라고 묻자 호세는 ‘ 질문을 잘못 하신 것 같습니다. 신사분, 이건 자살이니 왜 자살했냐고 물어보시는 것이 제대로 된 질문입니다. ’ 호세는 린다처럼 웃어보였다. 그랜드 파더는 크게 웃어넘기며 호세를 쳐다보았고 호세는 데니스처럼 행동하기 시작했다. 파더는 그 모습을 보고서는 입가의 미소를 감추었고 호세는 이자에게는 자신의 본 성격을 보여주어도 괜찮다고 생각했는지 무미건조한 표정을 지은 채 쳐다보았다. 그랜드 파더는 이미 호세의 본질이라도 파악한 듯이 입을 열며 손을 내일었다. ‘ 나를 따라오면 가식 없는 사람들의 성격을 보여주도록 하지’ 호세는 그 손을 잡았다. 후에 들어보니 친하게 지내던 마피아 계열 쪽 사람들이 호세에 대하여 하기 시작했고 그 이야기 그랜드 파더의 귀에 들어갔다. 그랜드 파더는 호세에게 호기심이 생겨서 다가갔고 다가간 날 호세가 살인을 저지른 날 이였던 것이다. 호세는 시작부터 파더로 시작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신입 조직원들 보다 위에 있는 브라더로 시작하였다. 호세는 타조직과의 항쟁이나 다툼을 할 때에 익살스럽게 생긴 가면과 자신이 직접 만든 나이프를 현장에 남기고 갔다. 되도록 항쟁 현장을 잔인하고 참혹하게 만들어 놓고 갔다. 호세는 계획적으로 사람을 죽이지 않고 이익을 위하여 사람을 죽였을 경우 무언가 심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없어서 실망하였으나 그랜드 파더의 말처럼 원초적인 사람들의 표정이나 본능 같은 것들을 볼 수 있었어 좋다. 린다의 인격 덕분에 살인에서 행복감에 젖어 들었다. 호세의 가면과 기괴하게 생긴 나이프 들은 타조직에게 원한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공포의 대상 되어가기 시작했다. 호세는 그 공포감을 이용하여 여러 약소조직을 규합 하는데 이용했다. 27살의 나이에 호세는 파더의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그 다음 해에는 아프나이데의 보스가 사망했다. 호세는 보스가 죽고 1인자가 사라진 지금 자신들이 1인자가 될 기회임을 직감하고 타조직 흡수에 힘을 쓰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안전하게 일이 진행되자 새로운 마약 루트나 해외에서 유행하고 있는 마약을 들여오는 등 여러 가지 일을 하기 시작한다.
- 호세 발커스의 과거사<5>
호세는 옛날 린다나 데니스를 죽였을 때처럼 나이프를 통하여 자신에 무언가가 흘러 들어오는 느낌을 느끼고 싶어 했다. 호세가 타겟으로 삼은 인물은 모두에게 귀감이 되며 신사적인 행동을 하며 정의가 살아 있다는 듯이 살아가고 있는 인근 식당에 요리사 댄 뉴웰스톤 이라는 자였다. 그는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남들 도와주고 분쟁이 있으면 대화로 풀려고 하는 평화로운 자였다. 최근 이거리에서 가장 보기 힘든 부류의 사람이라고 여겼으며 그 사람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한 호세는 그 자에게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과거 두 사람을 죽였을 때처럼 그에게 직접적으로 다가가 말을 걸며 그의 모든 것을 알아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35살이 된 호세는 두 사람을 찔렀을 때 썻던 나이프로 그 사람과 똑같이 분장한 다음 다가가 목에 나이프를 찔러 넣었다. 그리고 그 나이프를 통하여 자신에게 무언가가 흘러오는 듯한 느낌에 취한 채 웃었다. 시체의 처리는 간단했다. 부하에게 정중히 부탁하여 치워 버렸다. 호세는 그 뒤부터 소소하게 부업으로 아주 작은 레스토랑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자신이 마음 내킬 때 운영 하는 레스토랑이기에 자신의 일에 지장을 주지 않는 한도에서 운영 할 수 있었다. 최근 아프나이데를 비롯하여 헌터즈 등의 움직임이 활발해지자 레스토랑의 운영을 접은 채 몸을 사리는 중이다.
일부 매니악 층에서는 호세의 기괴하게 생긴 나이프를 러그 나이프(laugh knife) 라고 부르며 수집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지만 대부분 경찰에 넘어갔다.
데니스를 연기 할 때는 시가를 피우며 린다를 연기 할 때는 파이프를 입에 물고 있고 댄을 연기 할 때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평소에도 조직원들 앞에서는 되도록 데니스를 연기 하지만 실력발휘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린다를 연기해야 한다.
지금 현재 또 다시 자신이 연기할 배역을 찾기 위하여 주변 사람들을 유의 깊게 살펴보는 중이다.
자신의 배역들의 환상과 이야기를 하거나 티타임을 갖거나 회의를 할 때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