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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연

last modified: 2016-12-05 12:07:29 Contributors

"...아, 저기, 그으... 가, 감사합니다..."



1. 프로필

이름 : 홍시연
나이 : 17
성별 : 여
소속 : 저지먼트

2. 외모

새카만 머리카락을 가슴 정도 길이까지 길러서 양옆 한 가닥씩만 묶어올렸다. 콧잔등까지 덮는 앞머리 사이로 가끔씩 옅은 회색으로 흐려진 눈이 보인다. 꾸미면 제법 예쁘다고도 할 수 있는 얼굴이지만 얼굴 반절을 가린 상태로는 잘 티가 안 난다... 보이는 건 턱선이나 입술 정도니까. 의외로 자세가 바르고 키도 171cm 정도라 제법 크다. 사람들 앞에선 곧잘 움츠러들어서 키 큰 티가 안 난다. 키를 말하면 안 믿어주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등을 대어 보면 그제서야 놀라면서 믿고. 조금은 안쓰러울 정도로 마른 편. 중학교 때 친구였던 아이는 종종 간식을 손에 쥐어주곤 했다.

3. 성격

낯을 꽤 가리고, 다른 사람과 있을 때면 계속 눈치를 살피는 등 여러모로 소심하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스스로의 성격을 고쳐나가려고 하는 중이기 때문에 비사교적이진 않다. 다만 반응이 어색할 때가 많고, 말도 많이 더듬고, 감정표현이 오락가락하고... ...정말로 비사교적이지 않은 걸까. 교과서 같은 도덕관을 지니고 있지만, 누군가가 교과서에서 자존감 파트를 뜯어낸 것만 같다.

4. 기타&특징

시력을 거의 잃어버렸다. 밝은 것과 어두운 것 정도는 구별이 가능하지만, 형체나 색깔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소리에 대한 기억력이 무척 뛰어나다. 한 번 들은 목소리는 잊지 않으며, 한 번 들은 곡조차도 모조리 기억할 수 있다.

음악을 무척 좋아한다. 장르는 가리지 않는다.

음식에 대한 욕구가 거의 없다. 식사도 종종 거르고 맛있는 것, 맛없는 것을 딱히 구별하지 않는다. 물론 맛있는 걸 먹여준다면 굳이 거절하지는 않고, 죽지 않을 만큼은 꼭 챙겨먹지만 나서서 뭘 먹고 싶다 외치는 일은 없는 편. 상냥한 사람들은 뭘 좀 먹여 주도록 하자.

스킨십을 싫어하진 않지만, 무작정 닿는 건 싫다. 어딜 만질 땐 얘기하고 만지는 게 좋다. (예: 어깨 토닥여도 돼?) 막 잡아도 대놓고 거부를 하진 못하지만, 닿은 부위를 슬슬 빼내려고 하며 표정에 싫은 티가 약간 난다. 사실 이게 거의 최대의 불호 표현에 가깝다...

하얀 지팡이로 앞을 똑딱거리며 다닌다. 능력 발현 후에는 사용 빈도가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많이 쓰다 보니 정이 간 물건이라 애지중지한다.

영웅 같은 존재를 무척이나 동경한다. 저지먼트에 들어간 것도 그 연장선이고. 그 때문에 저지먼트 활동을 잘 하려고 무척이나 노력한다. 주먹을 꼭 쥐고 뺨을 붉힌 채 열심히 하겠다고 더듬으며 외치는 이미지를 상상하면 대략 비슷하다.

5. 배경

...꼭 말해야 돼요?

6. 능력

희망 능력 : 세상을 보고 싶어요. 꼭 시각이 아니라 해도, 주변에 뭐가 있는지, 내 옆에 있는 사람은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어요.
얻은 능력 : 클레어보이언스

6.1. 통지표

대분류: 엑스트라 센서리 퍼셉션(Extra-Sensory Perception) - 오감/감각
소분류(특화능력): 클레어보이언스(Clairvoyance)
개요: 천리안 능력. 단순히 직선 궤도가 아니라 360도 전방향으로 능력이 적용되므로 사각이 없어진다. 즉 시야에 있는 물체 뿐 아니라 방안에 틀어박혀서 바닥을 쳐다보는 채로 우주에 떠다니는 인공위성의 모델 넘버까지 읽을 수 있다. 레벨 1에서는 단순한 망원시(멀리 보는 능력)에 불과하나, 레벨이 오를 수록 투시(막혀있는 사물을 뚫고 보는 능력)로까지 성장하는 점도 특기할 만함.

능력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