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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bre Pawel Ozon

last modified: 2015-04-27 02:56:38 Contributors



시트


청골매캡스(new)


이름- Arbre Pawel Ozon
알브르 파벨 오종
성별- 남
나이- 28세

외관- 182cm 살집이나 근육이 충분한 편은 되지 못하지만 골격이 큰편이라 크게 말라보이진 않는다. 사각 금속 안경테를 썼으며 인상은 전체적으로 피곤해보이고 삭막하다.
옅은 회색의 머리카락은 목덜미를 덮을정도의 길이지만 항상 머플러나 터틀넥으로 목부분이 반쯤 가려지곤 한다. 숱은 많은 편도 아니고 적은 편도 아닌정도.
음울하게 가라앉은 느낌의 뿌연 회색의 눈동자는 때론 흐리게 녹빛이 감도는것도 같다. 쌍커풀과 입술은 모두 얇으며 피부는 하얀편이나 머리색 덕분에 부각되진 않는다.
옷은 여름에도 긴팔을 반드시 고수. 목을 덮고 올라오는 검은 터틀넥과 베이지색의 바지. 그가 양손에 낀 흰 면장갑은 벗는모습을 거의 보기 힘들다. 오른팔은 손끝에서부터 어깨까지 합금으로 이루어진 바이오닉 장비. 남에게는 이를 절대 들키지 않으려하는 경향을 보인다.
전체적으로 무채색의 특징없는 차림새에서 굳이 무언갈 하나 찾아보자면 목에 걸쳐놓은 2m남짓 길이의 아무런 무늬없는 머플러 하나. 감촉은 얇고 부드러우며 색은 역시나 흰색. 임무에 나갈때나 하는일에 방해가 될만큼 거추장스러울때 쯤에야 두어번 둘러주는듯 하다.

기타- 선천적인 전색맹(Achromatopsia). 시력은 다른 전색맹을 가진 사람들보다도 좋지 않다. 안경이 없을땐 빛의 유무와 사물의 실루엣만을 간신히 구분 가능. 안경을 쓸땐 일상 생활에 지장은 없을정도의 시력이 된다. 하지만 역시 세상이 흑백으로 보이는터라 갖가지 제한사항은 많다. 운전면허가 없는것이 대표적인 예. 운전은 할줄 안다는게 상당히 수상하지만 알면 다친다. 동승을 시켜줄수도 있다.
전색맹들에게 흔히들 있는 증상인 안진(nystagmus-눈 떨림)으로 어지럼증이 종종 찾아들곤 하지만 평생을 시달려오니 이젠 그러려니. 강한 빛에는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아무리 세상이 흑백이라지만 명도를 구분할수는 있어서 어느것이 빨강이라는 색이고 어느것이 파랑이라는 색인지에 대해선 다행히 구분 가능. 그러나 시들어서 까맣게 썩은 식물에게 물을 줄때도 있는고로 한계점은 당연히 존재.
눈이 이 모양 이 꼴이다 보니 다른 감각기관이 발달하여 그걸로 먹고 사는 중이다. 이를테면 후각과 청각, 기타 분위기를 감지하는 센스와 반사신경. 그리고 전색맹과 함께 내려온 선천적인 기억력. 얇은 책같은건 두어번 읽으면 외워버릴 정도. 여담이지만 입사시 체력검사 때도 이걸 이용한 훼이크로 통과된거라고.
끔찍한 필기체의 악필이다. 글씨를 쓰는걸 포함해서 모든걸 왼손으로 하려는 경향이 있는 왼손잡이. 원래는 오른손잡이였다. 쓸만한 무언가가 있다면 사격실력. 시각은 대략적인 방향만 가늠하는 역할로 하고 소리를 찾아내 귀신같이 반응하여 사격한다. 하지만 대응사격 같은 부분에서나 보는것을 능가할만한 탁월함을 보이지 아무런 소리가 없는 공간에서 누군가를 상대하자면 말그대로 눈먼 총알만 쏠수밖에 없는격. 권총이든 소총이든 일단 주어진 무기를 얻어다 쓰는 타입. 하지만 어째 정확도 부분에선 그게 그거라고. 하지만 먼 거리에서 들리는 소리를 조준하자면 사거리가 긴 소총이 더 쓸만한고로 훈련도 그에 집중한다. 개인화기 역시 무난한것들로 몇정씩 소지중.
취약한곳은 물속. 심각한 맥주병. 특히 바다같은곳은 그의 눈엔 짙고 검은 무언가가 넘실거리는곳으로 밖에 보이지 않아 더욱 공포스럽다. 하지만 육지에서는 몸을 컨트롤 할수 있으므로 어두운곳에서의 움직임은 오히려 다른 사람들보다 탁월하다. 신체적 능력은 최근 들어서야 관리한건지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일반 남성정도는 맨손으로 제압 가능.

식물을 키우는게 취미인듯, 그의 자리에는 작고 큰 화분들이 창틀에 빼곡하게 자리해 있다. 가장 아끼는건 책상 위에 있는 손바닥만한 선인장 화분. 뜻밖으로 꽃도 여러해동안 피고 져줬다 한다.
그가 화내는 일을 대표적으로 꼽아보자면 안경을 뺏는 일과 화분을 건드는 일. 작은 선인장의 이름은 안드레아(본처) 화분에는 채소도 키우지만 주로 꽃이 잘 피는 식물을 키우는듯.
대인 관계는 그닥 좋진 않아보인다. 프랑스인들이 흔히 그렇듯 심각한 수준의 개인주의와 자존심도 존재하지만, 정작 남에게 참견하는건 잘한다는것이 참견받기 싫어하는 본인을 이기적이게 만드는 요인으로 보이게 하는듯. 접촉 역시 극히 꺼리는데 남이 팔같은것이라도 잡는 날에는 진저리 수준으로 뿌리쳐내기까지 한다. 이 역시 오른팔에 관한걸 숨기기위한 반응이라 내심 미안해하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의지와 의욕이 상당히 결여된 사람으로 보이지만 훈련은 게을리 하지 않는게 아이러니. 나서는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본인 입으로 말하나 몸이 먼저 움직이는 일이 잦은걸 보면 충동적이거나 무모한면도 가지고 있다고 본다. 이로 인해 일을 그르치게 되면 정중히 사과는 하는편.
시각 관련된 일에 관해선 물으면 대답은 해주고 안 물으면 말 안한다. 사실상 안경을 잃어버리는 일이 생긴다 해도 흐릿한 실루엣만을 가지고도 일상생활 정도는 어느정도 유지하는것이 가능하여 남들이 보기엔 전혀 문제 없어보이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
와인 및 맥주같은 주류를 좋아하나 취하는걸 즐기진 않는다. 예술에 관련된것에 관해선 꽤나 진중해지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꽤 자주 흡연실을 드나드는 흡연자. 입는 옷이 그게 그거인것과 무채색이 대부분인 이유는 적어도 패션 테러리스트는 되고 싶지 않은 마음. 색깔 매치라는것이 상당히 복잡하고 어려운것이란걸 알고 있어서 자신의 시각과 남의 시각의 차이가 없는 차림새를 고집한다.
과거 디펜더스 파리지부의 능력자 요원이었다. 능력은 사이코메트리. 사물이나 바닥, 인물을 오른손으로 터치하면 원하는 시간대까지 지정하여 기억을 읽을수 있다. 물론 무제한은 아님. 능력을 쓰는 순간부터 홍채가 밝은 녹색으로 변하며 다시 원래의 색으로 돌아오기 이전까지 능력을 쓸수 없다. 일종의 쿨타임. 기억력을 이용하여 들은것은 물론 본것들을 모두 순식간에 스케치해내는게 특기. 디펜더스 파리지부 시절엔 임무시 늘 스케치북과 연필을 챙겨들었다고 한다. 어벤저스에 의한 납치 및 고문으로 인해 시력이 거의 멀다시피 감퇴, 능력을 쓸수있는 매개체인 오른팔을 어깨까지 맨정신으로 썰렸다. 이 과정에서 디펜더스에 대한 정보를 누설. 디펜더스에 큰 타격은 가지 않았다지만 충격이 컸던건지 자발적으로 디펜더스 파리지부를 나오게 된다. 어차피 덤으로 얻은 목숨, 죄책감 및 복수심으로 오래살생각 버리며 청골매캡스에 입사.
오른팔에 관한건 자랑스러운것도 아니라 (오히려 쪽팔린 수준) 숨기는 모습을 보인다. 기억력이 양날의 검이 되어 고문받을 당시에 얻게된 트라우마가 장난아니다.
밤마다 환상통(사지절단으로 인해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신체의 부위에서 있는것 처럼 통증을 느끼는 것)에 시달려 낮시간 사무실에서 쪽잠을 자는모습이 가끔 보이기도 한다. 악몽이나 가위는 덤. 하루하루를 살아가는게 아니라 버텨가는 수준인터라 최대한 덜 피곤하기 위해서라도 막 산다. 능력발산 메커니즘에 따라 오른손이 없더라도 다른 방법을 찾아 능력을 사용할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솔직히 그 잠재력이란게 두려워 노력을 안한 케이스. 모든 일의 발단이 자신의 능력 때문인것으로 생각한다.
얼마전 능력을 되찾을 기회를 얻는 동시에 팔을 잘라간 자에게 복수할 기회를 얻으나 둘다 실패. 당사자는 감방에 이송되었다는 결말이지만 삶의 목표라는것을 코앞에 두고 손도 못대는 상황에 이르자 상당한 무기력감에 사로잡혀 있다. 이후 파리에 머무르던 어머니와 누나(lumière), 막 걷기 시작한 조카(low)가 타임포털에 휘말렸다는 소식을 접한뒤에는 속이 거의 썩어문드러지다시피한 상태. 나름 호강시켜주겠다고 다른 지역에 살던 둘을 파리로 옮겨오게 한 장본인이라 자괴감이 하늘을 찌른다. 디펜더스에 진 목숨빚을 이곳에서라도 갚기위해 일단 어찌저찌 숨은 쉬고 살아가는 중. 자기 힘든것을 내색하여 남을 불편하게 하는건 원하지 않는터라 아무렇지 않은듯이 생각하고 행동하려 노력한다. 최근 웃음이 많이 헤퍼졌다.


자세한 설명


대사


캐릭터의 인상적이거나 재밌는 대사 혹은 성격, 개성 등 이 잘 드러나는 대사를 적어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