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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안 이븐 마하드

last modified: 2015-10-23 14:45:55 Contributors



"나만의 배 한척으로 홀로 세계를 여행한다. 남자의 로망이지."

1. 정보

1.1. 외모

숱이 많은 금발을 거추장스럽지 않게 목 뒤까지 잘랐다. 갈색 눈동자를 가졌으며 턱쪽에는 옅은 수염을 기르고 있다. 자기 딴에는 노선장들의 수염처럼 멋들어지게 기르고 싶어하지만 술에 만취하면 깨끗이 면도를 하는 술버릇 때문에 언제나 좌절하고 있다.
키는 175cm의 제국 평균 남성보다 조금 더 큰 신장. 그다지 많지는 않지만 적당하게 있는 근육이 가리안의 몸을 뒤덮고 있다.

1.2. 성격

그렇게 이타적이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이기적이지도 않다. 언제나 기분에 따라 이리저리 휩쓸리는 사람. 기분이 좋은날에는 길가의 거지들에게 수십 리들까지도 적선하지만 그다지 좋지 않은날에는 자그만 실수 하나에도 강하게 반응한다. 한마디로 기분파.

1.3. 특징

아주 어렸을적 보았던 광대가 하던 저글링을 아직 기억하고있다. 그 기억이 가리안의 첫번째 기억이였던 만큼 가리안 역시 어렸을때부터 저글링을 즐겨했다. 다만 그 광대와 다른것은 가리안은 공이 아니라 손도끼로 한것.
아버지는 귀족의 품위가 떨어진다고 싫어했고 어머니 역시 위험하다고 저글링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 다만 아카데미의 동기들은 굉장히 신기해하며 재밌어했다. 몇몇 따가운 눈초리들도 있었지만...

1.4. 과거

마하드 가문은 크지는 않지만 옛 테이렌 왕국 시절 부터 존재해왔던 꽤나 유서 깊은 집안이다. 한때는 명망 높았던 가문이지만 왕국이 멸망, 흡수되며 그 세가 줄었고, 이제는 오히려 발로틴으로 도망친 방계의 영향력 - 귀족이 아닌 상인 가문이지만 - 이 본가보다 더욱 높은 지경에 이르렀다.
그때문에 마하드 가문은 그다지 제국에 좋은 감정을 품지 않았고, 가리안의 조상중에서는 알음알음 테이렌 독립군에게 자금을 지원해준 경력도 있다.
하지만 그것도 옛말. 가리안의 조부는 제국의 기사가 되었고 다시금 마하드 가문에 영광을 되찾게 해주었다. 가리안의 아버지 역시 기사가 되어 뜻 높은 일을 하였으며, 발로틴의 방계에게 자신의 여동생을 시집보내 관계를 개선하여 가문을 다시금 부유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가리안의 아버지는 정략 결혼으로 희생한 여동생이 계속해서 마음에 걸렸던것인지 그녀가 귀여워했던 자신의 막내아들 가리안을 자주 발로틴으로 여행보냈다.
이때문에 가리안의 어린 시절의 반은 발로틴에서의 생활이었고, 자신에게 언제나 친절한 고모와 방계 사람들로 인해 발로틴 여행은 마치 축제가 계속되는 나날이나 마찬가지였다. 이 생활은 가리안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다.
가리안의 고향 테이렌주는 남부 내륙지대 였지만 가리안은 바다와 강을 사랑하데 되었고 선단을 이끌고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선장들을 동경하게 되었다. 만약 자신에게 기사의 재능이 없었다면 무조건적으로 뱃사람이 되었을거라고 가리안은 언제나 말하고 다닌다.

1.5. 무기

한손 도끼 2정. 허벅지에는 투척용으로 손도끼 2정이 따로 있다.

1.6. 기타

위로는 형과 누나가 1명씩 있다. 아쉽게도 형은 기사의 재능을 가지지 못했고, 누나와 가리안만이 기사가 되었다.

조부와 아버지 그리고 누나와는 다르게 가리안은 한손에 딱 들어맞는 도끼 2개를 주무기로 쓴다. 이유는 검보다 손도끼가 해상에서는 다루기 쉽다고.